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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 효과 검증

Ⅴ. 연구결과

1.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들이 자녀 양육에서 경험한 어려움은 <표 1>과 같다.

유아기 자녀 양육에서 경험했던 어려움은 ‘아이의 정서 불안에 대한 자책’이 3.87±0.64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가족과의 양육방식의 차이’

3.77±0.63점,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음’ 3.62±0.67점, ‘다문화 가정 아이에 대 한 편견’ 3.61±0.54점, ‘아이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 3.56±0.53점, ‘아이 양육에 대해 상의할 사람이 없음’ 3.55±0.66점,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불안함’

3.13±0.88점, ‘아이와의 의사소통의 어려움’ 2.99±1.32점 순으로 나타났다<표 1>.

표 1.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

(N=77)

문항 M±SD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내 탓인 것 같아 괴롭다. 3.87±0.64

가족과 다른 양육방식 때문에 어렵다. 3.77±0.63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3.62±0.67 아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 때문에 힘들다. 3.61±0.54 아이 때문에 남편과의 갈등(싸움 등)이 있다. 3.56±0.53 아이 양육에 대해 상의할 사람이 없다. 3.55±0.66

아이와 의사소통이 어렵다. 3.13±0.88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2.99±1.32 M=Mean; SD=Standard deviation

2.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의 자녀 양육 교육의 필요와 내용 요구도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들의 자녀 양육 교육의 필요와 내용에 대한 요구도 조 사 결과 대상자 중 69명(89.6%)이 양육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 6명(7.8%)이

‘필요하다’에 응답하여 전체 대상자 중 97.4%가 양육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도 조사에서 영역별로 가장 높은 요구가 나타난 항목 은 부모의 자질 향상에서는 ‘양육 죄책감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3.82±0.39점)’, 부모역할에서는 ‘자녀의 심리 이해(3.55±0.53점)’, 성장발달에서는 ‘자녀의 정서 발달(3.77±0.43점)’, 자녀의 건강증진 및 안전에서는 ‘질병증상과 가정관리 방법 (3.61±0.49점)’이었다<표 2>.

표 2. 결혼이주 베트남 여성의 자녀 양육 교육의 내용 요구도

B.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 효과 검증

1.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

1)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

실험군과 대조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동질성 검증 결과는 <표 3>과 같 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연령은 실험군 26.56세(±1.25), 대조군 26.07세(±1.08) 이었고, 학력은 실험군은 중졸 이하 17명(63.0%), 고졸 이상 10명(37.0%), 대조 군은 중졸 이하 18명(60.0%), 고졸 이상 12명(40.0%)이었다. 한달 평균 수입은 실험군 228만원(±61.23), 대조군 220만원(±58.37)이었다. 한국 거주 기간은 실험 군 61개월(±9.14), 대조군 64개월(±8.76)이었으며, 자녀가 1명인 경우는 실험군 13명(48.1%), 대조군 13명(43.3%)이었고, 자녀가 2명인 경우는 실험군 14명 (51.9%), 대조군 17명(56.7%)이었다.

배우자의 연령은 실험군 43.30세(±3.01), 대조군 43.00세(±2.95)이었고 배우자 의 학력은 실험군이 중졸 이하 7명(25.9%), 고졸 이상 20명(74.1%), 대조군은 중졸 이하 7명(23.3%), 고졸 이상 23명(76.7%)이었다. 대상자가 지각 하는 배우 자의 지지 정도는 부모역할 만족도 하위 5문항으로 측정 하였으며, 5점 만점 중 실험군 1.97점(±0.57), 대조군 2.00점(±0.50)이었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해 사전 동질성 검증을 한 결과 두 군 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함을 확인하였다<표 3>.

변수 구분 실험군(n=27) 대조군(n=30)

t or χ² p n(%) or M±SD n(%) or M±SD

연령(세) 26.56±1.25 26.07±1.08 -1.63 .102 학력 중졸 이하 17(63.0) 18(60.0) -0.23 .824

고졸 이상 10(37.0) 12(40.0)

한달 평균수입(만원) 228±61.23 220.00±58.37 -0.53 .599 한국 거주기간(개월) 61.44±9.14 64.03±8.76 -1.40 .163 자녀 수 1명 13(48.1) 13(43.3) -0.36 .721

2명 14(51.9) 17(56.7)

배우자 연령(세) 43.30±3.01 43.00±2.95 -0.42 .676 배우자 학력 중졸 이하 7(25.9) 7(23.3) -0.22 .824

