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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국어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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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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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사

제4주

고대국어의 개관

2009년 2학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2)

 금석문(金石文) 자료

-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 자료

- 백제의 百濟七支刀銘(369년경), 고구려의 廣開土王陵碑(414), 신 라의 迎日冷水里碑(503년경)을 비 롯한 삼국과 통일신라, 고려 시대의 자료들

- 주로 우리말 어순 및 고유 명사를 보여주는 이두 자료

광개토왕비 출처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http://gsm.nricp.go.kr/_third/user/main.jsp

고대 국어의 자료(1)

(3)

 문헌(文獻) 자료

- 서적이나 문서에 기록된 자료 -『三國史記』(1145)

『三國遺事』(1285),

『均如傳』(1075)

등의 고유 명사 및 향가

- 고대 일본어에 들어간 차용어

kimi(君), sasi(城), köföri(郡)

고대 국어의 자료(2)

(4)

 훈민정음 창제 이전까지의 한국어는 한자(漢字)의 음과 뜻을 이용해 우리말을 표기한 차자표기(借字表 記)에 의해 기록

 그러므로 고대 국어에 대한 이해는 전적으로 이 차 자표기 자료에 의존

 音 → 音讀字

漢字 〈

訓 → 訓讀字 / 釋讀字

고대 국어의 차자표기(1)

(5)

차자표기의 원리

原宗興法(距訥祗世一百餘年) 厭髑滅身

新羅本記. 法興大王卽位十四年. 小臣異次頓爲法滅身. 卽蕭梁普通八年丁未. 西竺 達摩來金陵之歲也. 是年朗智法師. 亦始住靈鷲山開法. 則大敎興衰. 必遠近相感一 時. 於此可信. 元和中. 南澗寺沙門一念. 撰髑香墳禮佛結社文. 載此事甚詳. 其略 曰. 昔在法興大王垂拱紫極之殿. 俯察扶桑之域. 以謂昔漢明感夢. 佛法東流寡人自 登位. 願爲蒼生, 欲造修福滅罪之處. 於是朝臣(鄕傳云. 工目, 謁恭等.)未測深意.

唯遵理國之大義. 不從建寺之神略. 大王嘆曰. 於戱寡人以不德. 丕承大業.上虧陰 陽之造化. 下無黎庶之歡. 萬機之暇. 留心釋風. 誰與爲伴. 粤有內養者. 姓朴字厭 髑(或作異次. 或云伊處. 方音之別也. 譯云厭也. 髑頓道覩獨等 皆隨書者之便. 乃 助辭也. 今譯上不譯下. 故云厭髑, 又厭視等也.) 其父未詳. <삼국유사 권3>

末音添記/訓主音從

雲音 道尸 秋察 星利

구름 길    벼리

고대 한국어의 차자표기(2)

(6)

 음운

[1] 음운 체계

▣ 자음 체계

- 유기음, 경음, 유성 마찰음

▣ 모음 체계

- 7모음 체계 cf. 두 개의 ‘이’(*i, *ï)와 ‘

 

’의 원순모음 가능성 - 모음조화(후설 대 전설의 ‘구개적 조화’)

- 상향 이중모음 * ᆝ, *ᆜ, 하향 이중모음 *iy의 가능성

▣ 운소 체계

- 고저 요소를 기본으로 한 성조의 존재 가능성

근거: 한어 중고음(中古音)과 규칙성 있게 대응하는 동음(東音)의 성조

고대 국어의 개관(1)

(7)

[2] 음운 현상 및 음절 구조

- *t>ᆯ: 바 [海],   [一日], 가 [脚]

- 음절 말 자음, 유음

[3] 한자음

- 우리 나라의 전통적 한자음[東音]의 구조적 특징

☞ 전체적으로 중국 唐代의 長安音 반영 - 東音의 특징 ▶『東國正韻』申叔舟 序文 (1) 字母之變: 溪母(ᄏ) → 見母(ᆨ)

(2) 七音之變: 溪母(ᄏ) → 曉母(ᄒ)

(3) 淸濁之變: 한자음에만 된소리가 없음(於字音獨無濁聲)

(4) 四聲之變: 한자음에는 상성과 거성의 구별이 없음(字音則上去無別), 입성의 端母(ᆮ) → 來母(ᆯ)

고대 국어의 개관(2)

(8)

 문법

▪ 향찰, 이두, 구결 자료의 단어 및 문장

▪ 차자와 문법 형태의 관계

▪ 고대 국어의 대명사

▪ 고대 국어의 조사

▪ 고대 국어의 동사와 그 활용 체계

▪ 고대 국어의 경어법

고대 국어의 개관(3)

(9)

 어휘

▪ 현존 자료의 검토 결과는 중세 국어의 어휘와 전반적으로 일치

▪ 고대 국어의 수사

*  [一] 一等隱(제망매가), 一等(도천수관음가), 一曰河屯(계림유사)

【 ‘ ’】 [一] +  [日] → *   > *   >    cf. 이틀, 사 , 나 , 열흘

*두블/두 [二] 二肐(처용가), 二尸(도천수관음가), 二曰途孛(계림유사)

*즈믄[千] 千隱(도천수관음가)

▪ 고대 국어의 차용어

▪ 고대 국어의 어원

고대 국어의 개관(4)

(10)

 김대문의 어원설

[1] 次次雄[巫]

<南解>次次雄立(次次雄, 或云慈充. <金大問>云: 「方言謂巫也. 世人以巫事鬼 神, 尙祭祀, 故畏敬之, 遂稱尊長者, 爲慈充.」), <赫居世>嫡子也. 身長大, 性沉 厚, 多智略. 母<閼英>夫人, 妃<雲帝>夫人.(一云<阿婁>夫人) 繼父卽位, 稱元.

