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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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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세계 설탕 생산 및 소비 전망

2017/18년 세계 원당(raw sugar)의 세계 표준가격은 전년대비 26% 상승한 파운드당 21센트로 예상된다. 세계 설탕 표준가격은 파운드당 22센트 내외로 평균 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설탕 가격의 상승은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재고량과 재고-사용(stock-to-use) 비율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기적으로 2021/22년 세계 설탕 가격은 평균 23센트로 증가세가 완화될 전망이다.

2019/20년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표준가격과 재고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 지만, 세계 설탕 소비량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6/17년 세계 설탕 생산량은 2015/16년의 1억 7,300만 톤에서 400만 톤 증가한 1억 7,700만 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호주, 브라질, 중국, EU, 미국 등의 사탕수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2017/18년 세계 설탕 생산량은 4% 이상 증가한 1억 8,310만 톤으로 설탕 가격 호황에 따른 주요 재배국의 재배면적 증가에 기인한다. 중기적으로 세계 설탕

그림 7. 세계 설탕 전망(2009–2022)

생산량 재고량 소비량 표준가격 200

160

120

80

40

Mt

35

28

21

14

7 2016/17 USc/lb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2021 /10 /12 /14 /16 /18f /20z /22z 자료: ABARES(2017).

생산량은 연간 평균 1.6% 증가하여 2021/22년 1억 9,800만 톤이 될 전망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21/22년 브라질의 설탕 생산량은 2016/17년 대비 800만 톤 증 가한 4,800만 톤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에서는 에탄올보다는 설탕 가공에 사용되는 사 탕수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프로리노바 (Prorenova) 프로그램은 오래된 농원에 사탕수수를 재배하거나 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라질 정부는 처음 3년 동안 7억 7,830만 달러의 자금을 지 원하였다. 이 기간 동안 사탕수수 생산량은 8% 증가한 6억 6,700톤, 재배면적은 18%

증가한 1,150만 헥타르로 상승하였다.

2021/22년 인도의 설탕 생산량은 2016/17년 대비 700만 톤 증가한 3,500만 톤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설탕 및 에탄올 지원 정책의 영향으로 사탕수수 재배면적의 증가, 생산성 향상, 설탕 가공에 대한 사탕수수 비중 증가를 반영한다. 특히 인도의 사탕수 수 생산량은 몬순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중기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 생산, 관개댐 건설 등의 정부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밖에 태국, 중국, EU의 경우에도 정부의 자금 및 기술 지원 정책에 힘입어 사탕수수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설탕 가격 호황에 따라 설탕 가공에 사용되는 사탕 수수 비중이 늘어나면서 설탕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2021/22년 기준 예상 설탕 생산량은 태국 1,600만 톤, 중국 1,400만 톤, EU 2,200만 톤으로 2016/17년 대비 약 350~600만 톤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2016/17년 세계 설탕 소비량은 300만 톤 증가한 1억 8,400만 톤으로 예상되며, 개발 도상국의 식품 가공 및 음료 산업의 설탕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7/18년에도 세계

설탕 소비량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체 가능한 고강도 감미료 및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설탕 가격으로 인해 설탕 소비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세계 설탕 소비량은 연평균 2.3%씩 증가하여 2021/22년에는 2억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 인도, 인도 네시아, 러시아 등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17년 세계 설탕 수출량은 3% 증가한 6,000만 톤으로 예상되며 특히 호주, 브라질, 멕시코 지역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2017/18년 세계 설탕 수출량은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7% 늘어난 6,400만 톤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도 세계 설탕 수출 량은 연평균 2%씩 성장하여 2021/22년에는 6,9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2016/17년 세계 설탕 재고량은 10% 감소한 6,600만 톤으로, 재고-사용(stocks-to-use) 비율은 4% 감소한 36%로 하락할 전망이다. 2017/18년에도 재고량은 6,5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중기적으로도 이어져 2021/22년 재고량은 6,300만 톤으로, 재고-사용 비율 은 32%까지 감소할 것이다.

그림 8. 세계 설탕 재고량(2009-2022) 100

80

60

40

20

Mt

재고량 재고-사용 비율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2021 /10 /12 /14 /16 /18f /20z /22z

50

40

30

20

10

%

자료: ABARES(2017).

4.2. 호주 설탕 생산 및 수출 전망

예상되는 세계 설탕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여 호주지역 사탕수수 재배농가의 수익은 2016/17년 20% 증가한 사탕수수 1톤당 평균 52달러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도 세계 설탕 가격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므로 2017/18년 재배농가의 수입은 4% 상승한 평균 54달러, 2021/22년에는 평균 5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6/17년 호주 설탕 생산량은 2015/16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510만 톤으로 예상되며, 평균 수확량은 계절적 조건에

따라 2015/16년에 비해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7/18년 호주 설탕 생산량은 수확 지역 확대로 인해 1% 상승한 520만 톤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 사탕수수 재배 면적은 평균 1%씩 증가하여 2021/22년에는 42만 헥타르를 기록할 전망이며 사탕수수 생산량은 3,8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21/22년 호주 설탕 생산량은 평균 2.1% 증가한 약 56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2016/17년 호주의 설탕 수출량은 약 9% 성장한 43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7/18년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출액은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16/17년에는 41%

증가한 26억 달러, 2017/18년에는 10% 증가한 28억 달러로 예측된다. 중기적으로도 설탕 생산량 증가와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2021/22년 호주의 설탕 수출량은 470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2021/22년 호주 설탕 수출액은 30억 달러로, 2016/17년 전망치보다 18%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9. 호주 설탕 전망(2009-2022)

2016/17

$/t

생산량 수출량 재배농가 수익률 60

50 40 30 20 10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2021 /10 /12 /14 /16 /18f /20z /22z 6

5 4 3 2 1 Mt

자료: ABARES(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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