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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판소리 작품론 발표 기본자료 (5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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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판소리 작품론 발표 기본자료 (5강과 동일)

음악극이자 서사극, 판에서 이야기와 노래와 연행이 함께 이루어지는 종합예술. 판놀음의 한 레퍼토리, 판을 짜서 부르는 노래(판창板唱)의 뜻도 포함.

판소리 창자는 광대, 득음 필요, 너름새(발림, 사설의 장면을 춤이나 동작으로 보여줌), 비가비 광대(양반 출신), 단가(허두가·초두가·영산靈山,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짤막한 서정적 노래), 아니리(말로써 줄거리 요약 혹은 이야기 진행 설명)와 소리(창唱)을 교차하며 부름, 도섭(창 속 의 말, 아니리 속의 창), 토막소리(한 대목)과 바탕소리(완창),

악곡: 우조-맑고 씩씩함, 평조-정대하고 화평함, 계면조-슬프게 흐느낌.

장단: 고수鼓手가 장단 맞춤. 진양조-느리고 유장함, 중모리-보통 빠르기, 중중모리-중모리보 다 약간 빠름, 자진모리-빠르게 몰아감, 휘모리-가장 빠름, 엇모리-어긋나는 느낌, 엇중모리- 중모리를 절반으로 나누어 치는 듯함. 대마디 대장단-첫 박과 동시에 사설 시작, 부침새-변주 의 기교, 엇부침(중간에서 시작)·잉애걸이·완자걸이·괴대죽(촘촘히 부름), ‘일고수 이명창’, 추임 새(조흥구, 얼씨구·좋다 등)

사설의 특징: ‘이면’-사실적인 묘사로 현실감을 갖게 하고 각 소리 대목의 내용에 맞는 정서를 음악적으로 표현. 각 명창들의 더늠(장기). 당대 현실을 반영하고 민중의 소망에 부합하는 내 용.

형성기: 17~18세기. 설화·서사무가·우희優戱 기원설, 유랑 예능인의 존재, 17세기경에 형성, 18세기에 판놀음의 레퍼토리에서 독립, 창본도 성립, 최선달·하한담·우춘대

성장기: 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 권삼득·고수관·송흥록·염계달·모흥갑, 부분의 독자성 또는 장면 극대화 양상, <가사 춘향가 이백구>(만화본 춘향가), 판소리 열두 마당-춘향가·심청가·흥 보가·수궁가·적벽가·변강쇠타령·배비장타령·강릉매화타령·옹고집·장끼타령·왈짜(무숙이)타령·가짜 신선타령/숙영낭자전, 사실주의·비판과 풍자·성의 즐거움 구가·돈을 적극적으로 평가·민중의 고통·웃음 등의 내용, 청중으로서 양반층 편입(과거 급제의 문희연聞喜宴 등에서 공연), 송만재 의 <관우희觀優戱>, 신위의 <관극절구觀劇絶句>12수, 사설이 전아하게 변모되고 양반의 가치 인정하는 내용으로 변개.

변모기: 19세기 중반 이후. 양반층의 열광(좌상객으로 등장, 철종·대원군·고종 등의 감상과 후 원), 줄거리를 유지하며 다른 식으로 개작한 독서물 등장(<광한루악부>·<광한루기>·<남원고 사>), 양반 의식을 담아 더늠을 고치거나 창작(박유전·신재효 등), 가곡창의 발성을 도입하여 가곡성 우조 등장, 민중의 현실 인식에 위협이 되고 한문투의 분식, 고도의 음악적 기교를 지 닌 고급 예술로 변모.

일제강점기: 지지 기반 상실, 자구책으로 서민 대중을 지향, 쉽고도 골계적인 사설과 계면조 전통 회귀, 송만갑·이동백·정정렬, 창작 판소리(<최병두타령>(<은세계>로 각색), <열사가> 등), 창극唱劇(연극처럼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하여 배역에 따라 연기하며 판소리를 부름)의 등장 -1902년 원각사에서 김창환이 <춘향전> 공연, 협률사를 거쳐 조선성악연구회에서 1935년 정 정렬 편극의 <춘향전> 공연, 40~50년대 창극단, 여성 국극國劇의 형태로 공연.

