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에 미치는 효과

집단미술치료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에 대한 실험집단과 대기집단의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표 13>에 제시하였다.

<표13> 자아탄력성에 대한 하위요인별 사전·사후평균 및 표준편차

*

p

<.05 **

p

<.01

0 5 10 15 20 25 30 35

대인관계 활력성 감정통제 호기심 낙관성

사전 사후

Source SS df MS F

집단 내

검사시기 102.083 1 102.083 9.523**

검사시기*집단 70.083 1 70.083 6.538*

오차 235.833 22 10.720

<표 14> 대인관계요인에 대한 집단유형과 측정시기별 변량분석 결과

<그림 2> 자아탄력성 사전․사후 검사 결과 그래프

*

p

<.05

반복측정에 따른 변량분석 결과 시기 간 효과가 <표 14>과 같이 검사 시기의 효과 (F=9.523,

p

<.01)와 집단과 검사시기의 상호작용 효과(F=6.538,

p

<.05)에서도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대 기집단보다 대인관계 요인의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SS df MS F 집단 내

검사시기 56.333 1 56.333 13.422**

검사시기*집단 33.333 1 33.333 7.942*

오차 92.333 22 4.197

<표 16> 감정통제요인에 대한 집단유형과 측정시기별 변량분석 결과

Source SS df MS F

집단 내

검사시기 52.083 1 52.083 3.825

검사시기*집단 40.333 1 40.333 2.962

오차 299.583 22 13.617

<표 15> 활력성 요인에 대한 집단유형과 측정시기별 변량분석 결과

반복측정에 따른 변량분석 결과 시기 간 효과가 <표 15>과 같이 검사 시기의 효과 (F=3.825,

p>

.05)와 집단과 검사시기의 상호작용 효과(F=2.962,

p>

.05)에서도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대 기집단보다 활력성 요인의 점수가 증가하였지만,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

p

<.05 **

p

<.01

반복측정에 따른 변량분석 결과 시기 간 효과가 <표 16>과 같이 검사 시기의 효과 (F=13.422,

p

<.01)와 집단과 검사시기의 상호작용 효과(F=7.942,

p

<.05)에서도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대 기집단보다 감정통제요인의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SS df MS F 집단 내

검사시기 48.000 1 48.000 4.079

검사시기*집단 44.083 1 44.083 3.746

오차 258.917 22 11.769

<표 17> 호기심요인에 대한 집단유형과 측정시기별 변량분석 결과

Source SS df MS F

집단 내

검사시기 5.333 1 5.333 .267

검사시기*집단 90.750 1 90.750 4.538*

오차 439.917 22 19.996

<표 18> 낙관성 요인에 대한 집단유형과 측정시기별 변량분석 결과

반복측정에 따른 변량분석 결과 시기 간 효과가 <표 17>과 같이 검사 시기의 효과 (F=4.079,

p>

.05)와 집단과 검사시기의 상호작용 효과(F=3.746,

p>

.05)에서도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대 기집단보다 호기심요인의 점수가 증가하였지만,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

p

<.05

반복측정에 따른 변량분석 결과 시기 간 효과가 <표 18>과 같이 검사 시기의 효과 (F=0.267,

p>

.05)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집단과 검사시기의 상호작용 효과(F=4.538,

p

<.05)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집단미술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비교집단보다 낙관성 요인의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그림책을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초등저학년 아동의 자아탄력성의 5개 하위요인 중 대인관계, 감정통제, 낙관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분 사전 사후 실험집단(n=12) 39.75(±7.3) 52.33(±8.9)

<표 19> 형식적 척도의 사전 ․ 사후 평균 및 표준편차

집단분류

t 유의확률

사전검사 사후검사

<표 20> 그림검사에 대한 사전 ․ 사후 대응표본 t-검정 결과

B. 사과 따는 사람 그림검사의 변화

그림책을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초등저학년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그림검사로 PPAT를 실시하였다.

