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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ya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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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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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정치 / 경제 동향

1. 일본의 2020 년도 무역통계(속보치)

2. 중부일본지역 경제동향(중부국제공항 제 2 활주로 후보지 매립 추진)

3. KOTRA 나고야무역관 해외시장 뉴스 - ‘일본에서도 차박은 코로나시대에 대박’

4. 아이치현 지사 소환 운동의 불법성 확인 5. 기후현 지사 선거결과

◎ 커뮤니티 뉴스

6. 코로나 19 긴급사태선언 동향

7. 2021 년도 주나고야총영사관 사업계획

8. 2021 년도 상반기 KOTRA 나고야무역관 추진사업 9. 민단 신년회 개최

◎ 인포메이션

10. 주나고야총영사관 주최 SNS 댓글 이벤트 ‘이달의 타닥타닥 ’

◎ 나고야 이야기

‘2020 스피치 콘테스트 in 나고야’ 최우수상 수상작

Koreaya 는 주나고야총영사관을 중심으로 KOTRA 나고야무역관,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월간 정보지입니다.

같은 내용이 주나고야총영사관 홈페이지(http://jpn-nagoya.mofa.go.kr)에도 게재되어 있으며, 독자 여러분의 투고도 환영합니다. (순전한 상업적 목적의 광고는 게재 불가). 제호 Koreya 는 Korea 와 Nagoya 의 造語이며 これや!(바로 이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 상단 나고야성과 JR 빌딩, 하단 주나고야총영사관

2021-1호, 2021.2.15(월)

Kore ya Korea·Nagoya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2)

정치‧경제 동향

1. 일본의 2020 년도 무역통계(속보치)

□ 총액

ㅇ 2021. 1.21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20 년 (通年) 무역통계(속보, 통관기준)에 따 르면 무역수지는 6,747 억 엔 흑자를 기록(3 년 만에 흑자)

-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 EU(▲27.1%), 대미 수출(▲19.2%)이 대폭 감소하며 연간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68 조 4,067 억 엔으로 2 년 연속 감소,

통계가 비교가능한 1979 년 이래 과거 3 번째로 큰 감소폭 기록

- 과거 최대 감소폭은 2009 년 리먼 쇼크 직후(▲33.1%)로 당시에는 급속한 엔화

강세·달러 약세 경향이 있었던 반면, 금년에는 엔고 경향이 없음에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것이 특징

- 수입 역시 전년 대비 13.8% 감소한 67 조 7,320 억 엔으로 2 년 연속 감소

- 품목별로는 자동차(▲20.0%) 및 자동차 부분품(▲19.1%)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원유 및 조유(▲41.7%), 액화천연가스(▲26.0%) 등의 수입이 감소

- 자동차 수출 감소폭은 09 년 리먼 쇼크 당시(▲51.3%)의 뒤를 이어 과거 두 번째로

큰 수준

□ 지역별

(미국)

(3)

ㅇ 수출은 자동차(▲19.2%) 및 원동기(▲25.6%) 등이 감소하였고, 수입은 항공기류

(▲46.7%) 및 원동기(▲27.3%) 등이 감소하여 무역수지는 5 조 1,859 억 엔

흑자(2 년 만에 감소)

[ 對미국 ]

(중국)

ㅇ 수출은 비철금속(+41.1%) 및 자동차(+15.8%) 등이 증가한 반면, 유기화합물(▲33.3%)

등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직물용 실 및 섬유제품(+67.6%), 전산기류 및 주변기기

(+14.8%) 등이 증가한 반면, 의류 및 부속품(▲17.6%), 전산기류 부분품(▲25.7%)이

감소해 무역수지는 ▲2 조 3,937 억 엔 적자(2 년 만에 적자폭 축소)

- 대중 수출 총액은 2 년 만에 증가를 기록하며, 과거 두 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

- 대중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 점하는 비중은 2010 년대에는 17~19%에서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으나, 20 년 22%까지 상승, 미국(18.4%)를 제치고 2 년 만에 최대 수출국 등극

[ 對중국 ]

수 출 15 조 829 억 엔 +2.7% 2 년 만에 증가 수 입 17 조 4,766 억 엔 ▲5.3% 2 년 연속 감소 무 역 수 지 ▲2 조 3,937 억 엔 ▲36.5% 2 년 만에 적자폭 축소 수 출 12 조 6,125 억 엔 ▲17.3% 2 년 연속 감소 수 입 7 조 4,266 억 엔 ▲14.0% 2 년 연속 감소 무 역 수 지 5 조 1,859 억 엔 ▲21.6% 2 년 만에 감소

