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218-222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Received February 28, 2015 Revised September 13, 2015 Accepted September 17, 2015 Corresponding Author Ye Won Hwang
Tel: +82-32-509-5570, Fax: +82-32-509-5768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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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환자들은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고 있고, 질병이 없는 사람도 건강 기능 식품, 생활습관 개선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요 구에 따라, 텔레비전이나 인터넷,1, 2, 3) 신문 등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 과 다양한 건강 기능 식품들이 소개 되지만,4, 5) 실제로 그 효과와 신 뢰도에 대한 검증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6, 7, 8)
공영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에 포함된 내용에는 일반 건강상식, 현 재 알려진 치료법이나 건강정보, 그리고 최근 개발된 치료법이나 최 신 건강정보들이 있을 수 있겠다.
연구자는 위의 내용들 중에, 건강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나 건강정보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된 정보들인지에 관 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2014
년6
월1
일부터2014
년7
월31
일까지 국내 텔레비전 공 영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 고찰을 통해 어떠한 주제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고, 방송에서 소개되는 내용들 중에 최 신 건강정보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 보았다.9, 10)방 법
1. 연구대상
내용면에서 아직까지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11, 12) 판단되는 국내 공
공영방송 건강프로그램의 신뢰도
김재욱, 박재우, 김현석, 강병두, 황예원
*부평세림병원 가정의학과
The reliability of public broadcasting health programs
Jae Wook Kim, Jae Woo Park, Hyun Seok Kim, Byeong Du Gang, Ye Won Hwang*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Bupyeong Serim Hospital, Incheon, Korea
Background: As the public interest in health continues to grow, new treatments and new health foods are being more widely marketed to consumers. However, there is little systematic examination of their effects and reliability.
Methods: This study examined health programs broadcasted on Korean public television service from June 1, 2014 to July 31, 2014, which provided health-related information to the general public, excluding the programs advertising herb medicine or folk remedies. A total of 20 episodes were selected from 3 health programs and analyzed to identify their subject areas and contents by using catch-up viewing. Health information was analyzed by UpToDate.
Results: In 25 subjects, 56.0% of episodes focused on disease, 32.0% on health improvement, 8.0% on living habits and 4.0% on beauty. The average number of citations of academic or news articles was 3.7 in one episode. Of those, the number indicating sources was 1.4 while the number indicating no sources was 2.3. In 42 items evaluating the reliability of health information broadcasting, 28.6% of health information was proved while 7.1% was not yet proven when it was found and examined by UpToDate.
Conclusion: Consequently, 28.6% of health information was supported by medical reserach while 7.1% was not yet supported by medical research when it was found and examined by UpToDate. Health recommendations should be thoroughly supported by peer-reviewed medical studies before being accepted as reliable information by the public.
Keywords: Health program, Health information, Analysis, Reliability
김재욱 외. 공영방송 건강프로그램의 신뢰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영방송(
KBS
,MBC
,SBS
)3
사의,2014
년6
월1
일부터2014
년7
월31
일까지 방송되었던,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검토하였고, 그 중에 서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건강정보 전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선택하였으며, 한방이나 민 간요법의 관점에서 구성된 프로그램은 제외시켰다. 또한 ‘KBS
생명 최전선’처럼 의료정보의 전달보다는 의료 환경에 관해 다루는 프로 그램도 제외시켰다.이런 과정을 거쳐서 공영방송사의
3
개 프로그램의 총20
회 방송 분량이 포함되었다.-
KBS1
수 오후10
시 생로병사의 비밀 (7
회 분량) -KBS 2
수 오후8
시55
분 비타민 (8
회 분량) -SBS
월 오전5
시10
분 백세 건강시대 (5
회 분량)2. 연구방법
1
) 각 프로그램의 주제를 영역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2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되는 논문 및 기사의 횟수와 내용을 분석하 였다.3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되는 전문가의 인터뷰 횟수와 내용을 분석 하였다.4
) 각 프로그램에서 실제 환자 사례 인터뷰 횟수를 분석하였다.5
) 각 프로그램에서 임상검사의 횟수, 기간 및 참가자수를 분석하였 다.6
) 각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의학적 내용의 신뢰도 평가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먼저 연구자가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된 논문, 기사 및 전문가 가 설명한 건강정보들을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건강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건강정보를 분류하면, 크게
3
가지 로 나눌 수 있는데,첫째, ‘일반 건강상식’ 교육
둘째, ‘기존의 치료법 및 건강정보’ 재언급
셋째, ‘새로운 치료법 및 건강정보’ 소개로 나눌 수 있겠다.
