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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론 보도에 기반한 검토 (1) 언론 동향 분석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용산구와 종로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실 증 결과의 타당성 검토를 위하여 해당 지역 관련 언론기사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이슈 및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된 이슈에 대한 기사에 대하여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실시하 였다. 언론기사 분석에서는 언론의 논조 및 이슈의 분석, 해당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과 관련된 주요 이슈 분석 등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두 지역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동향 및 양상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지표 적용 결과와 비교 및 검토하였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의 적용을 위하여 사용한 프로그램은 KHCoder v3이다. 주로 사 용한 기법은 ① 주요 추출어의 출현 횟수(TF), 관련 언론기사수(DF), 및 출현 확률 (Loglikelihood) 추출, ② 젠트리피케이션 관련어 추출(TF, DF, Log Likelihood), ③ 동시출현 단어 분석(co-occurrence), ④ 시멘틱 네트워크 분석 등이며, 관련 이슈간 의 관계성 분석을 위한 시각화를 실시하였다.

지역 기사수 언론사 섹션 추출어수 출현횟수 평균 (표준편차)

추출어당 평균문서수 (표준편차) 용산구 1,541 20 7 (경제 외) 392,043 25.49(112.47) 15.22(45.89) 종로구 641 18 7 (경제 외) 125,93 16.07 (56.63) 9.6 (24.22)

총 합 2,252 38 14 404,636 -

-자료: 빅 카인즈(www.bigkinds.or.kr/ 2018년 8월 14-23일 검색)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표 5-5 | 분석 대상 언론 기사 데이터

(2) 언론에 나타난 해당 지역 관련 주요 이슈 분석

추출어 빈도 및 관련 언론기사 수에 기반하여 종로구 및 용산구에 대해 언론에서 주 요 이슈를 추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산구의 경우, ‘아파트’, ‘분양’, ‘주택’ 이 가장 자주 언급된 이슈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및 지역 관련 이슈는 분석대상 언론기 사의 50%이상에서 언급되었으며. ‘지역’, ‘개발’, ‘가구’ ‘단지’ 등의 추출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용산구의 경우 거주용 부동산이 주요 이슈로 언론에서 다루어 졌음을 유추 할 수 있다. 특히 추출어 중 ‘주택’ ‘사업’, ‘분양’, ‘부동산’이 40%

이상의 언론에서 다루어진 것으로 보아 용산구의 주택 사업 및 분양 등이 주요 부동산 관련 이슈로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와 관련된 기사에서는 ‘면세점’ 과 ‘상권’

이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이슈였으며, 상가의 ‘임대료’와 해당 지역에 대한 서울시의 사 업추진 여부, 관광객 유입 여부도 종로구 지역과 관련된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종로구 지역의 경우는 ‘인사동’과 관련 이슈가 종로구 관련 언론기사 중 절반 이상(61.1%)에 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지역에 대한 ‘계획’(43.1%) 및 ‘문화’

(42.1%)에 대한 내용도 250개 이상의 언론기사에서 언급되어 종로구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임을 유추할 수 있다.

시계열별 주요 언론 이슈들의 노출정도 및 이슈간 관계를 살펴본 결과, 용산구의 경 우는 주택 관련 이슈가 해당 기간 동안 언론에서 꾸준히 다루어졌다. 2014년 2분기부 터 4분기까지에는 주로 아파트 분양 및 주택 관련 이슈가 주로 언론에서 언급된데 반해

2016년 4분기 및 2017년 1분기 이후부터는 재개발 및 개발, 부동산 시장 및 해당 지역 에 대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언론에서 주된 이슈로 다루어졌다. 해당 이슈들은 2015년 에도 언론에서 다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약한 관계성을 보인다. 이에 반해, 종로구는 2015년 1~3분기 및 2016년 1분기에는 인사동, 면세점, 관광객 관련 및 상가 에 대한 투자 내용이 주요 이슈로 연관되어 언론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주로 2016 년 2분기 이후부터 서울시 사업 및 계획, 문화관련 이슈 등이 주로 언론에서 다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높은 임대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주로 2016년 3분기 및 2017년 3-4 분기에 높아지는 임대료에 대한 이슈가 언론에 자주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No. 용산구 종로구

추출어 빈출도 기사 건수 (%) 추출어 빈출도 기사 건수 (%)

1 분양 3,652 661(42.9) 면세점 1,501 110 (46.2)

2 아파트 3,625 780(50.6) 상권 1,430 243 (37.9)

3 주택 3,352 668(43.3) 지역 1,427 391 (61.0)

4 지역 3,125 784(50.9) 임대료 1,344 205 (32.0)

5 가구 2,922 577(37.4) 상가 1,030 209 (32.6)

6 사업 2,703 672(43.6) 건물 795 237 (37.0)

7 개발 2,293 629(40.8) 인사동 784 296 (46.2)

8 구역 2,005 514(33.4) 사업 775 212 (33.1)

9 부동산 1,904 667(43.3) 한옥 760 130 (20.3)

10 시장 1,900 597(38.7) 서울시 691 240 (37.3)

11 계획 1,678 578(37.5) 계획 672 276 (43.1)

12 한남 1,495 288(18.7) 시장 659 234 (36.5)

13 건축 1,494 426(27.6) 문화 589 270 (42.1)

14 전용 1,467 465(30.2) 건축 578 141 (22.0)

15 단지 1,391 509(33.0) 부동산 569 194 (30.3)

