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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류 명 희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
지도교수 이 영 진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20년 8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류 명 희
류명희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이 영 진 (인)
심 사 위 원 유 문 숙 (인)
심 사 위 원 부 선 주 (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20년 7월 17일
감사의 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저의 지난 2년간의 대학원 과정이 어느덧 마무 리가 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시원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대학원 기간 동안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 도 많이 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바쁘신 와중에도 논문 주제선정부터 저를 이끌어주 시고 아낌없는 지도와 배려를 해주신 이영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논문 주제 선정할 때 너무도 힘들어 하던 저를 위해 잘 할 수 있다 며 주셨던 바나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그 때의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저는 대학원 과정을 무사히 마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논 문심사 때 많이 부족한 제 논문의 완성을 위해 꼼꼼히 어느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꼼꼼하고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따뜻한 격려를 해주셨던 유문 숙 교수님과 부선주 교수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학원 과정 중 보직이 바뀌면서 생소한 업무들도 많아지고 그럴 때마다 업 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갑작스런 추가 설문지를 해야 할 때도 저의 부탁에 흔쾌히 병원을 알아봐주신 김호영 간호부장님께도 깊은 감사 를 드립니다. 2년의 대학원 과정 동안 서로 격려하며 의지가 되었던 사랑하는 나의 동기와도 같은 이정화, 궁금한 것이 있어 물어보면 언제나 자세히 설명해 준 고수형 샘, 그리고 늘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를 보내준 우리 응급실 식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후배지만 대학원 과정을 먼저 졸업했기에 그래서 논문을 쓰며 어려운 상항 때마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선생님 잘 할 수 있어요’라며 격려해 준 한유진에게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울고불고 했던 못난 딸을 위해 ‘엄마가도와줄게 너는 걱정하지 말고 논문 써’라고 항상 말씀해주셨던 내가 가장 사랑 하는 우리 엄마, 지금 감사의 글을 쓰는 이 마지막 순간에도 항상 날 지켜보고 ‘잘했어 그동안 고생 했어’ 라고 말씀해 주실 것 같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대학원 과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해준 사랑하는 우리 영준오빠, 그리고 세 상에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하진, 하은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모 두 감사드립니다. 2020년 7월 류명희 올림
-국문
요약-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여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 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3개 종합병원(1개 상급종합병원, 2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 는 응급실 간호사 142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6일부터 2020년 1월 30일까지 구조화 된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간호사의 피로는 장세진(2000)이 재구성한 다차원피로척도 도구를 사용하였고 수면의 질은 Buysse 등(1989)이 개발한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를 조용원(2004)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투약근접오류는 박진희, 이은남(2019)이 개발한 투약근접오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는 95점 만점에 평균 69.8±10.9점으로 하위 구성 요소의 평 균은 전반적 피로 29.2±5.2점, 일상생활 기능장애 21.3±4.1점, 상황적 피로 19.3±3.1점 순으로 나타났다. 2.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는 21점 만점에 평균 8.35±3.45점으로 하부영역별 수면의 질은 각 3점 만점에 수면 잠복기가 1.91±0.89점, 주관적인 수면의 질 1.73±0.63점, 수면방해 1.46±0.65점, 낮 동안의 기능장애 1.15±0.83점, 수면지속시간 0.95±1.03점, 수면 효율성 0.82±1.11점, 수면제의 사용 0.33±0.77점 순으로 나타났다. 3. 연구대상자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 정도는 평균 1.6±2.2점이었다. 투약근접오류
각 항목별 빈도를 살펴보면,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 에게 투약하였다’ 가 0.38±0.7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차이는 연령(F=2.72, p=.047)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면의 질은 결혼 상태(t=3.67, p=.000), 밤 근무 횟수(F=4.26, p=.01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면의 질 차이를 보였다. 투약근접오류는 밤 근 무 횟수(F=3.18, p=.045)에 따라 투약근접오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상관관계에서는 모든 변수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와 수면의 질(r=.384, p<.001), 피로와 투약근접오류(r=.368, p<.001),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r=.345,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와 수면의 질은 투약근접오류와 관련 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 는 피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의 마련과 적 용이 필요하며, 피로와 수면의 질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재가 요구된다. 핵심어: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응급실 간호사
차 례
국문요약 ··· ⅰ 차례 ··· ⅲ 표 차례 ··· ⅴ 부록차례 ··· ⅵ Ⅰ. 서 론 ··· 1 A. 연구의 필요성 ··· 1 B. 연구의 목적 ··· 4 C. 용어의 정의 ··· 5 Ⅱ. 문헌고찰 ··· 7 A.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 7 B. 응급실 간호사의 수면의 질··· 9 C.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 ···12 Ⅲ. 연구방법 ··· 15 A. 연구 설계 ··· 15 B. 연구대상자 ··· 15 C. 연구도구 ··· 16 D. 자료수집방법 ···18 E. 자료분석방법 ··· 18 F. 윤리적 고려 ··· 19Ⅳ. 연구 결과 ···20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0 B.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정도 ··· 22 C.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차이 27 D.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33 Ⅴ. 논의 ···34 Ⅵ. 결론 및 제언 ··· 42 A. 결론···42 B. 제언··· 44 참고문헌 ···45 부록 ···53 영문초록···67
표 차 례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1 <표 2>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 22 <표 3>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 ··· 24 <표 4>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분류 ··· 24 <표 5>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정도 ··· 26 <표 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차이···28 <표 7>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 ··· 30 <표 8>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투약근접오류 차이··· 32 <표 9>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 33부록 차례
