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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유통경로별 특성

식자재업체, 가공업체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은 농가, 산지유통조직 과 계약재배 및 매취를 실시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3.1. 생협

생협은 한살림생협연합과 아이쿱 생협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여성민우 회생협, 정농생협 등이 있으며, 2011년 말 기준으로 지역생협 약 400개, 조 합원은 약 56만 가구가 가입해 있고 매출액은 약 6,500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생협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조직)와 소비자조직이 제휴 결합하여 도농공동체 운동 등 운동적 측면과 직거래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제적 측면이 조화된 형태이다.

생협의 친환경농산물 판매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1주일 전에 인터 넷 또는 전화로 주문하면 주 1∼2회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가정별 공급 방식과 직영매장에서 조합원이 직접 구입하는 방식 등이다. 그러나 최근 생협 매출액 중에서 매장판매 비율은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협 의 매장 설립이 증가하고 있다. 생협이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조합 원 확대를 통한 가정별 공급액의 증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개별주문과 공급에 소요되는 물류비용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생협은 생산자 또는 생산자조직과 주로 계약재배 방식으로 친환경농산 물을 조달하고 있으며, 출하기간 내내 큰 가격변동 없이 고정가격으로 거 래되고 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출하가격 및 소득의 안정을 기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출하처로 조사되었다.

생협의 지사는 각 지역에 지역생협이 있으며,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생 산자 또는 생산자조직과 직거래하고 있다. 생협연합회는 전국에 분산된 생 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기 위하여 품목별 생산의 규모화, 물류, 가격결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즉 생협은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는 생산 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중계기구로이지만 물류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취급물량의 규모화 및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생협의 주요 소비지는 서

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국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3.2. 소비지 유통업체(대형유통업체, 전문매장 등)

3.3. 도매시장

11.9%에서 2011년 21.1%까지 증가하였다<표 2-11>. 2011년 공영도매시장 의 친환경농산물 상장거래 실적이 1만 톤 이상인 품목은 버섯류가 약 8만

(곡물류 제외)(a) 1,457,982 1,794,832 1,886,826 1,773,411 1,481,186 도매시장 거래물량(b) 173,921 252,062 290,571 308,735 312,547 거래비중(b/a) (11.9) (14.0) (15.4) (17.4) (21.1) 도매시장 거래금액 3,654 4,918 6,088 7,294 7,640

표 2-11. 도매시장 친환경농산물 거래실적 추이

단위: 톤, 억 원, %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각 연도. 농수산물도매시장통계연보.

도매시장 출하의 장점으로는 품질에 관계없이 대량유통이 가능하고 결 제가 신속 안전하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점은 일 반농산물에 대해 친환경농산물의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고, 상장경매를 통 한 가격결정으로 인한 심한 가격변동, 낮은 수취가격, 친환경농산물에 대 한 낮은 신뢰도 등으로 지적된다. 도매시장은 저농약 및 무농약 농산물이 주로 출하되며, 상대적으로 가격의 유리성이 없고 수익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