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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빠른 국제화 흐름 속에 한국 사회는 국제 인구이동의 증가로 다양 한 문화를 가진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였다. 2017년 결혼이민자 155,457명 중 83.8%가 여성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수는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베트남 여성은 42,205명(27.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통 계청, 2018).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루는 다문화가정은 증가하였고(박현숙과 김광웅, 2012), 국내 신생아 출생에서 다문화 신생아 출생 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년 증가 추세이다(통계청, 2018). 2016년 11월 기준 전체 다문화가정의 자녀수는 201,333명이며, 이 중 만 6세 이하의 자녀는 113,506명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한다(행정안전부, 2018). 특히,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국적은 베트남 32.3%, 중국 24.3%, 필리핀 7.6%순이었다(통계청, 2018).

결혼이주여성은 대체로 모국에서 어머니됨에 대한 체계적 준비를 거의 하 지 못한 상태로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되고, 결혼 후에도 한국 부모에 비해 부모 역할과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하여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가 지고 있지 않다(강기정, 2009).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결혼이주여성들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김소희와 노윤구, 2018). 또한 결 혼이주여성은 모국의 문화와 이주국의 새로운 문화를 절충한 방식으로 자녀를 양육하지만(Koniak-Griffin, Logsdon, Hines Martin, & Turner, 2006) 의사소통 의 어려움, 한국적 양육 지식의 부족 등으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임

현숙, 2011). 이와 같은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은 어머니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결혼이주여성 대상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대부분 결

의 관계형성을 통한 동기부여와 양육 지식과 행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점 이 있다(김태임, 김지영, 최선미와 정계현, 2013). 그러므로 장시간 외출이 어려 운 결혼이주여성들의 집단 프로그램 참여의 현실적인 제한점(이미옥과 김신향, 2015)을 모바일 교육을 통해 상호보완하면 자녀 양육 역량 증진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을 위한 자녀 양 육 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바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유아기 자녀 의 양육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면대면 집단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효 과를 증대시켜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고, 양육 지식과 양육 효능감, 부모역할 만 족도를 향상시켜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의 양육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시도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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