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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과정

문서에서 진로상 담사례집 (200 1) (페이지 43-48)

4 . 이전상담 및 검사경험

1. 전체과정

・1회기: 1999. 10. 1( 금) 오후

・2회기: 1999. 10. 8( 금) 오후 5: 30 - 6: 40

・f ol l ow- up: 2000. 4. 3( 월) - 이과 선택,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있음.

2 . 상담내용

가 . 1회기 - 접수면접: 99. 10. 1( 금) 오후

1 ) 내담자의 인상 및 행동특징

▶학생: 170- 175cm 정도의 키에 다소 퉁퉁한 체격. 스포츠 머리에 모범생 이미지. 상담과정에서 주로 상담자가 묻는 말에 대답을 하며 듣고 있는 편. 시험기간 중인데 왔음( 큰 고민거리임을 반영) . 상담자의 말을 경청 하며 상담자가 하는 말을 진지하게 수용하는 태도, 주로 엄마가 이야기.

아이는 상담자가 질문을 할 때만 대답. 대답할 때 다소 어색해 하는 표 정 지음. 엄마가 이야기 할 때 이의를 제기함 없이 수용하는 자세로 듣 고만 있음.

▶엄마: 160cm 정도의 중키에 체격이 있는 편. 단발머리에 보통의 화장.

와이드 해 보이는 얼굴. 편안하면서도 안정되어 보임. 자신이 파악한 아 이의 특성을 이야기 함. 아이가 이야기 할 때 경청하고, 그것에 대한 자 신의 생각을 표현. 전반적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입장

2 ) 상담내용

( 어떤 도움을 받고 싶나?) 학생: 문 ・이과 선택을 해야 하는데, 어느 쪽 으로 갈지 고민이라서. . . . 엄마: 흥미는 이과 쪽인데, 적성은 아니라 서. . . 학생: 나는 유전공학, 생물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작년에 한 적 성검사 결과는 문과 쪽이 높게 나왔다. 근데 그 쪽도 아주 높게 나온 것 도 아니고, 컴퓨터 채점으로 한 것도 아니다. ( 나에게) 맞는 계열도 나 오지 않아서 신뢰가 가지 않는다. ( 검사를 해 본 적이 있군요?) 근데 얘 가 올 초에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그 검사는 그 전 학교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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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 결과도 제대로 설명도 못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잘 받아 보고 싶 다고 해서 시험기간인데 왔어요. ( 예, 문 ・이과는 언제 결정하는데요?) 다음 달에 시험 끝나고 한다. 엄마: 근데 내가 보기에도 우리 아이는 적 성은 문과 쪽인 것 같아요. 어휘 쪽이 뛰어나고, 음악 쪽도 좀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 학교 성적은 어떤가요?) 엄마: 못하지는 않아요. 우수 한 편이에요. 그러나 수학, 과학 쪽 성적이 국어 등에 비해 우수하지 않 아요. ( 유전공학이나 생물학은 어떻게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학생: 친척 중에 ** 박사과정에 연구원으로 있는 분이 계셔서 들었어요.

그 분야가 전망이 있을 거라고 하고, 재미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엄 마: 그 분야의 책도 혼자 사서 보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이쪽으로 하고 싶어하는데, 적성은 문과 쪽이고 수학이나 과학 성적도 국어만큼은 아니 니까 인제 얘도 고민이 되는 거지요. ( 그래?) 학생: 또 이제 대학 가는 데 내신 성적이 중요한데, 이과로 가면 수학 성적이 좀 떨어지니까 그것 도 걸리고. . . . 그쪽으로 가도 나중에 좀 한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 고. . . . ( 그럼 검사를 해서 적성이 또 문과 쪽이 높게 나오면 마음을 바 꿀 생각이야?) 학생: 아닐 것 같아요. ( 그럼 이미 마음이 정해진 건데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뭐지요?) 예전에 한 검사가 컴퓨터 채점도 아니 고. . . 그래서 좀 제대로 다시 한번 해 보고 싶어서. . . ( 음. . . 그럼 유전 공학이나 생물학 말고 또 하고 싶은 게 뭐예요?) 학생: 생각 안해 봤는 데요. ( 흥미는 자기가 아는 것을 중심으로 생기게 되지요. 그러니까 **

이 유전공학이나 생물학은 주변에 아는 분이 계셔서 잘 알지만, 다른 분 야는 그렇지 않으니까 그 분야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따라서 흥미도 발생하지 않게 되거든요. )

3 )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평가

문 ・이과 계열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적성과 흥미가 다른 것 같아서 결 정을 쉽게 내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즉, 흥미는 이과 쪽이다. 앞으로 유전 공학, 생물학 같은 것을 공부하고 싶어한다. 이는 내담자가 그 분야의 정보 를 주로 접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런데 작년( 중3) 에 했던 적성검사 결과는 문과 쪽이 더 높게 나왔다. 또 학교 과목 성적도 수학, 과학보다는 국어와 같은 언어 계열이 더 좋다. 아울러 지난번에 했던 적성검사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지 못하다. 검사를 통해 적성이나 흥미를 알고 싶어한다.

4 ) 상담자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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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검사실시( 진로적성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인성검사)

・과제: 유전공학이나 생물학에 공부에 있어 수학과 과학의 재능이 얼만큼 중요한지 알아오기, MBTI 성격검사 결과 가져오기

・개입에 대한 평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구체적으로 알아서 문 ・이과 의사결정을 하고자 하는 바 검사 실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의 계획: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에 대한 이해와 수용 을 촉진하며, 각각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적성이 높게 나온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진로 교육적 측면의 조언이 필요할 듯하다. 문과 쪽 직업 에 대한 정보도 알 필요가 있겠다.

