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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장석흔, 분당제생병원 비뇨기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5-2 우 463-774
Tel: 031-779-0166, Fax: 031-779-0169,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September 1, 2010 / Accepted: September 29, 2010
최근 4년간 경기 남부지방에서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분당제생병원 비뇨기과
정재영∙손정환∙김재일∙장석흔[Abstract]
Changes of Causative Organisms and Antibiotic Sensitivity of Urinary Tract Infection in the Southern Area of Kyoung-gi Do for Recent 4 Years
Jae Young Jeong, Jeong Hwan Son, Jae Il Kim, Seok Heun Jang
From the Department of Urology, Bundang Jesaeng General Hospital, Kyoung-gi Do, Korea
Purpose: We studied the changes in antibiotic sensitivity to causative organisms of urinary tract infection for the past 4 years, in order to provide useful information on the choice of adequate drugs for the treatment of urinary tract infection (UTI).
Materials and Methods: We analyzed 7,938 uropathogens and their antibiotic sensitivities in 5,609 patients admitted or visited our hospital (located in the southern area of Kyoung-Gi Do) with more than 10
5cfu/ml of urine culture from January 2006 to December 2009 retrospectively.
Results: The incidence of UTI increased with age and was highest in the first decade (33.0%), followed by seventh decade (11.9%). The most common pathogenic organism was E. coli (43.4%), followed by
Klebsiella (13.6%), Enterococcus (7.9%), Staphylococcus (4.8%) and Serratia (4.6%). The incidence of E.coli and Klebsiella increased from respectively 39.3% and 10.1% in 2006, to 46.7% and 14.3% in 2009,
while the incidence of Enterococcus and Staphylococcus decreased. In E. coli, resistance to antimicrobial agents was increased in ampicillin (69.6 to 72.0%), ciprofloxacin (38.4 to 47.0%), ceftazidime (12.3 to 19.0%), but decreased in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42.1 to 37%) and sensitivity to amikacine was above 90%. For the Gram-positive organisms, vancomycin and teicoplanin showed higher sensitivities.
Conclusions: E. coli is the most common causative organism of UTI and its resistance to antimicrobial agents is increasing. Fluoroquinolone use should be restricted due to high resistance and economic. The use of amikacin or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as empirical treatment for UTI should be considered.
(Korean J UTII 2010;5:167-175)
Key Words: Urinary tract infections, Antibiotics, Sensitivity
서 론
요로감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 장 흔한 비뇨기과 질환의 하나로서 특히 여성의 경 우 모든 여성의 40∼50%가 일생에 최소한 한번은 요로감염을 경험할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1지난 수년 동안 요로감염의 원인균과 항생 제 감수성 변화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 다. 최근 항생제의 남용 및 부적절한 투여와 이에 따른 내성균의 증가로 임상진료에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요로감염의 치료를 위한 적절한 항생제의 선 택에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 최근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의 변 화양상과 항생제 감수성 변화 추이를 조사하여 요 로감염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에 도 움을 주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4년간 본 원의 입원 및 외래 환자 중 요배양검사에서 요로감 염의 원인균으로 요 1ml 당 10
5개 이상의 집락이 배양된 5,609명을 대상으로 이들에서 검출된 7,938 명의 요로감염균을 분석하였다. 요로감염 환자의 성별 및 연령, 원인균종,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그람 음성균과 그람 양성균의 변화 추이 및 주요 원인균 의 발생빈도,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결과의 변화를 의무기록의 후향적 분석을 통하여 조사하 였다. 채뇨는 남자의 경우 포피를 위로 젖혀 올리 고 요도구를 소독제로 닦은 다음 마개가 있는 멸균 컵에 중간뇨를 채취하였으며, 여자의 경우 같은 소 독제로 음부 및 요도구를 닦고 도뇨로 채취하였다.
소아에서는 배뇨조절이 가능한 경우는 중간뇨를, 그리고 배뇨조절이 불가능한 경우는 치골상부천자 를 통해서 채취하였다. 채취한 요는 원심침전시킨 후 도말하여 그람염색으로 요 중 세균 및 백혈구를 보았고, 이후에 혈액한천배지와 MacConkey 한천배 지에 0.001ml씩 접종하여 37℃에서 18∼24시간 배 양하여 요 1ml 당 세균수를 산출하였다. 균동정은
Microscan사의 Walkaway96을 이용하여 분리하였다.
