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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채소의 소득변동 요인분석 결과

가. 주요 채소의 소득변동 요인

노지수박의 경우 1980∼1984년의 2.89%의 증가율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소득의 감 소율을 보였으며, 20년간의 집계를 보면 2.12%의 감소를 보였다. 소득감소의 주요 요인 으로는 가격의 하락(1.35%)과 큰 폭으로 증가한 경영비(23.25%)가 원인이 되었다.

배추의 경우 출하시기와 시설의 유무로 가을배추, 고냉지 배추, 봄배추, 하우스배추로 나누었으며, 대체로 소득의 안정성에 있어서는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다. 단수나 가격의 문제보다는 경영비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가을배추의 경우 소득이 감소했던 시기를 보면 경영비 상승과 가격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표 4-2 노지수박 소득변동의 요인분석

마늘은 1985∼1989년부터는 계속해서 단수의 증가(각각 1.75%, 12.81%, 2.03%)를 나

이 다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락(1.48%)하고, 경영비는 증가(4.35%)하고 있어 소득은 매번 증감이 교차한다. 대부분 소득의 증감 변화가 심한 작목의 경우 출하시기가 소득의 증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호기를 노리고 재배하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4-9 대파 소득변동의 요인분석

단위: %

주 : (▲ : 증가, ▽ : 감소, 단수 : kg/10a, 가격 : 원/kg, 경영비 : 원/10a, 소득 : 원/10a)

년 도 소 득 변 동 요 인 소 득

단수증감 가격등락 경영비증감 증․감 유형

’80 ∼ ’84

’85 ∼ ’89

’90 ∼ ’93

’94 ∼ ’99

’80 ∼ ’99

▽( 0.36)

▲( 0.89)

▲( 2.27)

▲( 1.16)

▲(0.61)

▲(13.51)

▽(17.60)

▽(12.29)

▽(21.92)

▽( 1.48)

▲(10.15)

▲( 7.14)

▲(10.05)

▲( 6.13)

▲( 4.35)

▲( 1.27)

▽( 1.23)

▲( 2.23)

▽( 1.93)

▲( 2.35)

9 6 5 6 5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양념채소 등 모든 품목을 16개의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를 <

표4-10>과 같이 나타낼 수 있으며, 총 100건의 분석결과 중 44개의 소득증가의 경우와 56개의 소득 감소의 경우로 분석되었는데, 조사 전기간(20년)을 4개로 나누어서 품목별 소득이 감소한 경우의 수만을 볼 때에 1985∼1989년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80∼1984년은 13건(23.21%), 1985∼1989년은 8건(14.29%), 1990∼1993년은 12 건(21.43%), 1994∼1999년은 23건(41.07%)로 각각 분석되었다. 소득의 감소를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면 채소농업에 있어서 위험증가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품목별 소득 증(감)의 대비로 볼 경우 과채류는 22(21)건이고, 엽채류는 7(13)건이며, 근채류는 5(12)건이고, 양념채소는 10(10)건으로 근채류가 소득의 증(감) 대비로 볼 때 위험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엽채류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분석결과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1994∼1999년 사이의 경영비 증가로 인한 소 득의 감소가 여러 채소품목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곧 가격의 하락도 위험의 요인이 되 지만, 경영비의 증가 또한 비중 있는 위험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표 4-10 주요 채소품목의 소득변동의 요인분석

나. 소득변동과 위험유형

소득변동의 원인을 분석한 <표 4-10>에서 소득감소를 가져온 시기를 위험이 발생했 던 시기로 구분해 낸다면 다음 <표 4-11>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례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순으로는 총 56건중 단수 증가와 가격의 감소 그리고 단수의 증 가보다 경영비가 월등히 증가해 소득의 감소를 가져온 <유형6>이 30건(53.6%)으로 가 장 많았고, 그 다음은 단수와 가격, 경영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경영비의 증가가 단수나 가격의 증가보다 커 소득이 감소한 <유형2>가 14건(25%)이었으며, 다음이 단수와 가 격이 감소하고 경영비가 증가해 소득의 감소를 가져온 <유형14>가 7건(12.5%)이었고 기타 유형은 <유형10>이 7.1%, <유형12>가 1.8% 순이었다.

표 4-11 시기별 위험유형

단위: 사례수, (%)

주 : <표4-10>의 소득감소 부분만을 재집계 한것임

기 간 유형 2 유형 4 유형 6 유형 8 유형10 유형12 유형14 유형16 계 81∼84 1(7.7) - 6(46.2) - 2(15.4) - 4(30.8) - 13(100)

85∼89 4(50.0) - 4(50.0) - - - 8(100)

90∼93 - - 11(91.7) - - - 1(8.3) - 12(100)

94∼99 9(39.1) - 9(39.1) - 2(8.7) 1(4.3) 2(8.7) - 23(100) 계 14(25.0) 0 30(53.6) 0 4(7.1) 1(1.8) 7(12.5) 0 56(100)

유형별 빈도순으로 볼 때에 채소농가에게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오는 것은 경영비의 증가로 분석되었다. <유형6> 과 <유형2>이 1994∼1999년 기간동안 많이 나타난 것은 유가상승 등 채소농가 경영을 어렵게 한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수와 가격 그리고 경영비도 감소하였으나 경영비의 감소율보다 단수의 감소와 가 격의 하락이 더 크게 일어나 소득의 감소가 이루어진 <유형16>의 경우는 한 건도 나타 나지 않았다. 또한 단수와 가격이 증가하고 경영비가 감소하여 소득의 감소를 가져오는

<유형4>의 경우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특이한 예로 단수가 감소하고 가격이 올라갔으며 경영비가 감소했으나 소득이 감소한 <유형12>의 경우가 시설오이에서 나타났는데, 이 경우는 가격의 오름이나 경영 비의 감소보다 단수의 감소가 큰 경우이다.

기타 시기별로 위험유형을 보면 1981∼1984년은 <유형6>이 46.2%이었고, 1985∼

1989년은 <유형2>와 <유형6>이 각각 50.0%였으며, 1980∼1993년도에는 <유형6>이 91.7%, 1994∼1999년은 <유형2>와 <유형6>이 각각 39.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 였다.

제 5 장

채소경영의 위험 요소와 대응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