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음운의 이해
(2012년 1학기 한국어문학과, 2학년 수업) 담당교수 김 미 형: 차시 강의 소개 말소리의 세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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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소개 1.
연구 단위 무엇을 연구하는가: ? 그 대상이 되는 자료의 범주.
⌔
예) 말소리 - 음성학 음운론,
낱말 단어 학교문법, ( ) - 어휘론 문장 - 통사론
말소리를 연구 단위로 할 때 이것이 학문이 되려면 어떤 것이 연구되어야 할까, ?
⌔
학문(學問) -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힘 또는 그런 지식. .
※
한국어 말소리에는 어떤 것이 있나 예 아 야 어 여 모음 자음 - ? ) , , , ( ) ㄱ ㄴ ㄷ ㄹ, , , ( )
가 갸 거 겨 음절, , , ( )
소리와 소리가 만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나 예 학 교 하꾜 국 물 궁물
- ? ) + → , + →
이 학문을 실용적으로 써 먹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
⌔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어야 함
- .
정확한 발음을 하기 위해서는?
⌔
각 음가의 소리 특질 혀의 높이 소리나는 위치 소리배는 방식 등 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 ( , , )
것에 맞게 발음해야 함.
소리 란 무엇인가 1. “ ”
소리
(1) 는 어떻게 해서 나는가?
그것은 활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것이다 어떤 종류의 소리라도 소리가 난다는 것은 곧
- .
한국어 음운의 이해
(2012년 1학기 한국어문학과, 2학년 수업) 담당교수 김 미 형:활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적막 속의 한밤중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바스락 소리가 나. , 면 사람들은 놀란다 소리가 난다는 것은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시계 바늘, . . 소리 또닥거리고 풀벌레 소리라도 찌르거리는 건 어둠 속 어느 한구석에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는 얘기가 아닌가.
소리란 무엇인가
(2) ?
우리가 듣는 소리란 어떤 물체가 움직임으로써 진동 을 만들고 그 진동이 공기 파동을 일
- , (振動) ,
으켜서 이 파동이 사람의 고막을 진동시키는 현상이다 물속에서 움직임이 일어났을 때 물결파가. , 전달되어 소리가 되기도 한다 이를 그림으로 이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소리는 순수한 물리적 현상이다 실제의 물체가 일으키는 과학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 . .
물체의 진동이라고 해서 모두 다 사람에게 들리는 소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진동. 하거나 너무 느리게 진동하면 그 파동은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하늘에서 눈발이 내려오는. 소리 분명 움직임이 일어나 공기 속을 거슬러 내려오건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공기의 진동이, . 너무 느려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빛은 속도가 매우 빠르고 파장. 이 아주 짧 은 파장 운동을 하지만 그 진행의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진동수. 약
만 정도이다 헤르츠 란 주파수
20-2 Hz . ‘Hz( )’ (周波數)를 측정하는 단위로, 1초 동안 파장이 몇 번 왔 다갔다 했는가 하는 것을 뜻한다 독일의 물리학자. Heinrich Rudorf Herz(1857~1894)의 이름에서 따온 단위 용어가 된다.
한국어 음운의 이해
(2012년 1학기 한국어문학과, 2학년 수업) 담당교수 김 미 형: 그림 2 소리의 파형(波形)< >
전문적인 관점에서 소리 -
초음파 사람의 가청주파수
+ (超音波, supersonic): (可聽周波數) 범위를 넘어선 범위 만 이상
2 Hz 초저주음파
+ (超低周音波, infrasound): 20Hz 이하의 진동수를 갖는 소리
넓은 의미에서의 소리 또는 전문적인 물리현상 지칭 용어로서의 소리 이러한 일체의 진
- , -
동파가 일어나는 현상.
리.
소리의 종류 2.
이 세상의 수많은 소리 여러 관점에서 여러 방법의 분류가 가능하다
(1) , .
인간 중심에 서서 인간의 것과 인간 아닌 것의 구별이 가능함 소리
- - (sound)와 목소리
의 구별 (voice)
사람이 발성기관으로 내는 소리
- ‘voice’ - .