(4)

(아시아)

ㅇ 수출은 철강(▲16.8%) 및 유기화합물(▲25.8%) 등이 감소하였고, 수입은 직물용 실

및 섬유제품(+38.4%), 전산기류 및 주변기기(+10.5%) 등이 증가한 반면, 의료 및

부속품(▲14.6%), 액화천연가스(▲29.2%) 등이 감소하여 무역수지는 4 조 6,173 억 엔

흑자(3 년 만에 증가)

[ 對아시아 ]

수 출 39 조 2,245 억 엔 ▲5.1% 2 년 연속 감소 수 입 34 조 6,072 억 엔 ▲7.5% 2 년 연속 감소 무 역 수 지 4 조 6,173 억 엔 +18.0% 3 년 만에 증가

※ 일본의 2020 년 對韓 수출입 통계는 아래 박스 참고

(EU)

ㅇ 수출은 자동차(▲27.1%) 및 자동차 부분품(▲18.4%) 등이 감소하였고, 수입은 자동차

(▲22.7%) 및 항공기류(▲63.1%) 등이 감소하여 무역수지는 ▲1 조 3,270 억 엔

적자(9 년 연속 적자)

[ 對 EU ]

수 출 6 조 4,618 억 엔 ▲14.6% 2 년 연속 감소 수 입 7 조 7,888 억 엔 ▲12.6% 4 년 만에 감소 무 역 수 지 ▲1 조 3,270 억 엔 ▲ 1.5% 9 년 연속 적자

(5)

[ 일본의 2020 년 對韓 수출입 통계 ]

□ (수출) 2020 년 일본의 對韓 수출은 4 조 7,662 억 엔으로 전년 대비 –5.5%

ㅇ (감소 품목) 식료품(-20.7%), 원료품(-24.2%), 광물성연료(-9.2%), 화학제품

(-11.9%), 원료별 제품(-15.5%), 전기기기(-1.3%), 수송용기기(-30.1%),

기타(-2.4%)

- 화학제품은 유기화합물(-14.5%), 플라스틱(-1.0%) 등 포함

- 원료별 제품은 철강(-23.2%), 금속제품(-20.7%) 등 포함

- 전기기기는 전기계측기기(-7.1%), 음향·영상기기(-31.6%) 등 포함

- 수송용기기는 자동차(-36.1%), 자동차 부분품(-28.8%) 등 포함

- 기타는 과학광학기기(3.5%), 사진·영화용 재료(8.9%) 등 포함

ㅇ (증가 품목) 일반기계(15.6%)

- 일반기계는 반도체 등 제조장치(53.5%), 펌프·원심분리기(29.0%) 등 포함

□ (수입) 2020 년 일본의 對韓 수입은 2 조 8,378 억 엔으로 –12.1%

ㅇ (감소 품목) 식료품(-4.4%), 원료품(-5.6%), 광물성연료(-26.4%), 화학제품(-6.6%),

원료별 제품(-13.6%), 일반기계(-14.3%), 전기기기(-10.6%), 수송용기기(-36.0%)

- 식료품은 어패류(-10.4%), 야채(-2.7%) 등 포함

(6)

[정보출처 :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http://overseas.mofa.go.kr/jp-ko/index.do]

2. 중부일본지역 경제동향(중부국제공항 제 2활주로 후보지 매립 추진)

□ 중부국제공항 해역 매립 가시화

ㅇ 주니치신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항 준설토를 활용한 중부국제공항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소재) 해역 매립 계획과 관련, 1.29(금) 어업에의 영향 등을

고려한 보상교섭이 사업자인 국토교통성(중부지방정비국)과 교섭 창구인 아이치

현 및 미에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사이에서 합의(보상액 미공표)됨.

- 원료품은 비철금속광(-51.9%) 등 포함

- 광물성연료는 석유제품(-26.7%), 액화석유가스(-16.8%) 등 포함

- 화학제품은 유기화합물(-11.8%) 등 포함

- 원료별 제품은 철강(-22.3%), 금속제품(-21.7%) 등 포함

- 일반기계는 원동기(-8.6%), 전산기류 부분품(-10.1%) 등 포함

- 전기기기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14.2%), 음향영상기기 및 부품(-29.4%) 등 포함

- 수송용 기기는 자동차 부분품(-37.3%), 항공기류(-34.6%) 등 포함

ㅇ (증가 품목) 기타(2.9%)

- 기타는 과학광학기기(21.1%) 등 포함

(7)

- 국토교통성의 보상과는 별도로 아이치현과 미에현은 독자적인 어업 진흥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나고야항관리조합은 수산진흥 목적의 기금 출연을 준비 중임.

