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S 개정 관련 시위상황 및 안전을 위한 대사관 당부사항
❑ INSS 개정 관련 시위상황 개요
ㅇ 지난 4.18(수) 니카라과 정부의 사회보장기금(INSS) 개정 발표에 반대하는 소수의 시위대가 Camino de Oriente 부근에서 시위를 시작하였으나, 산디 니스트당 청년부를 비롯한 정부측 지지 시위자들이 동 반정부 시위자들 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정부측 시위자들은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들에게도 폭력을 가하고, 카메라 등을 강탈하였습니다.
ㅇ 이튿날인 4.19(목) Carretera Norte에 위치한 국립농업대학교(UNA) 학생들 의 INSS 개정 반대 시위를 시작으로 국립공과대학교(UNI), 중미대학교 (UCA), 국립자치대학교(UNAN-Managua) 학생들의 시위로 확대되었습니다.
- 오전부터 시작된 대학생 시위대와 경찰들의 무력 충돌은 당일 밤 늦은 시각까지 지속되었고, 이 과정에서 20~30여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공식 결과가 아닌 언론사 La Prensa의 보도에 따르면, 시위 학생 1명, 산디니스트 당원 1명, 경찰 1명 사망)
ㅇ 4.20(금) 현재까지 시위는 수도 Managua 뿐만 아니라, Granada, Catarina, Leon, Esteli, Rivas, Matagalpa, Ocotal, Carazo, Bluefields 등 전국에서 발 생하고 있으며, 특히 Masaya시 등 일부 지방에서 격렬한 시위가 발생하 고 있습니다.
ㅇ 니카라과 정부는 4.19(목) 시위현장을 방송한 민간 방송 100% Noticias(채 널 63), 채널 12, 23, 카톨릭 채널(채널 51), Telenorte(Esteli 지역방송채널) 등 5개 방송사의 방송을 차단하였다가, 4.20(금) 현재 일부 채널은 방송이 복구된 상황입니다.
❑ 안전을 위한 대사관 당부사항
ㅇ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위의 양상, 니카라과 정부의 발표 및 대응 상 황, 언론 및 시민들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이번 시위가 주 말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ㅇ 또한 주요 대학 및 주요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및 친정부 시위대와의 충돌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위선동을 위해 SNS 등을 통해 거짓 또는 근거를 알 수 없는 뉴스 (예 : 시내 군 탱크 진 입, 단수·단전 조치 등) 또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혼란과 불안이 가 중되고 있습니다.
ㅇ 니카라과에 거주 또는 방문 중이신 우리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가급적 이 번 주말까지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특히 시위대에 휩쓸려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아울러 본인에게 긴급한 상황이 생길 경우 바로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나 SNS 등을 점검하여 주시고, 혹시 부상이나 피해를 보신 경우 바로 저 희 대사관이나 한인회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사관 연락처 : 2267-6777/6688, 8238-9371(당직전화)
한인회 연락처 : 8823-7001(서현석 회장), 8703-3877(박병일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