<부록 1> 연구대상자 설명문··· 53 <부록 2> 동의 면제 사유서··· 57 <부록 3> 연구 설문지··· 58 <부록 4> 아주대학교 IRB 심의결과 통지서··· 62 <부록 5> 연구도구 사용 승인서··· 63 <부록 6> 수면의 질(PSQI) 점수 계산법··· 66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최근 중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및 노인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응급실을 방문 하는 환자들은 2008년에는 1.000명당 183명이었지만 2018년도에는 204.7명으로 증가되고 있다(응급의료 통계연보, 2018). 이와 같은 응급실 내원환자의 증가는 응급실 환자의 과밀화를 초래하여 중증도가 높은 환자에게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의 제공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응급실 간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임상적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고(신현석 과 김지수, 2015), 응급환자의 우선순위 결정 및 효율적인 응급간호 업무를 수 행해야 한다(Howenstein et al., 2012). 또한 응급실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위 협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기 위하여 보호자에게는 설명과 동 의를 얻어야 하며, 환자의 검사와 이동을 위해 다른 의료진 및 병원 직원과 협 력해야 하는 등 동시에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윤정미와 박형숙, 2014). 응급실에서 환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이유는 다른 의료 환경과는 다 르게 응급실은 24시간 동안 제한 없이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증상과 중증도의 환자들이 동시에 내원하는 곳으로(Blocker et al., 2017), 환자로부터 구할 수 있 는 진단정보와 병력이 크게 한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많은 결정을 해야 하는 등 의 어려운 상황이 존재한다(김명선, 2012). 뿐만 아니라, 우선순위에 따라 응급 처치 및 중재를 제공하며(김복자 외, 2006), 급변하는 환자 증상에 따른 위험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여러 가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 다(Walter et al., 2013). 실제로 응급실은 환자들의 응급상황으로 긴박한 의사 결정과 처치가 이루어지므로 투약오류나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많은 환경이다(윤정미와 박형숙, 2014). 선행 연구에 따르면 간호사의 근무부서에 따른 투약오류는 응급실의 경우,응급실 이외의 병동에 비하여 응급실의 투약오류 발생이 2배 이상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김준규, 2019). 간호사는 환자에게 모든 투약과정에서 약을 투약 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오류의 위험도가 더 증가한다고 할 수 있으며(Moyen et al., 2008), 병원 내의 다양한 부서 중 특히 응급실은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가 많고, 항응고제, 고농도 전해질, 인슐린 등의 고위험 약물 및 응급약물의 사용이 빈번하여 위해사건의 주요 원인인 투약오류 발생 위험이 높다(김명희, 2013). 이들 고위험 약물은 목적한 대로 사용하더라도 환 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져올 수 있는 약물로, 투약오류 중 심각한 위해사건 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재호, 2012). 이로 인해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투약오류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원인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김준규 (2019)의 연구에 따르면 피로는 간호사의 투약오류의 주요 영향 요인으로 나타 났으며, 피로는 수면의 질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이순영(2008)의 연구에서도 투약오류의 원인은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으로 조사되었다. 국외의 경우, 미국 투약오류 보고 및 예방 국립조정위원회(NCC MERP, 2018)에서는 투약오 류의 원인을 의사전달, 명칭 혼돈, 라벨링, 사람에 의한 요인, 포장과 디자인 등 5가지로 구분하고 각 구분에 따라 세부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사람에 의 한 요인에는 투약 담당자의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분 하였다. 응급실 간호사는 환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응급상항 및 위기 상황에 대한 빠 른 결정을 해야 하며, 한꺼번에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므로 일반병동 간호사 보다 더 많은 피로를 느낀다(이경미와 홍미순, 2003). 또한 응급실 간호사는 응 급환자 분류 및 응급약물 투여와 같은 전문적 간호 업무 및 응급환자 위기 중 재까지 담당하고 있어(변기진, 2002), 이러한 과중한 업무 부담은 피로를 유발 시킨다고 하였다(Schaefer, Moos, 1996). 간호사는 24시간 동안 간호서비스 제공 및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므로 간호 사의 수면은 간호사 개인의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문제 및 간호 업무
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설미진 외 2018). 특히 교대근무에 따른 간호사의 수 면부족은 업무수행능력을 저하시켜 투약오류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오작동, 환 자 상태 파악의 오류, 주사침 찔림과 같은 의료기관 내 안전사고 발생을 높인 다고 보고되고 있다(Suzuki et al., 2004). 무엇보다 불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가 져오게 되며 거의 대부분은 적합한 휴식 및 안정을 통해서 좋아지지만 만성이 되면 호전되지 않고 평상시의 생활에 문제를 초래하거나 만성 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선옥 외, 2005). 이처럼 간호사의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 는 투약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수면 부족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짐으 로써 투약에서의 근접오류 또한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Scott et al., 2014). 또한 간호사의 피로가 높아지게 되면 업무에 대한 의욕저하, 간호 대상 자에 불친절하거나 무관심하고, 높은 질의 간호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간호수행 을 할 수 없으며(박안숙, 2009), 환자 간호에 필요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장애 가 되어 간호업무 수행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저하시켜 투약오류를 증가시킨다 고 하였다(이영희와 최수정, 2014). 응급실에서의 오류를 감소하는 대책을 모색하여 환자안전을 향상시키는 것 은 응급실 간호사가 직면해야할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김명선, 2012). 더욱이 지금까지 교대근무간호사의 수면에 관한 연구들은 다수 있지만 국내에서 응급 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피로와 수면의 질을 파악하거나 간호의 업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투약에서의 근접오류와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어 이 에 따라 추가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를 파악하 고 이들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를 예방하며, 환자 안전을 증진시켜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자 한다.
B.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와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를 파 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 및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정도를 파 악한다. 2)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의 차이 를 파악한다. 3)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다.C. 용어의 정의
1. 피로 1) 이론적 정의 피로는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여러 가지 내외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신 체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어 모든 일에 능률이 감퇴되고 에너지의 균형이 깨 진 상태이다(최의순과 송민선, 2003). 2) 조작적 정의본 연구에서는 피로는 Schwartz, Jandorf and Krupp(1933)가 개발한 Fatigue Assessment Inventory(FAI)를 토대로 장세진(2000)이 19개의 문항으 로 재구성한 다차원피로척도 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MFS) 도구를 이 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2. 수면의 질 1) 이론적 정의 수면의 질은 수면으로 인한 휴식 정도, 수면의 깊이, 수면에 대한 만족과 같 은 수면에 대한 전반적이며 주관적인 느낌을 의미한다(Morin et al., 2007).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Buysse 등(1989)이 개발한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를 조용원(2004)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 다.
3. 투약근접오류 1) 이론적 정의
투약근접오류(Medication Near Miss)란 처방, 조제, 투약 과정에서 위해를 끼칠 수 있었으나 우연히, 사람 또는 시스템에 의해 차단되어 환자에게 상해나 위해가 생기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박진희와 이은남, 2019).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박진희와 이은남(2019)이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여 투약관련 근접오류경험을 횟수로 응답하여 빈도 분석한 것을 의미한다.
