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5(금)
동 향 분 석
뉴욕사무소최근 美 경제활동참가율 수준에 대한 평가
1 최근 동향
□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LFPR)이 최근 4개 월간(2018.9월 이후) 0.5%p 상승하여 2019.1월에는 2013.9월 이후 최고 치인 63.2%를 기록
o 이에 따라 동 기간 동안 취업자수가 약 100만 명 증가했음에도 불 구하고 실업률은 오히려 3.7%에서 4.0%로 0.3%p 상승
― 2013년 이후 62.7~63.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던 경제활동참가율 이 최근 예상보다 높게 상승함에 따라 실업률 하락세도 잠시 주 춤하는 모습
경제활동참가율 및 실업률 최근 실업률 변동요인 분해1)
자료 : BLS 자료: BLS, Nomura
최근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이 tight한 노동시장에 추가 노동공급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향후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 최근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 변동 요인 및 수준 평가, 향후 추가 상승가능성
등에 대한 연준과 주요 투자 은행의 견해를 정리
o 이와 같은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은 핵심근로계층(25-54세)의 상승세가 지 속된 가운데 최근에는 그간 부진했던 여타 연령대(16~24세 남성, 55세 이 상 여성 등)에서도 경제활동참가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데 기인
핵심근로층 경제활동참가율 2013년 이후 경제활동참가율 누적 변동분
자료 : BLS 자료: BLS, Nomura
□ 그러나 최근의 상승 전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여전 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뿐만 아니라, 여타 선진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 은 수준
o (과거 수준과 비교) 경제활동의 중추인 핵심연령층(25~5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최근 꾸준히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전
(2008년)이나 2000년대 진입 전(1999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
―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폭이 더 컸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LFPR 하락폭 2000년 이후 LFPR 하락폭
자료 : Nomura 자료: Nomura
o (국제비교)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회원국 중 상당히 낮은 수 준이며* 하락 속도도 빠른 편
* 핵심연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의 경우 OECD 33개 국가 중 남성은 31위, 여성은 27위 수준
― 특히, 여성의 경우 여타 선진국*은 꾸준히 상승하는 데 반해 미국은 75% 내외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
*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호주,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핵심연령층 LFPR 수준 국제비교(2016년 기준) 핵심연령층 LFPR 추이 국제비교
<남성> <남성>
<여성> <여성>
자료 : OECD, Dallas Fed 자료: Goldman Sachs
2 최근 경제활동참가율 변동 요인
가. 구조적 요인 :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인구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단순반복직종 고용비중 감소 등 고용구조 변화 등은 경제활동참가율의 지속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
o (인구구조 변화)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55세 이상 장년·고 령 인구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
(2007년 30% → 2017년 36%)
연령대별 경제활동인구 비중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
16~19 20~24 24~54 55~64 65+
1957 7.7 8.5 58.0 13.1 12.8 1967 10.4 10.3 52.1 13.3 13.9 1977 10.5 12.3 50.1 12.9 14.2 1987 8.0 10.4 54.3 12.0 15.4 1997 7.6 8.6 57.5 10.6 15.8 2007 7.3 8.8 54.2 14.0 15.6 2017 6.6 8.4 49.3 16.3 19.4
자료 : Census Bureau 자료: Nomura
o (고용구조 변화) 정보기술 발달 및 자동화 진행,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조립, 유지 보수, 운반 등 단순반복업무(routine manual) 종사자 비중이 꾸준히 감소한 것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 으로 분석*
* 2000~2017년중 단순반복업무 일자리 비중이 4.5%p 하락한 것이 핵심연령계층 (25~54) 경제활동참가율을 약 1.3% 하락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Valleta & Barlow, FRBSF Economic Letter, 2018.9)
단순반복업무 종사자 비중1) 단순반복업무 종사자 비중·경제활동참가율 간 관계1)
주: 1) 비농업 취업자수 대비 비중
자료 : Valleta & Barlow(2018.9) 주: 1) 2000~2017년중 변동간 관계(주별 자료) 자료 : Valleta & Barlow(2018.9)
o (사회적 요인) 남성의 경우 여타 국가에 비해 수감자와 약물중독자 비 중이 높고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기여했을 가능성
* 기존 연구에 따르면 수감자 및 약물중독자 증가의 영향으로 남성 핵심연령층 경 제활동참가율이 각각 0.5%p 하락(Goldman Sachs)
인구 10만명당 수감자수 약물중독자 비중
자료 : Goldman Sachs 자료 : Goldman Sachs
o (기타 정책적 요인) 미 정부의 기술재훈련(re-training), 취업알선(job search assistance) 등 고용지원 투자가 여타 국가에 비해 부족한 점도 미 국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
* OECD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GDP 대비 노동정책 관련 지출 비중이 OECD 평균 (1.3%)을 크게 하회하는 0.3%에 불과(Goldman Sachs)
―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 공공유치원 등 육아 관련 제도가 미비한 점 이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을 상당 수준 제약*
