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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인 허구의 도시, 고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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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표현된 고담시

문정호 |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jhmoon@krihs.re.kr)

영화 ‘배트맨’

가장 현실적인 허구의 도시, 고담시

영화와 도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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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대부분의 독자님들이 아시다시피 배트맨은 슈퍼맨처 럼 외계인도 아니고, 스파이더맨이나 울버린 같은 돌 연변이 · 괴물도 아니다. 그저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강도에게 살해당하심), 그 트라우마를 평생 지고 가면 서, 범죄자들에게 화풀이나 하는, 힘이 장사고 싸움 잘 하는 재벌 2세인 사람이다. 현대 민주주의 법치사회의 정의 구현을 믿지 못해 불

법으로 개조한 차량을 타 고 다니며, 역시 법적으로 허가받았을 리 없는 각종 흉기를 소지, 사용하는 이 른바 도시의 사냥꾼이다.

엄청 잘난 게 사실이고, 그 사실을 남들이 몰라주 면 ‘어째쓰까’ 노심초사하 면서도, 마음 한구석 부끄 러움은 있는지 그 잘난 박

구의 도시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곳도 있지요. 오늘은 우리가 열광해 마지않는 슈퍼히어로 배트맨의 도시 고담 (Gotham City)에 대해 한 가닥 달팽이 뿔 같은 글을 풀어보려 합니다. 배트맨 시리즈는 코믹스, 영화, 드라마까 지 많고도 많습니다만, 여기서는 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3부작(2005, 2008, 2012)과 최근 시즌4를 시작한 미국 드라마 ‘GOTHAM’(2014~)을 주요 소재로 삼았습니다.

쥐가면(실제로는 도베르만 대가리처럼 보이지만)으로 자기 정체를 감추는 다중인격 내지는 조울증 증상을 보이는 위험한 사람이다. 그런 배트맨이 나는 너무 좋 다(아이언맨도 그냥 사람이지만 결함이 많기로는 배트 맨만 못하지. 그래서 배트맨이 더 좋다).

쥐 종류(설치류)는 원래 오래 사는 걸까? 1928년 생 미키마우스나 1939년생 배트맨은 꽤 나이를 잡쉈 는데 아직 짱짱하다. (황금박쥐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 나이트(2008)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제작: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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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 미키 옹(翁)께선 요즘 뭐 하시나 잘 모르겠으 나, 배트맨은 아직도 엄청 잘 나가신다. 특히 2005 년, 2008년, 2012년 세 번에 걸친 영화화를 통해 다 시 전성기를 맞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존경하옵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 덕분이겠지.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에서 배트맨의 성장과 정체 성 정립 과정을 보여주고, 다크 나이트(Dark Knight, 2008)로 그의 내적 모순과 외적 갈등의 양상을 드 러냈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Dark Knight Rises, 2012)를 통해 사회정의로의 회귀와 희망의 연속성을 밝히셨으니, 배트맨의 지속가능함을 신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아무튼 왜? 배트맨은 (기회가 있을 때) 조커를 죽이 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글로도 번역된 「Batman and Philosophy」(번역서명: 배트맨과 철학)1)에서 제기하 는 첫 번째 질문이다. 뭐, 정답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비록 가공의 인물, 그중에서도 최하급(?)에 속하는 만 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이렇듯 철학의 소재, 사유의 대상이 되며 성찰할 가치가 있다는 점 에 주목해보자. “어릴 때부터 불운했고 현재까지도 정 신적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한 고독한 영웅…이중인격 (부유한 자산가인 브루스 웨인과 밤의 기사인 배트맨) 을 지녔으며 음울하고 목표를 위해서라면 주변 사람 들을 이용하는, 그러면서도 절대선의 추구 때문에 무 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조커를 그냥 살려주는 이해하 기 어려운 배트맨”.2)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싸 움을 잘해도, 또 아무리 인기가 높다한들, 외롭고 괴 롭고 의사결정장애와 애정결핍증에 시달리는 우리 배 트맨, 너무나 인간적이지 아니한가.