Ⅱ. 문헌고찰
A.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피로는 오랜 시간 동안 과다한 활동으로 야기되는 주관적이면서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의욕저하와 자극에 대한 반응의 상실이며, 휴식과 수면에 대한 욕구 가 강해지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쳐 업무능력이 저하되는 총체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Trendall, 2000). 피로하다는 것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경 험이기 때문에 피로는 경시되기 쉬운 것이지만 회복되지 않은 피로가 계속 누 적이 되고 과로 상태에 빠지면 건강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로를 이해하는 것은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효정 외, 2004). 응급실은 환자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간호사들의 수준 높은 경험과 즉각적인 간호가 요구되는 곳으로, 응급실 간호사는 응급환자 분류 및 응급약 물 투여와 같은 응급환자 위기 중재와 전문적 실무까지 담당하고 있어(변기진, 2002), 이러한 과중한 업무부담은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유발시킨다. 응급실 간호사들은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질병의 문제로 건강과 안녕을 위협받는 응급 상황에서 항상 마음을 놓지 못하고 긴장한 상태로 바쁘게 활동하며 거의 서서 일을 하고 있어 일반 병동 간호사보다 피로 수준이 더 높다(김윤희, 2007). 간호사는 24시간 지속적인 간호제공을 위해 교대근무가 필수적인 대표 직업 으로 즉시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업무 특성을 지닌다. 교대근무를 하는 간 호사의 98%가 3교대 형태의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병원간호사회, 2017), 특히 간호사의 교대근무는 규칙적이지 않으면서 일정한 방향성이 없는 빠른 형 태의 교대근무가 대부분이고, 야간 연속 근무의 일수가 긴 특징이 있다(김수진 과 구미옥, 2013). 이처럼 간호사는 신체적 피로가 많으며, 업무의 특성상 독립 적으로 일을 할 수 없고, 같이 일하는 동료나 간호 대상자 이외의 다른 부서와 의 관계에서도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집단이다(장은희. 2013). 따라서 간호 업무는 신체적, 정신적 업무를 모두 포함하기에 그로 인한 신체적 피 로 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도 많이 느끼게 된다(Barker et al., 2010). 165명의 종합병원 간호사 대상의 연구에서는 교대근무가 피로에 많은 영향을 주며, 불 충분한 수면을 한 간호사가 피로의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신연희 외, 2018). 간호사의 피로는 간호 업무 중 의식이 명료하지 못하고, 업무의 집중도를 감소시켜 일을 마무리하는데 방해 요소가 되어, 불안한 행동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한다(최소은과 김상돌, 2013). 이로 인해 업무와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업무상의 생산성 및 효율성이 저하되고 작업에 대 한 불만이 증가된다(박안숙 외, 2009). 또한 의욕저하, 간호대상자에 대한 불친 절과 무관심 등을 야기시키는 등 질 높은 간호 제공은 물론 실질적인 간호처치 를 하지 못하게 된다(박안숙 외, 2009). 뿐만 아니라 투약오류, 업무수행능력 감 퇴, 정신적 문제 등과 같은 올바르지 못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기에 피로는 간호사에게 중요한 임상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장순복 외, 2008). 종합병원 임상간호사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미진 등(2018)의 연구에서 간 호사의 피로는 평균 79.7점으로 보고되었으며, 응급실 교대근무 간호사를 대상 으로 한 고효정 등(2004)의 연구에서는 불규칙한 근무, 밤번 근무, 인간관계 문 제, 수면부족 및 과중한 업무의 스트레스의 인과적 조건으로 인하여 응급실 교 대근무 간호사들의 피로는 피로가 더 진행된 극도의 상태라고 하였다. 또한, 응 급실 간호사의 피로를 연구한 오명옥 등(2011)의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피 로 정도는 평균 4.91점(7점척도)으로 나타났으며, 박안숙 등(2009)의 연구에서는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의 특수부서 간호사의 피로 점수는 29.29점으로 병 동간호사의 피로 점수 28.61점보다 높아 특수부서 간호사의 피로가 더 높은 것 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는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나 간호사 개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간호의 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쳐 응 급실 간호사의 피로를 중재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개발되어져야 할 것이다.
B. 응급실 간호사의 수면의 질
수면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로 개인의 삶의 질과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이며, 생리적, 정신적, 정서적 균형과 안녕을 위해 꼭 필요하다(Pilcher et al., 1997). 수면은 하루 동안의 피로가 누적된 신체와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시키며, 인체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갖는다(민성길, 2000). 수면의 질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Morin 등(2007)은 수면의 질은 수면의 깊이, 수면으로 인한 휴식 정도, 수면에 대한 만족과 같은 전반적이며 주관적인 느낌이라고 정의 하였으며, 이혜련(2005)은 수면의 질은 잠들기가 어렵고, 자주 깨고, 수면 시간이 짧으며, 잠이 지속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등 수면의 좋고 나 쁨을 뜻하는 주관적 경험이라고 하였다. 주관적인 수면의 질은 좋은 수면과 나 쁜 수면으로 정의되는데 좋은 수면이란 야간수면 시간이 7∼10시간이고, 잠자 리에 눕고 난 후 10분 안에 잠들면서 자는 동안에 전혀 깨지 않거나 깨더라도 1회 정도만 깨는 수면을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나쁜 수면이란 수면 잠복기가 길고, 잠에서 깨는 횟수가 많으며, 주간 동안의 심한 졸림, 전체 수면시간의 감 소 및 수면의 시작과 수면유지가 한층 더 어려운 것을 말한다. 이처럼 수면의 질이 높다는 것은 잠을 잘 자는 것을 의미하며(Mayers et al., 2003), 부족하지 않고 만족스런 수면은 건강유지에 중요하며, 학습과 기억에 중대한 영향을 미 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돌보아야 하는 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평 가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김미성 외, 2013). 대부분의 응급실 간호사는 24시간 환자에게 간호를 제공해야 하므로 교대근 무 특성을 가지고 있고, 교대근무 간호사는 수면 만족도 저하, 수면 유지, 수면 후 회복, 잠들기, 일어나기 어려움과 같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권 공주, 2005). 교대근무 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수면패턴 이 규칙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94.6%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 중 수면 지속시간, 수면 잠복기, 수면제의 사용, 낮 동안의 기능장애 등의 항목에서 수면양 상이 나쁘게 나타났다(손연정과 박영래, 2011). 또한 간호사의 67.2%∼74.7%가 수면시간의 부족과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등 수면양상의 변화가 매우 심각한 문 제로 확인되었다(설미진 외, 2018). 특히 야간에 근무하는 경우 낮에 수면을 취 하게 되므로, 상근 근무자의 밤 수면에 비해 수면의 지속시간과 수면의 질이 낮게 되어 수면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수면부족은 그날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안정 및 휴식을 취해도 그 영향이 2∼3일 지속되어 피로가 누적되 게 된다(이태숙, 2004). 이처럼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쉬운 일에도 피로감을 느 끼고(Harma, 1998), 졸음을 야기할 수 있으며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수면부족으로 피로가 심하거나 졸음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투약오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이영희와 최수정, 2014),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오작동, 환자 상태 파악 오류와 주사침 찔림 등 과 같은 사고 발생률의 위험을 높여 간호의 질을 떨어뜨리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Suzuki et al., 2004). 또한 수면의 질 저하는 각종 위장관련 문제, 요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 및 근육통 증상,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건강문 제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Elder et al., 2006). 따라서 응급실 간호 사들의 수면의 질에 대한 연구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간호업무 수행을 통한 간 호의 질 향상을 위하여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변영순, 2005). PSQI 도구를 사용하여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김 미성 등(2013)의 연구에서는 근무부서가 타부서에 비해 응급실, 중환자실에 근 무하는 간호사가 수면의 질이 나쁜 군이 45.3%로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설미진 등(2018)의 연구에서도 근무부서에 따른 수면의 질의 차이에 유의 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술실(5.40점)보다 응급실(7.79점), 중환자실(7.81점)에서 수면의 질 점수가 높게 나타나 수면의 질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진(2016)의 연구에서는 PSQI 도구를 사용하여 대학병원의 교대근무 간 호사 50명과 비 교대근무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하였다. PSQI 도구는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나쁜 것을 의미하며, 수면장애 진단