본 연구자의 판단으로는, 위의 세가지 건강정보의 비교분석을 위해서는 각각의 건강정보의 특성과 내용을 가장 잘 포함하고 있는 평가기준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첫째, ‘일반 건강상식’의 비교 분석 기준으로는, 전문가가 일반 인을 대상으로 건강상식을 설명한 서적이나 인터넷사이트가 될 수 있겠고, 둘째, ‘기존 치료법 및 건강정보’에 대한 기준으로는 의학 분과 별로 권위 있는 최신 교과서가 될 수 있겠고, 셋째, ‘새 로운 치료법 및 건강정보’에 대한 기준으로는 최근 논문들을 분
석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인터넷사이트가 가장 합리적이라 고 판단된다.
만약, 한가지 분석 기준으로 위의 세가지 종류의 건강정보를 분석한다면, 세가지 중에 한가지 정보에 관해서는 양질의 평가 를 내릴 수 있겠으나, 다른 두 가지 정보의 비교분석에서는, 방 송된 건강정보가 ‘입증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 없음’
이나 ’연관내용 입증됨’으로 하향 평가되는 오류의 위험성이 있 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위에서 설명한 건강정보에 대한 분류 중에 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최신 건강정보 및 치료법’의 신뢰도 분 석이다
따라서 최근에 나온 치료법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들을 추출하여, 최신 의료정보 사이트에서 검색과정을 통해 서 찾아낸 관련 논문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7
) 검색을 위해 선택한 사이트는 미국 인터넷 의료정보 사이트 로, 최근 논문들을 분석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업투데이트’(
www
.uptodate
.com
)로 선정하였다.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최근에 나온 치료법 및 건강정보에 관한 비교분석 기준으로, 의학 교과서 대신 인터넷 사이트를 선정하였는데, 선정 이유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의학 교과서는 대개
4
년마다 개정되어, 인터넷 사이트에 비 해 최신 의료 정보의 반영이 늦고, 내과 교과서만 하더라도 여 러 종류가 있어, 특정 교과서 선정에 있어서도 논란이 될 수 있어서이다. 따라서, 현재 최신 의료정보를 가장 많이 반영하 고 있다고 판단되는 인터넷 의료정보 사이트의 고찰과 비교, 분석하기로 결정하였다.8
) 추출된 항목들을 ‘업투데이트’(www
.uptodate
.com
)에서, 관련 내 용을 검색하여 나온 고찰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입증되었다는 근거 가 고찰에 나오면, ‘입증된 내용’으로 분류하였다.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논란 중이거나 입증 된 근거는 없다고 고찰에 나오면,
‘아직 입증 안된 내용’으로 분류하였다.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반대되는 내용이 입 증되었다는 근거가 고찰에 나오면,
‘반대 내용 입증됨’으로 분류하였다.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한 내용이 고찰에 나오지 않으면, ‘관련 내용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 각 프로그램에서 인용한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으 나, 연관성이 있다고 고찰에 나오면, ‘동일한 내용은 없으
Jae Wook Kim, et al. The reliability of public broadcasting health program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나, 연관내용 입증됨’으로 분류하였다.
