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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개량·보급 및 적정 작부체계 설정

농협중앙회

2. 각 단계별 이용시스템 구축 방안

2.1. 생산 단계

2.1.2. 종자 개량·보급 및 적정 작부체계 설정

우수 사료작물 종자 개량과 보급 및 지역별 적정 작부체계 설정을 위해 서는 기존의 국립종자원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수행하고 있는 고유 사업을 적극적·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는 외부 지원단체의 도입이 필요하 다. 즉, 일본의 초지축산종자협회와 같이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품종 의 개발과 개량을 지원하고, 국내의 다양한 토질과 기후조건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연중생산 작부체계를 연구·보급하는 단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민간 학계 중심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가칭)한국초지 조사료협회를 설립·운영하여 정부조직에서 다루기 힘든 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만약 실질적인 행정기능이 없는 협회에서 해당 업 무를 실행하기 어렵다면, 비영리 공공정부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 또는 농 촌진흥청의 조사료 관련 담당부서의 기능 보강과 조직 신설을 통해서라도 해당 기능의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같은 조직의 신설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편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가. 우수 종자 개발과 품종 개량 사업 지원

현재 정부 차원에서 종자 개발과 개량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노력은 식량작물과 채소류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사료작물은 소외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한된 지원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얻는 것보다는 협회 와 민간업체 차원에서의 실용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더 비 용·효과적일 수 있다.

나. 대학 및 연구기관,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특화 최적 작부체계 개발 지원

현재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지역 단위로 특화된 조사료 연 중생산 작부체계를 개발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력과 조직으로 운영하기에 는 한계가 있다. 갈수록 가시화되는 기후변화 현상과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생산체계를 설정해야 한다. 따라서 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초지 조성과 조 사료 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연구체계의 구성이 필 요하다.

특히 축산농가 또는 사용자들이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을 선택할 수 있 고, 재배방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사료 생산 관련 내용을 전자 지도로 구축하여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다. 품종별 종자 요구량 파악 및 보급 지원

앞에서 언급된 종자 개발 및 개량사업과 지역 특화 최적 작부체계 연구 를 통해 집적된 수요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와 특성의 조사료 종자에 대한 요구량을 파악하고, 해당 종자를 수요자에게 보급·기술지원을 병행하 는 one-stop 서비스가 필요하다. 현재의 종자 보급체계로는 수요자의 다양 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내산 종자와 해외 수입 종자 모두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공익단체로서 협회의 역할이 강조될 수 있다. 또한 이 경우 수요자에게 각종 기술정보 및 품종·

종자 정보를 일관되게 제공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조사료 재 배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라. 조사료 관련 각종 통계 정리 및 조사료 수급 관측사업 지원

모든 정책과 연구 활동의 기본은 정확한 통계정보를 근거로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 조사료 관련 통계는 해당 내용이 매우 제한적이며 통계의 정확

발생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국가기관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행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