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122 －
￭ S-119 ￭
초음파 및 일반 혈액 검사를 이용한 대상성 간경변증 예측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교실, 영상의학과교실1
*이홍섭, 김재근1, 정재연, 한은진, 안소연, 송준하, 정윤정, 조성원
배경/목적: 현재 간경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간 조직 검사가 표준 방법으로 되어있으나 간 조직 검사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일부의 환자에서 만 시행되고 있다. 보통 일반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간경변증을 진단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는 만성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일반혈액검사를 통한 대상성 간경변증의 진단 정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아주대병원 에 내원하여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한 만성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일반혈액검사를 통한 대상성 간경변증의 진단 정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간 조직 검사 결과와 다변량 및 교차 분석 실시하였다. 결과: 로지 스틱 회귀 분석 결과 간표면 결절성이 간경변증의 진단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며 교차비가 12.645로 높았고 혈소판수가 100,000/ul 이하로 잡았을 때는 유의한 값을 얻지 못했으나 120,000 /ul 이하인 것과 알부민 수치가 3.5 g/dl 이하로 했을 때는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각각의 교차비는 4.575와 12.409였다. 교차분석 결과 혈소판100,000/ul이하, 알부민 3.5g/dl 이하, 프로트롬빈시간(INR) 1.3이하, 간 표면 결절화가 있는 경우는 각각 특이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교차 분석에서 특이도가 높았던 초음파상 간 표면 결절성이 있고, 100,000 /ul이하의 혈소판, 3.5 g/dl 이하의 알부민, 1.3이하의 프로트롬빈시간(INR) 중에 하나만 만족하는 교차분석 에서 90.42%의 높은 특이도를 보이면서도 61.11%의 비교적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결론: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초음파로 간 표면 결절성 소견이보이거나 혈소판이 100,000 /ul 이하이 거나 알부민 3.5g/dl 이하, 또는 프로트롬빈시간(INR)이 1.3 이상인 경우는 비교적 높은 특이도로 대상성 간경변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 S-120 ￭
알코올성 고젖산증(alcoholic lactic acidosis) 환자의 투석 치료에 따른 예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윤정호*, 한군희, 오웅식, 정우진, 김영돈, 이상진, 박종규, 천갑진
배경/목적: 알코올성 고젖산증은 지속적이고 심한 음주에 의해 나타나는 대사 장애이며 사망률이 59~83%로 높게 보고되고 있다. 알코올성 고젖산증의 치료는 수액요법과 전해질 교정이 중요하다고 되어 있다. 또한, 투석이 대사되지 않은 알코올과 유기산음이온을 제거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알코올성 고젖산증 치료에서 투석이 유용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2000년 3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본원 응급실을 내원한 알코올리즘 환자중 다른 원인없이 고젖산증을 보이는 54명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투석 치료를 시행한 환자와 시행하지 않은 환자들의 사망률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환자들은 다음 기준을 충족시킬때 연구에 포함시켰다: serum PH≤7.25, lactate concentration≥5mmol/L 결과: 알코올성 고젖산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총 54명이었다. 54명의 환자중 여자가 8명(14.8%), 남자가 46명(85.2%)이었고 평균 나이는 52±16살이었다. 17명(31%)의 환자는 지속성 신대체 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을 받았다. 평균 투석시간은 34.4시간이었다. 전체 사망률은 61% (n=36)였고, 평균 생존기간은 26.3시간이었다. 투석 군의 사망률은 투석하지 않은 군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52% vs. 72%, p<0.05). 흥미롭게도, 누적생존율은 조기에 투석치료 시행한 군이 나중에 투석치료 시행한 환자에 비해 더 높았다(88%, 76%, 35%, 26%, 11% at 6, 12, 18, 24, 30hours; p<0.05). 사망률은 투석상태와 투석시작 시간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알코올성 고젖산증의 투석치료는 가능하면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을 향상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