나 . 2회기: 99. 10. 8( 금) 오후 5: 30 - 6: 40

1 ) 내담자의 인상 및 행동특징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왔다. 엄마도 함께 옴. 지난 번의 사복 차림과 는 달리 교복을 입고 옴. 더욱 모범생답게 보임. 학교 끝나고 바로 오는 것이라고 함. 상담과정에서 자신의 현재의 어려움과 감정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함. 자신의 어려운 이야기를 할 때 얼굴이 다소 붉어지기도 함.

엄마는 아이가 이러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상담에서 처음 알았다고 함. 오기를 잘 했다고 하며 만족해서 돌아감.

2 ) 상담내용

・진로적성검사 결과: ( 순서 상으로는 언론직과 사회봉사 전문직에서 가장 높은 직업적성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직업 적성에서 백분위 75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이 가기를 원하는 자연계열의 백분 위 점수와도 별 차이가 없다. 이는 **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검사에 임하는 성실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분야로 가든 적성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 그러므로 **은 적성 외에 성격 이나 흥미, 가치관 등을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인성검사 결과: (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며 명랑성, 활동성, 적극성이 부 족하다. 또한 행동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감도 낮다. 이런 성 격으로 인하여 전학 와서 낯선 상황에서 대인관계를 새로 만들어 가는데 좀 힘들 것 같은데. . . .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정서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불안과 우울을 느끼게 하고. . . . **이 지금 정서적으로 좀 힘든 시기인 것 같아. 현재 상황 상. . . . ) 예, 올 4월 전학 오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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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친구가 좀 있기는 한데 그래도 사귀기도 힘들었어요. 또 제가 가 족보다 먼저 혼자 올라와서 친척집에 있었거든요. 성적도 예전만큼 나 오지 않고. . . . ( 그러니 자신감도 더 떨어졌을 테고. . . . ) 학생: 예. 엄 마: 이런 이야기는 저도 처음 듣네요. 이런 이야기는 안 했거든요.

( 아마도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온 것도 아니고 본인이 온다고 원해서 왔으니, 힘들다는 말 하기도 좀 그랬겠지.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더 컸을 테고. . . ) 학생: 네. 엄마: ( 그랬구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여 기 오기를 잘 했네. 이런 이야기도 듣고. . . . 상담실에 오니까 얘길 하 네. . . 검사 결과가 맞게 나온 것 같아요.

・직업가치관 검사 결과 : ( 규율, 규칙, 사회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일을 자유롭게 해 나가는 것에 가장 높은 가치를 두고 있고, 또 한 개인 소유물을 소중히 다루고 실용적이고 능률적인 일 처리 방식과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지적으로 도전적이며 복잡한 사실들을 이해서 해석 해 내는 활동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네. 이러한 가치들은 보통 과학 ,

공학 , 옥외활동 등에 적합한 가치들로 볼 수 있는데. . . 그런 점에서 흥미 분야와 일치하고 **이 나가고 싶은 분야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 지. ) - > 검사 종합 소견에 대한 결과를 줌.

엄마: 오늘 여기 오기 전에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했다고 하는데, 선생 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수학 성적 때문에 그러지 말고 가고 싶은 계열로 가라고. . . .

- 서울생활 적응의 노하우와 공부방법에 대한 지도 교육. 상담자 자신의 개방

3 )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 평가

내담자는 적성에 있어 관심있는 분야가 1순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높은 적성 수준을 보인 있는 바, 이과로 진학해도 적성으로 인한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또한 성실하고 기본 학습능력 이 우수하기 때문에 어느 계열로 가든 열심히 할 것이다.

또한 내담자는 지방 **시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올 1학기초에 서울로 전 학을 왔다. 전학은 내담자가 공부를 위해서 원했기 때문에 오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 가족이 다 함께 오지 못하고 내담자 혼자만 와서 친척집 에 있다가 2달 전에 식구가 모두 이사를 오게 되어 가족과 함께 살게 되 었다. 내담자는 전학을 와서 성적이 이전 학교에서 보다 떨어지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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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서도 우울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혼자 감수하고 힘들 어하고 있으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많은 격려와 지지, 조 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 ) 상담자 개입

・처치: 검사해석, 공부방법 및 생활관리 방법 지도

・개입에 대한 평가

- 문 ・이과 선택에 대한 고민이 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다.

- 적절한 공감을 통해 내담자의 핵심 문제 및 어려움을 드러나게 할 수 있었고 이는 내담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상당히 치료 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 적절한 상담자 자신의 개방이 내담자에게 더욱 어필이 앞으로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엄마로 하여금 알지 못했던 아들의 어려움을 이해는 계기를 마련해 주 었다.

・앞으로의 계획: 종결

Ⅲ. 문제유형화를 위한 최종평가

1. 문제유형 및 개입처치

문제 유형 개입 처치

1) 문 ・이과 계열 선택 - 자기 이해 부족 - 직업, 학과 정보 부족 - 생활관리 및 공부방법

미숙

- 검사 실시 및 해석

- 관심분야의 직업, 학과 정보 제공

- 일반적 생활관리 및 과목별 공부 방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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