기준은 5점 초과로 이 연구에서는 교대근무 간호사 수면의 질 평균은 7.46점으 로 비 교대근무 간호사의 수면의 질 평균 점수 5.52점보다 높아 교대근무 간호 사의 수면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영과 구미옥(2016)의 연구에서는 2개의 종합병원 교대근무 간호사 168 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한 결과 평균 7.35점으로 나타나 교대근무 간 호사의 수면의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승화와 김수현(2014)의 연구에 서도 종합병원 교대근무 간호사 161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한 결과 평 균 11.54점으로 나타나 수면의 질이 나쁘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낮은 수면의 질은 간호사 개인의 건강을 피로하게 하고, 간호 수행 까지 영향을 미치며, 업무 중 졸음을 야기하여 실수가 발생하고 간호 업무 능 력을 감소시켜 간호의 질이 저하된다(이광성 외, 2011).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 의 수면을 파악하여 수면의 질 향상과 간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C.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
병원에서 의료인에 의해 발생되는 의료오류 중 가장 자주 발생하는 오류는 투약오류이다(Choo et al., 2010). 투약오류란 환자에게 위해 사건이 일어나던 지, 일어나지 않든지 간에 약이 처방되어 환자에게 투여되는 모든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의미한다(Leape, 1995). 투약오류는 환자의 안녕을 위협하고 상해와 사망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치료비용과 의료비 상승을 초 래할 수 있기 때문에(김은경 외, 2013), 이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의 필요 성이 대두되고 있다. 간호업무에서 투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높으며, 간호 사에 의한 투약오류 또한 전체의 53%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박진희와 이 은남, 2019), 간호사는 환자에게 모든 투약과정에서 약을 투약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의 역할을 수행함으로 오류의 위험성이 더 크다(Moyen et al., 2008). 근접오류(near miss)는 현장자체의 결함이나 당사자의 실수 등으로 인해 오 류는 발생하였지만 우연 또는 적절한 중재로 상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의미 하며, 오류로 인해 인적 상해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나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한 사건을 의미한다(황영선, 2012). 근접오류는 잠재적인 위해사건(Potential adverse event)이라 불리기도 하며(Capucho, 2011), 국내에 서는 이차사고(near miss)를 근접오류(near miss)로 해석하고 있다(김은경 외, 2007). 산업현장에서 근접오류를 정의한 하인리법칙(Heinrich’s Law)의 1:29:300 법칙에 따르면, 300건의 근접오류가 발생하는 동안 29번의 경한 재해가 발생하 고 필연적으로 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였다(이상일, 2013a). 이렇 듯 근접오류는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사고의 예방을 위 해서는 근접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상일, 2013a). 간호사는 병원 인력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응급실 간호사 는 업무의 특성상 24시간 환자에게 간호를 제공한다. 간호사의 업무 중 투약 간호업무는 간호업무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Pepper, 1995), 간호사들의 투약오류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Tang et al., 2007). 특히 투 약의 최종 수행자인 간호사들은 다른 안전사고에 비해 투약으로 인한 오류를 51.3%로 가장 많이 경험한다고 하였다(김기경 외, 2006).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안전사고실태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간호사의 26.4% 가 환자안전사고를 경험했고, 간호사의 12.4%가 투약오류를 경험한 것으로 보 고되었다(이영미, 2012). 2018년 환자안전 통계연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중 투약오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비교적 높은 수 치임을 알 수 있다.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는 간호사의 투약으로 인해 환자에게 위해가 될 수 있었으나 다행히 환자에게 상해나 위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안기옥 외(2017)의 연구에서는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하지 않은 근접오류가 전체 의료사고 발생건수의 51.4%였으며, 마취과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간호사가 근접오류를 일으킨 경우를 유형 별로 살펴보았을 때, 투약 관련 문제가 61.1%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구선애, 2008). 투약에서의 근접오류 영향요인과 결과는 실제 투약으로 인한 위해사건의 영향요인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므로 간호 사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는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되는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 성이 크다(Santell et al, 2003). 간호사의 투약오류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보면, 미국 투약오류 보고 및 예방 국립조정위원회NCC MERP, 2018)에서는 투약오류의 원인을 의사전달, 명칭 혼 돈, 라벨링, 사람에 의한 요인, 포장과 디자인 등 5가지로 구분하고 각 구분에 따라 세부항목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 사람에 의한 요인은 투약 담당자의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내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투약오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연구한 김 준규(2019)의 연구에 따르면 피로는 임상 간호사의 투약오류의 주요 영향 요인 으로 나타났으며, 피로는 수면의 질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이순영(2008)은 간호사가 인지하고 있는 투약오류의 원인은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이라 하 였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투약오류의 원인이 간호사의 피로와 절대적 업무강
도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다(설미진 외, 2018). 즉, 간 호사가 느끼는 피로와 절대적 업무강도가 높아질수록 수면의 질은 나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간호사의 투약오류의 영향요인으로 업무강도, 피로가 수면 의 질과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유추해 낼 수 있다. 응급실 간호사 513명 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피로가 직무 스트레스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오명옥 외, 2011). 간호사의 투약근접오류는 많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투약오류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고, 투약근접오류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투약근접오류는 환자안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환자안전을 증진시키고 간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에 응급실 간 호사의 피로와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A. 연구 설계