유파: 전승 지역(동편제·서편제·중고제), 가창 방식(덜렁제(설렁제·권마성제), 석화제(봉황조) 등), 더늠(‘더 넣는다, 더 늘어난다’의 뜻) 등에 의해 유파 형성, 19세기 중엽 이후의 현상.

동편제: 섬진강 동쪽 운봉·구례·순창·흥덕(고창 부근) 등, 송흥록(가왕歌王)·김세종·정춘풍. 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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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향, 무거운 발성(엄성)으로 시작, 소리의 끝을 들어 올려 끊어지는 느낌, 대마디대장단과 잔가락 없는 장단, 웅장하고 씩씩하고 예스럽고 소박함.

서편제: 섬진강 서쪽 광주·나주·보성 등, 박유전(강산제 개발)·정창업·이날치·정재근-정응민(보 성소리). 계면조의 경향, 가벼운 발성, 소리의 꼬리가 늘어져 지속되는 느낌, 잔가락이 많고 기교적, 슬프고 원망스럽고 정교하면서도 화려함.

중고제: 경기·충청, 모흥갑·방만춘·김성옥·염계달, 초기의 면모 간직. 성량이 풍부한 사람이 불 러야 함, 성음의 고저가 분명, 단조롭고 소박함.

제의 하위 범주: 더늠(명창의 독창적 창법과 창작 내용), 바디(명창이 짜서 부르는 판소리 한 바탕), 제(악조의 의미 포함. 예: 호령제-우조를 지칭, 덜렁제-질러내는 소리, 산유화제-경상도 메나리조, 석화제-가야금 병창으로 화평하게 소리).

전기 팔명창-권삼득·송흥록·염계달·모흥갑·고수관·신만엽·김제철·황해천·주덕기·송광록 등, 후기 팔명창-박유전·박만순·이날치·김세종·송우룡·정창업·정춘풍·김창록·장자백·김찬업·이찬윤 등, 오 명창-19세기 말~20세기 전반, 박기홍·김창환·김채만·송만갑·이동백·유공렬·전도성·김창룡·유성 준·진채선·정정렬 등

주제와 미학: <춘향가>(신분 갈등, 사랑, 저항), <심청가>(앞부분은 굿, 뒷부분은 놀이), <흥보 가>(형제 우애, 해학적), <수궁가>(우화, 풍자, ‘고고천변’ 대목), <적벽가>(우조와 호령조 사 용, 느린 장단에 서름조도 등장).

실전 판소리: 양반의 감성과 미의식에 적합하지 않은 작품 탈락. <변강쇠가>(가루지기타령·횡 부가, 성을 소재, 유랑민 모습), <배비장타령>(유교 관념 풍자, 해학적 분위기), <강릉매화타 령>(매화가, 매화의 골생원 속이기), <옹고집타령>(진가 다툼, 서민 부자 풍자), <장끼타령>(자 치가雌雉歌, 재혼 문제, 정조 관념 풍자), <왈자타령>(무숙이타령·계우사戒友辭, 서울의 도시적 유흥 문화, 의양의 김무숙 개과천선시키기), <가짜신선타령>(송만재의 <관우희>에 금강산에 들 어가 복숭아와 술을 먹고 신선이 되려다 속임을 당한 이야기>/<숙영낭자전>(고전소설로만 남 음, 숙영낭자가 모함 당함).

현대적 수용: 창작 판소리-임진택의 <오적>·<소리내력>·<똥바다>·<오월광주>, 영화 <서편제>, 창극, 마당놀이.

