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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연장 운영방안

공연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서울시 공연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 니까”라는 질문에 시설 정비 및 환경 개선 35.0%, 전문적인 경영마인드 도입 25.0%,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양성(공연 및 프로그램 기획자 양성) 25.0%, 수준 높은 문화공연 및 프로그램의 유치 5.0%,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 5.0%, 기타 10.0%로 조사되었다.

항목 빈도 퍼센트

문화예술관련 전문가 양성 5 25.0

전문적인 경영마인드 도입 4 20.0

시설정비 및 환경 개선 7 35.0

수준높은 문화공연 프로그램의 유치 1 5.0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 1 5.0

기타 2 10.0

<표 4-55> 공연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는 다음의 방법 중 가장 적절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 는 질문에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운영 60.0%, 도시관리/시설관리공단에서의 운영 15.0%, 민간 위탁 10.0%, 기타 10.0%, 정부 및 지자체 직접운영 5.0%로 응답하였다. 기타로는 전문인력 배 치를 통한 공연장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항목 빈도 퍼센트

정부 및 지자체 직접운영 1 5.0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운영 12 60.0

도시관리/시설관리공단에서의 운영 3 15.0

민간위탁 2 10.0

기타 2 10.0

합계 20 100.0

<표 4-56>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

재단법인의 설립을 통한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 해서는 문화마인드가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성의 확보가 가능 하다”, “수익 추구 운영을 해소할 수 있다”, “공공성과 안전성, 그리고 미약하지만 독립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 전문인력이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공연 등에 대한 질적 향상과 민원 발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체수입의 재투자가 가능한 재단법인의 특성상 지자체의 직접적인 재정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특히 운영의 전문성 측면에서 재단법인이 가 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도시관리/시설관리공단에서의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 “공공성과 수익성 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직접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 “세 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운영인력은 축소되고 수입은 늘여야 하는 상황, 구 공문으로 인한 무료 대관이 늘어 사실상 운영하다가도 맥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정부 및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고 응답하였다.

결국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이나 공단 위탁이 강점이 있지만, 공연장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재단법인과 같은 전문 운영주체에 의한 운영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공공 공연장 운영에 주력해야 할 정책

“서울시는 공공 공연장 운영 시 어떤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주

민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문화강좌, 공연 등)의 개발 40.0%, 지역기반 문화예술인의 창 작ㆍ예술 활동 지원 20.0%, 지역주민 이용편의를 극대화한 지역밀착형 공연장 확충 20.0%, 랜 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설립 15.0%, 기타 5.0%로 응답하였다.

각종 문화행사와 관련한 정보제공, 지역주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활동(동호회 등)의 경비 또 는 공간 지원, 문화시설 이용료 및 대관료 인하,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의 항 목에 응답한 기관은 없었다. 기타로는 “예술경영마인드와 전문성이 크게 부족한 일반행정인에 게 문화예술관련 시설의 운영을 맡겨서 지원되는 예술지원 예산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 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항목 빈도 퍼센트

주민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8 40.0

지역기반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4 20.0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공연장 건립 3 15.0

지역밀착형 공연장 확충 4 20.0

기타 1 5.0

합계 20 100.0

<표 4-57> 공공 공연장 운영에 주력해야할 정책

공공 공연장 운영 정책의 문제점

응답대상 공연장들이 지적한 문제점은 시설의 열악화와 전문적인 운영인력 미비, 발 빠른 콘텐츠 기획력의 부족으로 공공 공연장에서 다양한 수준의 예술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연장의 유지/보수 시설관리, 조명, 음향 등 공연장의 설비에 대한 전문인력 배치와 예산의 부족, 공연의 질적 향상과 안전사고 등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시설주체 기관 장의 경영마인드 부족으로 인력 및 예산지원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전반적으로 공연장 기능에 맞는 예산의 뒷받침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문화 복지 제공(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문화강좌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나 현 실정은 어렵다는 의견이었 다. 또한 대관 업무를 지양하고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매표 및 기 타 수입을 공연장 운영의 평가 기준으로 삼지 말고, 다른 지표들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전략 없이 무분별하게 공연장이 설립, 운영되고 있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운영주체의 문화마인드 부족이었다. 지자체가 국가 적인 예술정책을 이해하지 못하고 행정 결과 도출에만 사용하므로 예술현장에서는 정책이 단

절됨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인 문서적 결과가 도출되어 정책수립의 자료로 이용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 지자체의 문화정책은 지자체장의 인식에 전적으로 의존하 고 있는 상황이며 자생적인 문화정책구현의 시스템이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실무자들이 문화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경우라고 하더라도, 정책의 중간단계에 있는 행정 관리인이 문화예 술의 경제적 특수성과 역할을 모른 채 단기적 실적관리에 이용하여 장기적인 계획과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기관장이 시설 운영에 대한 평가기준에서 공공성보 다 자립도(수익성 등)를 우선시하는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문화재단의 문제점도 제시되었는데, 자치구 문화재단의 존재는 고무적이지만 현재는 지자체 에서 수행하지 못하는 문화정책의 우회적 기관으로서 기능한다는 것이었다. 문화재단은 업무 의 전문성과 유연성 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설립된 독립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구청, 구의회, 정치권 등 외부간섭에 좌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근본적으로 지자체 스스로 문화정책시 스템을 갖춰야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또한 적지 않은 건립비용을 들여 지어진 1990년대의 공공 공연장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존재목적과 가치를 상실하고 단순 ‘공립시설’화되면서, 매년 유지보수 예산만 축내는 지자 체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되어, 손쉽게 그 타개책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최근의 공연장 운영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재단법인 운영의 ‘아트센터 형’ 공연장들과는 달리 일반 공공 공연장들은 각각의 상황에 최적화된 롤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이런저런 운영방안들의 단편적 도입에 급급한 실정인데다 여기에 ‘(전문)인력ㆍ예산부족’

이라는 만성적 결핍현상까지 가중되어 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체평가하기도 하였다.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안하시고 싶은 아이디어나 정책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는 예산지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대관율이나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실적이 높은 공공 공연장은 우수 공연장으로 지정하여 시설 또는 인력운영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법, 공공 공연장 운영에 대한 국가적 지원체계(지원 금 등) 마련, 공연장 간의 네트워크 구성이나 협의회 조성 등 정기적인 교류나 모임이 필요하다 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시설관리를 위해 공연장의 유지/보수/설비(시설관리, 조명, 음향)의 리 노베이션 예산을 책정/확보하여 주기적인 시설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력부문에서는 문화예술관련 전문가 양성(무대기술, 공연기획, 프로그램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예산과 콘텐츠가 부족한 공공 공연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우수 예술단체의 대표 공연을 자치구별로 순회, 매칭시켜 주는 지원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법적인 측면에서 공공 공연장은 공무원 규정에 따른 제반 규정들을 따르게 되어 있으나, 행 정절차, 복무시간 등이 현실과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요소들이 산재하므로 관련법규 개정 및 운영요령, 세부기준[예)행자부예규 등] 등을 제정해, 문화재단이 업무의 전문성과 유연성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청, 구의회, 정치권 등 외부의 간섭에서 독립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광역 단위에서 공공 공연장 정책을 추진할 때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기지 말고, 다양한 방법 의 인센티브 지원 등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공연장 운영은많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이 고정되어 있다. 이것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광역 단위에서 공공 공연장 정책을 추진할 때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기지 말고, 다양한 방법 의 인센티브 지원 등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공연장 운영은많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이 고정되어 있다. 이것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