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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서귀포항의 현황과 외국사례 분석

제 1 절 서귀포항의 현황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및 중문동 일원에 위치하며, 원래 본 항은 천지연 및 조도등의 자연적 여건이 양호하여 예부터 소형어선이 이용하는 어항으로부터 발전하여 왔다. 1968년 1월 제2종항으로 지정되었고, 1971년 5월 11일 대통령 령에 의해 개항장(제1종항)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항세를 확장하고 발전을 거 듭하여 1991년 10월 14일 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2) 항만 구역

[그림 3-1] 서귀포항 전경

본 항의 항계는 “삼해봉 남동단 해안선(북위 33도 14분 08초 . 동경 126도 33분 27초)에서 북위 33동 13분 59초 . 동경 126도 33분 25초 지점 북위33도 13분 40초 . 동경 126도 4분 08초 지점 북위 33도 13분 56초 . 동경 126도 34 분 29초 지점, 북위 34도 14분 27초 . 동경 126도 25분 06초 지점, 북위 33도 14분 19초 . 동경 126도 25분 06초 지점, 북위 33도 14분 19초 . 동경 126도 25분 09초 지점, 북위 33도 14분 23초 . 동경 126도 25분 146초 지점을 순차적 으로 연결한 선내의 해면” 으로서 항계내 수면적은 약 1,100,000㎡ 이며, 항내 수면적은 약 273,000㎡이다.

현재 본 항은 서방파제를 포함한 어선물양장 시설이 배치되어 있는 항내측 은 어항구역으로 사용중이며, 1천톤급 선박이 접안하는 제1부두로부터 제5부 두까지는 상업항구역으로 1천∼3천톤급 화물선이 이용하고 있다.

(3) 항만시설현황

서귀포항은 남부 제주도권의 대표적인 항으로 감귤 출하 기능뿐만 아니라 동지나해 어선의 출어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관광항으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본 항은 외곽시설 1,951m, 접안시설 2,465m로 계획되어 있으며, 하역 능 력은 현재 1,360,000톤으로 최대 5,000 DWT급 선박이 접안 가능하도록 계획 되어 있다.

(4) 기상개황

서귀포 항이 속해있는 서귀포시는 지리상으로 제주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에 대양을 접하고 있고, 북으로는 한라산이 겨울철의 북서 계절풍 을 막아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는 지역이다. 월 별 평균풍속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동계와 추계보다 하계와 춘계에

약간 풍속이 강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 고 강수량은 연평균 1,935.4mm이며, 일 최다강수량은 1995년 7월에 기록된 365.5mm 이고, 1시간 최다강수량은 93.0mm로 조사되었으며, 기온은 연평균 16.3˚C로서 비교적 온화한 편이며, 기왕 최고 기온은 1994년 7월에 기록된 35.5˚C이고, 기왕 최저 기온은 1981년 2월에 (-)5.0℃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

해면 기압은 연평균 1,015.6hpa이며 전년 최고 해면기압은 1994년 12월에 1,038.8hpa, 전년 최저 해면기압은 1987년 7월에 961.5hpa이며, 습도는 연평균 69.6%이고 연간 증발량은 1,205.3mm이다47).

또한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북태평양 상 북위 5∼20°N와 동경 125∼155°E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해마다 발 생 수는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년 25개가 발행하여 그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는 해마다 크고 작 은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2) 지형 및 지세

서귀포 항은 제주도의 남측 중앙부에 위치하는 제주도내의 제2의 항으로 지귀도의 북서쪽 9.8㎞, 이 섬의 서측에 위치한 숲섬에서 약 2.0㎞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다.

본 항은 지형 윤회과정상 장년기 말에서 노년기에 해당하며 지질은 신생대 제3기∼제4기의 화산암류인 현무암이 기반 암으로 분포하고 있다. 주변 산계 의 발달은 본 항을 중심으로 북서측으로는 고근산(해발 396.2m), 제지기 오름 (해발94.8m)에 둘러 쌍인 지역의 가운데 부에 위치한다. 본 항의 주변에 큰 하

47) 기상자료는 서귀포 항이 속하는 기상권인 서귀포 기상관측소의 1980년부터 1999년까 지 20년 간 자료를 분석․정리하였음.

천은 분포하지 않으며, 솔밭내와 애리내등의 소하천이 수지상의 형태를 이루 며 직접 바다에 유입되고 있다.

항의 정남 680m 되는 곳에 문섬이 위치하고 있으며, 항과 접하여 조도가 있다. 문섬은 높이 73m와 86m의 두 봉우리가 뚜렷하며, 조도는 높이 13m로 비교적 편평한 지형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다.

항내 수심은 약 2.5m∼20.0m 내외로 분포하며, 저질은 펄, 모래, 암반으로 대부분 기반 암이 노출된 형태로 분포하고 있다.

3) 인문․사회현황

서귀포 항이 속해 있는 서귀포시의 2000년 말 현재 총인구는 85,737으로

‘81년 시개청 당시보다는 9% 증가하였으나 ’95년도부터 거의 정체현상을 보이 고 있다. 남녀비율은 ‘2000년도말 현재 여성이 43,085명으로 남성 42,652명보다 433명 많은 50.3%의 성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서귀포시 행정구역은 동서 길이가 23.9㎞, 남북으로 15.4㎞, 둘레 75.6㎞이 며, 면적은 제주도 전체면적 (1,845.59㎢)의 13.8%인 254.57㎢로서, 1981년 7월 1일 법률 제3425호 (광명시등 시 설치와 군 관할구역변경에 관한 법률)에 의 하여 남제주군 관내의 서귀읍과 중문면을 통합하여 시가 개청되면서 22개 법 정 동과 12개의 행정 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0년 말 현재 서귀포시의 지목별 토지현황은 임야가 전체의 59.3%로 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 답 . 과수원 등 농경지가 29.9%, 대지는 3.1%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2000년 말 현재 서귀포시의 도시계획구역 면적은 105.712

㎢(95.3%) 미지정 면적은 4,960㎢ (4.7%)이며,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0.

4%, 상업지역이 1.1%, 공업지역이 0.4%, 녹지지역이 8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귀포시의 교통 현황은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동서축의 연계는

양호하나 남북축으로의 연계교통은 불량한 실정이고, 서귀포시에는 국도 4개 노선 및 지방도 1개 노선이 통과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계기능을 담당하고 있 다.

서귀포시의 도시경제는 3차 산업이 지역총생산의 60%(취업인구는 65.9%)를 차지하고, 이중 대부분이 관광산업이다. 1차 산업인구의 대부분은 3차 산업을 겸업하고 있어 관광에 종사하는 인구는 잠재적으로 더욱 많다고 볼 수 있다.

반면 2차 산업의 지역 총생산은 6%(취업인구는 3.6%)에 지나지 않으며, 특히 제조업체 대부분이 제주시에 집중되어 있고, 서귀포시에는 18개 업체가 있고 종사자수가 감소하고 기업이 영세하며 또한 시설과 기술수준이 미흡하고 자금 과 인력부족 등으로 산업분야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