* 오디오: 명창 임방울 판소리 선집

<춘향가> 중 ‘쑥대머리’(3:13)

쑥대머리 구신(귀신) 형용, 적막 옥방獄房으 찬 자리요, 생각난 것이 님뿐이라. 보고지고 보고 지고, 한양 낭군 보고지고. 오리정五里亭 정별情別 후로 일장 서書(편지)를 내가 못 받으니 부 모 봉양, 글공부어(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난가, 연인 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 궁桂宮 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취고져. 막왕막래莫往莫來 맥(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 보며 전전반측輾轉反側으 잠 못 이루니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손가락으 피를 내여 사정事情으로 편지헐까, 간장으(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畵像을 그려 볼까. 추우오동秋雨梧桐 엽락시葉落時어(에) 잎이 떨어져도 님의 생각, 녹수부용綠水芙蓉으 연蓮을 캐는 채련녀와 제롱 망채엽提籠忘採葉으 뽕 따는 여인네도 낭군 생각은 일반인데, 날보다는 더 좋은 팔자. 옥문 밖 을 못 나가니 뽕을 따고 연 캐겄나. 내가 만일으 님을 못 보고 옥중 장혼杖魂이 되거지면 생 전 사후死後으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 있드란 말이냐. 퍼 버리고 앉어 설리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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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중 ‘고고천변’(2:57)

고고천변홍일광皐皐天邊紅日光(높고 높은 하늘가 붉은 해), 부상扶桑으 높이 떠, 양곡兩谷으 잦 은 안개 월봉月峰으로 돌고 돌아, 어장촌魚場村 개 짖고 회안봉 구름이 떴다. 노화蘆花 낱낱 눈 되고 부평浮萍은 물에 둥실, 어룡은 잠자고 잘새 펄펄 날아든다. 동정여천파시추洞庭如天波 始秋(동정호 하늘 같아 물결이 비로소 가을이로다) 금색 추파秋波가 여기라. 앞발로 벽파碧波 찍어 당겨 뒷발로 창랑滄浪을 탕탕, 요리조리 조리요리, 앙금 둥실 떠 사면 바라보니, 지광地 廣은 칠백 리요 파광波光은 천일색天一色인디, 천외 무산십이봉은 구름 밖에가 멀고, 해외 소 상瀟湘은 일천리, 눈앞에 경景이로다. 오초吳楚는 어이허여 동남으로 벌였고 건곤은 어이하여 일야日夜으 둥실 떠, 낙포로 가는 저 배 조각달 무관수에 초회왕의 원혼이요, 모래 속에가 잠 신潛身하여 천봉만학千峰萬壑을 바래보니, 만경대 구름 속 학선鶴仙이 울어 있고, 칠보산 비로 봉은 허공에 솟아 계산파무울차아溪山頗茂鬱嵯峨, 산은 층층 높고, 경수무풍야자파驚水舞風惹滋 波, 물은 풍풍 깊고, 만산은 우루루루루, 국화는 점점, 낙화는 동동, 장송은 낙락, 늘어진 잡목 펑퍼진 떡갈 다래몽둥 칡넌출 머루 다래 어름넌출 능수버들 벚나무, 오미자 치자 감자 대추 갖은 과목果木 얼크러지고 뒤틀어져서 구부칭칭 감겼다. 어선은 돌아들고 백구白鷗는 분비奔 飛, 갈매기 해오리 목파리 원앙새 강상 두루미 수많은 떼꿩이, 소청장 기관紀官허던 만수문전 에 봉황새, 양양창파점점동洋洋滄波點點動 사랑흡다 원앙새. 칠월칠석 은하수 다리 놓던 오작 이.

* 이화중선, <심청가> 중 ‘범피중류’(2:36)

범피중류泛彼中流 두둥덩 떠나가는디, 망망茫茫헌(한) 창해滄海이며 탕탕蕩蕩헌 물결이라. 백빈 주白蘋洲 갈마(매)기난(는) 홍요안紅蓼岸으로 날아들고, 삼강三江으 기러기난 한수漢水로 돌아든 다. 요량嘹喨헌 남은 소리난 어적漁笛이언마는 곡종인불견曲終人不見으 수봉數峰만 푸르렀다.

애내성중만고수欸乃聲中萬古愁난 날로 두고 이름인가. 장사長沙를 지내가니 가 태부賈太夫 간 곳이 없고, 굴 삼려屈三閭 어복충혼魚腹忠魂 무량(양)無恙도 허이던가. 황학루를 당도허니 일모 행(향)관하처재日暮鄕關何處在요, 연파강상사인수煙波江上使人愁넌 최호의 유적이라. 봉황대를 다다르니 삼산三山은 반락청청외半落靑天外요, 이수중분백로주二水中分白鷺洲난 이태백이 노든 데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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