9
) 마지막으로 연구자1
인이 추출 항목 분류과정을 마친 후, 그 내 용을 가정의학과 수련지도 과장님2
인(가정의학과 전문의)과 각 각 재평가하였고, 이견이 있는 항목은3
인의 논의를 거쳐 재분류 하였다.13)결 과
2014
년6
월1
일부터2014
년7
월31
일까지3
개 건강프로그램 (KBS1
생로병사의 비밀,KBS2
비타민,SBS
백세 건강시대)을 분석 한 결과,3
개 프로그램은 주1
회 방송으로, 이 기간 동안 총20
회 방 송되었고, 총25
개의 건강관련 주제를 다루었다.주제 영역별로는 ‘질병’영역이
56
.0
%로 가장 많았고,2
위로는 건 강식품, 유산균 등의 ‘건강증진’영역이32
.0
%로 많았고,3
위는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영역이8
.0
%를 차지하였고, ‘피부 미용’이4
.0
%로 나타났다(Table 1
).의학 분과별 영역에서는 예방의학 영역이
28
.0
%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피부과16
.0
%, 소아과16
.0
%, 근골격계12
.0
%로 나 타났다. 그 외에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감염, 일반외과, 정신과, 노인학이 각각4
.0
%를 차지하였다.프로그램 내용 및 전달 방식의 분석에서는, 각 프로그램의
1
회 분 에는 논문 및 기사 인용 횟수가 평균3
.7
회로, 그 중에 출처가 명시 된 경우는 평균1
.4
회,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는 평균2
.3
회로, 출처가 명시되지 않고 인용된 경우가 더 많았다.전문가 인터뷰 횟수는 각 프로그램
1
회 분당 평균11
.8
회가 포함 되었고, 전문가의 직업군으로 의사가93
.2
%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약사, 이학박사, 장기이식 사무처장, 장애인 복지사, 환경 연구원, 요리연구가 등의 인터뷰가 모두 합쳐서6
.8
%를 차지하여, 인터뷰를한 전문가의 직업군에서는 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실제 환자 사례에 대한 인터뷰는 각 프로그램
1
회 분당 평균4
.7
회로 나타났고, 주로 환자의 실제 증상과 치료에 관해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방송되었다.임상검사 및 임상시험의 횟수는 각 프로그램
1
회 분당 평균1
.0
회로 나타났고, 가장 많은 임상검사 및 시험 형태는 환자 또는 프로 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1
회의 혈액, 방사선검사 등의 임상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체20
회 중에14
회를 차지하여70
.0
%로 나타났다. 그 외에 환자들을 대상으로2
주 이상 기간 동안, 새로운 치료법을 시행하면서 결과를 분석하는 임상시험이 전체20
회 중에4
회로20
.0
%를 차지하였고, 나머지2
회는 동물 실험이나 음식물을 분석하는 실험으로10
.0
%를 차지하 였다.총
20
회 방송분량 중에 논문 및 기사 인용 횟수는 총74
건, 전문 가 인터뷰 횟수는 총235
건으로, 총309
건의 건강정보가 방송되었 다. 이렇게 방송된309
건의 치료법 및 건강정보로부터, 최근에 나온 치료법 및 건강정보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추출한 항목은42
건으로, 각 프로그램1
회 분당 평균2
.1
건으로 나타났다.추출된 항목들의 내용을 ‘업투데이트’(
www
.uptodate
.com
)에서 검색하여 나온 고찰과 비교 정리하였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방송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입증되었다는 근거가 고찰에 나오 면, ‘입증된 내용’으로 분류하였는데,
42
건 중에12
건으로28
.6
%로 나타났다.방송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논란 중이거나 입증된 근거는 없 다고 고찰에 나오면, ‘아직 입증 안된 내용’으로 분류하였는데,
42
건 중에3
건으로7
.1
%로 나타났다.방송에서 인용한 내용에 대해, 반대되는 내용이 입증되었다는 근 거가 고찰에 나오면, ‘반대 내용 입증됨’으로 분류하였는데,
42
건 중 에0
건으로 본 연구에서는 없었다.방송에서 인용한 내용이 고찰에 나오지 않으면, ‘관련 내용 없음’
으로 분류하였는데,
42
건 중에18
건을 차지해42
.9
%로 나타났다.방송에서 인용한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연관성이 있 다고 고찰에 나오면, ’동일한 내용은 없으나, 연관내용 입증됨’으로 Table 1. Health Program subject classification (Total subject
number=25) Category
(No of subject) Subject
Disease(14)
Atopic dermatitis(1), Osteogenesis imperfecta(1), Tinea pedis(1),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1), Juvenile arthritis(1), Herpes zoster(1), Food poisoning(1), Foot Health (1), Hyperhidrosis(1), Mosquitoes and Ticks(1), Heat and cold and damp(1), Lung disease(1), Heart disease(1), Gout(1)
Health Promotion(8)