분리 동정된 세균이 요 1ml 당 10
5개 이상의 집락 이 배양된 경우를 요로감염의 원인균으로 추정하 였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세균동정 및 감수성 측정 자동화 기기인 Microscan사의 Walkaway96을 이용하였다.
결 과
1. 성별 및 연령별 분포
총 5,609명의 환자 중 남자가 2,341명 (41.4%)이었 으며, 여자는 3,268명 (58.6%)으로 여자환자가 많았 다. 입원환자는 2,974명 (53.0%)으로 남자가 965명 (32.5%), 여자는 2,009명 (67.5%)이었다. 외래환자는 2,635명 (47.0%)으로 남자가 1,357명 (51.5%), 여자는 1,278명 (48.5%)이었다. 연령별로는 0∼9세가 1,850 명 (33.0%)로 가장 많았고 60대 665명 (11.9%), 70대 644명 (11.5%), 50대 638명 (11.4%) 순으로 10세 이 전과 60대에서 높은 발생율을 나타냈다 (Table 1).
2. 혼합감염
전체 대상환자 중 5,240명 (93.4%)은 한가지 종류 의 균주가 배양되었으며 369명 (6.6%)에서는 두 종 이상의 원인균이 배양되었다. 입원환자의 혼합감염 은 140명 (4.7%)이었고 외래환자는 229명 (8.7%)으 로 외래환자에서 혼합감염이 더 많았다.
3. 원인균종
그람음성균에 의한 감염빈도는 2006년에 76.3%에 서 2009년에 88.5%로 증가한 반면 그람 양성균에 의한 감염빈도는 2006년에 23.7%에서 2009년에 11.0%로 감소하였다 (Table 2). 주요 원인균의 발생 빈도를 보면 총 7,938명의 요로감염 원인균 중 E.
coli가 3,447명 (43.4%)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Klebsiella 1,077명 (13.6%), Enterococcus 626명 (7.9%), Staphylococcus 378명 (4.8%), Serratia 365명 (4.6%), Enterobacter 329명 (4.2%), Candida 327명 (4.1%),
Table 1. Age and sex distribution of urinary tract infection
Age (years) No. of patients
Male Female Total (%)
0-9 1089 761 1850 (33.0)
10-19 103 86 189 (3.4)
20-29 57 220 277 (4.9)
30-39 118 291 409 (7.3)
40-49 154 395 549 (9.8)
50-59 198 440 638 (11.4)
60-69 234 431 665 (11.9)
70-79 250 394 644 (11.5)
≧80 138 250 388 (6.8)
Total 2341 3268 5609 (100)
Table 2. Distribution of gram negative and gram positive organisms
Year Number of organism (%)
Total Gram negative Gram positive
2006 1499 (76.3) 466 (23.7) 1965
2007 1578 (84.5) 290 (15.5) 1868
2008 1617 (84.9) 288 (15.1) 1905
2009 1258 (88.5) 163 (11.5) 1421
Total 5952 (83.0) 1207 (17.0) 7159
Pseudomonas 323명 (4.1%), Streptococcus 203명 (2.6%) 순
으로 검출되었다. 그 외 Proteus, Citrobacter 및
Acinetobacter 등이 411명 (5.2%)에서 검출되었다. 그람 음성균 중 E. coli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았으며 2006년에 39.3%에서 2009년에는 46.7%로 증가하였고 Klebsiella,
Serratia, Pseudomonas에 의한 감염이 2006년에 17.9%에서 2009년에는 23.6%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Enterobacter, Proteus, Citrobacter, Acinetobacter 등의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은 2006년에 11.2%에서 2009년에 는 6.4%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Table 3). 15세 이하 소아의 경우 총 1254명에서 검출되었으며 이 중 그람 음성균에 의한 요로감염은 1014명 (80.9%)이었다. 그 중
E. coli가 651명 (51.9%)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Klebsiella 158명 (12.6%), Enterococcus 99명 (7.9%),Enterobacter 95명 (7.6%), Citrobacter 48명 (3.8%) 순
으로 검출되었다. 신생아와 1세 이하에서는 총 110 명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 은 97명 (88%)였으며, 원인균별로 E. coli 68명 (61.8%), Klebsiella 16명 (14.5%), Enterobacter 10명 (9%), Staphylococcus 8명 (7.3%) 순으로 조사되었다.
