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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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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주시장

한다. 우선 일반맥주는 청주, 물, 맥주용 향미료 및 부원료를 발효시킨 것으로 청주 비 율이 2/3이상이어야 한다. 이 경우 주세 77엔/350㎖가 된다. 발포주의 경우에는 원료의 일부로 청주 또는 밀을 사용한 주류로 발포성을 가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주세 는 47엔/350㎖(청주 비율 25%미만의 것)가 된다. 제3맥주는 기타 양조주(발포성)과 알 코올에 설탕․향료 등을 섞은 혼합주(리큐르)를 말하는 것이다. 우선 제3맥주 중 기타 양조주를 보면 당류, 맥주용 향미료, 물과 콩, 완두,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 킨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주세는 28엔/350㎖가 된다. 제3맥주 중 알코올에 설탕․향 료 등을 섞은 혼합주(리큐르)의 경우는 청주비율 50%미만의 발포주에 증류주를 첨가 한 것으로 농축액이 2%이상인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주세는 28엔/350㎖가 된다.

그림 10 일본 주세액 변천 주세액 변천(알코올 1도 1kl당) 단위: 엔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 0

청주(15도) 위스키(40도) 맥주(5도) 발포주(5도) 제3맥주(5도)

66 69 72 75 78 81 84 87 90 93 96 99 02 05 08 11 연도 자료: 일본 맥주협회.

그림 12 2002~2011년 일본소주판매량 변화

단위: 천 600

500 400 300 200 100

0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연속식증류소주 단식증류소주

자료: 일본 국세청.

그림 11 상위 소주 50개회사의 매출액 합계추이

(100만 엔) % 315,000

310,000 305,000 300,000 295,000 290,000 285,000 280,000 275,000 270,000 265,000 260,000

5

0

-5

-10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매출액 성장률 자료: 2011년 소주 제조기업 매출액 순위(TDB제국데이터), 2012년 8월.

일본 소주시장을 살펴보면 연속식증류소주가 2002~2004년까지 단식증류소주보다 소비량이 높았으나 그 이후에는 단식 증류소주가 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본격 소주라고 불리는 단식증류소주의 경우 증류기술의 향상 등으로 인하여 향과 맛이 개 선되어 여성층에서 선호하게 된 것을 2002년에서 2007년까지의 소비 증가의 한 요인 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단식 증류소

주도 2008년부터는 하향이나 정체기를 겪고 있다. 연속식 증류소주 역시 2005년 이후 로 대체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4.2. 일본 청주, 소주 수출 국가전략

일본에서 소주는 2007년 이후 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돌파구로 해외시 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소주 업체들이 영세하여 맥주와 같은 해외 기 업 인수나 공장 설립과 같은 해외 진출 전략이 부적합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 정부에서는 2012년 청주, 본격소주 등을 일본 국주로 하여 국 가차원에서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2012년 5월에 국가전략실이 설립한 「Enjoy Japanese Kokushu(국주: 國酒)」라는 구호로, 전략 실을 사령탑으로 국세청, 농림수산성, 경제산업성 등 8개의 관계부처가 제휴하였다.