ㅇ 보상교섭 타결로 국토교통성은 2 월 초순 아이치현에 매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2021.4 월 이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중부국제공항 공항섬의 서쪽 공구 230ha 와 남동쪽 공구 64ha 에 준설토

3,800만㎥ 매립을 계획 중이며, 제 2 활주로 후보지인 서쪽 공구의 매립은

2035년 완공 예정임.

□ 제 2활주로 건설 계획은 미정

ㅇ 단, 금번 매립공사 착공과 지역 경제계의 숙원인 제 2 활주로 건설은 기본적으로

별개의 사업으로, 현 단계에서 일본정부의 결정 사항인 제 2 활주로 건설 여부는

미정임.

ㅇ 아이치현 등 지방정부는 중부국제공항 건설 당시 당초 계획한 대로 동 공항이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제 2 활주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적극

주장하고 있으나, 국토교통성은 현재의 저조한 공항 이용률 감안시 제 2 활주로

건설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임.

[정보출처 :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http://overseas.mofa.go.kr/jp-nagoya-ko/index.do]

(8)

3. KOTRA 나고야무역관 해외시장 뉴스 - ‘일본에서도 차박은 코로나시대에 대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차박’(車泊)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동차로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박을 통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으로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 본의 차박 동호회인 ‘자동차 여행 클럽’의 회원 수는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여 2020. 7월에는 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으로 일본 차박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성장 유망 분야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일본 사람들은 왜 ‘차박’을 할까?

경제 전문지인 동양경제에 의하면 일본에서 ‘차박’이 여행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리먼 쇼크 발생 직후인 2008년 말부터라고 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여행

경비를 최대한 아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차에서 숙박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 시기부터

일본에는 이미 차박을 주요 테마로 하는 여행 잡지가 간행되기 시작했다.

또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재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트레일러하우스를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동양경제사는 이러한 모습이 미디어에 자주

비치면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

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9)

한편, 2018년경부터 다시 불이 지펴진 차박의 인기는 그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유럽 등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밴 라

이프(Van Life)’에 영향을 받은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나 일본의 20~30대가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밴 라이프란 자동차를 타고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의미하

는데, 랄프로렌의 유명 디자이너가 본인의 생활 양식에 ‘밴 라이프’라고 이름 붙이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트렌디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밴 라이프를 검색하면 관련 사진이 883만 장이나 나온다.

밴 라이프에 쓰이는 차량의 내부 모습

(자료: Get Navi)

□ 2020년에 더욱 달아오르는 차박 시장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이동 ‘수단’에 그쳤다면 현재는 안전하고 독립된 개인 ‘공간’으로 의미가 확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의 개념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시프트 되고 있다고 하는

(10)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도장, 종이, 팩스 등)이 우세하던 일본

기업에서 디지털 방식(원격근무,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이 빠르게 도입되기 시작했다.

인터넷만 연결이 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일본인들 사이에서 확

산되면서 여행지를 곧 근무지로 삼는 ‘워케이션(Workation)’족도 탄생했다.

워케이션 중인 우오타니 아카네 씨의 모습

(자료: 일본경제신문)

일본경제신문에서 인터뷰한 20대 여성 우오타니 아카네 씨는 2020년 여름부터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차에서 생활하고 있다. 본래 우오타니 씨는 올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프랑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워킹홀리데이가

불가능해지면서 평소 동경하고 있던 밴 라이프를 시작했다고 한다. 우오타니 씨는 “밴

라이프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인터넷 사회이기

때문에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일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11)

□ 1200억 엔 규모에 달하는 일본 차박 시장

아직까지 일본의 차박 시장에 대한 정확한 통계 조사 결과는 없으나, 일본RV협회에 의

하면 2019년 기준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캠핑카 대수는 12만 대에 달한

다고 한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그간 일

본에서 차박 트렌드가 얼마나 널리 확산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한편, 일본카트래블추진협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차박을 해 본 사람들 중 46%가 캠핑카

