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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길 : 학의천-안양천-한강 보행자․자전거 도로

(1) 일반현황

의왕지역을 지나는 학의천은 안양천의 지 류로 이를 따라 하류로 가면 한강을 만나게 된다. 하천의 흐름은 이처럼 자연스레 연결되 고 있지만 하천변 보행자도로와 자전거 도로 의 연결은 매끄럽지 못하다.

① 학의천 : 학의천은 의왕시 백운산 (564.2m)에서 발원하여 백운저수지를 거쳐 청계사천, 갈현천과 합류한 뒤 안 양천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의왕시

계-안양천 합류지점 약 4.5 km 를 대상으로 하여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추 진하였다16).

② 안양천 : 국가하천인 한강의 제1지류이며 백운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의왕․군 포․안양․서울시를 관류하여 한강에 유입되며 하천 길이는 32.5km 이다. 학 의천, 삼성천, 수암천, 목감천, 오전천, 왕곡천, 산본천, 도림천 등 크고 작은 지천이 있다17). 안양시와 경계지역인 상류부분은 철도 및 자동차 전용도로로 접근성이 가장 불량하며 공업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하천변은 산책로로 이용 되며 일부 체육공원 및 자전거 도로가 있으나 둔치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 고 있다18).

③ 한강 : 우리나라 중부,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서울시를 거쳐 황해로 유입 되는 강으로 유로연장은 총 481.7km에 달하며 유역면적은 2만 6018㎢이다.

상류부는 남한강과 북한강 둘로 나뉘며 남한강을 본류로 한다19).

<그림 3-6> 안양천 합수부 구간 현황(도보 및 자전거 도로 연계의 어려움)

자료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006. 여가공간으로서의 수변공간 활성화방안 연구 자료를 재구성

16) ‘안양천 살리기 사업’은 수량확보, 자연현 호안정비, 징검다리 및 여울 설치, 습지 및 관찰데크 조성, 수생 식물 식재, 주차장 철거 후 생물서식처 조성 등의 사업으로 구성된다(환경부. 2004. 천생인생).

17) 상게서(2004)

18)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006. 여가공간으로서의 수변공간 활성화방안 연구 - 서울시 4대 지천을 중심으로 19) 자료 : 두산백과사전

❚ Case Study 7 : 학의천-안양천-한강변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

▪개요 위치

길이

위치 ․학의천-안양천-한강 길이 ․약 30km

추진 관리 주체

사업주체

․각 해당 지자체 (의왕시, 안양시, 서울

시 일부 지자체 등) ※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연 형하천 조성사업’

의 일환으로 조성 된 것이 대부분임

사업기간 ․안양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 2004. 6 ~2006.7 유형 ․산책로, 자전거도로, 관찰데크, 징검다리 사업예산 ․안양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 147억 6천만원

▪현장사진 1 : 학의천-인근 산의 단절 ▪현장사진 2 : 안양천변 자전거․보행자 도로

▪현장사진 3 : 한강-양화대교 부근 ▪현장사진 4 : 한강-안양천 합수부

(2) 조성과정에서의 한계 및 문제점

학의천을 출발하여 안양천을 지나 한강까지 하천변을 따라 장거리 보행․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장거리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타기와 산책 이 외의 활동은 불가능하여 활동의 형태가 매우 제한적이고 단조롭다. 또한 외부에서 학의천변, 안양천변으로의 접근이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어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산을 지나는 구간이 있으나 하천 변․산 역시 자동차 도로로 단절되어 있다. 특히 안양천변을 따라서는 자동차 전용 도로인 서부간선도로가 지나고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또한, 안양천-한강 구간은 제방 사면이 매우 가파를 뿐만 아니라 옹벽이 조성되어 있어 접근이 어렵다.

<그림 3-7>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 입구(노들길 나들목 구간)

자료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3) 관리상의 한계 및 문제점

현재 학의천-안양천-한강 보행자․자전거 도로는 평소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체육활동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에 조성하다 보니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구분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 히,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은 일부 차량이 안쪽의 보행자도로까지 점거하면서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용객 안전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시․군을 지나다 보니, 일관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