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우리는 Jack Welch가‘어린 시절부터 GE의 CEO가 되기까지’를 알아보았고, 이번 글에서는 Jack Welch가 GE의 CEO 가 된 후‘GE의 경영철학 세우기’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다음 번 글 에서는 ‘Jack의 성공과 실패, GE를 크게 발전시킨 네 가지 initiatives들과 Jack의 후계자 선정과정’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경영철학 세우기 현실직시와 관료주의 타파
1981년 4월 1일, Jack은 250억 달러의 매출, 40만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의 CEO가 되었다. Jack은 GE가 수익성 높은 사업과 낮 은 사업을 구별하고, 개별시장에서 1위 아니면 2위에 있는 사업 분야 에만 전력투구하길 원했다. Jack은 GE가 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방향 을 바꿀 수 있기를 원했고, 관료주의를 없애버리길 원했다.
1980년대에 GE는 미국 내 다른 대부분의 기업들처럼 지나치게 많 은 관리계층을 가지고 있었다. Jack은 이러한 GE에 혁명이 필요하다 고 느껴 개별사업부의 리더가 이사회에서 그에게 부여한 것과 동등한 권한을 가지게 했다. 연초 사업부가 예산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면 본 사는 필요한 자금을 할당하고, 이다음 과정은 사업부의 리더와 실제 현 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하게 했다. 단순히 도장을 받기 위해 CEO의 책상까지 서류뭉치가 가지 않도록 바꾸었다.
Jack은 GE의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일종의 관습처 럼 간주되던 정치적인 경영자 클럽 Elfun에게 “너희들이 하는 일은 전 혀 가치가 없는 것 같다”고 직언을 한다. 피상적인 일체감의 정점이었 던 Elfun은 Jack의 충고 후 자원봉사자 조직으로 탈바꿈되어 오늘날 GE의 가장 훌륭한 문화중의 하나로 자리 잡는다.
변화는 본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부서에도 필요했다. 모든 직원들 은 보다 열정적으로 태도를 바꿔야 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Jack은 원 자로 사업부에서 현실과 동떨어지게 신규 원자로 주문을 몇 개씩 받아 내는 장밋빛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들었다. Jack은 그들에게 신규주문 은 없을 것이니, 이미 설치된 원자로시설에 부가서비스를 판매하여 수 익을 올릴 계획을 세우게 했고, 그들은 결국 서비스 사업에서 큰 성공 을 거두었다.
Jack은 현실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실제로 원자로 사업과 Elfun에서 성공을 거두며 직원들은 점차 Jack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Jack Welch
GE
CEO로서의 Jack Welch
박 선 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sunwon@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