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사회 심리학
4주- 신체이미지와 의복과의 관계
강의교재: 의상사회심리학, 강혜원 외, 교문사, 2013
3장. 의복과 자아개념 2. 의복과 자아개념과의 관계
sontag과 schlater는 ‘의복의 자아근접성’연구를 통해 의복은
① (자아)의 한 구성요소이고 ② 자아가 형성되고 확인되는 (외모)의 한 측면이며, ③ 자기에 대한 정체감·기분·태도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상징이며, ④ 자기가치, 자존심의 표현으로서 지각되며, ⑤ 자기 평가의 감정적인 한 요소로서 인정되며, ⑥ (신체적 만족)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1)의복과 신체적 자아
-(신체적 자아)란 신체로서의 자아 또는 지각된 자아의 물질적 특징을 의미한다.
(1) 신체적 자아의 확장
-의복은 여러 다른 방법으로 신체의 뚜렷한 크기를 확대해 줌으로써 우리에게 힘이 더 많아진 느낌, 즉 (신체적 자아)의 확장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사람들은 높게 세운 (칼라)가 달린 옷을 입어 더욱 꼿 꼿하고 예절바른 자세로 보이게 하였던 것, 무용수가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시폰으로 된 드 레스를 입고 춤을 추어 그 춤의 동작이 더 커 보이는 것 등을 볼 수 있다.
-의복이 실제로 신체적 자아의 확장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 결과 약한 신 체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신체적 경계를 뚜렷하게 해 주는 것들, 즉 선명한 색상들, 바탕과 무늬의 (색) 대비가 강한 직물들을 선호하였으며, 연구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신체적 자 아상)이 약한 사람은 의복선택을 통하여 자신의 신체적 자아를 강화 또는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하였다.
(2) 의복과 신체이미지
①여성의 신체만족도와 의복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에 만족할수록 (의복)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신체에 불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이상적 체형을 목표로 하는 젊 은 층이 이상적 체형을 이룰 수 없는데서 오는 불만감으로 (신체만족도)가 낮고, 이에 따라 다이어트나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성형수술 등을 통해 이상형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②여성의 신체이미지와 의복
-청소년기에 외모와 관련해 (매스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신체에 대한 개념이 가장 강 하며, 신체에 대한 감정상태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평가와 밀접히 연관되는 것으로 해석하 였다.
-패션/미용잡지를 많이 볼수록 전반적인 외모만족도가 낮았으며 (섭식장애)경향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으며, 또한 섭식장애경향이 높을수록 낮은 자아존중감, 부정적 신체이미지와 외모 불만족을 나타냈다.
-20대 초반과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가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자신의 체형이 비만이어서 불만족하는 피험자가 많았으며, 신체이미지
가 성형욕구, 자아개념, 의복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실제 자신의 신체크기보다는 지각된 크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마른 체형으로 지각할수록 (자아개념)과 (의복 과시성)이 높았 다.
-자신의 외모매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외모의 (사회문화적) 태도가 약할수록, 외모 (관심)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③남성의 신체만족도와 의복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신체만족도와 의복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 신체에 대하여 만 족한 사람은 의복에 대해서도 만족하며 의복수용도가 높아 다양한 신사복 스타일을 여러 상 황에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키에 따른 연구결과 키가 작은 집단이 가장 낮은 신체만족도를 나타냈고, 특히 신장에 불 만이 많았다.
④남성의 신체이미지와 의복
-남성의 경우 신체부위 중 남성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근육에 대한 관심이 큰 것에 주목하 여 2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근육 만들기에 대한 관심 정도가 20대가 가장 높았다.
-건강과 근력에 대한 동기가 외모향상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2)의복과 사회적 자아 (1)의복과 자아발달
①의복의 칭찬과 꾸중
-어린 소녀의 옷차림에 대해 주변에서 (긍정적) 태도로 반응하면 어린이의 이러한 옷에 대한 행동은 강화되고 반복된다.
-어린이가 의복으로 인하여 비웃음을 받거나 꾸중을 계속 들으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지각 하게 된다.
-값비싸거나 좋은 옷만 입어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어른들에게 특별히 취급되고 우대된다고 느끼게 되면 자신이 특별한 아이인 것처럼 느껴 자만심을 갖고 교만한 사람으로 성장할 가 능성이 있다.
②역할수행 연습과 성정체감 정립
-어린 소녀는 소꿉놀이를 통해 어머니의 의복을 흉내 내거나 빌려 입고 어머니의 역할을 함 으로써 기대되는 (역할수행)을 연습하게 된다.(Mead의 자아발달 이론에서의 ‘놀이단계’) -어린이의 자아발달 과정에서 의복은 개인의 성정체감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남아)에게는 하늘색 옷을, (여아)에게는 분홍색 옷을 입히는 것은 (자아의식)을 갖게 하는 첫 단계의 교육이기도 하다.
(2)cooley의 면경자아와 의복
-reilly와 rudd는 외모관리행동 과정에 대한 예측변수로서 (사회적 불안)이 ‘타인에게 창피한 인상을 주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적 상태’로 정의하고 사회적 불안을 없애기 위해 외모 관리행동을 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사회적 불안은 일상적 행동으로서의 신체보정속옷, (다이어트)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mead의 자아발달단계와 의복
①전유희단계
-이시기에는 자신의 의복을 어린이가 직접 선택하지 못하고 부모, 특히 항상 곁에 있는 어 머니가 일방적으로 고른 것을 입으며, 어떤 색의 옷을 어린이가 입었는가에 따라 주변 사람
들은 다르게 반응한다.
-유아기는 의복이 어린이의 성 정체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그 역할을 하는 사람 은 주로 (어머니)이다.
