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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표 4-2〉 경쟁 위험(혼인 해체 유형) 생존모형 분석 결과 구분

모형 1 모형 2 모형 3

이혼 사별 이혼 사별 이혼 사별

상수항 -6.251*** -9.004*** -3.119*** -7.503*** -2.701*** -5.914***

혼인 기 .146*** .259*** .183*** .297*** .157*** .004 혼인 기간 제곱 -.005*** -.006* -.007*** -.008** -.010*** .002 교육 수준 -.194*** -.124** -.190*** -.123**

초혼 연령 (준거: 25~29세)

15~24세 .831*** .965*** .835*** .970***

30세 이상 -.153 .718* -1.225** -1.375

자녀 수(2명 이상) -1.684*** -.859*** -3.465*** -4.372***

종교(있음) -.085 .085 -.067 .096

독립 경험(있음) .158 .142 .150 .133

초혼 연령 30세 이상

×혼인 기간 .314** .521

초혼 연령 30세 이상

×혼인 기간 제곱 -.018* -.026

자녀 수(2명 이상)

×혼인 기간 .204*** .567***

자녀 수(2명 이상)

×혼인 기간 제곱 -.002 -.019**

주: N=147,458(person-period), †p < .1 * p < .05 ** p < .01 *** p < .001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앞에서는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초혼 해체(사별, 이혼)의 현황 과 패턴을 살펴보았는데, 〔그림 4-4〕와 〈표 4-3〉은 초혼 해체를 경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재혼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보여 준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재혼 위험(리스크)의 패턴을 표상하는 기준선 해저드는 〈표 4-3〉에 서 나타나듯이 로짓 해저드(logit hazard) 스케일 기준으로 선형 패턴을 사용하였는데, 해저드(raw hazard) 스케일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초 혼 해체 후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재혼 해저드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다 (초기 가파른 감소 후 완만한 감소 패턴).32)

인구사회학적 요인들과 재혼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앞에서 살펴본 혼 인 해체와 달리 재혼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재혼 해저드가 감소하 는 패턴을 보인다(〔그림 4-4〕 좌측 참고). 자녀 수 또한 재혼과 유의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자녀가 없거나 1명인 경우에 비해 자녀가 2 명 이상일 경우 재혼할 개연성이 유의하게 낮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표 4-3〉 참고).

초혼 해체 연령 또한 재혼과 유의하게 연관되는데, 주 효과(main ef-fect) 모형(모형 3)의 경우 초혼 해체 연령이 높을수록 재혼 해저드가 감 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호작용 효과를 추가적으로 고려한 최종 모형(모 형 4)의 경우 혼인 해체 후 기간의 경과에 따라 재혼 해저드가 감소하기는 하지만, 초혼 해체 연령이 30세 미만인 집단(HZD_aofmd1929)의 재혼 해저드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감소하는 패턴을 살 펴볼 수 있다(〔그림 4-4〕 우측 참고).

전반적으로 재혼 패턴과 그 시점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초혼 해체를 경험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재혼이 이루어지는 경향

32) 앞에서 언급했듯이 재혼 분석(N=676)에서는 재혼 시점이 초혼 해체 시점보다 빠른 1명 은 재혼 분석에서 제외되었다(재혼 시점 오류로 추정됨).

이 강함을 시사한다. 앞의 초혼 해체 분석과 연계하여 분석 결과를 해석 하면 교육 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조건이 열악한 집단이 상대적으로 빨리 혼인을 하는 경향이 있는 동시에 초혼 해체와 재혼을 경험할 개연성이 높 음을 시사한다. 비록 본 연구에서는 자료상의 제약으로 인해 추가 분석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인구사회학적 조건에서 불리한 여성들 이 초혼 해체와 재혼을 경험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결합된 혼인의 안정성 측면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4-4〕 교육 수준 및 초혼 해체 연령과 재혼

0.00 0.03 0.06 0.09

0 5 10 15

Duration since marital disruption HZD_edyrs12 HZD_edyrs16

0.00 0.03 0.06 0.09

0 5 10 15

Duration since marital disruption HZD_aofmd1929 HZD_aofmd3039 HZD_aofmd4049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표 4-3〉 재혼에 대한 생존모형 분석 결과

구분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상수 -3.056*** -2.232*** -2.426*** -2.145***

혼인 해체 후 기간 -.039* -.050** -.050** -.113***

교육 수준 -.105** -.100* -.106**

해체 유형(이혼) .768** .759** .771**

초혼 해체 연령 (준거: 30~39세)

19~29세 .590*** .564** .133

40세 이상 -.579 -.579 -.691*

자녀 수(2명 이상) -.809*** -.824*** -.812***

종교(있음) .012 .024

독립 경험(있음) .274 .264

혼인 해체 연령(19~29세)

×해체 후 기간 .107**

주: N=4,923(person-period), †p < .1 * p < .05 ** p < .01 *** p < .001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마지막으로 이 장에서는 혼인 해체(사별, 이혼)가 출산과 어떻게 연관 되는가의 문제를 검토한다. 혼인 해체를 경험한 집단의 표본 규모가 제한 적인 관계로 혼인 해체를 경험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대상으로 독 립적인 분석을 진행하지 않고 두 표본을 통합하여 모형을 추정하는 방식 을 사용한다.

2018년 전국 출산력 조사의 혼인과 출산 이력 자료를 활용하여 출산 시점의 혼인 상태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출생은 초혼 상태에서 이루어졌 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고된 전체 출생아 1 만 9272명 중 미혼(미혼모 표본 포함 시 1만 9287명) 상태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51명(0.26%)(미혼모 표본 포함 시 66명), 이혼-사별 상태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37명(0.19%), 재혼 상태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65명 (0.86%)으로 나타난다.