진짜 같은, 너무나 진짜 같은

소설이든 영화든, 실화든 허구든 재미있는 이야기에 는 꼭 필요한 구성요소가 있겠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대략 인물, 사 건, 배경 요렇게 3개가 핵심 요소라고 가정해본다. 그 중에서도 배경에 대해, 특히 시대적, 사회문화적, 정 치경제적 배경이 같이 녹아들어 있는 공간적 배경에 대해 보다 집중하는 것이 ‘영화와 도시’의 핵심 관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배트맨, 그 인간적인 분보다는 ‘탐욕, 부패와 범죄의 도시’이자 배트맨이 목 숨을 걸고 지키고자 한 고담시(Gotham City)를 더욱 중요한 주제로 삼으려 한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끝없이 타락하 여 창조주의 노여움을 사는 바람에 멸절된 두 개의 도 시, 언제, 누가 이렇게 설명하기 시작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고담’이라는 이름이 소‘돔’과 ‘고’모라의 합성어라고 하는 설이 있다. 아시다시피 소돔과 고모 라는 풀뿌리 하나, 벽돌 한 장 남기지 못했다고 전해 지는데, 고담이 그렇게까지 벌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의아심이 생긴다. 그래서 뭔가 석연치 않아, 웹서핑을 하다 보니 보다 수긍이 가는 설명이 발견된다. 설인즉 슨, 옛날 영어 단어에 ‘gat’은 요즘 말로 ‘goat(염소)’

고, ‘ham’은 ‘home(집)’, 합성어인 Gotham은 결국 염 소들의 집이다. 서양에선, 동양에서도 비슷하지만, 염 소는 곧 고집불통 바보를 뜻하니 고담이라는 도시는 고집쟁이, 바보, 멍청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3) 약간 이라도 냉소적인 분이라면 “고담 아닌 도시가 없겠네”

하실 게다.

1) White, Mark D. and Arp, Robert 2008.

2) 블로그 http://blog.naver.com/zse4321qa/220712757982 3) Lyndsay Faye 2012.

영화와 도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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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의 숲, 현대 자본주 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지극한 물질적 욕망이 스멀 스멀 피어나는 도시, 브로 드웨이며 소호의 최첨단 대 중문화와 유행이 명멸하는 곳, 그리고 그 이면 골목마 다 범죄와 타락의 거칠고 위험한 냄새가 피어오르는 곳. 배트맨의 공간적 배경

으로 다른 도시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뉴욕이라는, 익 숙한 혹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고 들은 바 있는, 세계 에서 가장 강하고 복잡한 대도시의 모습이 고담에 겹 쳐지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엷어진다.

고담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애플에 맞먹는 거 대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본사가 있고, 인구는 3천만 명,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부유한 곳이 다. 빛이 너무 밝아 그림자가 더욱 새까만 것처럼 고

층 빌딩 사이 골목(alley)에는 가장 누추하고 비열한 범죄가 진행 중이다. 물론 고층 빌딩 안에서는 각종 협잡과 음모, 타락과 부(富)의 일탈이 무르익어가고 있고. 낮은 곳의 사람들은 지렁이, 두더지처럼 살아남 기 위해 혹은 순수한 악(惡)의 존재를 구현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높은 곳의 사람들은 끝 모를 탐 욕과 내밀한 추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들도 모르게 도시의 공멸을 재촉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통

‘The Gods of Gotham’ 표지(좌), 고담의 보다 사실적 모습(우, 상), 바다 쪽에서 조망한 고담 풍경(우, 하) 출처: https://books.google.com/books/about/The_Gods_of_Gotham.html; http://batmangothamcity.net/

where-is-gotham-city/

조커의 위협으로 도시 안에 갇힌 시민들(다크 나이트) 다리가 파괴되어 시민들은 다시 또 도시 안에 갇히게 됨(다크 나이트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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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니, 당시의 역사문화 유산들의 아름다움과 가치 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엄숙하고 심지어는 억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무조건 신께 용서를 빌어야 하고 무조건 봉건영주께 내 소출을 바쳐야 하는 사회, 대성 당의 탑을 올려다보면 까마득하고, 처마 끝에 달려 있 는 악귀 형상의 가고일은 크지도 않은 죄를 지은 나를 잡아먹을 듯하고, 이승의 모든 고달픔은 나의 원죄인 지라 체념하며 살아가는 시대의 풍경이 고딕 양식이 가진 이미지 뒤편의 모습이다.