4. 항생제 감수성
그람 음성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에서 penicillin계
열인 ampicilin은 2006년 9.1%에서 2009년 11%로 약간
증가되었으나 여전히 낮은 감수성을 보였으며, 2세대
cephalosporin계열인 cefotetan은 2007년 67.1%에서 2009
년 83.8%로 크게 증가되어 나타났다. 3세대인
Table 3. Species distribution of the isolates from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
Organisms Year (%)
Total (%)
2006 2007 2008 2009
E. coli
861 (39.3) 871 (43.4) 949 (45.2) 766 (46.7) 3447 (43.4)
Klebsiella221 (10.1) 307 (15.3) 314 (15.0) 235 (14.3) 1077 (13.6)
Enterococcus180 (8.2) 145 (7.2) 199 (9.5) 102 (6.2) 626 (7.9)
Staphylococcus216 (9.9) 69 (3.4) 51 (2.4) 42 (2.0) 378 (4.8)
Serratia83 (3.8) 134 (6.7) 72 (3.4) 76 (4.6) 365 (4.6)
Enterobacter101 (4.6) 85 (4.2) 99 (4.7) 44 (2.7) 329 (4.2)
Candida82 (3.7) 52 (2.6) 70 (3.3) 123 (7.5) 327 (4.1)
Pseudomonas87 (4.0) 87 (4.0) 84 (4.0) 77 (4.7) 323 (4.1)
Streptococcus70 (3.2) 76 (3.8) 38 (1.8) 19 (1.2) 203 (2.6)
Proteus49 (2.2) 39 (1.9) 43 (2.1) 20 (1.2) 151 (1.9)
Citrobacter53 (2.4) 36 (1.8) 26 (1.2) 24 (1.5) 139 (1.8)
Acinetobacter44 (2.0) 31 (1.5) 30 (1.4) 16 (1.0) 121 (1.5)
Others144 (6.6) 86 (4.5) 125 (6) 97 (6.4) 452 (5.5) Total 2191 (100) 2006 (100) 2100 (100) 1641 (100) 7938 (100)
ceftriaxone의 감수성은 2006년 59.7%에서 2009년 48.5%
로 감소되었다. Aminoglycoside계열의 경우 gentamicin, tobramycin과 amikacin의 감수성이 2006년에 각각 58.1%, 56.8%, 74%에서 2009년에는 각각 57%, 54.7%, 68.7%로 약간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Ciprofloxacin 과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TMP/SMX)의 감수성 은 2006년에 각각 63.8%, 68.6%에서 2009년에 각각 59.2%, 53.8%로 큰 감소를 보였다. 그람 양성균에 대 한 항생제 감수성에서 ampicillin과 penicillin은 2006년 에 각각 31.6%, 32.2%에서 2009년에 각각 62.5%, 38.6%로 증가를 나타냈으나 oxacillin은 42.4%에서 19.5%로 큰 감소를 보였다. 3세대 cephalosporin인 cefotaxime은 2006년 38%에서 2009년에는 63%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Aminoglycoside계열에서 erythromycin 과 clindamycin은 감소추세를, tetracyclin은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TMP/SMX의 감수성은 2006년에 68.6%에서 2009년에 76.5%로 크게 증가되었다. Vancomycin과 teicoplanin은 2006년에 각각 98%, 97.8%에서 2009년에
각각 92.5%, 96.8%로 약간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1) E. coli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 는 E. coli에 대한 ampicillin의 감수성은 2006년에 30.4%에서 2009년에는 28%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Aztreonam과 TMP/SMX은 2006년에 각각 73.9%, 57.9%
에서 2009년에는 각각 84%, 63%로 감수성 증가를 보 였다. 이외에 amikacin, cefotetan과 imipenem에서 90%
이상의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나타냈다. 단순요로감염 의 일차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는 약물 중 하나인 ciprofloxacin은 2006년에 71.6%에서 2009년에 53%로 크 게 감소하였다 (Table 4).