미혼 상태에서 이루어진 출산의 상당수는 출산 후 혼인(초혼)이 이루어 진 사례들에 해당한다. 초혼 해체 후 이혼-사별 상태에서 이루어진 출생 의 대부분이 초혼 해체 연도 혹은 그다음 연도에 출산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혼-사별 상태에서 이루어진 출산 또한 대부분 ‘임신’이 이루 어진 시점에서는 유배우 상태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경우 미혼뿐만 아니라 이혼-사별 상태에서 출산이 이루어지는 것은 현실 적으로 매우 드문 현상인 것이다. 결국 한국 사회에서 출산이 혼인(유배 우 상태)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혼인 해체와 출산의 관계에 관한 논의 에서는, 혼인 상태(유배우 상태 대 무배우 상태)가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보다는 혼인 해체를 경험한 개인들의 생애 출산 이력이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기간(person-period) 자료 기준으로 15~44세를 분석 대상으로 하되 초혼을 유지한 집단과 초혼 해체를 경험한 집단의 출

산 패턴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를 살펴본다.33) 본 연구에서 검토하는 혼인 해체 경험과 출산의 관계는 혼인 해체가 출산에 미치는 인과적 관계 에 관한 논의가 아니라 혼인 해체와 출산의 연관성 분석에 국한됨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혼인 해체와 출산의 연관성 분석은 출생순위별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분석 결과와 관련하여 모형 1은 모든 출생순위를 아울러 출산의 연령 별 패턴이 이차함수의 형태를 통해 모형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표 4-4〉~〈표 4-6〉의 모형 2를 통해 혼인(초혼) 해체를 경험한 집단과 그렇 지 않은 집단을 비교해 보면 둘째 출산에서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 난다. 혼인 해체를 경험한 집단이 둘째를 출산하지 않을 개연성이 높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참고로, 앞의 혼인 해체 경험 유무별 자녀 수의 분포 (〈표 4-1〉 참고)를 살펴보면 혼인 해체를 경험한 집단에서 자녀 1명의 구 성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비록 통계적 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첫째 출산에서는 초혼 해체를 경험한 집단의 출 산 해저드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셋째 이상 출산에서는 반대의 패턴이 관측된다.

혼인 해체 여부와 다른 예측 변수 간 상호작용 그리고 혼인 해체의 효 과가 시간(연령)의 경과에 따라 일정하지 않게 나타날 가능성을 검토한 최종 모형(모형 4)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혼인 해체의 효과는 초혼 연령 (첫째 출산)과 교육 수준(셋째 이상 출산)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한편 모든 출생순위를 아울러 기간(연령)의 경과에 따라 혼인 해체의 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남을 보여 준다. 아래에서는 최종 모형(모형 4)에 기초한

〔그림 4-5〕를 통해 혼인 해체와 출산의 연관성을 출생순위별로 살펴본

33) 초혼 유지 집단과 초혼 해체 집단을 비교한다는 점에서 초혼 해체 후의 레코드 또한 분 석에 포함한다.

다. 참고로, 〔그림 4-5〕에서 교육 수준과 초혼 연령은 평균(교육 수준) 및

〈표 4-4〉 혼인 해체와 출산에 관한 생존모형 분석 결과(첫째 출산)

구분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상수 -1.756*** -1.729*** -2.160*** -2.490***

연령 .145*** .142*** .216*** .252***

연령 제 -.006*** -.006*** -.008*** -.008***

혼인 해체 -.074 -.130* 1.544***

교육 수준 -.016** -.017**

초혼 연령 (준거: 25~29세)

15~24세 .257*** .318***

30세 이상 .019 -.033

종교(있음) .016 .013

독립 경험(있음) -.021 -.023

혼인 해체

×연령 -.136**

혼인 해체

×연령 제곱 .0007

혼인 해체

×초혼 연령(15~24세) -.400**

혼인 해체

×초혼 연령(30세 이상) .501***

주: N=32,618(person-period), †p < .1 * p < .05 ** p < .01 *** p < .001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표 4-5〉 혼인 해체와 출산에 관한 생존모형 분석 결과(둘째 출산)

구분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상수 -3.568*** -3.276*** -3.121*** -3.377***

연령 .337*** .309*** .306*** .335***

연령 제 -.013*** -.012*** -.012*** -.013***

혼인 해체 -.700*** -.686*** .856*

교육 수준 -.007 -.008

초혼 연령 (준거: 25~29세)

15~24세 -.043 -.029

30세 이상 .245*** .232***

종교(있음) .013 .012

독립 경험(있음) .076** .075**

혼인 해체

×연령 -.158**

혼인 해체

×연령 제곱 .003

주: N=42,543(person-period), †p < .1 * p < .05 ** p < .01 *** p < .001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표 4-6〉 혼인 해체와 출산에 관한 생존모형 분석 결과(셋째 이상 출산)

구분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상수 -5.244*** -5.300*** -4.363*** -5.107***

연령 .353*** .358*** .351*** .419***

연령 제곱 -.013*** -.014*** -.014*** -.016***

혼인 해체 .106 .128 4.699***

교육 수준 -.055*** -.043***

초혼 연령 (준거: 25~29세)

15~24세 -.239*** -.222***

30세 이상 .747*** .761***

종교(있음) .176*** .174***

독립 경험(있음) .076 .076

혼인 해체

×연령 -.406***

혼인 해체

×연령 제곱 .012***

혼인 해체

×교육 수준 -.122**

주: N=69,587(person-period), †p < .1 * p < .05 ** p < .01 *** p < .001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원자료 분석.

마지막으로 아래에서는 혼인 이력 유형별 출생 자녀 수의 패턴을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