고딕 풍의 도시라는 설정은 도시의 양면성을 극대 화하는 즉, 높음과 낮음, 밝음과 어둠, 그리고 드러남 과 숨음의 대비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탐욕과 타락, 부패와 범죄의 장소라는 개연성을 높이는 장치가 된 다.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 밝을 때에는 벼락부자 의 로망과 욕망이 지배하지만 밤이 오면 음침한 뒷골 목의 위험한 멜랑꼴리가 검은 안개처럼 내린다. 이런 이미지들이 배트맨의 이야기 구성을 강화하는 탁월한 효과를 만들면서 허구적 공간을 보다 실감나게, 더욱 공감이 가게 한다.3) 이쯤 되면 고담과 뉴욕의 영상들 이 서로 얽혀 무엇이 허구의 공간이고 무엇이 공간의 허구인지 알 수 없는 판타지의 세계로 우리 순진한 관 객들을 유인한다.

영웅적인, 너무나 영웅적인

도시는 누구의 것인가? 이건 정답이 있는 질문이다.

당연히 시민들의 것이지. 도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안전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부여한 공권력 이 제대로 된 시스템을 설계, 운영하고 시민들은 세금 을 내며 도시사회시스템의 규칙을 잘 지키면 될 터이 다. 이런 이상적인 상황이면 만화든, 영화든 재미있 을 리가 없으니 어떤 식으로든 긴장감을 부여하고(악 사람들, 드러나진 않으나 도시를 이루고 도시의 삶을

지탱하고 재생산하는 건전한 시민들은 ‘탐욕, 부패와 범죄’의 인질이 된다.

극적으로 과장되고 허황된 부분이 많이 있지만 매 우 그럴 듯하다. 일반적인 도시, 평범한 시민들은 웬 만하면 큰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도시는 전쟁터고 지옥이기도 하다. 현대 자본주 의 사회에서의 삶이란 치열하고 무자비한 경쟁의 도 가니 속에서 진행되는 것, 숨어 있든 드러나 있든 사 람들의 탐욕과 부패, 범죄는 우리 보통 사람들이 긴장 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고담은 비록 과장된 허구의 공간이지만 현대 사회, 특히 대도시의 삶을 너 무나 진짜 같이 표현하는 무대장치다.

고딕(Gothic)스러운, 너무나 고딕스러운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고담의 모습은 주로 고 딕(Gothic) 양식으로 나타난다. 날카롭고 삭막하고 이 미지, 마천루 사이사이 어둡고 음침한 골목길(alley), 빌딩 귀퉁이에 매달린 불길해 보이는 중세풍의 가고 일(Gargoyle)들…. 딱 배트맨 이미지가 아닐 수 없다.

어찌 보면 배트맨 그 자체가 비바람에 풍화되어 제 색 깔을 잃은 칙칙한 가고일이다. 고담에 달도 없는 밤이 내리면 가장 높은 빌딩 꼭대기에 올라 망토를 휘날리 는 야경인의 실루엣, 고독한 사명감과 도덕적 우유부 단함, 내밀한 독선과 폭력성, 복수심으로 뒤엉킨 배트 맨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표현하는 데에 제격이다.

고딕(Gothic)스러운 모습은 한편으로는 장엄하면 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울하다. 아시다시피 고딕은 르 네상스 이전 12세기부터 16세기를 풍미했던 미술과 건축양식이다. 이 유럽의 중세라는 시기가 워낙 종교 적으로 엄숙하고, 정치경제적으로는 봉건적인 때이 영화와 도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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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수호자, 도시의 영웅이 된다. 물론 배트맨이 고담의 모든 부패와 범죄를 징치하는 것은 아니고, 한낱 자경(自警, vigilante)하는 개인이다. 다만 첨단 흉기를 소지하고 있고, 맞장 뜨는 일에 능할 뿐, 도시 의 정상적인 시스템 입장에서 보면 그 역시 범죄자(outlaw) 영역에 속하는 존재다.