2) Klebsiella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E. coli 다음으로 요로감염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
는 Klebsiella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은 높은 감수성
을 보인 cefotetan, imipenem을 제외한 다른 항생제에
Table 4. Changes of antibiotic sensitivities of the Gram negative organisms
Organisms Sensitivity (%)
Year Penicillins Cephalosporins Aminoglycosides Quinolone Quinolone AMP PIP CFZ CTT CTR GEN TBR AMK CPR IMP TMP
E. coli
2006 30.4 - - - 87.1 74.4 73..3 95.4 71.6 98.7 57.9
2009 28.0 34.0 75.0 93.0 83.0 69.0 70.0 95.0 53.0 100 63.0
Klebsiella
2006 1.7 - - - 76.0 76.1 73.8 81.1 78.4 97.6 77.6
2009 9.0 46.0 47 84.0 51.0 62.0 54.0 64.0 52.0 100 75.0
Serratia
2006 1.2 - - - 31.8 58.4 37.0 79.2 68.2 86.7 61.3
2009 2.0 44.0 0.0 99.0 47.0 44.0 38.0 48.0 82.0 100 46.0
Enterobacter
2006 2.9 - - - 44.0 77.7 77.7 89.1 85.7 96.0 77.7
2009 5.0 49.0 2.0 59.0 65.0 77.0 60.0 94.0 82.0 100 60.0
Pseudomonas 2006
- - - - - 34.4 57.3 65.9 49.1 72.4 -
2009 - 78.0 - - 8.0 57.0 75.0 75.0 62.0 62.0 -
Acinetobacter 2006
- - - - - 27.4 26.9 33.2 29.6 86.0 -
2009 - 18.0 - 11.0 17.0 19.0 23.0 18.0 89.0 15.0 AMP: ampicillin, PIP: piperacillin, CFZ: cefazolin, CTT: cefotetan, CTR: ceftriaxone, GEN: gentamicin, TBR:
tobramycin, AMK: amikacin, CPR: ciprofloxacin, IMP: imipenem, TMP/SMX: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서 뚜렷한 감소추세를 나타내었으며 ampicillin은 10% 미만의 낮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다 (Table 4).
3) Pseudomonas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Pseudomonas에 대한 imipenem의 감수성은 2006 년 72.4%에서 2009년에는 62%로 감소추세를 보였 으며 amikacin, ceftazidime, tobramycin과 piperacillin 은 모두 2006년에서 보다 2009년에 증가추세를 보 이며 70% 이상의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고 TMP/SMX은 2008년과 2009년에서 모두 80%로 가 장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4).
4) Staphylococcus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Staphylococcus aureus와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에 대한 oxacillin의 감수성은 2006년에
각각 39.3%, 44.8%에서 2009년에는 각각 14%, 25%
로 감소되어 나타났으며, erythromicin과 clindamycin 의 감수성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TMP/SMX은 2006년에 각각 84.6%, 54.1%에서 2009 년에는 각각 90%, 63%로 비교적 높은 증가를 나타 내었다. Vancomycin과 teicoplanin은 같은 기간 동안 모두 100%에 가까운 높은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다 (Table 5).
5) Enterococcus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그람 양성균중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많이 검출 된 Enterococcus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은 vancomycin과 teicoplanin이 높은 감수성을 보인 반면 그 밖의 다른 항생제는 낮은 감수성을 보였다 (Table 5).
고 찰
요로감염은 성별에 무관하게 모든 연령에서 발
Table 5. Changes of antibiotic sensitivities of the Gram positive organisms
Organisms Sensitivity (%)
Year Penicillins Cephalosporine Quinolone Aminoglycosides Others PNC OXA AMP CLT CPR ERM CLM TRC TMP VAN TCP
Enterococcus
2006 48.3 - 52.3 - 22.7 6.4 13.7 51.1 - 95.0 96.1
2009 60.5 - 62.5 - 46.5 - - 58.0 - 92.5 94.0
Staphylococcus 2006
8.3 39.3 7.1 39.8 45.5 35.4 46.6 52.1 84.6 100 99.7
2009 3.0 14.0 - - - 16.0 18.0 - 90.0 100 100
Streptococcus
2006 37.8 44.8 - - - 39.1 64.6 35.3 54.1 100 97.4
2009 60.0 - - - - - - - 66.7 100 100
PNC: penicillin, OXA: oxacillin, AMP: ampicillin, CLT: cephalotin, CPR: ciprofloxacin, ERM: erythromycin, CLM:
clindamycin, TRC: tetracycline, TMP/SMX: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VAN: vancomycin, TCP: teicoplanin
생하는 가장 흔한 비뇨기계 질환으로 최근 항생제 의 남용 및 부적절한 투여로 인해 내성균의 출현이 증가되어 임상진료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경험적 항생제의 선택이 어려운 실정이다. 요로감 염의 발생빈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 다. 단순요로감염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4∼
10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20∼40세의 가임여 성에서 그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2그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비뇨생식기의 해부학적 차이로 인식되어 왔다. Bahna 등
3은 남성의 경우 신생아기와 50세 이상에서 요로감염이 잘 발생하 며 반면 여자의 경우 연령의 증가에 따라 요로감염 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보고 하였다. Engel 등
4은 여 성에서 세균뇨의 유병률이 소아에서는 4%이나 매 10세마다 약 2%씩 증가하여 대부분의 노인에서 세 균뇨를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국내보고에 의하면 요로감염의 남녀비는 약 1.2∼1.9배로 여자가 많음 을 알 수 있다.