본 연구의 설계는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를 파악 하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B. 연구대상자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3개 종합병원 응급실(1개 상급종합병원, 2 개 종합병원)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로,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신규간호 사로 근무 후 독자적으로 간호업무를 하는데 6개월이 소요되며(주민선, 2000), 간호업무의 능력이 익숙하지 못함으로 인해 관리감독이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연구대상자를 경력 6개월 이상의 간호사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대 상자의 표본 수는 G-power 3.1.9.2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중 간 수준의 효과크기 .15, 검정력 80%, 예측변수 11개(성별, 연령, 결혼상태, 최 종학력, 종교, 카페인 섭취, 음주여부, 총 임상경력, 밤 근무 횟수, 피로, 수면의 질)를 투입하였을 경우 필요한 최소 표본 수는 123명이었으며, 총 180명의 대 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이 중 설문지 일부 문항(수면의 질 도구 1번에 서 4번 문항 복수 응답 및 투약근접오류 도구 9번 문항 누락)에 복수 응답 및 누락이 있어 불충분한 응답으로 한 것으로 파악된 38부를 제외하고 총 142부를 최종분석하였다.C. 연구도구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총 55문항으로 구성되었 다. 일반적 특성 9문항, 피로 19문항, 수면의 질 18문항, 투약근접오류 9문항으 로 구성되었다.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종교 유무, 카페인 이 함유된 음료 섭취 유무, 음주 유무, 총 임상경력, 밤 근무 횟수로 총 9개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피로 간호사가 느끼는 피로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장세진(2000)이 재구성한 다차 원피로척도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MFS) 도구를 저자의 승낙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19문항으로 지난 2주간 피로의 양을 의미하며 총 3개 하위영역 (전반적 피로도 8문항, 일상생활기능장애 6문항, 상황적 피로 5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 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 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점수 범위는 최소 19점부터 최대 95점으로 점수화는 총합 점수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가 높은 것을 뜻한다. 장세진(2000)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 .8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92었다.3. 수면의 질
수면의 질은 Buysse 등(1989)이 개발한 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를 조용원(2004)이 번역한 도구를 저자의 승낙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8문항으로 총 7개 하위영역(주관적인 수면의 질 1문항, 수면 의 잠복기 2문항, 수면 지속시간 1문항, 수면의 효율성 2문항, 수면방해 9문항, 수면제 사용 1문항, 낮 동안의 기능 장애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은 0점부터 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소 0점에서 최대 21점으로 총 수면점수가 산 출되며, PSQI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음을 의미한다. 또한 Buysse 등 (1989)은 총점 21점에서 5점을 기준으로 전체 점수가 5점 이상인 경우를 ‘수면 의 질이 좋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였고, 전체 점수가 5점 이하인 경우 ‘수면의 질이 좋은 군’으로 분류되도록 고안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자를 2군 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도구의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 .83이며, 조용원(2004)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79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73이었다. 4. 투약근접오류 투약근접오류는 박미향(2012)의 근접오류의 경험 및 유형에 관한 연구에서 추출된 투약 관련 문항과 이순영(2008)의 연구에서 투약에서의 근접오류에 관 한 문항을 추출하여 박진희와 이은남(2019)이 개발한 도구를 저자의 승낙을 받 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9문항으로 대상자들이 지난 3개월 동안에 경험한 투약에서의 근접오류에 대하여 각 항목마다 ‘1회’당 1점의 점수를 주었고, ‘5회 이상’은 5점 으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난 3개월간에 투약에서의 근접오류경험 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박진희와 이은남(2019)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의 신뢰 도는 Cronbach'⍺= .77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62이었다.
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20년 1월6일부터 2020년 1월30일까지 경기도에 소재한 3개 종 합병원(1개 상급종합병원, 2개 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응급실 간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사전 에 해당 병원 간호부에 연구의 취지 및 목적에 대한 설명 후 승인과 협조를 받 아 실시하였다. 자발적 참여를 위해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연 구 설명문을 통하여 협조를 요청하였다. 작성이 완료된 설문지는 회수용 개별 봉투에 밀봉하여 연구자가 해당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배부된 설 문지는 99.4%(179부)가 회수되었고, 그 중에서 응답이 불충분한 38부를 제외한 142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E.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Window SPS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 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 정도, 투약근접오류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고, 수면의 질 분류와 빈도분석 하였다. 3.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의 차이 는 t-test, ANOVA 로 분석하였으며, 사후분석방법은 Scheffe test를 이용하 였다.4.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F.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윤리적인 보호를 위하여 연구자가 속한 경기 소재 A 대학병원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AJIRB-SBR-SUR-19-483)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연구목적과 내용 및 익명성과 자 율성 보장, 발생 가능한 이익과 불이익, 연구 참여 도중 대상자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을 명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연구 정보가 포함된 PC의 경우 암호를 설정하여 연구자 본인만이 관 리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연구 종료 3년 후에 폐기할 예정이다.Ⅳ.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는 총 142명으로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대상자 의 성별은 여성이 127명(89.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27.96±4.72세로 25세 이하가 57명(40.1%)으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미혼이 121명(85.2%), 최종학력은 학사가 125명(88.0%), 종교는 무가 96명(67.6%)으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하였다.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 대상자는 13명(9.2%)인 반 면, 카페인 섭취를 한다고 응답한 연구대상자는 129명(90.8%)으로 대부분을 차 지하였다. 또한 음주 여부는 90명(63.4%)의 연구대상자가 음주를 한다고 응답 하였으며, 52명(36.6%)은 음주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총 임상경력은 평 균 1.99±0.83년으로 1년 미만이 19명(13.4%), 1년 이상∼2년 미만이 30명 (21.1%), 2년 이상∼4년 미만이 46명(32.4%), 4년 이상이 47명(33.1%)의 분포를 보였다. 밤 근무 횟수는 7회∼8회가 68명(47.9%)으로 가장 많았으며, 5회∼6회 는 66명(46.5%), 4회 이하가 8명(5.6%) 순이었다.<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42) 특성 구분 실수(%) 평균±표준편차 성별 남 15(10.6) 여 127(89.4) 연령(세) ≤25 57(40.1) 27.96±4.72 (범위: 23∼44) 26∼30 54(38.0) 31∼35 17(12.0) ≥36 14(9.9) 결혼 상태 미혼 121(85.2) 기혼 21(14.8) 최종학력 전문학사 학위 14(9.9) 학사 학위 125(88.0) 석사 학위 이상 3(2.1) 종교 유 46(32.4) 무 96(67.6) 카페인 섭취 마신다 129(90.8) 안 마신다 13(9.2) 음주 여부 마신다 90(63.4) 안 마신다 52(36.6) 총 임상경력(년) 0.5∼1년 미만 19(13.4) 1.99±0.83 1∼2 30(21.1) 2∼4 46(32.4) ≥4 47(33.1) 밤 근무 횟수(회/월) ≤4 8(5.6) 5∼6 66(46.5) 7∼8 68(47.9)
B.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정도