Enterobacteriaceae(1), Denture(1), Female leg health(1), Reactive oxygen species(1), Health Food and Nutrients(1), Healing Foods(1), Probiotics(1), Organ donation and transplantation(1)
Lifestyle(2) Side effects of oral breathing(1), Drinking(1) Beauty(1) Aging of the skin(1)
Table 2. Classified according to the UpToDate search(Total item number=42)
Proven Content
Unproven Content
Opposite contents were proven
No related content
Related contents
were proven Item
number (%)
12 (28.6%)
3 (7.1%)
0 (0%)
18 (42.9%)
9 (21.4%)
김재욱 외. 공영방송 건강프로그램의 신뢰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분류하였는데,
42
건 중에9
건으로21
.4
%로 나타났다(Table 2
).고 찰
주제영역별로는 질병영역이
56
.0
%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영역 이었으나, 건강증진 및 생활습관 영역이 합쳐서40
.0
%로 이 영역의 관심도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국내 건강프로그램의 내용분석에 관한 논문자료는 소수여서, 최 근 자료들과 비교는 어려웠다.
국내 자료로는
1995
년1
월~2
월의 기간 중4
주간에 걸쳐, 텔레 비전8
개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분석한, ‘TV
건강정보 프로그램 의 내용분석’이 있는데,13) 이 기간 중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다룬 영역은 병태생리(11
.1
%), 진단 및 치료(49
.4
%), 예방 및 건강증진 (24
.7
%), 기타(12
.3
%), 재활(2
.5
%) 순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 및 방법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아, 비교 분석에 한 계가 있겠으나,
1995
년1
월~2
월을 대상으로 한 위의 연구자료와2014
년6
월~7
월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자료의 주제영역을 비교 분 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본 연구에서 질병영역(
56
.0
%)으로 분류한, 병태생리(11
.1
%)와 진단 및 치료(49
.4
%) 영역이 합쳐서60
.5
%로 나타나서,60
.5
% 대56
.0
%로 나타났다.본 연구의 건강 증진 및 생활습관(
40
.0
%)에 해당되는 예방 및 건강증진이24
.7
% 로 나타나,24
.7
% 대40
.0
%로 나타났다. 기타 (12
.3
%) 및 재활(2
.5
%) 영역은 본 연구에서는 따로 분류하지 않아 비교 분석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결론적으로, 서로 다른 연구 모델과 방법으로 인한 비교분석의 한계점은 있겠으나,
1995
년과2014
년 건강정보 프로그램의 비교 분석에서, 질병영역은60
.5
%에서56
.0
%로 감소한 반면, 예방 및 건강증진영역은24
.7
%에서40
.0
%로 증가한 양상을 보여준다고 판 단된다.본 연구의 의학 분과별 영역에서는 예방의학영역이
28
.0
%로 가 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피부과16
.0
%, 소아과16
.0
%, 근골격계12
.0
%로 나타나서, 최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지만, 평소 건 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예방의학영역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 음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마지막으로 건강정보에 대한 신뢰도 평가를 하기에 앞서서 본 연 구의 제한점을 살펴보면, 첫째, 공영방송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신 뢰도를 평가함에 있어서, 선정된
3
개 건강프로그램의 신뢰도 분석 을 통해, 공영방송 전체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은 대표성에 있어서 제한점이 있고, 선정된20
회 방송분량 또한전체 방송을 대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둘째, 건강정보의 평가기준으로 선정된 ‘업투데이트’검색에 제한점이 있다. ‘업투데이 트’는 최근 논문들을 분석해서, 관련 건강정보가 최근 어느 정도까 지 입증되었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관련 건강정보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까지 축적된 관련논문 자료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아직 부족한 경우에는,
‘업투데이트’에서 해당 건강정보가 누락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의학 관련 논문 검색을 제공하는
