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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마카다미아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이다. 2015/16년에는 중국으로 5,500만 달러를 수출하여 중국이 호주의 가장 큰 마카다미아 수출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호주는 중국과 FTA를 체결하였고, 호주산 마카다미아의 수출 관세율은 기준 관세율 24%에서 2019년에 완전 철폐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7년 1월부터 마카다미아 수입 관세율을 종전 24%에서 19%로 인하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중국에서 호주산 마카다미아에 적용하는 수입 관세율은 FTA 협정에 따른 관세율 인하로 2017년 현재 9.6% 수준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아 중국 시장에서 호주산 마카다미아는 경쟁적 우위를 가질 것을 전망된다.

2015/16년 채소 수출액의 약 70%는 당근, 감자,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 신선 채소위주 이며, 주요 채소 수출대상국은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일본, 말레이시아 등이다.

2015/16년에 2억 3,000만 달러의 신선 채소를 수출하였으며, 이는 호주의 신선 채소 수입액의 약 2배 수준이다.

호주의 2015/16년 신선 채소 수입액은 전년보다 약 9% 증가한 8,500만 달러를 기록 하였다. 호주의 주요 신선 채소 수입 품목은 마늘, 버섯과 계절 무역을 통해 수입하는 아스파라거스 등이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과 멕시코 등이다. 호주의 가공 채소 수입은 대부분이 가공 감자와 기타 가공식품 형태이며, 2015/16년에는 가공 채소가 10억 달러 수입되어 전년대비 9% 증가하였다.

4.1. 감자

호주의 감자 생산량은 최근 15년 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4/15년에 약 120만 톤 이었다. 감자 생산량 감소는 감자 가공업체의 호주산 감자에 대한 수요 감소 때문이 다. 2014/15년에는 가공 감자의 약 절반 정도만 호주에서 생산된 감자를 사용하였다. 또 한, 가공 감자 생산에 필요한 감자의 수입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공용 감 자의 생산량은 2021/22년에 약 110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감자 가공 산업은 지속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감자 가격2)은 2016년 9월 중순부터 2017년 1월 중순 사이에 약 두 배 이상 상승하였 으며,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향후 1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호주의 감자 주산지 생산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2016년 호주의

그림 9. 호주 감자 가격 지수 동향(2014년 1월~2017년 1월)

Jan Jul Jan Jul Jan Jul Jan 2014 2014 2015 2015 2016 2016 2017 250

200 150 100 50 0

자료: 호주농업자원경제국(ABARES), Agricultural Commodities(2017).

2) 감자 가격은 세척감자를 기준으로 산정하였음.

태즈메이니아 북서부 지역과, 2016년 10월 SA리버랜드와 머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와 국지적 홍수는 감자 생산량 감소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호주 정부는 생물안전성 위험(Biosecurity risks)을 이유로 신선 감자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생산량 감소 부분을 수입으로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다. 그리고 감자 공급량 감소는 단기적으로 감자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한다. 하지만, 감자 생산량은 작황 회복으로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감자 가격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4.2. 브뤼셀 스프라우트(Brussels sprouts)

호주의 브뤼셀 스프라우트 수출은 2014/15년 이후 크게 증가하였다. 브뤼셀 스프라우트 의 수출단가는 아시아 국가의 수요 증가와 호주 달러 약세 등으로 최근 10년 동안 약 두 배 이상 상승하였다. 또한, 최근 FTA 체결로 인한 수출 관세율 인하는 호주의 브뤼셀 스프라우트의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예를 들어 한국—호주 FTA가 2014년 12월에 발효 된 이후 호주산 브뤼셀 스프라우트에 적용되던 수입 관세율은 WTO 기준 관세율 27%에서 2017년 11.5%까지 하락하였다. 한국은 호주의 브뤼셀 스프라우트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호주산 브뤼셀 스프라우트의 수입 관세율이 완전 철폐될 예정이므로 중기적 관점에서 한국은 호주의 중요한부뤼셀 스프라우트 수출시장 으로 성장할 것이다.

참고문헌

Australian Government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Water Resources(ABARES). 2017.

Agricultural commodities: Horticulture Outlook to 2021-22. ABARES.

2017년 세계농업전망

ABARES 2017 농업전망:

축산부문 *

윤 영 석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 석사)

문서에서 세 계 농 업 WORLD AGRICULTURE (페이지 5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