1.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는 <표 2>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는 95점 만점에 최소 40점부터 95점까지 나타났으며, 평균 69.8±10.9점으로 나타났다. 피 로의 하위구성 요소의 평균은 전반적 피로는 29.2±5.2점, 일상생활 기능장애는 21.3±4.1점, 상황적 피로는 19.3±3.1점 순으로 나타났다. <표 2> 연구대상자의 피로 정도 (N=142) 변수 평균±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범위 피로 총점 69.8±10.9 40 95 19-95 전반적 피로 29.2±5.2 17 40 8-40 일상생활 기능장애 21.3±4.1 12 30 6-30 상황적 피로 19.3±3.1 10 25 5-252.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는 <표 3>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는 21점 만점에 최소 1점부터 최대 18점까지 나타났으며, 평균 8.35±3.45점 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수면의 질의 하위영역별 점수는 각 3점 만점으로 수면 잠복기가 1.91±0.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주관적인 수면의 질 1.73±0.63 점, 수면방해 1.46±0.65점, 낮 동안의 기능장애 1.15±0.83점, 수면지속시간 0.95±1.03점, 수면 효율성 0.82±1.11점, 수면제의 사용 0.33±0.77점 순으로 나타 났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분류는 <표 4>와 같다. Buysse 등(1989)이 제시한 5점을 기준으로 5점 이상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 5점 미만을 수 면의 질이 좋은 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수면의 질이 좋은 군이 18명(12.7%), 수 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이 124명(87.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표 3>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정도 (N=142) 수면의 질 평균±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범위 수면의 질 총점 8.35±3.45 1 18 0-21 주관적인 수면의 질 1.73±0.63 0.00 3.00 0-3 수면 잠복기 1.91±0.89 0.00 3.00 0-3 수면 지속시간 0.95±1.03 0.00 3.00 0-3 수면 효율성 0.82±1.11 0.00 3.00 0-3 수면방해 요인 1.46±0.65 0.00 3.00 0-3 수면제의 사용 0.33±0.77 0.00 3.00 0-3 낮 동안의 기능장애 1.15±0.83 0.00 3.00 0-3 <표 4>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분류 (N=142) 수면의 질 분류 점수 N(%) 수면의 질이 좋은 군 PSQI< 5 18(12.7)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 PSQI≥5 124(87.3)
3.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정도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투약근 접오류 정도는 평균 1.6±2.2점으로 나타났다. 투약근접오류 항목별 빈도를 살펴 보면,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가 0.38±0.7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사의 처치 지시에서 투약 중지된 약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였다’(0.31±0.65점), ‘투약 후 환자에게 나타난 투약 부작용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0.22±0.57점)이였다. 반면에 투약근접오류 빈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의사가 처방한 약의 형태(제형)와는 다른 약을 환자 에게 투약하였다’가 0점으로 나타났다.
<표 5>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정도 (N=142) 항목 평균±표준편차 의사의 처치 지시에서 투약 중지 된 약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였다. 0.31±0.65 의사의 처방 오류를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투약하였다. 0.21±0.49 투약 후 환자에게 나타난 투약 부작용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0.22±0.57 의사 처방(입력)내용을 투약카드나 투약 인수인계 기록지에 잘못 옮겨 적 었다. 0.11±0.39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이른 시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 0.19±0.57 정확한 투약 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 0.38±0.75 의사의 투약 지시에서 약의 투여경로가 바뀐 것을 모르고, 그 이전 지시 대로 투약하였다. (예:정맥주사에서 경구약으로 바꾼 것을 모르고 정맥주사함) 0.10±0.34 투약 용량보다 과다 용량으로 투약하였다. 0.07±0.28 의사가 처방한 약의 형태(제형)와는 다른 약을 환자에게 투약하였다. (예:의사의 처방은 아스피린 코팅제제 이었으나 단순 아스피린을 투여함) 0.00±0.00 총점 1.6±2.2
C.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수면의 질, 투약
근접오류 차이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정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6> 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일반 적 특성 중 연령(F=2.72, p=.047)에 따른 피로 차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사후 검증결과 26세∼30세(72.5±10.1)가 36세 이상(64.4±7.41)보다 피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성별(t=0.07, p=.947), 결혼 상태(t=0.55, p=.584), 최종학력(F=0.99, p=.376), 종교(t=0.74, p=.458), 카페인 섭취(t=0.56, p=.715), 음주여부(t=0.18, p=.858), 총 임상경력(F=1.01, p=.390), 밤 근무 횟수(F=2.73, p=.069)에 따른 피 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차이 (N=142) 특성 구분 피로 M±SD t or F p Scheffe 성별 남 70.0±7.50 0.07 .947 여 69.8±11.2 연령 ≤25 68.4±11.9 2.72 .047 26∼30 72.5±10.1 31∼35 70.8±10.5 ≥36 64.4±7.41 결혼 상태 미혼 70.0±11.0 0.55 .584 기혼 68.6±9.95 최종학력 전문학사 학위 68.6±13.5 0.99 .376 학사 학위 70.2±10.5 석사 학위 이상 61.7±12.7 종교 유 70.8±11.3 0.74 .458 무 69.4±10.7 카페인 섭취 마신다 69.9±11.0 0.56 .715 안 마신다 68.8±9.79 음주 여부 마신다 67.0±10.0 0.18 .858 안 마신다 69.6±12.3 총 임상경력(년) 0.5∼1년 미만 66.5±9.72 1.01 .390 1∼2 70.2±11.3 2∼4 71.5±11.7 ≥4 69.3±10.2 밤 근무 횟수(회/월) ≤4 64.1±9.33 2.73 .069 5∼6 68.5±10.0 7∼8 71.8±11.5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7> 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결혼 상태(t=3.67, p=≤.001), 밤 근무 횟 수(F=4.26, p=.016)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결혼 상 태에서는 미혼(8.78±3.39)이 기혼(5.90±2.77)보다 수면의 질 점수가 높게 나타났 으며, 사후 검증결과 밤 근무 횟수에서는 4회 이하(5.38±3.62)보다 5회∼6회 (8.12±3.38), 7회∼8회(8.93±3.34)의 순으로 수면의 질 점수가 높게 나타나 수면 의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성별(t=0.21, p=.831), 연령(F=1.63, p=.186), 최종학력(F=1.19, p=.308), 종교(t=-0.01, p=.992), 카페인 섭취(t=-1.05, p=.296), 음주 여부(t=0.84, p=.406), 총 임상경력(F=0.86, p=.463)에 따른 수면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표 7>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 (N=142) 특성 구분 수면의 질 M±SD t or F p Scheffe 성별 남 8.53±3.09 0.21 .831 여 8.33±3.50 연령 ≤25 8.95±3.85 1.63 .186 26∼30 8.35±2.82 31∼35 7.29±3.37 ≥36 7.21±3.81 결혼 상태 미혼 8.78±3.39 3.67 ≤.001 기혼 5.90±2.77 최종학력 전문학사 학위 8.29±3.93 1.19 .308 학사 학위 8.43±3.41 석사 학위 이상 5.33±2.31 종교 유 8.35±3.71 -0.01 .992 무 8.35±3.34 카페인 섭취 마신다 8.26±3.40 -1.05 .296 안 마신다 9.31±3.95 음주 여부 마신다 8.53±3.52 0.84 .406 안 마신다 8.04±3.33 총 임상경력(년) 0.5∼1년 미만 8.47±4.31 0.86 .463 1∼2 9.03±3.20 2∼4 8.46±3.24 ≥4 7.77±3.44 밤 근무 횟수(회/월) ≤4a 5.38±3.62 4.26 .016 a<b,c 5∼6b 8.12±3.38 7∼8c 8.93±3.34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투약근접오류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투약근접오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표 8>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일반 적 특성 중 밤 근무 횟수(F=3.18, p=.045)에 따 른 투약근접오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밤 근무 횟수가 4회 이하 (0.75±1.39)보다 5회∼6회(1.21±1.93), 7회∼8회(2.04±2.38)의 순으로 투약근접오 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성별(t=1.04, p=.302), 연령(F=-0.87, p=.458), 결혼 상태(t=1.76, p=.086), 최종학력(F=0.85, p=.431), 종교(t=-0.07, p=.942), 카페인 섭취(t=-0.19, p=.852), 음주 여부(t=0.83, p=.406), 총 임상경력(F=2.01, p=.115)에 따른 투약근접오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표 8>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투약근접오류 차이 (N=142) 특성 구분 투약근접오류 M±SD t or F p Scheffe 성별 남 2.13±2.07 1.04 .302 여 1.52±2.18 연령 ≤25 1.82±2.63 0.87 .458 26∼30 1.54±1.88 31∼35 1.59±1.91 ≥36 0.79±1.25 결혼 상태 미혼 1.69±2.25 1.76 .086 기혼 1.00±1.52 최종학력 전문학사 학위 0.93±1.38 0.85 .431 학사 학위 1.67±2.25 석사 학위 이상 1.00±1.73 종교 유 1.57±1.93 -0.07 .942 무 1.59±2.29 카페인 섭취 마신다 1.57±2.13 -0.19 .852 안 마신다 1.69±2.63 음주 여부 마신다 1.70±2.35 0.83 .406 안 마신다 1.38±1.83 총 임상경력(년) 0.5∼1년 미만 2.32±2.98 2.01 .115 1∼2 1.87±2.56 2∼4 1.67±2.03 ≥4 1.02±1.48 밤 근무 횟수(회/월) ≤4 0.75±1.39 3.18 .045 5∼6 1.21±1.93 7∼8 2.04±2.38