곧 음성은 여러 발성기관 중 특별히 어느 곳에서 나는가에 따라 소리 이름을 달리 voice,
※
부르는데 이는 다음 절 말소리의 정체 에서 살펴보기로 함, “ ” . 박수 소리 악기 소리 꼬르륵 내장 소리
- sound: , ,
한국어 음운의 이해
(2012년 1학기 한국어문학과, 2학년 수업) 담당교수 김 미 형: 사람이 목청을 써서 내는 소리 목청 성대 소리 성 띠 대- voice: . ( 聲帶 - , )
음성(音聲)
큰 목소리와 작은 목소리 -
음이 높은 목소리와 낮은 목소리 -
흉성
- (胸聲)과 두성(頭聲)
목소리의 크기는 주로 호기량
- (呼氣量)과 호기압(呼氣壓), 폐활량의 크기와 관련됨. 소리의 크기 또는 세기 는 데시벨
- ( ) (dB)로 표기 겨우 들리는 최저의 강도 음압을 기준 데시벨, 로 하면 귀가 견딜 수 있는 최강음은 데시벨이 됨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나누는 대
(0dB) , 120 .
화는 약 60데시벨의 크기이고 다른 소리가 나는 시끄러운 장소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는, 데시벨 정도임
80 .
목소리의 높이는 성대의 진동수에 따라서 결정됨 성대의 길이 탄력성 정도 긴장도 등을
- . , ,
변화시킴으로써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음 사람이 낼 수 있는 목소리의 높이는. 80Hz에서 의 옥타브임 말소리의 높이는 성별 연령과 관계가 깊음 남성이 사용하는 말소리
1280Hz 4 . , .
여성이 남성보다 높이가 높은 말소리를 사용하는 이유 신체적으로 여성의 성도 성대
- : (聲道,
로부터 입술 또는 코까지 소리가 나오는 길 길이가 남성의 성도 길이보다 짧은 것이 주 요) 인 관의 길이와 주파수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으므로 성도의 길이가 짧으면 주파수는. , 올라가기 때문.
아이들이 어른에 비해 성도의 길이가 짧으므로 높은 말소리를 냄 물론 개인 화자의 특성
- . ( ,
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성도 이외에 후두의 크기 언어 습관 등도 말소리의 높이를 결정하, , 는 요인으로 작용함).
말소리의 높이는 언어권마다 평균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
예 한국어의 소리 주파수는 영어보다 훨씬 낮음 영어는 모음이 별로 없고 자음이 많은 언어) . 임에 비해 한국어는 모음과 자음이 번갈아 소리나는 언어라는 데에 큰 이유가 있음 따라서. 한국어 화자는 기본적으로 높은 음역의 소리를 듣는 훈련이 안 되어 있어서 영어 발음을 이
한국어 음운의 이해
(2012년 1학기 한국어문학과, 2학년 수업) 담당교수 김 미 형: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됨 나라별로 본다면 일본어의 주파수가 가장 낮고 그 다음이. , , 한국어 그 다음이 중국어로 동양언어권은 기본적으로 영어 듣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다, 는 것.
흉성
- 과 두성 노래를 부를 때 음의 높낮이와 관련을 가지며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서 소리나: 는 구역이 다른 것 낮은 목소리에서 높은 목소리로 가락을 높여가면 처음에는 힘세고 음색. , 이 풍부하며 가슴에서 울리는 것처럼 느끼는 목소리가 어느 높이 이상이 되면 음색이 바뀌어 약하고 머리에서 울리는 것처럼 느끼는 목소리가 됨.
각자의 발음 정확한지, ? (10 )명
※
차례로 나와 친구들에게 세 문장 정도씩 인사를 나누어 보자
- .
듣는 사람은 체크를 하자 어떤 발음이 어떻게 이상하다 아주 정확하다 등
- . , .
친구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특질을 생각해 보자
- .
빛이 오는 소리 하늘에서 눈발이 내려오는 소리 들리는가 왜 그런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