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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 및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

그간 대전관역시는 의욕적으로 지역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징해 왔지만 상 대적으로 생활(속)문화예술단체나 대중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은 미흡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초(전문)창작예술단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 강화되고 개선되어야 하겠지 만, 더욱 시급한 것은 생활(속)문화예술활동이나 대중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문화예술의 전반적인 추세가 단순히 수동적 관람이 아닌 참여와 체험 중심으 로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경향에 맞게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정책도 시민이 문화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생활(속)문화예술활 동이나 대중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귀어야 한다.

생활(속)문화예술이나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은 흔히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기초 (전문)창작예술단체의 지원 예산을 빼앗아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오히려 지역의 기초(전문)장착예술이 자라나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가꾸고 저변을 확대하는 밑거 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생활(속)문화활동이 활성화되면 기초(전문)창작예 술에 대한 수요(수요자)가 확대되고, 생활(속)문화예술활동과 기초(전문)창작문화예술활 동이 연계․접목된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면서, 지역의 전문문화예술인의 활동의 장 이 확대되어,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과 지속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1) 이는 지역의 문화예술전문가, 문화예술단체실무자, 문화예술업무담당자, 문화예술연구자 등이 모 여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을 주

◦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현황에 대한 DB 구축이 시급함

지역의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체험․향유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지역의 문화예술 여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프라 여건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지원을 위한 정책이 마련 되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의 경우는 2004년 대전문화예술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이후 아직도 지역의 문화 예술 여건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간 변화된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미흡한 상태이다. 지금이라도 빠르 게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가 이루어지고, 그에 기초한 문화관련 DB를 구축하고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 문화예술 인프라에 기반한 ‘전문가-단체-시설-시민’의 네트워크 구축․운영이 필요 지역문화예술 관련 DB 구축은 단순히 연구를 위한 데이터의 축적이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시설, 단체,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 네트워크이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 고, 상호 협업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대전문 화재단의 설립과 더불어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자체의 업무의 부담 때문에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대전문화재단에 신설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조직이 체계를 잡고, 운영이 본 괘도에 오르게 되면,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운영이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다. 대전광역시는 대전문화예술 DB 사업과 연계하여 소통 네트워크 구축 및 서 버의 운용을 대전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그에 따라 시민이 손쉽게 문화예술의 체험․향유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필요가 있다.

◦ 지자체의 지원이 주로 기초창작(전문)문화예술 활동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 현재 대전광역시가 지원하고 있는 문화예술관련 예산의 대부분은 중앙정부의 치침

에 따라서 운용해야 하는 민간경상보조금의 형태이기 때문에 예산의 운용에 제약이 있

램을 발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활동이 시민의 문화예술체험(향유)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편으로 공연활동을 위한

고 생각된다.

향후 이러한 사업을 위한 예산이 확대되고, 사업의 추진도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하겠지

그러나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장기적이고 보이지 않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영역이기

학습이나 소외계층 자녀의 문화예술교육과 연계․지원하여 소외계층이나 집단의 기회

다른 지역의 사업으로부터 서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사업 프로그램 개선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당해 연도 사업이 끝나면 사업수행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 최하여, 다른 단체나 지역이 어떤 사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여러 가지 사업 수행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참조함으로서 차년도 사업 을 좀 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주체 간 소통의 장 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성과보고회를 축제의 형식으로 개최하여 잘 된 사업을 모범사례로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고, 추진사업이 언론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 다. 특히 지원을 받은 단체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서 얻은 문제 점과 과제를 공개하고, 함께 토론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성과보고회는 대전문화재단이 주관․개최하고, 사업에 참여했던 모니터링 및 심사 위원이 모두 참여하여 추진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제공하고, 함께 토론하여 사업과정에 서 얻은 아이디어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잘 된 프로그램은 소개하거나, 모범 사례로 서 공연, 전시 등에 초청하고, 차년도 지속사업으로 선정해서 지원을 보장하는 등의 인 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

(2) 과제

◦ 기초 조사 연구 및 DB의 부족

지역의 문화예술관련 단체 및 활동과 관련한 기초조사나 DB 구축이 미흡하여 객관 적 자료에 근거한 정책 발굴이나 사업 지원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역예술단체의 활 성화 정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는 생활(속)예술단체를 포함한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기초 조사가 필요하다.2)

◦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 자원이 취약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미흡하고, 지원사업의 예산은 거 의 대부분 문화예술진흥기금 한 곳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전체 예산지원 의 규모가 취약한 상태에서 많은 단체와 활동을 지원하다보니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려는 본래의 의도와 달리 단순히 많은 단체에게 조금씩 나누어주는 식의 ‘다 건소액’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 문화예술활동지원 중에서 대중 및 생활(속)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상대적으로 취약 문화예술의 추세가 점점 시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정작 지자체의 대중 및 생 활(속)문화예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 비중은 약한 편이다. 지원 예산의 확충도 중요하지 만 지역의 공공건물이나 유휴 시설을 활용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가 는 생활(속)문화예술 모임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 전문문화예술인 역량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미흡함

지역의 전문문화예술인관 연계한 마을가꾸기나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과 같은 프로 그램 추진이 미흡하다. 또한 지역의 기초창작(전문)문화예술인을 지라나는 청소년의 문 화예술학습과 연계하여 지역의 차세대 문화예술인력을 양성하는 전략적인 지원 프로그 램이 미흡하다.

2) 본 연구는 심층적인 기초조사를 수행하지 못하고 연구자, 전문가, 실무 담당자 등 중심으로 한

◦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여건 개선 및 자긍심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미흡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스토리텔링 등 문화예술인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 는 참여 통로나 사업이 부족하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자긍심을 고양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다.

◦ 지역의 문화예술활동 주체 간 소통 및 교류 네트워크가 취약

지역의 문화예술 시설, 단체, 사람을 연결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가 취약하다. 대전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 활동 주체간 on-off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손쉽게 문화예술의 체험 및 활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