5저자들의 연구에서도 남녀의 비는 2,341:3,268으로 여자에서 1.4배 높게 나타났고, 연 령별 분포에서 남자는 70대, 여자는 50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은 그람 음 성균으로 특히 E.coli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의 연구에 의하면 E. coli
의 감염빈도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Pseudomonas,
Proteus, Klebsiella 등의 다른 그람 음성균과 Enterococcus 등의 그람 양성균에 의한 빈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6-8저자들의 연구에서 그람 음성균이 8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가장 흔한 원인균은 E. coli로 43.4%를 차지하였으며
Klebsiella (13.6%), Enterococcus (7.9%), Staphylococcus(4.8%), Serratia (4.6%), Enterobacter (4.2%)의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분포를 보면 남자에서 E. coli (23.3%),
Klebsiella (16.9%), Enterococcus (9.9%), Serratia(8.5%), Staphylococcus (7.88%) 순이었고 여자에서는
E. coli. (59.4%), Klebsiella (10.9%), Enterococcus(6.3%), Enterobacter (3.2%), Staphylococcus (3.1%) 순으로 남녀 모두 E. coli가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이전의 연구결과와는 다르게 E. coli는 2006 년부터 2009년까지 빈도가 증가하였고 Enterococcus 와 Staphylococcus는 그 빈도가 점차 감소하였다. 이 러한 차이는 병원마다의 환자군 특성, 지역별 환경 의 차이, 항생제의 남용 및 병원성 감염의 증가 등 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배양검 사에서 혼합감염은 대부분 요 채취과정에서의 오 염을 의미하며, 최근 국내보고들은 5.2∼21.8%의 혼합감염을 보고하였다.
6-9본 연구에서는 6.6%의 환자에서 혼합감염율을 보
여 이전의 보고에 비하여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단순 요로감염의 치료는 원인균이 대부분 Enterobacteriaceae 이기 때문에 요배양검사나 항생제 감수성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 이다. 또한, 항생제의 감수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 이므로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할 때는 그 지역의 감수 성 경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생 제 감수성 변화에 대한 감시체계가 아직 미약하여 정 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로 경험적 항생제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저렴한 가격과 정상 세균총에 대한 적은 부작용으로 TMP/SMX가 일차 치 료제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미국지역의 E. coli의 TMP/SMX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은 83.1∼85.2%이며 일부지역은 20% 이상의 내성률을 보인 것으로 보고되 고 있다.
10국내에서도 2003년 Lee 등
11이 발표한 보 고에 의하면 국내의 TMP/SMX에 대한 내성률이 38.7%로 미국에 비하여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험적 항생제로서의 적합성이 부족한 상 태이다. 이러한 요로감염의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의 증가로 1999년 미국의 International Disease Society of America (IDSA)에서는 E. coli의 TMP/SMX 에 대한 내성률이 20%가 넘는 지역과 최근의 입원력, 반복되는 요로감염의 과거력, TMP/SMX이나 다른 항 생제의 사용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fluoroquinolone을 요로감염의 경험적 일차 치료제로 선택하도록 제시 하였다.
12또한, 2001년 유럽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 인에서도 E. coli의 TMP/SMX에 대한 내성률이 20%가 넘는 지역에서는 fluoroquinolone의 3일 투여 요법을 요로감염의 경험적 일차 치료로 선택하도 록 제시하였다.
13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 더 이상 TMP/SMX을 요로감염의 일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도 최근 요로감염에 대한 처방에서 fluoroquinolone 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따른 내성률 또 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Goettsch 등
14은 E. coli에 대한 fluoroquinolone의 내성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fluoroquinolone 처방의 증가와 관 련되어 있음을 보고하였다. 국내의 연구에서도 E.
coli와 Enterococcus에 대한 ciprofloxacin의 감수성을
Ko 등
7은 각각 74.7%, 52.5%로 보고하였고, Ryu 등
8
은 각각 56.3%, 15.9%로 보고하여 감수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들의 경우에도 2009년에 각각 53%, 46.5%로 이전 보고에 비해 특 히 E. coli의 내성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경험적 항생제로 fluoroquinolone의 사용 빈도 가 증가된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되나 지역내 항 생제 사용 현황을 조사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람 음성균의 항생제 감수성에 대해 Ryu 등
8은 ampicillin의 경우 2000년과 2005년에 각각 6.8%, 24%이며, 1세대 cephalosporin 계열인 cephalothin도 23.4%, 27.6%의 낮은 감수성을 보였다고 하였다.
