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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산업 활성화의 필요성

농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성장률이 높은 2차 산업 및 3 차 서비스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농림어업의 활성화가 다른 도시지역보다 중요하다. 이는 군으로 표시되는 농어촌지역일수록 지역 내 총생산(GRDP)에서 농림어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고용 측면에서도 농어촌지역에서는 농림어업 부문의 비중이 상대적 으로 높다. 지역발전이 낙후되어 있는 농어촌지역이라 할 수 있는 정부가 성장촉진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지역일수록 다른 지역에 비해 GRDP 성 장률은 떨어지지만 농림어업 부문의 GRDP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다.

이와 같이 농어촌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경제 성장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중요한 부문이다. 농림어업 부문의 활성 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성장촉진지역의 연평균 GRDP 성장률은 2.5%인 반면 성장촉진지역 이 외의 지역은 6.3%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농어촌지역이 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농림어업 생산액 성 장률을 보면 성장촉진지역에서는 1.4%인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0.2%로 나타나고 있다. 농어촌지역일수록 농어업의 성장률이 더 높다. 시지역과 군지역으로 구분하여 보면 그 차이는 뚜렷하지 않아 군지역이 농어촌지역 으로 잘 구분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GRDP 농림어업부문

GRDP 취업자(2009) 2000 2007 성장률 2000 2007 성장률 전체 농림어업 숙박업 그외 군 평균 878 1,142 3.8 131 135 0.5 100 41.6 15.0 43.4 시 평균 3,247 5,019 6.4 157 170 1.1 100 13.8 19.7 66.5 성장촉진지역 788 935 2.5 127 140 1.4 100 44.7 15.0 40.3 성장촉진 이외 2,912 4,455 6.3 157 159 0.2 100 14.5 19.4 66.1 전체평균 1,874 2,754 5.7 142 150 0.8 100 21.4 18.4 60.2

표 1-1. 시·군 유형별 GRDP 성장률 및 취업자 비중

단위: 십억 원, %

주: 자료 구득이 가능한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장촉진지 역은 전체 70개 시군 중 43개 시군임.

자료: 각 도청 홈페이지

경제활동에서 다른 중요한 지표인 고용비중을 보면, 농업부문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전체 취업자 수 중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 면, 농어촌지역인 성장촉진지역에서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어촌지역인 군지역의 농림어업 부문 고용비중이 41.6%인 반면 시지역은 13.8%이다. 성장촉진지역은 군지역보다 더 높은 비율인 44.7%이다. 즉, 농 어촌지역일수록 농림어업의 생산액과 고용이 많기 때문에 농림어업 부문 의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농림어업 비중 또는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일 수록 GRDP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농림 어업 부문의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연평균 성장률이 5% 이하이다. 산업 발전에서 농림어업 부문의 성장률이 더 낮기 때문에 이 부문의 비중이 높 은 지역일수록 성장이 더딘 것이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비농림어업 부문의 발전을 더 확대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일수록 다른 산업의 유입조건이 좋지 않아 성장률이 낮은 농림어업 부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현재 비중이 높은 농림어업 부 문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농어촌지역에서는 다른 부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지역산업의 원초적 바탕을 형성하고 있는 농식품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림 1-1. 농림어업 비중별 GRDP 성장률 분포(2000년 대비 2007년)

그림 1-2.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별 GRDP 성장률 분포(2000년 대비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