2008년 영화 ‘다크 나이트’

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극 중에 ‘하비 덴트’라는 검사가 나온다. 정의감 투철하고 능 력 있는, 무엇보다도 시스템 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스스로

‘outlaw’라는 인식이 있는 배

트맨은 (겸손미까지 더하니 더욱 영웅적이지 아니한 가) 자기는 어둠에 묻혀 사는 존재이니, 덴트 검사를 밝게 드러난 영웅으로 추대하려고 나름 노력한다. 하 지만 이 양반은 뜻하지 않은 일로 애인과 얼굴 반쪽을

잃고 ‘하비 투 페이스(Harvey Two Face)’라는 악당으 로 거듭나는 반전이 있다. 이런 플롯은 일단 ‘역시 배 트맨!’이라는 정당성과 영웅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른 한편으로 하비 투 페이스는 ‘존재’의 야누

가고일과 배트맨(Admira Wijaya 그림)(좌), 고담 강 서쪽에서 바라본 풍경(Anton Furst 그림)(우, 상),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 고담시 구상도스틸 컷(우, 하)

출처: James Charles Mak, In Search for an Urban Dystopia-Gotham City, https://www.aaschool.

ac.uk/Downloads/WritingPrize/2013Shortlist/JamesCMak.pdf; http://movie.naver.com/movie/

bi/mi/photoView.nhn?code=10253.

‘다크 나이트 라이즈’ 중 골목 장면. 어둠과 폭력, 그리고 도주의 공간이다

3) 이런 설득력을 더욱 더 높이려는 의도였는지 는 모르겠지만 허구의 공간인 고담에 관한 번듯한 자료가 많이 있음. 그중 대표적인 것 이 http://batmangothamcity.net 이라는 누 리집인데, 특히 영상(visual) 측면에서 재미 있게 꾸며놓았고 허구의 공간을 마치 실존하 는 공간인 것처럼 설명하고 있음. 예를 들어 아캄 정신병원의 모습(좌)이라든지 아래와 같 은 고담시 지도(중), 도시계획도(우) 등을 볼 수 있음.

출처: http://batmangothamcit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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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적 양면성을 은유하고 있는 듯하다. 앞에서 고딕 양 식의 배경이 형상적인 극적 대비를 드러낸다고 쓴 것 과 같은 논리로 선함과 악함, 아름다움과 추함, 강인 함과 약함, 자비로움과 잔인함의 양면성을 (약간은 유 치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와 같으 며, 또한 도시가 이와 같다.

너무 상투적이고 진부해서 쓰기에도 송구스럽지만 도시의 진정한 영웅은 아예 없거나 착실하게 살아가 는 보통 시민들이다. 우리에게 배트맨 같은 영웅이 반

드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언제 나 탐욕과 타락, 부패와 범죄가 어슬렁거리고 있음을 안다. 방심하면, 아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도 얻어맞고 빼앗기고 손해보고 구박받는 일이 일상다반 사이니, 배트맨 같은 이를 간구함 직도 하다. 다시 말 하지만 나는 배트맨이 너무 좋다. 우리의 현실 속 배 트맨은 마스크 쓰고 망토 두르고 나타나진 않지, 당연 히. 어떤 배트맨은 노란 조끼를 입고 나타나고 어떤 배트맨은 녹색 조끼에 노란 깃발을 들고 나타난다. 가 방 메고 학교 가는 배트맨, 양복 입고 회사 가는 배트 맨…, 우리 염소들이 사는 도시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 가 지킨다.

참고문헌

Lyndsay Faye. 2012. 고담의 신. 안재권 역. 파주: 문학수첩. 원저 The Gods of Gotham. (New York: Amy Einhorn/Putnam, 2012).

White, Mark D. and Arp, Robert. 2013. 배트맨과 철학: 영혼의 다크 나 이트. 남지민 외 역. 서울: 그린비. 원저 Batman and Philosophy:

The Dark Knight of the Soul. (London: John Wiley & Sons Inc., 2008).

조커의 흉계에 빠져 얼굴 반쪽이 일그러진 하비 덴트 검사(다크 나이트) 출처: http://blog.naver.com/connell3/50033066453

글을 마치며

양두구육(羊頭狗肉), 용두사미(龍頭蛇尾) 글로 독자님들의 귀한 시간을 축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도시 의 양면성과 보통 시민들의 영웅성(英雄性)을 역설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알아주시겠지요.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먼 장래에 우리 도시들은 올더스 헉슬리가 그린 ‘멋진 신세계’나 조지 오 웰의 ‘1984년’ 같은 디스토피아(Dystopia)가 되는 걸까요? 아니면 고담처럼 불량하고 우울하고 위험한 곳이 될까 요? 배트맨 정신상태 같이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모두 모두 행복한 도시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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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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