-많은 남자 응답자가 어린 시절에 엄마가 골라준 것이 여자아이 같은 옷이어서 불만스러웠 다고 했다.
②놀이단계
어린아이들의 역할놀이는 두 종류의 형태를 가진다.
-‘예상된 사회화’로 어린이가 후에 자라서 실제로 맡게 될 역할놀이이며, 둘째는 ‘공상적 사 회화’로 실제 생활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역할놀이이다.
-여자는 어렸을 때 (예상된 사회화) 놀이를, 남자들은 (공상적인 사회화) 놀이를 많이 했다.
③게임단계
자신으로서의 옷을 입는 시기이다.
-게임단계의 의복은 실제의 자아를 그대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친구들과 비슷한 옷만을 고집하게 되는데, 이때는 ‘(유니폼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남아)의 경우, 이때야 비로소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옷을 입던 것을 거부하고 또래들의 의 복에 동조하면서 초기 청소년기를 시작하는 반면 (여아)는 (남아)보다 성 정체감 확립이 좀 더 쉬우며 동료들과 같은 옷을 입는 시기가 (남아)보다 훨씬 빠르다.
(4) Mead의 (‘I’와 ‘Me’)와 의복
앞의 자아개념 이론에서 Mead는 자아를 충동적이고 즉각적인 ‘I’와 개인 속의 내면화된 타 인의 ‘Me’의 관계로서 설명하였다. 의복과 관련지어서도 (‘I’와 ‘Me’)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특히 의복을 선택할 경우에 이러한 관계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블라 우스를 사러 백화점에 나갔다고 하자. 그런데 전혀 다른 스타일의 블라우스 두 개를 놓고 어 떤 것을 살 것인가에 대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때 내 마음 속에 있는 두 개의 ‘나(I와 Me)’가 서로 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5) Goffman의 외모 관리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일 때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보이도록 하 기 위하여 도구들(의복, 화장품, 액세서리, 소품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각 개 인의 인상관리를 위해 사용되므로 이를 ‘정체성 도구’라고 명명하였다.
- Goffman 3측면의 자아에 대한 정의
(공적 자아)는 개인의 공식적인 사회적 역할을 하는 자아이며, (사적 자아)는 비공식적인 상 황에서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자아이다. (감추어진 자아)는 다른 사람 에게는 보여 주지 않는, 즉 외부세계와 격리된 개인의 본직적인 모습을 말하여 현실에서는 가 능하지 않은 환상을 포함하기도 한다.
- Michelman, Eicher 와 Michelman(1991)의 의복과 상흔에 관한 연구
연구자들은 몇몇 환자들의 면접내용과 그 결과를 제시하면서 사적 의복 또는 비밀 의복에 의해서 표현되는 가시적인 자아의 상징은 비가시적인 자아, 즉 그 사람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의복상징은 정신질환의 원인을 제공하는 심리적 억압을 알아내는 데 사용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의복과 외모에 관한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던 환자들은 자신의 정체감을 직시했을 뿐 아니라 의사전달의 내용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 Eicher, Baizerman과 Micherman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들의 의복의 사회적 맥락에 대하여 관찰 과 심층적 면접에 의한 질적 분석방법으로 연구하였다. 학교는 공식적, 비공식적 관계가 모두 같이 이루어지는 사회적으로 강렬한 활동장소였으며, 성인들과는 달리 이들에게는 공적 자아 와 사적 자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등교할 때 입는 옷은 학교 안에서 나 학교 밖에서의 모든 사회적 상황에서 입혀졌다. 공적 자아와 관련되는 공유된 의미체계들 은 학교에서의 (사회적 유형)의 의복에 관한 학생들의 분류에 가장 명백히 나타났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회적 유형은 (Jocks, Nerds, Punks, Freaks, Preppie)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유형들은 학생들에 의해서 언급된 외모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유형들이다.
- Miller, Davis와 Rowold
공적 자아의식, 사회적 불안감과 의복강요에 대한 태도 사이의 관계를 두 부분으로 구성한 연구를 여대생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첫 번째 연구 결과에서 높은 공적 자아의식을 가진 사 람들은 의복변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높은 공적 자아의식을 가진 사람은 의복 을 통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미지에 부합되는 공적 이미지를 만듦으로써, 의복을 (사회적 불안)을 줄이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되었다. 두 번째 연구는 공적 자아 의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사회적 불안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3) 의복과 자아의 평가 (1) 자아개념의 일관성 유지
모든 사람에게는 일단 형성된 자아개념을 일관성 있게 유지시키려는 특성이 있다.
(2) 자아상과 이상적 자아
자주 입는 의복과 전혀 입지 않는 의복이 있는 것은 의복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반영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자아상은 반드시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의 나 자신의 이미지가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스스로를 착각하여 잘못 형성된 자아상은 우리가 되고자 하 는 이상적인 자아인 경우가 많다.
의복선택에 있어서 착시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의 차이를 다소 줄일 수 있다. 또 하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지각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옷이 잘 어울린다.’라는 말은 그 사람의 분위기가 의복이 나타내 주는 분위 기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의복을 선택할 때 체형, 얼굴 모습 등의 외형적인 것의 조화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풍기는 분위기, 역할, 생활방식 등 조화되는 의복을 선택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자아존중감과 의복
연구결과에서 소년, 소녀 모두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들은 의복의 심미성을 중요시하고 의 복을 타인의 주위를 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4) 자아개념을 높이는 수단으로서의 의복 - (유행요법)(자아존중감의 회복)
적절한 의복 착용이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의 상실감을 회복시켜 자아존중감을 되찾는데 기 여한다.
- 의복과 기분
개인의 기분상태가 그가 착용하려는 의복선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