주: 기사건수(%)는 관련 기사건수를 해당 지역에 대한 전체 기사수로 나누어 표준화한 결과치임 자료: 빅 카인즈(www.bigkinds.or.kr/ 2018년 8월 14-23일 검색) 자료를 토대로 저자 작성 표 5-6 | 주요 추출어 빈출도 및 관련기사 건수

용산구 종로구

자료: 저자 작성

그림 5-14 |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추출어 간 네트워크

(3) 언론에 나타난 해당 지역 관련 젠트리피케이션 단계 분석

분기별로 추출어 ‘젠트리피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는 언론기사 건수를 해당 지역에 대한 총 언론기사 수로 나누어 표준화한 후 어느 기간에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가 집중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용산구의 경우, 98개 언론기사(6.36%)에서만 젠트리 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졌다. 종로구에 비해 용산구에 대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론 기사 비율은 전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기별 언론기사 비율은 종로구의 경우와 유사성을 보인다. 2014년 3분기에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언급한 언 론기사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2015년 4분기에 총 해당지역 관련 언론기사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기사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언급되었다. 2016년 4분기에 관련 언론 기사 비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후 다시 하강세를 보이다 2017년 2분기 이후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의 경우 114개 언론기사(17.47%)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이 이루 어졌다. 2014년 3분기에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언급한 언론기사가 나타나기 시작하 여 2015년 4분기에 총 해당지역 관련 언론기사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기사에서 젠트

리피케이션에 대해 언급되었다. 이후 2016년 4분기에 다소 언급기사 비율이 줄었으나 2017년 1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해당 구에서 추출된 특정 세부 지역명을 언급한 언론기사수를 시계열별로 분석하여, 용산구 및 종로구의 어느 지역에서 주목도에 변화가 나타나는지 를 파악하였다. 용산구의 경우 한남동(n=28818.7%)과 이태원 (n=218, 14.2%)이 해당 분석 총 기간에 가장 많은 언론기사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리단길(

n=119, 7.7%), 후암동 (n=84, 5.5%), 서계동( n=59, 3.9%), 효창동 (n=41, 2.7%) 등의 타 세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언론노출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주목도를 살펴본 결과, 용산구에서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은 종로구와 마찬가 지로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분기에 가장 높이 나타난 후 서서히 빈도가 줄어들다 가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 이후 다시 다소 상승한 후 다시 감소추세로 나타났 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론 언급이 가장 높았던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분기 에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에 대한 상대적 언론 노출도도 함께 상승하였으며, 이 중 에도 특히 경리단길에 대한 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6년 4분기 및 2017년 1분기에 다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동시에 이태원 및 경리단길에 대한 언론 노출이 같이 높아졌다. 용산구의 세부지역과 젠트리피케이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경리단길(coefficient=0.41)과 이태원(coefficient=0.16)만 이 젠트리피케이션과 직접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특히 경리단길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다. 타 세부지역들은 젠트리피케이션과는 직 접적인 관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부지역 중에서도 한남동 지역의 경 우, 이태원, 후암동, 효창동, 경리단길 등 타 세부지역과 함께 언급되는 기사가 많이 나타나 상호간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연/분기 용산구 종로구

(coefficient =0.25) 및 삼청동(coefficient=0.16)이 젠트리피케이션과 직접 연관성 이 있었다. 세부지역 중에서도 특히 ‘북촌’ 지역이 타 세부지역(예: 서촌, 삼청동 연남 동)을 언급하는 기사에 동시에 나타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설명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세부지역 언론빈출도 시계열 분석 세부지역과 젠트리피케이션 간의 연결정도 분석

용 산 구

종 로 구

자료: 저자 작성

그림 5-15 | 세부지역 언론빈출도 시계열 분석

(4) 시사점 도출

언론에 나타난 해당 지역 관련 주요 이슈 분석 결과, 용산구의 경우 주택과 사업, 분양 등 주거 젠트리피케이션이, 종로구의 경우 상가, 관광객 등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이 해당 기간 동안 더 큰 이슈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경우 재개발 및 개발 등 젠트리피 케이션 관련된 이슈는 2016년 하반기에서 2017년 상반기에 주로 나타나, 2016-2017 년 사이 지표 결과를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종로구의 경우 2016년 하반기 부터 높은 임대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이 역시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에서 어느 정도 진단되었다.

언론에 나타난 해당 지역 관련 젠트리피케이션 단계 분석 결과, 용산구의 경우 종로 구에 비하여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적었으며, 종로구는 상대적으로 언론의 관 심이 높았다. 용산구는 2014년 하반기부터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언론보도가 시작되었 으며, 특히 2014년 하반기에 가장 많은 보도가 이루어졌다가 다소 하향세를 보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분석 결과, 2014-2015년 대비 2015-2016년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정도가 감소하였다가 2016- 2017년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언론 보도와 어느 정도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종로구 역시 2014년 하반기에서 2015년 하반기까지 언론보도가 늘어나다 2016년 하반기에 감소, 다시 2017년 상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역시 어느 정

언론에 나타난 해당 지역 관련 젠트리피케이션 단계 분석 결과, 용산구의 경우 종로 구에 비하여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적었으며, 종로구는 상대적으로 언론의 관 심이 높았다. 용산구는 2014년 하반기부터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언론보도가 시작되었 으며, 특히 2014년 하반기에 가장 많은 보도가 이루어졌다가 다소 하향세를 보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분석 결과, 2014-2015년 대비 2015-2016년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정도가 감소하였다가 2016- 2017년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언론 보도와 어느 정도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종로구 역시 2014년 하반기에서 2015년 하반기까지 언론보도가 늘어나다 2016년 하반기에 감소, 다시 2017년 상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역시 어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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