D.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
연구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표 9>와 같으며 모든 변수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와 수면의 질(r=.384, p<.001), 피로와 투약근접오류 (r=.368, p<.001),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r=.345,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9>연구 대상자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간의 관계 (N=142) 변수 피로 수면의 질 투약근접오류 r(p) 피로 1 수면의 질 .384(<.001) 1 투약근접오류 .368(<.001) .345(<.001) 1Ⅴ. 논의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를 파악하고, 이 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응급실 간호사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의 평균 점수는 69.8±10.9점으로 나타났 으며, 하부 영역별로는 전반적 피로도 항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의 종합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16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신승화 와 김수현(2014)의 연구에서 평균 69.8점으로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교 대근무가 잦은 간호사일수록 피로의 수준이 높고 피로의 회복이 느리다고 한 Winwood 외(2005)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 사는 응급으로 치료를 요하는 환자나 중환자들에게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하 고, 다급한 상황에서 사고와 부상 또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긴 장 상태로 계속 움직이며 일을 하고 있어(김윤희, 2007) 피로가 가중된다. 종합 병원과 대학병원의 간호사들의 피로수준은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의 특수 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평균 피로 점수가 29.29점으로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피로 점수 28.61점보다 높다(박안숙 외, 2009). 과중한 스트레스는 피로를 유발하여 간호업무수행 시 주사침 상해, 투약오 류, 의료기기의 오작동, 환자 상태 파악의 오류 등 사고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uzuki et al., 2004). 응급실은 특성상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응급 환자수의 증가와 함께 응급 치료 후 입원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가 증가하며, 경증 환자의 이용 증가로 인해 응급실 과밀화 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응급실 과밀화로 인해 업무량이 과중화 되면서 항상 마음을 놓지 못하고 긴장된 상태로 근무하는 응급실 간호사는 다른 일반병동 간호사 보다 스트레스 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변기진, 2002).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업무량 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피로를 줄이기위해서는 간호사의 충분한 인력확보와 배치를 통한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필요 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한 근 무형태 및 탄력적 근로시간에 대한 시도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수면의 질은 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로 측정한 결과 평균 8.35±3.45점이었다. PSQI로 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측정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종합병원 51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 한 김 현숙 등(2011)의 연구에서 평균 7.18점, 500병상 이상의 2개의 종합병원 간호사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 한 설미진 등(2018)의 연구에서 평균 7.29점, 2개 종합 병원 간호사 16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정지영과 구미옥(2016)의 연구에서 평균 7.35점보다 높게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들의 수면의 질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 인되었다. 응급실은 24시간 연속적으로 간호를 제공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응급실 간호사는 교대근무가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업무 과중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수면장애를 유발한다(Hsieh et al., 2011). 응급실 간호사 의 높은 직무스트레스와 피로는 수면장애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Dong et al., 2017). 따라서 수면의 질을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자가 보고형식의 조사방법 뿐만 아니라 수면양상을 객관적인 측정도 구를 이용하여 다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수면의 질 점수를 PSQI 진단기준에 따 라 분류해보면, 수면의 질이 좋은 군이 12.7% 에 반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이 87.3%로 나타나 응급실 간호사의 수면장애가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이 는 대학병원 신규간호사 21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임정(2011)의 연구에서도 14.8% 정도가 수면의 질이 좋은 군으로, 85.2%에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 으로 나타났으며, 397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 한 소희영 등(2008)의 연구 에서 21.9%가 수면의 질이 좋은 군, 78.1%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군으로 나 타나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것은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의 질이 매우 심각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종합병원 이상 병원 규모에서 근무하는 교대근무 간호사의 수면의 질은 수면장애의 수준이라고 이
해될 수 있다. 3교대 근무형태 중 특히 밤번 근무는 정상적인 수면양상을 방해하므로, 신 체적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직업에 대한 불만족 요인으로 작용한다 (권공주, 2005). 2017년 병원간호사회 근로조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병동 간호사 의 월 평균 밤번 근무횟수는 평균 6.2일인데 반해 응급실은 6.6일로 더 많이 밤 번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도 월평균 밤번 근무횟수는 7 회 이상이 68명(47.9%)으로 가장 많아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효 과적인 밤번 근무 운영을 위하여 근무 스케줄 운영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 한달 동안의 밤번 근무 일수와 규칙을 만들고, 규칙보다 밤번 근무 일수를 초과했을 경우 휴가시간으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하부영역별 수면의 질은 3점 만점에 수면 잠복기가 평균 1.91 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음으로 주관적인 수면의 질 1.73점, 수면 방해 1.46점, 낮 동안의 기능장애 1.15점, 수면기간 0.95점, 습관적인 수면 의 효율성 0.82점, 수면제 사용 0.33점 순으로 분석되었다. 정지영과 구미옥 (2016)의 연구에서는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가장 높고, 수면 잠복기, 낮 동안의 기능장애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승화와 김수현(2014)의 연구에서는 수면 효율성 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면 잠복기, 수면시간의 순으로 나타나 수면 잠복기 영역의 질이 나쁜 것은 일치하였으나 다른 영역은 일치하지 않으므로 반복연구 가 필요하다. 부족하지 않고 만족스런 수면은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로 학습과 기억 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좋은 질의 수면은 환자를 직접 간호하는 간호사에 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김미성 외, 2013). 이에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교 대근무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접 근이 요구되며, 간호사 개개인을 위한 중재와 더불어, 일하는 환경의 개선과 함 께 퇴근 시간의 지연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간호사라는 전문직종이 갖는 특 수성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응급실 간호사의 최근 3개월 이내 투약에서의 근접오류
