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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절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인식

1. 성희롱 가해자의 특성

1) 성희롱의 가해자

다음의 <표 5-12>는 성희롱의 가해자는 주로 누구로부터 이루어진다고 생각 하는지에 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직속 상사와 남자 동료직원일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9.9%, 24.7%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 중을 차지하였다.

이 결과로 보아 직장내 성희롱의 발생원인을 설명하는 모델 중 직장내의 지 위를 이용하여 성희롱을 할 수 있다는 조직모델의 이론을 잘 뒷받침하고 있 다.

<표 5-12> 성희롱의 가해자

구 분 직속상사 타부서

상사 남자동료 여자동료 직장부하 고 객 기 타 합 계

빈 도 136 10 56 2 4 2 17 227

비 율 59.9 4.4 24.7 0.9 1.8 0.9 7.5 100.0

2) 성희롱 가해자의 결혼상태

다음의 <표 5-13>은 성희롱 가해자의 결혼상태가 어떠할 것인가 하는 물음 에 대한 응답이다. 기혼자가 성희롱의 가해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전 체의 81.2%로 가장 많았다.

<표 5-13> 성희롱 가해자의 결혼상태

구 분 기 혼 미 혼 이 혼 별 거 기 타 합 계

빈 도 190 19 9 3 13 234

비 율 81.2 8.1 3.8 1.3 5.6 100.0

3) 성희롱 가해자의 교육수준

다음의 <표 5-14>는 성희롱을 하는 사람들의 교육수준에 대한 물음의 결과 대학졸업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이것은 직장인들의 학력이 대체로 높기 때문일 것이다.

<표 5-14> 성희롱 가해자의 교육수준

구 분 중졸이하 고졸이하 대졸이하 대졸이상 잘 모르겠다 합 계

빈 도 3 15 41 87 84 230

비 율 1.3 6.5 17.8 37.8 36.5 100.0

2. 성희롱의 발생장소

성희롱이 발생하는 장소가 주로 어디라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복수 질문에 대한 결과는 <표 5-15>에 나타난 것과 같이 회식자리에서가 43.7%로 가장 많아 우리의 잘못된 회식문화가 성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동승한 자동차안에서 14.4%, 사무실에서 12.4%, 야유회에서 10.5%, 직 장의 복도나 계단이 6.3%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성희롱은 직장내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의 장 어느 장소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5-15> 성희롱의 발생장소 남 4(4.7) 3(3.5) 41(47.7) 32(37.2) 6(7.0) 86(100.0) 여 14(9.7) 13(9.0) 83(57.2) 20(13.8) 15(10.3) 145(100.0)

2) 성희롱의 발생당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

성희롱 발생당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주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지 두 가지를 응답하도록 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는 <표 5-17>과 같다.

남성들은 인간관계가 껄끄러워 질까봐가 39.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

남 30(17.9) 67(39.9) 15(8.9) 28(17.2) 3(1.8) 5(3.0) 14(8.3) 5(3.0) 1(0.6) 168(100.0) 여 62(22.8) 89(32.7) 46(16.9) 21(7.7) 2(0.7) 9(3.3) 20(7.4) 18(6.6) 5(1.8) 272(100.0)

3) 성희롱이 있은 이후의 행동

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상사나 노조 혹은 여직원회에 알리는 것과 같은 적극 남 29(33.0) 6(6.8) 1(1.1) 34(38.6) 1(1.1) 17(19.3) 88(100.0) 여 25(17.2) 11(7.6) 7(4.8) 70(48.3) 6(4.1) 26(17.9) 145(100.0)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소송이나 외부에의 문제 제기 보다는 직장내부에서 해

수 있다.

<표 5-19> 성희롱 경험의 영향

구 분 성별 없 다 있 다 합 계

수치심 남 32(36.4) 56(63.6) 88(100.0) 여 58(40.3) 86(59.7) 144(100.0) 자손심 손상 남 30(34.1) 58(65.9) 88(100.0) 여 40(27.8) 104(72.2) 144(100.0) 모욕감・당혹감 남 29(33.0) 59(67.0) 88(100.0) 여 30(20.8) 114(79.2) 144(100.0) 분노감 남 51(58.0) 37(42.0) 88(100.0) 여 62(43.1) 82(56.9) 144(100.0) 불안감 남 70(79.5) 18(20.5) 88(100.0) 여 104(72.2) 40(27.8) 144(100.0) 두려움・공포 남 76(86.4) 12(13.6) 88(100.0) 여 110(76.4) 34(23.6) 144(100.0) 걱정・우울증 남 78(88.6) 10(11.4) 88(100.0) 여 113(78.5) 31(21.5) 144(100.0) 불면증 남 80(90.9) 8( 9.1) 88(100.0) 여 123(85.4) 21(14.6) 144(100.0) 두통 남 83(94.3) 5( 5.7) 88(100.0) 여 127(88.2) 17(11.8) 144(100.0) 위장병・메스꺼움・식욕감퇴 남 82(93.2) 6( 6.8) 88(100.0) 여 128(88.9) 16(11.1) 144(100.0) 사기 및 능률저하 남 66(75.0) 22(25.0) 88(100.0) 여 103(71.5) 41(28.5) 144(100.0) 직장에 다니기 싫어짐 남 34(38.6) 54(61.4) 88(100.0) 여 49(34.0) 95(66.0) 144(100.0) 직장을 퇴사함 남 75(85.2) 13(14.8) 88(100.0) 여 113(78.5) 31(21.5) 144(100.0)

남성에 이어 여성들의 응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모욕감・당혹감이 79.2%로 가장 높았고, 자존심 손상이 72.2%의 순으로 나 타났다. 직장에 다니기 싫어졌다는 비율은 66.0%, 수치심이 59.7%, 분노감 이 56.9%로 나타났다. 불안감, 두려움・공포, 걱정・우울증, 불면증, 두통, 위장 병・메스꺼움・식욕감퇴, 사기 및 능률저하, 직장을 퇴사하는 등 8개의 항목에 서는 70%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조사에서 밝혀진 성희롱의 영향은 피해자에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 지를 충분히 인식케 한다. 또한 사람들은 성희롱을 당한 후 다양한 형태의 신 체적인 증상과 심리적인 고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의 업무수행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희롱의 피해가 얼 마나 큰지 짐작케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