이외의 차량을 이용했다고 답변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차박 시장의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가(100만 엔 내외)의 캠핑카를 구입하는 대신에 필요할 때

마다 렌트를 하는 내국인 소비자나 방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경자동차에서 차박을 하는 모습

(자료: 쿠루마뉴스)

(12)

일본 기업 중 최초로 차박 시장에 뛰어든 카스테이(Carstay) 사의 미야시타 코키 사장은

캠핑 관련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의 차박 시장이 1200억 엔 규모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야시타 사장은 차박을 하는 데에 이용되지 않고 있는 미니밴이 일본에 약 250만

대가 있다며, 이러한 휴면 상태의 자산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차박은 숙박이 아니라 주차에 해당되기 때문에 법률 상의 규제가

없다”라며, “이 때문에 민박 사업보다도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고도 진단했다.

□ 차박 시장의 선두주자, 카스테이

하지만 몇 년 사이 일본에서 차박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문제점도 등장했다. 차

박은 본래 일반 주차장이 아닌 전용 캠핑장(화장실 등 수도 시설 구비)에서만 해야 하

는데, 일부 사람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박을 하면서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거나

설거지를 하는 일이 발생해 다른 휴게소 이용객들이 불만을 갖게 된 것이다.

이에, 2019년 1월에 미야시타 코키 사장은 차박의 장소 문제 해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고 감동을 주는 차박’을 할 수 있도록 카스테이를 설립했다. 카스테이

는 일본 최초의 온라인 차박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는

캠핑카의 렌트부터 시작해서 여행지에서의 액티비티 예약, 그리고 캠핑카를 세워둘 공

간을 확보하는 것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13)

카스테이 플랫폼을 이용한 차박의 흐름

(자료: 카스테이)

일단, 카스테이는 기존에는 알기 힘들었던 차박이 가능한 장소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

으로 정리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또한 관광지 인근의 주차

장이나 공터 소유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서 해당 공간을 차박을 목적으로 셰어링할

수 있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차박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자(현재 기준

100군데 이상), 이용자들은 발품을 팔지 않고 클릭 몇 번 만으로도 차박 장소를 검색

및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카스테이는 차박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미츠이스미토모의 ‘차박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정책도 마련했다. 만일 예기치 못한 피해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차박 이용자 및

공간 소유주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셈이다. 아울러, 카스테이는

차박 장소 인근의 관광지, 액티비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방 도시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14)

차박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보여주는 맵

(자료: 카스테이)

이러한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카스테이는 2019년 4월에 라이프타임벤처스와

메르카리로부터 총 3천만 엔의 투자를 받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도요타와 소

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모네테크놀로지스(MONET Technologies)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구축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 차박을 위한 필수 아이템은?

차박 관련 셰어링 서비스 외에도 한국 기업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유망한 분야가 존재

한다. 차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침대 겸용 매트, 휴대용

(15)

전원, 컵홀더 등 차박용 물품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에서는 아마존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

‘차박용 굿즈’라는 별도의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이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의 차박용 굿즈 랭킹

주: 왼쪽부터 순서대로 차박용 선반, 매트, 디젤 히터, 휴대용 전원

(자료: 야후쇼핑)

혼다억세스가 자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액세서리(충전기, 거치대 등), 조명(손전등, LED 랜턴 등), 침구류(담요, 쿠션, 침낭 등)

등도 차박을 위한 ‘필수템’으로 꼽혔다. 또한 차박을 할 때에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어

렵기 때문에 항균 및 탈취 관련 제품도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6)

차박을 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주요 물품 10개

주: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복수응답 가능

(자료: 혼다억세스)

□ 시사점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정부는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GO TO 트래블’ 캠페인을 일시 중단(2020년 12월 28일~2021년 1월 11일)하기로

결정했다. GO TO 트래블은 숙박 요금 등의 할인을 통해 여행을 장려하는 것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일본 관광업계의 시름이 다시 깊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박은

일본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KOTRA 나고야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여행사 담당자 J 씨는 “GO TO 캠페인이 한창이던

10~11월에는 고급 호텔이나 료칸(온천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전통적인 숙소)에서

숙박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다”라며, “이제 할인 혜택이 중단되었으니 저렴하고 안전하게

(17)

여행을 하기 위해 차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박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연예인들

이차박을 즐기는 모습이 최근 한국 예능 방송에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의 2030

세대는 차 안의 공간을 개성있게 꾸민 뒤 이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의 젊은 세대 중에는 한국의 방송 및 유행에 민감한 이들이 많으

므로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략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유행 중인 차박

(자료: 인스타그램)

(18)

자료: 일본경제신문, 동양경제 온라인, NIKKEI X TREND, 일본RV협회, 각사 홈페이지, 야

후쇼핑, 아마존재팬, 혼다억세스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나고야무역관 http://news.kotra.or.kr]

4.