* 기존 연구에 따르면 육아제도 미비로 미국의 여성 핵심연령층 경제활동참가율 이 0.4%p 하락(Goldman Sachs)
나. 경기적 요인 : 상승 요인으로 작용
□ 2013년 이후 고용시장 여건 개선으로 임금상승세가 확대되기 시작하면 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시장을 이탈했던 비경제활동인구가 다시 고용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
o 2018년 중반까지는 경기적 상승요인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하락요인 이 대체로 상쇄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임금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적 요인의 영향력이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을 이끌 만큼 확대된 것으로 분석
* 2013~2018.6월중 미국 경제활동참가율 변동을 분해한 결과 동 기간중 인구구조 변 화와 기타 경기적 요인의 영향이 각각 –1.2%p, +1.2%p였던 것으로 분석(Barclays)
2013~2018.6월중 LFPR 변동률 분해 시간당 임금 상승률
자료 : Barclays 자료 : BLS, Barclays
o 최근 직업을 원하지만 근로조건 미흡 등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던 비 경제활동인구가 경제활동인구로 대거 유입된 것이 핵심연령계층의 경 제활동참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
― 이 밖에도 장애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비경제활동인구의 전 입이 활발*하였으며, 여성의 경우 학업과 육아를 이유로 구직을 포 기했던 핵심연령층이 상당수 노동시장에 재진입
* 타이트한 고용시장 여건 하에서 장애인의 채용기회가 확대되면서 장애인 고용 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다, Obama정부의 장애인 채용목표비율(7%) 제도(2013년) 등 장애인 고용촉진정책 등이 도입된 데 기인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요인 분해
<남성 핵심연령층> <여성 핵심연령층>
자료 : BLS, Nomura
3 향후 전망
□ 향후 경제활동참가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연준*과 주요 투자은행 들은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
* 2018.12월 FOMC 의사록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장기트렌드를 상회할 가능성에 대 해 위원들 간 이견이 노출
o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을 가져왔던 구조적 요인이 개선되지 않 는 한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으로 반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견해가 대체 로 우세하나
현재 경제활동참가율 수준이 과거 경기상승기에 비해 크게 낮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경기요인에 따른 추가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견해도 존재
―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구조적 요인 등을 감안한 장기균형 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
* 인구고령화 효과를 제거하면 글로벌 금융위기전 수준을 거의 회복(Barclays) LFPR 실제치와 장기균형치 비교 인구효과 제거한 LFPR 추정치
자료 : 샌프란시스코 연준 자료 : BLS, Barclays
⇒ 경제활동참가율 변동이 실업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노동시장 의 과열 정도를 판단*함에 있어 경제활동참가율 동향에 보다 주목할 필요
* 노동시장의 hidden slack 축소에 따른 임금인상 및 인플레이션 가속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연준이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하면서 실업률의 추가하락이 제약될 경우 노동시장에 다 소간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조절하는 근거로 삼을 가능성
< 참고자료 >
Alexander W. Richter, Daniel Chapman and Emil Mihaylov, “Declining U.S.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s Stand Out”, 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 Economic Letter, 2018.4
Andreas Hornstein, Marianna Kudlyak, and Annemarie Schweinert, “The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Trend and Its Projections”, FRBSF Economic Letter 2018-25, 2018.11
Barclays, “Labor Force Participation: Quantifying the Push from the Business Cycle and the Pull from Population Aging”, 2018.7
________, “The Vituous Cycle Continues”, 2019.2
Carlos E. Zarazaga, Emil Mihaylov, “Labour Market Not Overly Tight, Demographically Adjusted Measure Shows”, 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 Economic Letter, 2018.12
Goldman Sachs, “Q&A on the Participation Rate in Global Perpective”, 2018.7 ______________, “Women’s Labor Force Participation: Some Room for Cyclical
Increase”, 2019.1
Mary C. Daly, Joseph H. Pedtke, Nicolas Petrosky-Nadeau and Annemarie Schweinert, “Why Aren’t U.S. Workers Working?”, FRBSF Economic Letter 2018-24, 2018.11
Morgan Stanley, “Payrolls & Wages: Beating Through Headwinds”, 2019.2 Nomura, “November Employment Preview”, 2018.12
_______, “January Employment Recap”, 2019.2
Rob Valleta, Nathaniel Barlow, The Prime-Age Workforce and Labor Market Polarization“, FRBSF Economic Letter 2018-21, 20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