청주나 소주 등의 일본 술을 해외시장에 적극 판매하고자 정부 부처 제휴 프로젝트 활동이 본격화한 것이다. 일본 술 전문상담회를 개최하거나, 해외 와인 전시회에 일본 술 부스출전 등 인지도 향상을 추진하였다. 주조회사와 협력하여 일본 술 수출촉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2020년에 식품수출액 12조 엔을 내세우는 일본정부가 일본 술을 주 요 수출 상품으로 채택한 것은 그 장래성에 기인한다. 경기저조나 무알코올 시장 성장 으로 일본 국내 청주판매량은 2000년부터 10년간 약 40% 감소하였지만, 수출액은 10 년간 약 2.7배 증가하여 2011년 87억 7,600만 엔에 달하였다. 인지도는 와인에 비해 열 세이지만, 다양한 식재에 잘 어울리는 등 그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에 청주를 채택하였고 본격적으로 소주까지 포함시켜 수출을 촉진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 국가전략실에서는 청주, 본격소주의 수출을 위하여 거점지역을 뉴욕(미국), 파 리(프랑스), 런던(영국), 홍콩(중국)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 들로 인해 주류 등 음식에 대한 파급력이 높은 곳으로 거점지역에서 중점적으로 홍보 하고 판매를 확산시키는 것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가전략실에서는 각 대상지역에 대한 시장별 특성을 분석하고 일본 소주 수출에 규제가 될 만한 부분 등을 점검하였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뉴욕에서는 일본의 소주와 한국의 소주가 경쟁하고 있는 점과 하드 리커 라이선스가 필요한 점을 일본 소주 업 체에 알려주고 있다. 또한 파리(프랑스)와 런던(영국)의 일식레스토랑에서 소주에 대한 반응이 거의 없는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홍콩(중국)은 중국 본토의 출하 거 점이라는 차원에서 홍보 및 수출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표 7 일본 소주, 청주 수출 거점지역 수출량, 특징, 규제

구분 거점지역

뉴욕 (미국) 파리 (프랑스) 런던 (영국) 홍콩 (중국)

수출량 2.8억엔(2011) 0.06억엔(2011) 0.09억엔(2011) 2.9억엔(2011)

특징

∙ 소프트 주류는 하드 주류 의 200~300배 시장규모

∙ 본격소주는 25도 이상의 하드 주류가 많아서 고전 하고 있음

∙ 일식레스토랑에서 본격소 주는 많이 보이지 않음

∙ 일식 레스토랑에서도 본 격 소주는 별로 보이지 않음

∙ 일식레스토랑에서는 본주 다음으로 일본산 위스키가 인기있음.

∙ 일식레스토랑에 서도 본격소주는 별로 보이지 않 음.

∙ 홍콩에서의 평가가 중국 본토(상하이 등)으로 출 하 거점이 될 가능성

규제 ∙ 25도이상의 알코올 취급에 는 하드리커 라이선스가 필요

∙ 25도 이상의 주류 용기 법 적용

∙ 25도 이상의 주 류 용기법 적용

∙ 30도를 넘는 주류에는 주세100%

수출량 32.4억엔(2011) 0.9억엔(2011) 2.0억엔(2011) 15.3억엔(2011)

특징

∙ 청주 해외시장 No.1

∙ 현지생산80%, 수입20%

∙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소비 중심, 최근 시카고로 시장확대

∙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서, 고가격대의 상품도 판매

∙ 규제: 관세가 높고, 청주, 소주 둘다 주류담배무역관 리국(TTB)에 등록이 필요. 

등록에는 3개월~1년 정도 기간이 필요  

∙ 음식의 중심, 파리에서 인정되면 유럽전체에 퍼 질 가능성

∙ 고급레스토랑, 저가 레스 토랑에서 소비되는 양극 화 진행

∙ 고급레스토랑에서 소비 되는 것은 브랜드가 알 려져 있는 것임.

∙ 한편 저가 레스토랑에서 서빙되는 것은 중국의 백주도 같은 청주로 분류 되어 소비자에게 오해를 주고 있는 경우도 있음.

∙ 영국에서의 평가 가 유럽 전체로의 브랜드 확립에 공헌할 가능성

∙ 프랑스에 비해 중급 레스토랑에 서도 청주를 제 공하는 가게도 있어, 인지도는 높은 편임

∙ 홍콩에서의 평가가 중국 본토(상하이 등)로의 출 하 거점이 될 가능성

∙ 2008년의 면세(30도 이 하)에 의해 청주와 와인 의 수입 확대

∙ 청주의 위상이 높고, 일 식 레스토랑에서는 고급 부터 일반까지 풍부한 종류의 청주 제공

∙ 현지 판매에는 스토리텔 링이 중요함

∙ 공급이 과다하면 품질저 하 및 이미지 저하의 악 순환 위험

자료: 일본 국가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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