아이치현 지사 소환 운동의 불법성 확인

※ 당초 오무라 히데아키(大村 秀章) 지사에 대한 소환 요구는 예술제「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전시된 쇼와(昭和) 천황에 관한 영상작품 등을 둘러싸고

오무라 지사의 대응을 문제시 한 치과의사 다카스 원장이 주도함.

ㅇ 2020년 8.25-11.7 에 걸쳐 추진된 아이치현 지사 소환 청구와 관련하여 아이치현

선거관리위원회는 2021.2.1(월) 오무라 히데아키(大村 秀章) 지사 소환 청구를

위해 기 제출된 435,334 명분 중, 83.20%에 해당하는 362,187 명분의 서명이

무효라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함.

- 선관위는 지사 소환 운동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판단,

지방자치법 위반 용의로 형사고발을 검토하는 한편, 정부에 현행 제도 개정을

요청할 방침임.

- 무효(부정) 서명의 약 90%가 동일 필적으로 판단됨. 또한, 약 48%의 서명은

(19)

선거인명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으며 약 24%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사람이 서명을 수임(위탁)하는 등 절차상의 미비가 발견됨. 이미 전출했거나

사망한 사람의 서명도 복수 확인됨.

- 서명이 제출된 64 개 기초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 중 부정이 발견되지 않은 곳은

도요네무라(豊根村) 한 곳이며, 무효 비율은 다카하마시(高浜市)가 93.2%로 가장

높고, 90% 이상인 지자체도 다수 확인됨.

ㅇ 주니치신문에 따르면 소환 운동 추진단체 관계자 등은 서명 운동 과정에서 대리

서명 및 지문 날인이 있었다고 일부 인정하였으나, 지사 소환 요구를 제기한

복수의 청구대표자는 동 신문의 취재에 대해 부정행위를 공식 부인하고 있음.

- 소환 운동을 주도한 성형외과「다카스 클리닉」의 다카스 가쓰야(高須 克彌)

원장은 소환 운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문제가 있는 서명을 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함.

ㅇ 소환 운동을 지원한 가와무라 다카시(河村 たかし) 나고야시장은 부정행위에

대한 관여를 적극 부정하며 지사 소환 요구의 정당성을 견지하며 본인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피력하는 한편, 선관위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강조함.

- 이와 관련, 가와무라 시장과 대립하는 시의회 자민당의원단을 중심으로 의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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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목)부터 개회하는 정례회에서 시장의 책임을 철저하게 추궁한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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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후현 지사 선거결과

ㅇ 54년 만에 보수진영(자민당)이 분열되어 치러진 기후현 지사 선거(1.24)에서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자민당 간사장대행(중의원 9 선, 前 총무대신) 등이 지원한 현직

후루타 하지메 지사가 약 39 만 표(49.19%)를 획득하여 5 선에 성공함.

- 현직 지사의 출마를 반대하는 자민당 소속 현의회 의원 등의 추대로 출마한 에사키 요시히데 후보(前 내각부 관방심의관)는 약 32 만 표(40.40%)를

획득하는데 그침.

ㅇ 금번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중·참의원 7 명 전원 자민당) 중 6 명과 자민당 소속

현의원 15 명이 현직 지사를 지지하고, 중진 현의원 15 명과 오노 야스타다(大野

泰正) 참의원(재선)이 이에 반대하는 구도로 치러졌으나 접전 끝에 현직 지사가

승리함.

- 과거 4 회까지는 후루타 지사를 자민당 본부 또는 현연합의 추천형식으로

지원하였으나, 5 회 출마는 너무 과하다라는 이유와 현의원들과의 갈등으로

지원후보 단일화에 실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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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현 자민당 의원의 분열 속에서도 당현연합회장인 노다세코 의원 등

국회의원, 현내 거의 모든 지자체장 및 대부분의 경제단체, 대기업 등이 후루타

현지사를 지원하여 지지 세력에서 우위를 차지함.