PPAT 형식척도(FEATS)의 평가 요소는 채색 정도, 색의 적절성, 내적 에너지, 공간활 용, 문제해결력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항목은 0점에서 5점에 이르는 6 점 척도로, 그림에서의 형식적 요소가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 하다(Gantt & Tabone, 1998).

PPAT 내용척도(Contents Scale)의 평가 요소는 용지의 방향, 전체 그림에 사용된 색, 사람의 실제적 에너지, 환경과 세부묘사 등 13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척도는 그림 내용의 해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형식척도의 내용을 구체적 으로 보완해준다는 장점이 있다(임송연, 2011; 주리애, 2015). 그러나 형식적척도처럼 점수화되는 것이 아니며, 항목에 따라 그림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자 의 느낌이나 직관적 통찰이 중요하게 작용된다(주리애, 2000). 따라서 본 연구자는 점 수화하여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형식적 척도만을 사용하였다.

1. 사과 따는 사람 그림검사에 대한 형식적 척도의 결과

집단미술치료의 사과 따는 그림검사의 형식적 척도에 대한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표 19>에 제시하였다.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 실시 전 평균 39.75(±7.3)점에서 실시 후 52.33(±8.9)점으 로 12.58점 증가하여 실험집단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사과 따는 그 림검사의 형식적 척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 실시 후 사과 따는 그림검사에 대한 사전 ․ 사후의 차이를 알 아보기 위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 <표 20>에 제시된 바와 같이 사전검사 와 사후검사가 유의수준 .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 실시 사 전 ․ 사후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PPAT의 형식적 척도의 사전 ․ 사후 변화에 대한 그래프이다.

0 1 2 3 4 5 6

색칠정도 색의

적절성 내적에너지 공간 통합 논리성 사실성 문제해결력 발달단계 세부묘사 선의 질 사람 기울기 의미없이 반복

사전 사후

<그림 3 > PPAT의 형식적 척도의 사전 ․ 사후 검사 결과 그래프

PPAT의 형식적 분석의 양적변화를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색의 적절성, 통합, 논리성, 사실성, 문제해결력, 사람에서의 평균점수가 사후검 사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2. 사과 따는 사람 그림검사의 사전·사후 그림의 변화 결과

다음의 <표 21> 에서 <표 33>까지는 PPAT 그림검사를 통해서 초등저학년 아동의 개별 사전 ․ 사후 그림의 변화를 비교하여 분석한 것이다.

사전 사후

A 그 림

형 식 적 분 석

색은 적절하고 채색을 공들여하며 에 너지를 많이 쏟았으나 마무리를 끝까 지 하지 못하였음. 전체적으로 통합은 되어있으나 사람의 크기가 작아 구별 하기 힘듦.

색칠정도와 색의 적합성이 적절하고 상당한 에너지 수준을 보이고 사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보임으로 문제해결 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사람이 그려져 있으나 구별하기 어려움. 통 합과 논리성이 높아짐.

내 용 적 분 석

용지는 가로, 3가지 색 사용, 수관 끝에 3개의 사과가 달려있음. 사람을 자신과 동생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식별 하기 어려움, 나무와 사다리에 비해 너무 작은 사람이 사과를 따러 가고 있어 실제적인 에너지가 많이 부족해 보임.

4가지 색 사용, 수관 끝에 사과가 달 려있으며 사과개수가 늘어났고 사과 색이 추가되어 목표가 커졌음을 알 수 있음. 사람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 로 작지만 사과에 손이 가까이 감으 로 에너지가 조금은 상승한 것으로 보임.

전 체 해 석

사전검사에서는 색칠하는 것에 에너지를 조절하지 못하여 마무리를 끝까지 못 하였으나 사후에서는 색칠을 끝까지 하였고 사과나무와 전체 분위기가 안정적 임. 그러나 여전히 사람이 나무에 비해 너무 작게 표현되어 위축된 자기상을 보여주고 있고 강박적, 불안적 요소가 보임. 과제에 압도당하고 있는 모습을

<표 21> A의 PPAT 사전·사후 그림변화 분석

사전 사후

B 그 림

형 식 적 분 석

사과 외엔 색이 적절하지 않음, 과도 한 공간 활용과 에너지를 보이나 조절 하지 못함. 전도식기의 사람형태로 크 기가 작음.

