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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태조건국지 명림답부전」조사보고서

문서에서 2016년도 (페이지 24-31)

ㅇ 『발해태조건국지』의 앞표지 우측 상부에는 <사진 1>의 오른쪽과 같이 「興東

ㅇ 조준희, “박은식의 서간도 망명기 저술 소고”, 『仙道文化』 제14집(2013.2), pp.

315-360.

ㅇ 정호섭, “白巖 朴殷植의 고구려사 서술에 대한 비판적 검토”, 『한국사학보』 제 54호(2014.2), pp.33-66.

<사진 1> 『발해태조건국지』 표지와 권수제면

<사진 2> 『명림답부전』 표지와 권수제면

<사진 3> 역사가(歷史歌)

5) 등록 가치 및 근거기준

ㅇ 박은식이 1911년 한국역사를 만주 중심으로 이해하면서 저술한 『발해태조건국 지』와 『명림답부전』는 한국근대사학사와 한국독립운동사 분야의 매우 중요 한 문헌이다. 일제 강점기 민족주의 사가들의 고구려·발해 인식을 가장 명료하 게 보여주는 대표적 저술이라고 하겠다. 또 「興東學校」라는 장서인으로 보아 초기에 교육용교재로 사용하던 책이라는 사실도 확인된다.

ㅇ 합철된 두 책은 별도의 책이지만 장서인이 위의 책에만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발행초기부터 합철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저자에 의해 동일한 장소 와 시기에 완성 발행되어, 민족교육기관의 교재로 사용되었던 만큼 합철된 상태 그대로 『발해태조건국지․명림답부전』이라는 명칭으로 등록하여 보존하는 것 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6) 종합의견

ㅇ 『발해태조건국지․명림답부전』이라는 명칭으로 등록하여 보존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ㅇㅇㅇ 전문위원>

1) 현상

ㅇ 이 책은 등사본으로서 발해건국사를 기술한 『발해태조건국지』와 고구려 명림 답부의 전기인 『명림답부전』의 합철본이다. 책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 나 종이의 지질인 양지(갱지)이기 때문에 산성화로 인해 적절한 보존대책이 요 구됨.

2) 내용 및 특징

ㅇ 첫째,『발해태조건국지』는 1925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통령을 맡기도 한 박 은식(朴殷植, 1859~1925)이 1911년에 서간도 환인현(桓仁縣) 홍도천에 있던 윤세 복(尹世復)의 집에서 저술한 저작의 하나이다. 그의 호는 백암(白庵)이고, 이명 (異名)은 인식(仁植), 기정(箕貞) 등이다. 내용은 목차(서론, 발해 이전의 고구려

말운, 태조의 가계와 인격, 고구려 유민의 생기, 영웅의 은둔, 활동시기, 천문령

ㅇ 권수의 서론 말미에 ‘檀君大皇祖降世4368年(1911)十月日著者 識’라는 연기(年紀)

ㅇ 정호섭, “白巖 朴殷植의 고구려사 서술에 대한 비판적 검토”, 한국사학보 제54호 (2014.2), pp.33-66.

4) 기타

ㅇ 상기 <발해태조건국지>와 <명림답부전> 2종은 구한말 민족 자강운동을 전개한 박은식이 1911년 우리 국민들의 민족혼을 고취시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할 목적 으로 저술하여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였던 역사자료이다.

ㅇ 이 2종의 자료는 일제 강점기 민족주의 사가들의 고구려·발해 인식을 가장 명료 하게 보여주는 매우 희귀한 역사자료로 근대 역사학 연구에 중요한 문헌이므로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다.

ㅇ 다만 이 2종의 자료가 한 책으로 합철(合綴)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이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1건으로 취급하여 등록한다.

5) 종합의견

ㅇ 근대 역사자료로 귀중한 가치가 있고 희귀한 자료이므로 등록문화재로 등록 관리할 필요가 있음

안건번호 근대 2016-05-03

문서에서 2016년도 (페이지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