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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거시경제환경과 기업체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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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시경제환경

각 시도별 거시경제환경은 어떤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에서 는 실업률, 실질GRDP성장률, 그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살 펴보기로 한다. 각 기업들은 시도별로 유사한 거시경제환경에 놓 여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다른 거시경제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실업률은 서울이 가장 높은 4.6%를 나타냈으며, 가장 낮은 시도는 강원도로 2.0%를 나타 내었다. 실질GRDP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시도는 충남으로 7.2%를 나타내었으며, 가장 낮은 시도는 광주로 1.0%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시도는 제주도로 4.0%였으며, 가장 낮은 시도는 대구로 2.9%를 나타내었다. 이처럼 각 시도별 거시경 제환경은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실업률 면에서 시의 평균은 약 4.0%인 데 비해 도는 2.4%였다.

<그림 2> 시도별 거시경제환경

(단위: %)

0.0 1.0 2.0 3.0 4.0 5.0 6.0 7.0 8.0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실업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GRDP성장률

반면에 실질GRDP성장률은 시는 3.1%인 데 비해 도는 4.5%로 나타났다. 광역시의 실업률이 도에 비해서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그 지역에서 그만큼 취업기회가 높기도 하지만 산업구조의 변화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실업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다만, 시와 도 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3.6%로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림 3> 시도별 1인당 소득

(단위: 백만원)

0 5 10 15 20 25 30 35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각 시도별 1인당 GRDP의 격차를 살펴보면 <그림 3>과 같다. 1 인당 GRDP가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이다. 울산은 1인당 GRDP가 3,224만원 정도로 나타났지만, 대구는 953만원으로 1인당 GRDP가 가장 낮은 시도 중의 하나로 꼽힌다. 대체적으로 충남, 전남, 경남, 서울 등이 비교적 평균 이상의 1인당 GRDP를 나타내고 있다. 반 면에 그 이외의 광역시나 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인당 GRDP의 증가는 지역내 1인당 생산의 증가를 의미하 고 이는 소득의 증가를 통해 재화를 자체적으로 소비할 능력이

증대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38) 또 지방세수입과 기타 세외수입의 증가로 인해 시도의 자주재원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 로 볼 수 있다.

(2) 시도별 기업체수 추이

현재 각 시도에는 얼마만큼의 기업체들이 각 시도에서 기업활 동을 하고 있는가를 분석해 본다. 기업들은 기업간에 정보이전의 가능성이 크고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가능성이 높으며 대규모 노동 풀을 확보할 수 있고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인프라 등을 쉽 게 이용할 수 있다면 그 지역에 대한 기업투자를 더욱 증대시킬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부동산 비용이라든가 노동비용이 증가하는 지역에 대한 투자는 확대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각 지역별 기업의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이용 가능한 자료를 통 해 각 시도별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의 비중 차이, 벤처기업의 각 시도별 비중 차이, 그리고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비중의 차이 등 여러 측면에서 비교를 해 본다.

우선 각 시도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의 비중을 보면 사업체수나 종사자수 면에서 서울시가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사업체 중 23.5%, 종사자수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높 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사업체수의 17.8%, 종사자수의 19.3%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이다. 그 다음은 부산시, 경남 순으로 나타나 고 있고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제주도이다.

38) 물론 동일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할 때를 가정한 것이다. 일 부 시도의 경우 생산활동을 통해 소득이 발생하는 지역과 이 소득으로 실제 소비가 이루어지는 지역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일의적인 해석 은 제한적일 수 있다. 지역간 소비지출에 대한 자료가 제공된다면 이러한 통 계해석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 4> 시도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비중

(단위: %)

0.0 5.0 10.0 15.0 20.0 25.0 30.0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사업체수 종사자수

자료: 통계청,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2004.

각 시도별 벤처기업의 수는 <그림 5>에 나타나 있다. 벤처기업 의 수 증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신생기업의 창업의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두 번째는 기술기업의 창 업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 두 측면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서 울과 경기도의 벤처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5> 시도별 벤처기업수 비중 추이

(단위: %)

0 5 10 15 20 25 30 35 40

,

,

,

,

자료: 중소기업청(2005)

각 시도별 외국인투자기업의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 <표 10>

이다. 이 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다. 제 조업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의 외국인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 은 상태이지만, 인천과 경남의 외국인투자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이 눈에 띈다.

<표 10> 시도별 외국인투자기업의 비중(2004)

(단위: %)

제조업 서비스 산업

업체수 금액 업체수 금액

서울 30.0 11.2 77.7 57.4

부산 3.7 2.0 3.3 3.5

대구 2.4 1.4 1.0 0.2

인천 7.0 6.3 3.4 4.5

광주 2.4 2.8 0.4 0.1

대전 1.2 1.9 0.6 2.8

울산 1.6 6.6 0.3 1.6

경기 26.7 20.4 9.1 10.8

강원 0.8 1.4 0.5 4.7

충북 4.2 5.0 0.5 0.1

충남 5.4 9.8 0.5 1.6

전북 1.8 6.4 0.5 0.7

전남 1.7 5.1 0.3 0.1

경북 4.0 10.5 0.4 1.3

경남 6.9 8.2 0.8 0.5

제주 0.1 0.0 0.6 9.9

합계 100.0 100.0 100.0 100.0

자료: 산업자원부, 󰡔외국인투자기업현황󰡕, 2004. 7.

그러나 서비스업의 외국인투자 비중을 보면 업체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서울이 77.7%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는 9.1%에 불과 하다. 인천, 부산을 제외하면 타 시도는 업체수 비중 면에서는

1%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산업은 서울, 인천, 경기 등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에는 거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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