고졸 이상 20(74.1) 23(76.7)

배우자 지지 1.97±0.57 2.00±0.50 -0.07 .947 표 3. 실험군과 대조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

(N=57)

M=Mean; SD=Standard deviation

2) 연구변수의 정규분포 및 동질성 검증 양육 스트레스 94.52±17.13 91.53±20.02 0.60 .550 양육 효능감 29(10.0)** 29(12.0)** -0.91* .361 부모역할 만족도 58(14.0)** 52.5(14.0)** -1.94* .053 표 4. 실험군과 대조군의 종속변수 사전 점수의 동질성 검증

(N=57)

M=Mean; SD=Standard deviation; IQR=InterQuartile range.

*Mann-Whitney U test; **Median(IQR).

2. 연구의 가설 검정

1. 제 1가설 :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지식이 높아질 것이다.

정규분포를 하지 않은 양육 지식 점수는 사전-사후 차이값에 대한 중위수를 그룹 간 비교하였다.

제 1가설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지식이 높아질 것이다’에 대한 가설 검정 결과, 실험군의 양육 지 식 사전-사후 차이값의 중위수는 14.00점이었고, 대조군은 6.50점으로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6.48, p<.001). 따라서 제 1가설은 지지 되었다<표 5>.

표 5. 실험군과 대조군의 양육 지식 점수의 사전·사후 차이 비교

(N=57)

집단 사전 사후 사후-사전 차이

z p

Median(IQR) Median(IQR) Median(IQR)

실험군(n=27) 5.00(2.00) 20.00(1.00) 14.00(2.00) -6.48 <.001

대조군

(n=30) 5.00(1.00) 12.00(5.25) 6.50(4.00) IQR=InterQuartile range.

2. 제 2가설 :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스트레스가 낮아질 것이다.

제 2가설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스트레스가 낮아질 것이다’에 대한 가설 검정 결과, 프로그램 참여 후 실험군의 양육 스트레스는 –37.78점(±12.91), 대조군은 –2.33점(±5.47) 감소 하였고, 두 그룹 간 변화량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13.24, p<.001).

따라서 제 2가설은 지지 되었다<표 6>.

표 6. 실험군과 대조군의 양육 스트레스 점수의 사전·사후 차이 비교

(N=57)

집단 사전 사후 사후-사전 차이

t p

M±SD M±SD M±SD

실험군(n=27) 94.52±17.13 56.74±5.56 -37.78±12.91 -13.24 <.001

대조군

(n=30) 91.53±20.02 89.20±16.38 -2.33±5.47 M=Mean; SD=Standard deviation

3. 제 3가설 :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효능감이 높아질 것이다.

정규분포를 하지 않은 양육 효능감은 사전-사후 차이값에 대한 중위수를 그 룹 간 비교하였다.

제 3가설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양육 효능감이 높아질 것이다’에 대한 가설 검정 결과, 실험군의 양육 효능감 사전-사후 차이값의 중위수는 26.00점이었고, 대조군은 2.00점으로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6.45, p<.001). 따라서 제 3가설은 지지 되었다<표 7>.

표 7. 실험군과 대조군의 양육 효능감 점수의 사전·사후 차이 비교

(N=57)

집단 사전 사후 사후-사전 차이

z p

Median(IQR) Median(IQR) Median(IQR)

실험군(n=27) 29.00(10.00) 56.00(2.00) 26.00(2.00) -6.45 <.001

대조군(n=30) 29.00(12.00) 34.50(6.00) 2.00(6.00)

IQR=InterQuartile range.

4. 제 4가설 :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정규분포를 하지 않은 부모역할 만족도는 사전-사후 차이값에 대한 중위수 를 그룹 간 비교하였다.

제 4가설 ‘자녀 양육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 군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에 대한 가설 검정 결과, 실험군의 부 모역할 만족도 사전-사후 차이값의 중위수는 48.00점이었고, 대조군은 14.00점 으로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6.46, p<.001). 따라서 제 4가설은 지지 되었다<표 8>.

표 8. 실험군과 대조군의 부모역할 만족도 점수의 사전·사후 차이 비교 (N=57)

집단 사전 사후 사후-사전 차이

z p

Median(IQR) Median(IQR) Median(IQR)

실험군(n=27) 58.00(14.00) 105.00(6.00) 48.00(10.00) -6.46 <.001

대조군(n=30) 52.50(14.00) 66.00(11.75) 14.00(13.50)

IQR=InterQuartile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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