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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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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 눈 내리는 아침, (금속 공예), 정식영

가로로 길게 늘인 두 개의 사각 틀은 반복적으로 이미지를 보여준다. 기하학 형 태가 가지는 단순한 반복은 두 개의 풍경을 의미한다.‘눈 내리는 아침’ 은 고 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고 정적이다. 작품을 단순화 시켜 세련미를 주고 의미 전달을 하고 있다.

<그림12> 가려진 햇살(브로치1, 2), 정미령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나뭇잎 사이에서 반짝 빛나는 햇살을 보게 된다. 그 반 짝이는 영롱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수지 처리한 나뭇잎에 Facete Cutting된 알을 짜 넣었고, 다른 나뭇잎은 백동을 절상감 하여 표현하였다. 백동만을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소재와 결합을 함으로써 풍부한 이미지와 느낌을 나타낼 수 있었다.

<그림13> leaf (blonde), Jenine shereos

머리카락으로 만든 나뭇잎 모형이다. 철사에 가는 머리카락을 꼬아서 엮어 만든 모양의 작품이다. 재료의 기발함과 기술이 더해져 참신함이 엿보인다.

가는 머리카락이 나뭇잎의 줄기모양을 표현하는데 더없이 좋은 재료로 보인다.

표현도 잘 되었고 조합이 잘 되었다.

<그림14> Green leaf,(유리공예), 김준용 입체 작품 Blow and engraved glass

나뭇잎에서 형태를 따 초록빛의 유리로 입체 작품을 만들었다. 오묘한 색과 나 뭇잎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3차원적으로 풀었다는 것이 재미있다.

<그림15>

leaf house, Project team: German perez- Tario, Didier Ryan.(건축물) Sydney, Australia

지붕이 여러 장의 잎 모양의 겹쳐진 듯한 모양이다.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운치 있고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다. 나무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기분일 것 같다. 건물의 벽이 유리로 이루어져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건물 이다.

<그림16>

<작품15>의 기둥모양이다. 나뭇잎 지붕에 맟춰 기둥도 나무의 자연스러운 줄기 모양을 보여 주고 있다. 지붕과 기둥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뭇잎과 줄기의 연관성을 주어 더 조화롭고 친근함을 주어 휴식을 취하러 오는 사람들에 게 안성맟춤의 집이다.

<그림17>

The last stand, Karen stahlecker,(한지작품), chicago, llinois

이 작품은 종이로 나무를 만든 작품으로 나뭇잎이 부분이 눈 맞은 겨울나무처럼 표현했다. 종이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나무 이미지를 나타내었고 설치 규격을 크 게 만들어 조형미를 나타내었다. 종이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나무 이미지를 나타 내었고 설치 규격을 크게 만들어 조형미를 나타내었다.

<그림18>

Coner foreast, (리사이클 작품), Yoken teruy

화장지 심지를 가지고 잘라서 펼쳐 나무 모양을 만들었다. 섬세한 가지와 나뭇 잎의 표현과 여러개의 휴지 심지를 가지고 숲의 이미지를 나타내어 감탄을 자아 내게 한다. 작품의 제목처럼 한 쪽에 밋밋했던 벽면을 재미나게 꾸며 구성한 작 품이다.

<그림19>

Leaf, Life Ⅱ,(설치 작품), 유진영

겨울나무에 간신히 매달린 나뭇잎과 땅에 떨어진 나뭇잎 위로 쌓인 눈을 생각하 여 제작한 작품으로서, 인간은 반드시 자연 속에서 머물다가 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한 작품. 나뭇잎의 잎맥 표현으로 벽을 만들어 공간을 표현했다.

<그림20>

나뭇잎,(금속 작품) 정광호

철사 줄이나 구리줄을 용접해서 만든 나뭇잎 모양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맛이 느껴진다. 철사 줄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공간들은 작품이 설치된 장소의 공기 와 색채를 머금고 있어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고, 그 뒷면에 어른거리는 실루 엣은 더욱 정감을 자아낸다. 이리저리 엉키어 있는 철사 줄로 만들어 있는 듯 없는 듯한 작품이다.

<그림21>

Leaves-concerto, (Leaf art), 기명진

각각의 지점마다 다양한 색의 잎들이 겹겹이 꽂혀있다. 그 겹쳐짐으로 인해 보 색들 간의 색충돌은 사라지고, 입체감이 생기며, 입체감을 얻은 저마다의 잎들 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는 예상치 못한 드로잉이 되어 리듬감을 보인다.

<그림22>

어느 멋진 봄날에,(한지작품), 기명진

‘어느 멋진 봄날에’ 라는 작품은 마그리트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구도이며 나 뭇잎 안에 솜을 채운 밝은 잎들을 재배치했다는 점에서 새롭고, 솜을 채운 잎들 이 입체감을 주며 나뭇잎의 그림자와 서로 다른 시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그림23>

Hydrangea tournure, Nicole Dextras

에코 아티스트로 수국, 목련, 월계수 그리고 가시나무를 이용하여 화려한 옷을 만들었다. 작품의 독창성은 인체와 환경 사이에 특별한 관계를 강조한다. 자연 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옷에 접목을 하였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림24>

버들, (전사작품), 정예금

버들나무의 이미지를 신비로운 느낌으로 변형을 시켜 얇은 천에 전사를 하였다.