‘펍메드’(
PubMed
)인 경우에는 검색을 통해서 최근 게재된 대부분의 의학논문을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관련된 논문들을 분 석하여 해당 건강정보가 최근 어느 정도까지 입증되었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펍메드’검색에서 해 당 건강정보에 대해 서로 상이한 결과를 갖는 논문들이 동시에 검색 될 경우, 이를 평가해 줄 수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건강정보의 신뢰도 연구에서 있어서는, 본 연구의 제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펍메드’(PubMed
), ‘엠 베이스’(Embase
) 등 복수의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서 건강정보 를 평가하고, 이를 해당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판단하는 방법도 필 요할 것이라고 판단된다.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건강프로그램에서 인용된 최신 건강정보 에 대한 ‘업투데이트’검색에서 ‘관련 내용 없음’을 제외하고, ‘입증된 내용’과 ‘아직 입증 안된 내용’의 비율은
28
.6
% 대7
.1
%로 ‘입증된 내 용’이4
배 이상 많았다. ‘아직 입증 안된 내용’에 해당하는7
.1
%의 건 강정보는 대부분 ‘업투데이트’검색에서 ‘해당 건강정보의 입증 여부 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관련 연구 자료가 부족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항목들이었다.건강프로그램에서 건강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 운 건강정보에 대한 논문이 나왔을 때, 효과가 입증된 한 두편의 논 문만을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관련된 주제에 관한 상이한 결과를 갖는 여러 편의 논문들을 종합 분석하여, 실제로 효 과가 얼마나 입증되었는지 재차 확인후 방송하는 주도면밀함이 필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요 약
연구배경: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대중매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건강 기능 식품 등이 소개 되지만, 실제로 그 효과 와 신뢰도에 대한 검증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방법:
2014
년6
월1
일부터2014
년7
월31
일까지, 국내 공영방송의Jae Wook Kim, et al. The reliability of public broadcasting health program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건강프로그램을 검토하였는데,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건강정보 전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한방이나 민간요법의 관점에서 구 성된 프로그램은 제외시켰다. 이런 과정을 통해
3
개 프로그램의 총20
회 방송분량이 선정되었고, 이들 건강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주제 와 전달 방식 및 건강 정보에 관해 분석하였다. 건강정보 분석은 최 근 논문들을 분석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인터넷 의료정보 사이 트인 ‘업투데이트’를 통해 시행되었다.결과: 건강 프로그램에서 다룬 주제는 총
25
개로, ‘질병’영역이56
.0
%, ‘건강증진’영역이32
.0
%, ‘생활습관’영역이8
.0
%, ‘피부 미용’영역이
4
.0
%를 차지하였다.프로그램의
1
회 분당 평균 논문 및 기사 인용 횟수는 평균3
.7
회로 그 중에 출처를 명시한 경우는 평균1
.4
회,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는 평균2
.3
회로 나타났다.건강정보의 신뢰도평가에서는, 방송된 건강정보 중에 효과가 검증 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42
개 항목을 추출하였고, ‘업투데이트’ 검 색으로 관련 논문과 비교 분석하였는데, ‘입증된 내용’과 ‘아직 입증 안된 내용’은 각각28
.6
%와7
.1
%로 나타났다.결론: 업투데이트’검색에서 ‘입증된 내용’과 ‘아직 입증 안된 내용’의 비율은
28
.6
% 대7
.1
%로 ‘입증된 내용’이4
배 이상 많았으나, 건강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건강정보에 대해 효과가 입증된 한 두편의 논문만을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관련된 주제에 관한 상이한 결과를 갖는 여러 편의 논문들을 종합 분석하여, 실제로 효과가 얼마나 입증되었는지 재차 확인후 방송하 는 주도면밀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중심단어: 건강프로그램, 건강정보, 내용분석,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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