채색과 색의 적절성이 매우 낮고 내적 에너지수준도 매우 낮음. 사과를 따겠 다는 의지는 보이지만 사실성과 논리 성을 떨어짐. 현실성, 대상과 환경의 세부묘사도 없고 선의 질도 산만함.

내 용 적 분 석

처음 사과나무와 사다리 등을 그리며 목표에 대한 욕구를 보였지만 조절하 지 못하고 낙서를 함으로써 정서적인 불안감과 충동조절의 어려움을 보임.

나무와 사람 모두 텅 빈 느낌이며 왜 곡된 인물상을 보임. 도구를 들고 있 는 자신을 표현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전 체 해 석

아동은 충동성이 높고 조절력이 부족해보이나 환경과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적절한 자아탄력성의 향상이 필요함. 사후에서는 그림을 망치지는 않았 으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 부담감을 보이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비해 수준과 에 너지가 모두 낮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표 22> B의 PPAT 사전·사후 그림변화 분석

사전 사후

C 그 림

형 식 적 분 석

적절한 색을 사용하였으나 휘갈린듯한 채색을 하여 내적에너지수준이 낮음.

왼쪽으로 치우친 공간사용으로 의존성 을 보임. 아빠와 아동을 그렸는데, 아 빠가 사과를 따러 가고 있고 아동은 기다리고 있음. 끊어지고 산만한 선의 사용이 보임.

적절한 채색과 인물이 분명하고 대상 과 잘 통합됨. 적절한 공간 활용과 필압과 스토리로 안정적이나 의존적 인 면이 강함.

내 용 적 분 석

3가지 색 사용,

사과의 수가 적고 색칠되지 않음.

불안감이 높고 심리적으로 취약함.

5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

사과의 수가 많아짐.

주변 환경으로 자연물 묘사.

전 체 해 석

같은 대상의 등장과 상황이지만 사전보다 사후가 훨씬 안정적이고 통합되었 음. 공간의 적절한 활용과 색칠, 인물의 표정 등이 나타나 정서적인 안정감을 보임. 사전보다 아동을 상징하는 사람의 크기가 커지고 밝은 색상으로 에너지 가 증가된 것으로고 보이며 사고 면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의존성이 높고 미성 숙함이 보임

<표 23> C의 PPAT 사전·사후 그림변화 분석

사전 사후

D 그 림

형 식 적 분 석

적절한 색으로 채색을 하였고 내적에 너지와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나 논 리와 통합능력이 낮게 표현 됨.사과를 얻기 위한 노력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문제해결의 증거가 없음.

적절한 채색과 색의 적절성이 보이고 사과를 직접 따는 것으로 논리성과 문 제해결력이 높아짐. 사람을 균형 있고 활동적으로 표현하였지만 공간 활용과 사실성이 떨어짐.

내 용 적 분 석

7개 이상의 색을 사용하였고, 특히 사 람을 다양하게 색칠하여 긍정적인 자 아상을 보이지만 실제적인 에너지는 낮음. 뾰족한 나뭇가지 끝은 내재된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음.

4개 이상의 색을 사용, 사람의 실제적 이고 적극적인 에너지가 높아졌지만 사과를 획득하는 과정은 보이지 않고 결과에만 만족하는 모습을 보임.

전 체 해 석

사전검사에서는 소극적인 자세로 능동적이지 않지만 긍정적인 자아상을 표현 하고 있었고 사후검사에서는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자아상을 표현하고 사과 나무를 작게 그려 문제를 해결하여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높아진 것으로 여겨 지지만 목표를 낮추는 것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표 24> D의 PPAT 사전·사후 그림변화 분석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