그 천에 가로로 주름을 주어 미세하게 천의 질감 효과를 주었다.

나.입체 작품

<그림11> 눈 내리는 아침, 정식영33) <그림12> 가려진 햇살(브로치1, 2), 정미령34)

<그림13> Leaf(blonde),Jenine Shereos35) <그림14> Green leaf, 김준용36)

33) 정식영, 본인 작품에 나타난 조형해석에 관한 연구, 영남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10

34) 정미령, 나뭇잎과 풀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주얼리 브랜드 개발에 대한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03

35) http://emongdesign.com/

36) http://arts.search.naver.com/

<그림15>, <그림16> Leaf house/ Undercurrent, Sydney, Australia37)

<그림17> The last stand, Karen Stahlecker, <그림18>Coner foreast, Yoken chicago, llinois38) teruy39)

37) http://cafe.naver.com/indesignclub 38) www.theartzoo.com/caarved-painted 39) www.yukenteryastudio.com/projects-1

<그림19> Leaf, lifeⅡ, 유진영40) <그림20> 나뭇잎, 정광호41)

<그림21> Leaves- Concerto, 기명진42) <그림22> 어느 멋진 봄날에, 기명진43)

40) 유진영, 나뭇잎에 인간을 형상을 도입한 표현 연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04 41) http://da-arts.knaa.or.kr/

42), 42) http://blog.naver.com/wod2land

<그림23> Hydrangea tournure, Nicole Dextras44)

<그림24> 버들, 정예금45)

44) http://blog.naver.com/chaux 45) www.artmail.co.kr/db/2006

제3장. 종이의 특성과 표현

한지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고 현재까지 이용되고 있다. 현대화된 한지 는 작품 활동에 고루 쓰이며 사용의 변이가 자유롭고 색상을 입힐 수도 있어 여 러 기법 면에서 두각을 보인다. 한지는 작품성도 뛰어나고 여러 느낌을 낼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제1절. 한지의 개념과 특성

종이의 어원은 라틴어의 파피루스(Papyrus)이다. 파피루스는 지금부터 약 4,000 년 전 이집트의 나일강변에서 자생하는 약 2.5m 높이의 수초이며 보기에는 종이 와 비슷하지만 제조 방법이 종이와 다르다. 종이는 대체로 서기전 50~40년대에 중국 전한(前漢)시대에 발명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105년경 후한시대에‘채륜 (蔡倫)’46)에 의해 품질 좋은 종이가 생산되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였다고 한 다. 초기의 종이는 삼베를 원료로 한 마지(馬地)였다. 실제로 당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마지가 사용되었다.47)

한지는 개항이후 서양에서 도입된 서양종이, 즉 양지와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닥 나무껍질로 만든 순수한 우리나라 종이를 일컫는다. 오늘날 우리 종이는 크게 한지와 양지로 나눌 수 있으며, 한지는 수부지와 기계한지로 나눌 수 있다. 수 부지는 손으로 뜨는 종이를 말하는데 통상 한지라 불리는 것으로‘고유의 인지 섬유로 된’,‘손으로 뜬’,‘동양적 품격을 지닌’종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종이 라는 단어를 언어의 변천과정에서 주목하여 연구한 바에 의하면 닥 껍질에 해당 하는‘저피-조비-조희-종이’로 변하면서 우리들의 종이를 한지라 부르는 것이 다.48)

한지의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원료인 닥나무와 좋은 물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성격을 한지의 질감에 그대로 드러낸다. 즉, 한지의 질감과 예술 적인 특성은 자연에서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제지기술을 기인한다.

한지의 특성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연친화적이며 해가 없다. 한지는 재질 46) 중국 후한 중기의 환관. 나무껍질, 베옷, 고기잡이 그물 등을 분쇄하여 만든 ‘채후지(蔡侯紙)’라

는 종이를 발명하여 기존의 제지법을 한층 발달시켰다,

47) 허은주, 한지를 활용한 표현 기법 연구: 근대 이후 한국작가를 중심으로,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10, p.3

48) 윤미라, 한지의 특성을 이용한 표현연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논문, 2010, p.3

을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여러 겹으로 배 접하므로 견고하고 단단하다. 그래서 오랜 기간을 보존할 수 있게 한다. 재료 구입이 쉽고 경제적 부담도 적다. 또한 운반하기도 가볍고 쉽다. 다양한 물성이 있어 작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물성이 좋은 전통 한지라고 부를 수 있는 종이는 가격 경쟁력 에서 본다면‘기계지'를 능가할 수 없고, 일반 수초치 가운데서도 노동력으로 생산하는 중국의 종이를 제칠 수 없다. 그만큼 한지 시장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전통 한지는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닥나무 수급이 불안정한 관계로 수입 닥이나 유사 원료를 혼합하거나, 제조공정의 편이성을 이유로 화학약품 등을 첨가하여 초지49)한 것 도 한지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객관적으로 장, 단점을 평 가하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전통 한지와의 명확한 구분과 개념이 필요한 것이다.50) 이에 한지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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