- 에사키 후보는 현정쇄신을 주장했지만, 출마표명을 작년 11 월 하순에나 하는 등

다소 늦게 시작한 점과 긴급사태선언에 의해 선거운동 참여자의 규모 축소로

유권자에게 폭넓게 침투가 되지 못 한 점이 패인으로 분석됨.

ㅇ 5선에 대한 반발 및 코로나 상황하에서의 선거전이었으나 연말연초 코로나 감염자가 100 명을 넘어감에 따라 코로나 감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어, 결국

기후현 유권자는 현정 쇄신보다는 안정을 선택함.

-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대행은 금번 지사 선거에서의 보수 진영 분열에

책임을 지고 자민당 기후현지부연합회(지방조직) 회장을 사임하는 등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으나, 향후 현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방조직

내 응어리와 지사-현의회 간 대립은 상당 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주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됨.

[정보출처 :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http://overseas.mofa.go.kr/jp-nagoya-ko/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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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뉴스

6. 코로나 19 긴급사태선언 동향

ㅇ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 기간이 당초 2.7 에서 3.7 로 1개월 연장된 가운데 비교적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아이치현, 기후현 등 일부지역에 대해 긴급사태선언 조기 해제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음.

- 아이치현의 최근 1 주일 확진자수는 510 명(이전 1 주일 674 명) , 기후현의 최근 1 주일 확진자수는 145 명(이전 1 주일 211 명)으로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음.

ㅇ 2021. 2.15 현재 인천 ↔ 중부국제공항(나고야) 여객항공편은 대한항공 주 1 회(매 주 토요일), 아시아나 항공 주 1 회(매주 금요일)이며, 긴급사태선언 연장이나 여객 수요 증감 등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임.

[정보출처 :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http://overseas.mofa.go.kr/jp-nagoya-ko/index.do]

7. 2021 년도 주나고야총영사관 사업계획

주나고야총영사관은 중부일본지역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한 우호 분 위기를 형성하며, 한일 간 미래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들을 아래와 같이 실시할 계획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최시기 일부 변경 가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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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1 한일 에세이 콘테스트 in 나고야(4월)

중부일본지역 일반시민 대상으로 한일 관계 미래상, 상호이해 증진 등을 주제로 에세이 콘테스트를 실시, 바람직한 양국 관계 재정립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

2020 년도 행사 포스터

ㅇ 2021 한일 스피치 콘테스트 in 나고야(6월)

중부일본지역 거주자 대상 한일 우호 교류, 미래지향적 관계 등을 주제로 참 가자가 직접 상대국 언어로 발표하는 스피치 대회를 개최,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

2020 년도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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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1 한국 UCC 동영상 콘테스트 in 나고야(7월)

코로나시대에 실시하는 언택트 비대면 행사로, UCC 동영상(2021년도 주제 : 한국 유학)을 제작, 응모토록 하여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각자가 경험했던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2020 년도 행사 포스터

ㅇ 2021 한국영화주간 in 나고야(8월)

- 최근 한국드라마, 뮤지션 등 한류 재확산에 맞추어 우수한 한국영화를 연속 상영, 보다 많은 중부일본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한국영화를 소개

ㅇ 2021 한국 페스티벌(한국 노래 및 커버댄스 경연 대회, 9월)

- 한국 노래와 K-POP 댄스 경연대회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한류팬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홍보

ㅇ 2021 주나고야총영사배 한일 친선 태권도선수권 대회(11월)

-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도에 시행되지 못 했던 태권도선수권 대회를 개최, 한일 스포츠 협력을 강화하고 중부일본지역에서의 태권도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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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1 김장체험 교실 in 나고야(12월)

중부일본 지역 한식 애호가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고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보게 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를 증진

2020 년도 행사 포스터

ㅇ 2021 한국 방문 사진 콘테스트(12월)

중부일본지역 시민들이 한국 방문 기간 중 찍은 사진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실시, 추억을 공유하며 보다 많은 일본 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

2020 년도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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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일 나고야 협력포럼(분기별)

- 미국 바이든 신정부 출범, 미중대립 격화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기후변화, 코로나, 저출산·고령화, 테러 등 미래공통과제에 한일은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할 것인 지 관련분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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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1 년도 상반기 KOTRA 나고야무역관 추진사업