<삼국사기 권1>

[해설]: 김민수(1980), 『新國語學史(全訂版)』, 일조각

南解次次雄(4~24 AD)의 ‘次次雄’ 혹은 ‘慈充’이라는 표기에 대하여 신라 고어 ‘尊長’으로 해석하면서 탐구한 그 연유의 설명에는 빈틈이 없어 보인다. 다만, ‘次次雄’을 ‘스승’, ‘慈充’을 ‘중’의 표기로 가르는 견해 도 있으나, 단편적인 속단만은 금물이다.

고대 국어의 개관(5)

(11)

 김대문의 어원설

[2] 尼師今[齒理]

<儒理>尼師今立, <南解>太子也. 母<雲帝>夫人, 妃<日知>葛文王之女也.(或 云: 妃姓<朴>, <許婁王>之女.) 初, <南解>薨, <儒理>當立, 以大輔<脫解>素 有德望, 推讓其位. <脫解>曰: 「神器大寶, 非庸人所堪. 吾聞聖智人多齒.」 試 以餠噬之, <儒理>齒理多. 乃與左右奉立之, 號尼師今. 古傳如此, <金大問>則 云: 「 尼師今, 方言也」, 謂齒理. 昔<南解>將死, 謂男<儒理>․壻<脫解>曰: 「吾 死後, 汝<朴>․<昔>二姓, 以年長而嗣位焉.」 其後, <金>姓亦興, 三姓以齒長相 嗣, 故稱尼師今. <삼국사기 권1>

[해설]: 김민수(1980), 『新國語學史(全訂版)』, 일조각

儒理(弩禮)尼師今(24~57)의 ‘尼師今’ 혹은 ‘尼叱今’이라는 표기를 신 라 고어 ‘齒理’로 해독한 것은 사실이나, ‘聖智人多齒’라 한 어원은 거의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 특히 ‘咬餠驗之’와 같은 전설은 이른바 민속어원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고대 국어의 개관(6)

(12)

 김대문의 어원설

[3] 麻立干[橛]

<訥祇>麻立干立(<金大問>云: 「麻立者, 方言謂橛也. 橛謂諴操, 准位而置, 則 王橛爲主, 臣橛列於下, 因以名之.」), <奈勿王>子也. 母<保反>夫人(一云<內禮 吉怖>), <味鄒王>女也; 妃<實聖王>之女. <삼국사기 권3>

[해설]: 김민수(1980), 『新國語學史(全訂版)』, 일조각

訥祗痲立干(417~458)의 ‘麻立’이라는 표기를 ‘橛標’로 해독한 것은 타당하지만, 탐구한 좌석표의 이야기는 속된 어원이다. 더구나 그로부터 불과 190년 전에 智證麻立干(500~514)이 왕이었던 만큼, 이 김대문 설은 단순 히 당시의 설화적 민속어원을 수록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대 국어의 개관(7)

(13)

 김대문

생몰년 미상. 신라 중대의 학자·문장가·지방관. 진골 출신의 귀족이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704년 (성덕왕 3)에 한산주도독(漢山州都督)에 임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삼국사기≫ 직관지(職官志)에 “도 독은 주(州)의 장관으로 원성왕 원년(785)에 종래 총관(摠管)이라 부르던 것을 도독이라 고쳤다.”라고 기 록되어 있어 704년 당시 김대문은 한산주총관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산주총관이 그에게 최고 관 직이었는지, 그 밖에 또 다른 관직 경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저술로는 ≪계림잡전 鷄林雜傳≫·≪화랑세기 花郎世記≫·≪고승전 高僧傳≫·≪한산기 漢山記≫·≪악본 樂本≫ 등이 있었는데, 김부식(金富軾)이 ≪삼국사기≫를 편찬할 당시에도 남아 있었다고 한다. ≪계림잡 전≫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의 편찬자는 신라의 불교 수용에 관한 사실을 이 책 에서 인용했으며, 신라 초기의 왕호(王號)에 대한 김부식의 설명도 역시 이 책에서 인용했을 가능성이 있 기 때문에, ≪계림잡전≫은 신라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 저술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화랑세기≫는 화랑들의 전기서(傳記書)로서, ≪삼국사기≫에 기록된 화랑과 낭도의 전기는 이 책에 근거한 것이 확실하 다고 볼 수 있다. ≪고승전≫은 서명으로 미루어 보아 고승들의 전기서로 보이지만 현재는 그 일문(逸文) 마저도 남아 있지 않다. ≪한산기≫는 서명으로 보아 한산 지방의 지리지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것 은 아마 김대문 자신이 한산주총관으로 있었던 것을 인연으로 해 저술한 것으로 생각된다. ≪악본≫도 책 의 제목으로 보아 음악에 관한 책으로 짐작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이 밖의 저술로서 ‘전기’가 몇 권 있었다고 하는데, 앞의 ≪고승전≫이나 ≪화랑세기≫ 등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전기서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저술들은 신라사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비교적 객관성을 띠고 사실의 단순한 서술에 그 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것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사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생존 시기는 대체로 신문왕·효소왕·성덕왕 대에 걸쳐 있다. 이 시기는 신라 중대의 전제 왕권이 확립 되어 그 절정에 있던 시대였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여러 저술을 통해 삼국시대 이후의 귀족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하는 학자도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고대 국어의 개관(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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