정도는 평균 1.6±2.2점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투약에서의 근접오류 경험을 조 사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노미희(2017)의 연구에서는 54.7%가 투약에서의 근접오류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 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박진희와 이은 남(2019)의 연구에서는 투약에서의 근접오류의 전체 평균은 1.39±5.5점으로 나 타났다. 이처럼 연구들 간에 투약근접오류 경험의 편차가 큰 것은 연구 대상자 의 기억에 의존하여 근접오류경험 여부를 응답하도록 조사하여 편견이 발생했 을 가능성과 투약근접오류에 대한 응답이 관찰이 아닌 주관적 응답이므로 심리 적 부정이 작용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추후 객관적인 관 찰 등의 방법을 통하여 투약근접오류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항목별 빈도를 살펴보면,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가 0.38±0.75점으로 가장 높게 확인 되었다. 다음으로 ‘의사의 처치 지시에서 투약 중지된 약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 였다’ 0.31±0.65점이었고, ‘투약 후 환자에게 나타난 투약 부작용에 대해 확인하 지 않았다’ 0.22±0.5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미희(2017)의 연구에서도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가 31.1%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이순영(2008)의 연구에서도 ‘정확한 투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지난 후에 환자에게 투약하였다’가 60%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응급실의 근무환경은 촉각을 다투는 업무들이 예고 없 이 발생하며, 업무량을 조절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어 한 가지 일에 지속적으 로 집중할 수 없고, 일관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Chisholm et al., 2001), 투약 근접오류 빈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응급실 간호사의 업무 과다는 기억력에 영향을 주고 실수를 일으킬 수 있다(Chisholm et al., 2001). 이에 적절한 간호 인력의 배치와 간호사 1인당 간호해야 하는 담당 환자 수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대상자의 투약근접오류 빈도의 항목 중 ‘의사가 처방한 약의 형태 (제형)와는 다른 약을 환자에게 투약하였다’ 가 0점으로 투약근접오류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미희(2017)의 연구에서는 6.2%가 투약근접오류를 하였다고 응답하여 본 연구와는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업무특성이나 근무환경 에 따른 차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응급실의 특성상 경구투약 보다는 주사제의 사용이 빈번하며, 본 연구의 대상자들 또한 업무 특성이나 근무환경에 따라 해 당 되지 않는 항목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있었다. 해당 되지 않는 항목이라고 표시한 연구대상자들의 값은 결측치로 제외하였고 본 연구의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의 투약근접오류 도구의 신뢰도가 Cronbach'⍺=.62로 낮아 투약근접오류 도구 문항 중 9번을 제외하면 Cronbach'⍺=.71로 신뢰도가 올라가 근무부서별 특성에 맞는 투약근접오류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제언한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수면의 질과 투약근접오류의 차이 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로 차이는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행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 로는 근무부서(권공주, 2005), 최종학력과 일회 밤 근무 지속일수(심지연 외, 2019)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나타나 추후 반 복연구를 통해 그 차이를 규명해 볼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의 차이는 결혼상태, 월 밤 근무 횟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다수의 선행연구에서(설미진 외, 2018, 신승화와 김수현, 2014, 정명선, 2012)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결혼을 통하여 정신적 지지를 받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되어 수면의 질이 높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기혼인 간호사의 경우 자녀양육과 직업을 병행하면서 발생하는 시 간의 부족으로 짧은 수면을 취하지만 임면시간 역시 짧아 숙면을 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월 밤 근무 횟수가 월 4회 이하인 간호사가 7 회 이상의 간호사 보다 수면의 질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밤번 근무지속일 수와 횟수에 관련된 선행연구에 의하면, 밤 번 근무횟수가 ‘5회 이하’보다 ‘6회 이상’ 인 경우 소화기계 증상, 정서적 증상에서 건강하지 않았고(김혜심 외,
2015), 6일 이하보다 7일 이상인 경우 수면장애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곽은 주, 2009). 따라서 밤번 근무환경은 간호사의 건강문제와 수면의 질과도 관련이 있기에 응급실의 특성상 3교대 근무형태를 유지하면서 밤번 근무로 인한 부담 감을 줄이기 위하여 의료기관의 밤번 근무환경 개선책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간호사의 근무 중에 휴식시간 보장을 확보하여 응 급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아닌 이상 쉴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 주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휴식 공간 마련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투약근접오류 차이는 1개월 동안 수행하는 밤 근무 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1개월 동안 수행 한 밤 근무 횟수가 4회 이하 보다 7회 이상의 간호사에서 투약근접오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이영희와 최수정 (2014)의 연구에서 밤 근무 시 투약오류가 가장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는 밤 근무 시 가장 피로하거나 졸림으로 인하여 집중력이 떨어져 (Scott et al., 2014) 투약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월 밤 근무 횟수 가 많을수록 투약오류 발생은 높아질 수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일주기리듬 상 밤 근무 시간대는 수면 시간대에 해당되며 졸림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높아 지게 된다. 따라서 밤번 근무 전담간호사제 활성화와 밤번 근무의 어려움에 따 른 휴일 지급이나 수당 등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며, 6일 이상의 밤 근무 일수 제한 지침 제도화 등을 적극 도입할 수 있는 조직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와 수면의 질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 계가 있었으며, 피로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러한 결과는 교대근무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곽은주(2009), 신승화와 김수 현(2014), 설미진 등(2018)의 연구에서 피로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게 나타 나는 것과 일치하였다. 무엇보다 한국 간호사는 근무의 교체가 빠른 특징이 있 으며, 1∼2일 만에 근무형태가 바뀌게 되는 등 신체가 적응하기 어려우며,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어려움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이해된다. 이에 응급실 간호사의 피로를 감소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