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의의 및 제언

본 연구는 제주도내 학생상담사들의 학교상담경험을 분석하고 고찰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까지 전문상담교사 위주로 이루어졌던 학교 상담자에 대한 연구에서, 또 다른 학교상담자 그룹인 학생상담사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경험을 깊이 있 게 들여다봄으로써, 학교상담에 대한 전체적인 안목을 강화하였다. 이를 통하여 현재 우리 나라 학교상담의 전반적인 인식과 흐름을 확인하였다.

둘째, 제주도내 학생상담사들의 학교생활 전반과 그들의 삶을 정리하여 그들에 게 전체적인 지도를 제시하였다. 이는 학생상담사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 으로 자신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학교생활과 상담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이 자기 자신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치유와 연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또한 자신들이 지금 어느 자리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현재 제주도내 학생상담사 제도 및 조직 이해에 대해 시사점을 제공하고 제도와 처우의 개선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학교상담의 특 수성을 파악하고 학교상담자들의 현주소를 고찰하여 향후 학교상담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 선정에 있어 변인을 고려하지 않았다. 학교 급, 공·사립 구분, 성별, 최종학력의 차이, 자격증 유무, 전공 여부, 이전 경력 유무, 나이 등의 다양 한 변인이 학생상담사의 학교상담구축 과정과 경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동질 집단을 선정하여 각 집단 별 경험의 차이를 고찰하는 후속 연구가 필 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학생상담사의 학교상담 시작 단계에 관한 연구로서 본격적인 발달을 이루기 직전의 상황에 더 집중되어 있다. 이는 제도 및 개인의 상황을 고 려할 때 학교 상담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연구를 위한 면 담이 이루어지던 작년과 올해는 또 다른 현상이 생겨날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 상담 현장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학생상 담사 혹은 학교상담자의 발달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상담의 흐름을 탐색하고 학교상담자의 변화와 성장을 고찰하여 학교 현장과 정책 운영 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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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 Study on the School Counseling Experiences of Student Counselors in Jeju :

A Grounded Theory based approach

An, Hye-Jung

Major in Counseling Psychology,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Jeju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Kim, Sung-Bong

This study aims at exploring the school counseling experiences of student counselors in Jeju. The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 ‘What are the school counseling experiences of student counselors?’, ‘What is the meaning of experiences?’, and ‘How do student counselors interact with their circumstances?’

To explore these questions, this study has adopted Strauss & Corbin’s(1998) grounded theory and has collected data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10 student counselors.

Using grounded theory, this study has analyzed the collected data and has resulted in 103 concepts, 45 sub-categories, and 17 categories. It has found

that the key experience of student counselors is identified as 'the marginalized'. A paradigm model was proposed as follows: The casual conditions for 'the marginalized' are ‘Employment background’ and ‘Wee class which does not seem to exist’. The contextual conditions related to 'The marginalized' are 'Negative perception about counseling', 'Incongruity between counseling and system at school', and 'Counselor's lack of confidence'. The intervening conditions are 'Motivations', 'Limit experiences', 'Changes before and after studying counseling' and 'The life experiences as a counseling resource'. Action and interaction strategies are 'Seeking change', 'Finding meanings as a school counselor', 'Establishing the presence of a school counselor at school', 'Communications', and 'Recognizing the limitations of their status'. The results are either 'Experience of being trusted' or 'Complacence'.

The core category in the school counseling experiences of student counselors is 'The hopeful commitment with craving for growth and change'.

Participants have passed through the four stages with time in their school counseling experiences: the stage of searching and adjustment, that of self-recognition, that of the internalization of motivation, and that of settlement.

Hypothetical statement were generated from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core category and context condition, thus three types were derived as follows:

change-oriented, acceptance-oriented,, and complacence.

Implications are discussed.

□Key words: school counseling, student counselor, school counselor,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 Wee project, Wee class, grounded theory.

부 록

<부록 1>

연구 참여 동의서

연구에 기꺼이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 상담사들의 상담 경험과 학교 생활을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보다 나은 학교 상담의 대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연구를 위하여 면담은 3회 이루어질 예정이며, 면담시간은 1회당 60분~90분 정도입니다.

충실한 연구를 위하여 면담 내용은 녹음될 것입니다. 녹음된 내용은 연구

충실한 연구를 위하여 면담 내용은 녹음될 것입니다. 녹음된 내용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