Quinolone계열 약물인 ciprofloxacin의 경우 각각 53.9%, 42.6%의 낮은 감수성을 보이며 감소하였음 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iprofloxacin에서 항 생제 감수성이 2006년과 2009년에 각각 63.8%, 59.2%로 감소경향을 나타냈다. Aminoglycoside 계열 약물인 amikacin과 gentamicin은 50-60%의 감수성 결 과를 보였다.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E. coli 의 감수성에 대하여 Ko 등
7은 ampicillin, TMP/SMX, ciprofloxacin에서 감수성을 각각 18.5%, 37.3%, 66.6%
로 보고하여 ampicillin과 TMP/SMX은 단순 요로감염 의 일차 치료제로 재검토를 요한다고 하였다. Ryu 등
8은 ampicillin, TMP/SMX, ciprofloxacin에서 감수 성을 외래환자에서 각각 32.2%, 58.4%, 65.1%, 입원 환자에서 각각 23.4%, 51.4%, 47.5%로 보고하여 요로감 염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로서 TMP/SMX, nitrofurantoine 등의 사용을 고려해야 하며, fluoroquinolone 계열 항생 제는 내성균의 증가와 고가의 가격을 고려하여 적 응증을 제한 할 것을 보고하였다.
저자들의 조사에서 E. coli는 ampicillin에 28%, TMP/SMX에 63%, ciprofloxacin에 53%의 감수성을 보였고 ampicillin과 ciprofloxacin은 감수성이 감소추 세를 나타낸 반면 TMP/SMX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는 경험적 항생제로 TMP/SMX의 사용이 감소하
고 fluoroquinolone의 사용이 증가된 것이 원인일 것
으로 생각한다. 그람 양성균에 대해 Ryu 등
8은 그람
양성균에서 penicillin, ampicillin에 모두 40%대의 감
수성을 보였으며, 1세대 cephalosporin인 cephalothin
에 16.5%로 매우 낮은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vanconmycin, teicoplanin은 모두 높은 감수성 결과를
보였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vancomycin과 teicoplanin에서 90% 이상의 높은 감수성 결과를 나 타낸 것을 제외하고 penicillin, oxacillin에 38.6%, 19.5%의 낮은 감수성을 보였다. 이러한 항생제 내 성의 증가에 대한 위험인자를 밝히기 위해 Wright 등
15은 미국의 요로감염에서 TMP/SMX에 대한 내성 균 발생의 위험인자와 관련된 448명의 응급실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의미있는 위험인자로 당뇨, 최근의 입원력, 다른 항생제의 사용, TMP/SMX의 사용 과거력을 지적하였다. 또한 Steinke 등
16은 영국의 265명의 외 래환자를 대상으로 trimethoprim에 대한 내성균 발 생 위험인자를 조사하였는데 최근 6개월 내의 trimethoprim의 사용과 경구용 피임약의 사용이 의 미있는 위험인자라고 보고하였다. 최근 사용이 증 가되고 있는 fluoroquinolone에서의 내성률도 높게 보고되고 있고 E. coli의 경우 일부 보고에서 TMP/SMX에서의 내성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요로감염의 일차적 경험적 치료제로서의 역할이 의문시되고 있으며, aminoglycoside계열의 항생제가 비교적 높은 감수성을 나타냈다. 따라서 단순요로 감염의 경험적 항생제로 TMP/SMX, aminoglycoside 계열 약물의 사용을 고려해야 하며, fluoroquinolone 계열 항생제는 비용 및 내성균의 증가를 고려하여 적응증을 제한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결 론
요로감염의 원인은 주로 그람 음성균이며 이 중
E. coli에 의한 감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요로감염의 원인균들에 대한 최근 4년간 항생제의 내 성은 경험적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향후 요로감염 치료제의 선 택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현재 단순 요로감염의 일차적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는 ciprofloxacin의 감수성은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과 거 경험적 치료제인 TMP/SMX의 감수성은 증가 추 세를 보여 경험적 항생제의 사용에 있어서 교대 투 여를 하는 것도 내성균 출현을 예방하는 한 방법으 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요로감염의 원인균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해지며 감수성 또한 여러 인자에 의 해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 및 체계적인 감시를 통해 적절한 항 생제의 제시가 필요하며, 내성균의 증가를 방지할 수 있는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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