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 의학 뉴스의 주요 이슈
어떠한 논쟁이 언급되나?
의학 뉴스는 사건, 의견 또는 사실이 될 수 있다. 매스컴 관계자들은 매일 상당한 양의 정보를 추려 무엇을 보도하고 무엇을 보도하지 않을지 결정해야 한다. 잠재적으로 뉴스 가치가 있는 모든 의학 논쟁 중 적은 부분만이 실제 보도된다. 이것은 매스컴이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전하고 또한 중요한 메시지가 무시되고 있다고 느끼는 정보원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좌절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기자는 그들의 임무는 비평적이고 선별적이어야 하며 복잡한 논쟁을 단순화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그들의 결정을 변호한다.
이 논의들에 대해 흥미로운 것은 정보원과 매스컴 관계자 모두 청취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참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무엇인지에 대해 아예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양쪽 모두 그들의 우선권을 타당한 배경 지식이나 대중으로부터 실질적 반응보다는 그들 자신의 가설과 선입관의 바탕에 둘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자와 기자는 매일 이야기의 뉴스 가치에 대해 그들의 전문적 판단과 청중에 대한 가설을 바탕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뉴스 가치의 개념은 세 범위로 기술될 수 있다.
(1) 시간 거리(“이다”, “이었다” 또는 “현재까지 -이다”), (2) 문화적 거리(“관계 있는”,
“관심 있는 또는 “알고 있는”), (3) 공간적 거리(“여기”, “가까이” 또는 “그 곳”). 바꾸어 말하면 최근의 일이고 친근하고 청취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다고 인식되는 논쟁점이 더 관심을 받을 것이다.
다른 연구자는 매스컴이 정보원으로서 엘리트를 선호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선호는 과학 뉴스의 상황에서 더 강하다. 이러한 종류의 뉴스의 기술적 특징은 언론을 위해
정보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아는 공식적인 정보원에 더 의존하게 한다. 이 자료들이 다양한 의견을 꼭 대표하지는 못한다.
뉴스의 가치에 기여하는 요소는 다른 범주에서 다른 사람에 의해 다르게 설명될 것이다. 어떤 사건이 새롭고 명확하고 놀랍고 의미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분명하게 매스컴 관계자의 지식과 개인적 경험,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뉴스 가치의 기준을 만족하는 많은 이야기가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데 이에 비해 훨씬 낮은 가치를 가진 뉴스가 나오게 된다. 한 가지 이유는 공간이다. 일간 신문에는 채울 페이지가 있고 방송에는 채울 방송 시간이 있다. 각각의 뉴스 기사 가치에 대한 편집적 판단은 당연히 같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다른 중요한 이야기가 전해지는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지루한 뉴스가 있는 날에는 보도기준을 겨우 넘은 의학 기사가 최우선의 이야기가 되지만 비행기 추락사고가 있으면 새로운 암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는 제외된다.
어떤 출처가 사용되나?
의학 저널은 질적인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의미에서 건강 관련 보도 기자에게 중요한 자료이다. 의학 저널도 그 내용을 이용하는 것을 장려하는 추세이다. 많은 저널은 그들의 내용이 더 많이 인용되도록 홍보 담당 부서를 두기도 한다
Peer review를 거친 과학 저널의 논문은 그렇지 않은 논문보다 신뢰할 만하다.
과학이나 의학 저널에 논문을 싣는 것은 생의학 분야에서 홍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과학적 의학 기사는 대중적 편견에 의해 비뚤어진다. 예를 들어 치료 효과가 높다고 증명된 연구 결과가 불확실한 결과나 별로 치료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보다 기사화될 확률이 높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투고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의학 저널도 이러한 연구 결과를 싣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일부 연구 결과는 뉴스 매체가 이러한 편견을 강화한다고 한다. 암의 위험도에 대해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두 연구가 신문에서 차지하는 분량을 비교했더니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연구가 더 많은 지면을 차지한다고 나왔다. 신문 기사의 수, 길이, 질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연구 결과가 다른 연구보다 훨씬 많이 보도되었다.
연구자가 원하는 효과를 보여주는 못하는 연구나 약물과 기구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기업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압력을 주는 경우가 있다.
구체적으로 담배회사, 제약회사, 의학기계 회사들은 자 기업에 해롭다고 생각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지 않거나 최대한 발표를 늦추었으면 한다.
경험이 많지 않은 작가는 회사의 기자회견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적극적으로 소재를 찾아 다니기보다 외부에서 제공된 소재를 사용하는 경향이 크다. 보도기자는 전문자료를 근본적인 정보 출처로 사용한다. 대중매체에서 전문 자료의 인용은 흔히 사용되는 기술 방법이다. 일부 전문자료는 접근이 쉽고 믿을만하며 기자가 복잡한 논쟁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반면 다른 많은 자료들은 그렇지 않다. 가장 전달이 잘 되는 전문자료는 전문지식이나 신뢰성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기자들이 학회의 논평을 통해 그들의 기사가 지지를 받기 원할 때 결과에 대해 열의를 갖고 얘기해 주거나 현실적인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내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자료에 의한 논평이나 요약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의학 자료의 대중성에 따라 발표 자료에서 이득이 되는 내용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의학 자료는 본 내용 이상으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참고문헌
Ragnar Levi. Medical Journalism: Exposing Fact, Fiction, Fraud. Wiley-Blackwell; 1 ed.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