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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문화인프라 이용 제고를 위한 기관장 의견

Ⅴ. 어린이집·유치원에서의 문화인프라 이용실태

2. 영유아 문화인프라 이용 제고를 위한 기관장 의견

가. 문화시설 이용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

영유아기의 문화시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1순위와 중복응답(1순위+2순위)으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표 Ⅴ-2-1>의 1순 위 응답을 살펴보면, ‘문화시설의 프로그램 다양화 및 콘텐츠 개발’이 2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제고’가 25.0%, ‘문화시설의 지역 간 균형 설치’가 24.2%,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확충’이 10.8%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표 Ⅴ-2-1〉영유아기의 문화시설 이용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1순위) 단위: %

자료: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임.

영유아기 문화시설 이용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1순위와 2순위 응 답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문화시설의 프로그램 다양화 및 콘텐츠 개발’이 23.0%

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확충’이 17.2%, ‘문화시설의 지역 간 균형 설치’가 16.2%,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제고’가 14.3%, ‘기존 문화시설 내 어린이 전용 공간 설치’가 9.6%, ‘기관 단체 이용 시 비용 및 인력 지원’이 8.8% 등의 순서로 확인되었다.

구분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계

1순위 비율 1+2순위 비율

전체(500명) 100.0 전체(500명) 100.0

어린이도서관 25.2 수족관/동·식물원 18.1

어린이박물관 17.0 어린이도서관 17.4

수족관/동·식물원 15.0 어린이박물관 15.7

과학관/천체관 8.4 어린이미술관 10.5

어린이미술관 7.6 과학관/천체관 8.2

놀이공원(어린이 대공원 등) 6.6 놀이공원(어린이 대공원 등) 7.8

기관근처 놀이터 6.2 기관근처 놀이터 5.7

문예회관 3.4 극장(영화, 연극, 뮤지컬공연장) 5.2

사설 키즈카페 3.0 문예회관 4.1

일반박물관 2.6 사설 키즈카페 2.9

극장(영화, 연극, 뮤지컬공연장) 2.2 일반박물관 1.9

일반도서관 1.6 일반도서관 1.3

일반미술관 1.2 일반미술관 1.2

나. 확충이 필요한 문화시설

어린이집·유치원이 소재한 지역에 가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시설 에 대해 1순위와 중복응답(1+2순위)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1순위 응답을 살펴보 면, 어린이도서관이 2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 박물관(17.0%), 수족관/동·식물원(15.0%), 과학관/천체관(8.4%), 어린이미술관 (7.6%)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현재 가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시설에 대해 1순위와 2순위 응답 을 합산한 결과에서는 수족관 및 동·식물원이 1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 였다. 다음으로 어린이도서관(17.4%), 어린이박물관(15.7%), 어린이미술관(10.5%), 과학관/천체관(8.2%)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표 Ⅴ-2-4〉소재 지역에 가장 확충이 필요한 문화시설

단위: %

자료: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임.

지역규모별로 어린이집·유치원 소재 지역에 가장 확충이 필요한 문화시설을 알아본 결과는 <표 Ⅴ-2-5>와 같다. 대도시와 읍면지역 기관의 응답에서는 ‘어 린이도서관’ 가장 확충이 필요한 문화시설이었던 반면, 중소도시지역 기관의 응 답에서는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구분

구분

(표 Ⅴ-2-7 계속)

다. 그 다음으로 수족관/동·식물원,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미술관 등에 대한 요구 가 많았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영유아를 배려한 어린 이문화시설 또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대부분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은 영유아기 문화시설 체험의 필요 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문화시설 이용 경험이 영유아의 창의성 개발과 사회·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또한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을 위한 문화시설 선택에 있어서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전시·공연 내용의 세분화’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다섯째, 영유아기의 문화시설 이용 제고를 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역규모 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도시 어린이집·유치원의 경우 ‘문화시설의 프로그 램 다양화 및 콘텐츠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반면, 중소도시와 읍면지역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제고’에 대한 요구가 높 았다. 특히 읍면지역 기관들의 경우에는 ‘문화시설의 지역 간 균형 설치’에 대한 요구도 높아 지역규모가 작을수록 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섯째, 어린이집·유치원이 소재한 지역에 가장 확충이 필요한 문화시설은

‘어린이도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규모별로 살펴보았을 때,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기관에서는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반면, 중소도시의 기관 에서는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일곱째, 문화예술교육사 파견정책과 관련하여 조사대상 기관장의 88.0%가 이 정책을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 이는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함을 시사한다. 문화예술교육사 파견 정책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계획 중 하나로 2014년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1,300개소에 문화예술교육사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파견 정책의 실행에 대해 대도시의 기관에서는 ‘영유아 교육에 대 한 이해가 부족하면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다’는 응답이 좀 더 많았던 반면, 중 소도시 및 읍면지역의 기관에서는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파견 정책은 일반적인 문 화예술교육사 파견 정책의 연장선에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단순히 확대 실시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영 유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사 양성과정에서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의 특수성이 인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 장에서는 지금까지 고찰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영유아기 문화인프라 이 용 제고를 위한 지원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