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 현황 9

식품유통업은 식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소매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품도매업에는 농수축산물을 원물형태로 도매 거래하는 비가공식 품도매업, 가공을 거친 농수축산물과 빵, 과자, 기타 가공식품을 도매 거래 하는 가공식품도매업 등이 포함된다. 종합소매업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종합소매업과 슈퍼마켓과 체인화된 편의점 등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 매업을 포함된다.

유통업체 유형별 사업체 수는 종합소매업의 비중이 44.4%로 가장 높고, 일반소매업의 비중도 38.4%에 달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종사자 2인 이하 의 사업체가 전체 식품유통업체의 82.5%를 차지하고 있다. 종합소매업에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포함되어 있고, 소매업은 소규모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종사자 50인 이상 규모의 식품유 통업체는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4-7. 식품유통업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비중, 2005

단위: %

구 분 식품도매업 종합소매업 식품소매업 계

2인 이하 10.1 37.4 35.0 82.5

3인～9인 6.0 6.2 3.2 15.4

10인～49인 1.0 0.6 0.2 1.8

50인 이상 0.1 0.2 0.0 0.3

계 17.2 44.4 38.4 100.0

자료: 통계청. 2005. ｢서비스업 총조사｣ 원자료 분석결과.

종사자 수 측면에서는 종합소매업의 종사자 비중이 48.6%, 종사자 2인 이하 유통업체의 종사자 비중이 47.7%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 50인 이 상인 사업체는 0.3%에 불과하였으나 이들 사업장에 종사하는 인원은

9 식품유통업 현황 분석은 2005년 서비스업총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15.3%에 달하고 있다. 종합소매업의 경우 종사자 2인 이하 사업장에 종사 하는 인원의 비중이 21.6%로 소규모 자영업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종사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종사하는 인원의 비중도 12.3%에 달해 기업형 대규모 사업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표 4-8. 식품유통업 종사자 규모별 비중, 2005

단위: %

구 분 식품도매업 종합소매업 식품소매업 계

2인 이하 6.3 21.6 19.8 47.7

3인～9인 9.9 10.2 4.7 24.7

10인～49인 6.7 4.5 1.1 12.3

50인 이상 2.6 12.3 0.3 15.3

계 25.6 48.6 25.8 100.0

자료: 통계청. 2005. ｢서비스업 총조사｣ 원자료 분석결과.

식품도매업과 종합소매업의 매출액 비중¹⁰은 각각 49.2%와 40.3%를 차 지하고 있다. 식품소매업의 매출액 비중은 10.6%로 사업체 수나 종사자 수에 비해 매출비중이 현저하게 낮음을 알 수 있다. 종사자 50인 이상 종 합소매업의 매출액 비중이 20.6%로 비교대상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식품도매업은 중간규모, 종합소매업은 대규모, 식품소매업 은 소규모 사업장의 매출액 비중이 높다. 또한, 대규모 사업장의 매출비중 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긴 하였으나, 대규모 사업장의 매출액 비중이 현저히 높은 식품제조업과는 달리 규모에 따른 매출비중의 차이는 상대적 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

10 종합소매업의 매출액 산정 시 통계청 매출액 자료의 56%를 식료품 매출액으로 인정하였다. 유통업체연감의 종합소매업 업종별 식료품 매출액 비중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가중한 결과 종합소매업의 식료품 매출액이 총매출의 56%로 산 출되어 결과치를 반영한 것이다.

표 4-9. 식품유통업 종사자 규모별 매출액 비중, 2005

단위: %

구 분 식품도매업 종합소매업 식품소매업 계

2인 이하 7.5 7.4 6.9 21.8

3인～9인 20.0 5.7 2.7 28.4

10인～49인 15.7 6.6 0.7 23.0

50인 이상 6.0 20.6 0.3 26.8

계 49.2 40.3 10.6 100.0

자료:통계청. 2005. ｢서비스업 총조사｣ 원자료 분석결과.

식품도매업과 종합소매업의 부가가치 비중¹¹은 각각 33.8%와 44.6%를 차지하고 있다. 식품소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21.6%로 사업체 수나 종사 자 수 비중보다는 작았으나 매출 비중보다는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종사자 2인 이하 사업장의 부가가치 비중이 41.4%로 50인 이상 사업장 보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식품유통업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취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 로 판단된다.

표 4-10. 식품유통업 종사자 규모별 부가가치 비중, 2005

단위: %

구 분 식품도매업 종합소매업 식품소매업 계

2인 이하 8.2 16.4 16.7 41.4

3인～9인 13.6 6.3 3.9 23.9

10인～49인 7.7 3.9 0.7 12.3

50인 이상 4.2 18.0 0.3 22.5

계 33.8 44.6 21.6 100.0

자료: 통계청. 2005. ｢서비스업 총조사｣ 원자료 분석결과.

11 종합소매업의 매출액 산정 시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여 통계청 부가가치 자료의 53%를 식료품부문 부가가치로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