□ 국내 유망 자동차 부품기업 온라인 공장시찰사업

ㅇ 코로나 19 장기화로 한국 방문 출장이 어려워진 일본 Buyer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내 공장시찰 영상을 사전 제작하여 관심 Buyer 에게 제공

-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은 Supplier 채택 전 공장시찰을 필수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 코로나 상황 下 온라인 정보 제공 확대

□ 2021 나고야 소비재 화상상담회 with ‘Genky 드럭스토어’

ㅇ 코로나 19 영향으로 드럭스토어 매출이 증대되고 한류붐 확산으로 한국 식품, 화 장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한국 관련기업의 일본 대형 유통망 진입을 지원

- 브랜드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기업의 샘플을 일본 현지에 제공하고 이후 1:1 화상 상담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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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민단 신년회 개최

□ 미에 민단과 미에 한국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2021 년 신년회가 2.14(일) ‘프라톤호텔 요카이치시’에서 개최됨. 동 행사에 참석한 주나고야총영사관 박선철 총영사는 신년사를 통해 금년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당면한 한일 양국간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역설함.

(합동신년회에서 인사하는 박선철 총영사)

ㅇ 박선철 총영사는 동 신년회 개최 계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을 은경기 미에 민단장에게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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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기후 민단도 2.13(토) ‘호텔그랜벨 岐山’에서 2021 년 신년회를 개최함.

ㅇ 주나고야총영사관 김홍기 부총영사는 동 신년회에 참석, 주요 참석자들과 환담 하고 동승정 기후 민단장에게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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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10. 주나고야총영사관 주최 SNS 댓글 이벤트 ‘이달의 타닥타닥 ’

주나고야총영사관은 한국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구축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2020.9월부터 매달 SNS 댓글 이벤트 ‘이달의 타닥타닥’을 진행 하고 우수 댓글 작성자에게 한국 기념품, 한국 과자 등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음.

2021. 2월 주제는 ‘한번 더 만나고 싶은 한국 사람’으로 총영사관 홈페이지, 페 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여 댓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음.

2021 년 2 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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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야기

‘2020 스피치 콘테스트 in 나고야’ 최우수상 수상작

※ 주나고야총영사관이 2020. 8.29 개최한 ‘2020 스피치 콘테스트 in 나고야’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임.

한일 양국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저는 평소에 문화교류를 통해 좋은 한일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문화교류로 이어진 한일 간의 유대가 금세 약해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이 반일감정을 갖고 있어서 싫 어졌어.’, ‘지금 일본인이 한국 가면 위험하니까 가지말자.’ 이러한 소리를 듣고, 아무리 서로가 서로의 문화를 좋아한다 하더라도 역사적으로는 깊은 상처 가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한일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일제 강점기와 관련된 여러 장소를 견학 했습니다. 오늘은 한일양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관하여 유학을 통해 가지게 된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유학 중 시위나 박물관 등을 방문해 보면서 평소 막연히 갖고 있었던 생각과 실 제 현실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위는 뉴스로 보는 모습밖에 몰랐기 에 그런 곳에는 ‘일본인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고, 일본인임을 들키면 공격을 받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용 기를 내서 실제로 가봤더니 그곳의 사람들은 일본인인 저를 비난하지도 않았고, 전시 해설이나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제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거나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이러 한 한국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지금 한국에 가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나 한일 간 의 문화교류가 단절된 현실이 몹시 억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확고한 한일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역시, 역사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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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출처 :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http://overseas.mofa.go.kr/jp-nagoya-ko/index.do]

// 끝 //

저는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의 경험담을 직접 들었던 일이 가장 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중국에 끌려가 전후 수십년 동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할머니. 전쟁이 끝난 후 고향에 돌아왔지만 다른 소녀의 부모에게

‘왜 너만 살아 돌아왔냐’고 비난받아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할머니. 이러 한 이야기들을 듣고 지금까지 단순한 역사 용어의 하나일 뿐이었던 ‘위안부’

라는 단어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으로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어로 바뀌었습 니다. 여지껏 대략적인 역사만을 배워왔지만, 역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의 집합체인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든 인생을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전해져 오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남겨진 역사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이 일본 방송에 나올 수 없게 된 걸까?’, ‘왜 지금 한일 관계가 나쁜 걸까?’ 등,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본 적 있는 의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의문이 느껴졌을 때, 꼭 한번 일본 대 한국이 아닌 사람 대 사람의 관점에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저는 그러한 작은 한걸음이 앞으로의 한일양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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