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농사일 담당 및 소득 기여와 분배

문서에서 2013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페이지 70-76)

여성농업인의 경제· 사회 활동

2. 농사일 담당 및 소득 기여와 분배

‘자신이 담당’하거나 ‘남편과 비슷하게 일’하는 경우를 여성농업인이 담당하 는 정도라 할 때,여성농업인이 50% 이상 참여하는 일은 수확과 수확 후 출하 준비에 78~79%로 가장 높고,재배작물을 결정하고 판매처를 결정하는데도 56~59% 참여하며 파종,육묘,정식 등 생산관리에 53% 참여한다.그러나 경영 일지를 기록(24.5%)하거나 농지나 기계 구입 결정(32.6%),농사기술 및 판매정 보 획득(33.5%),논·밭갈이(34.3%),영농자금 대출과 상환 결정(35.2%)등으로 생산노동이나 재무의 의사결정에 참여율은 낮다.축산의 경우 먹이주기나 기타 사육관리 이외는 여성농업인의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생산에 관한 의사결정은 부부가 공동으로 결정하는 비율이 높지만 기술·정 보나 재무관리의 의사결정은 남편의 독자적인 결정이 50% 이상이다.농업경영 일지도 주로 남편이 작성하는 비율이 49.4%이지만 경영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농가도 24.4%에 이른다.

2008년 조사와 비교하면,여성농업인과 남성농업인의 일 종류에 변화는 크 지 않다.다만,생산 및 출하관리 분야는 여성농업인 자신이 담당하는 비중은 줄고 남편과 비슷하게 한다는 비중이 늘었고,축산 분야 노동은 여성의 담당하 는 비중이 줄고 남편의 노동이 증가했다.

□ 주력 품목별 농사일 담당 비중

여성농업인이 농가의 농사일 중 25~50%를 담당하는 비중이 2008년 47%에 서 2013년 27.2%로 크게 감소한 반면,농사일의 50~75%를 담당하는 비중은 19.4%에서 44.0%로 크게 증가하였다(그림 3-2).12

농가의 농사일을 50% 이상 하는 경우는 일반농 61.7%,고령농 75%,다문화 17%이고,연령별로는 30대가 32%로 가장 낮고 70대가 75.8%로 가장 높다.연 령이 높을수록 농사일 비중이 크게 증가한다(표 3-5).

12모든 농사일을 도맡아 하는 독신가구는 2008년 17.1%,2013년 17.5%로 큰 차이가 없지만 60대 이상 비중이 2008년 60.4%에서 2013년 54%로 낮아졌다.

2008년 조사 2013년 조사

0∼20% 20∼49% 50∼69% 70∼100% 0∼24% 25∼49% 50∼74% 75∼100% 전체 9.4 47.0 19.4 24.2 7.9 25.9 43.9 22.3 일반농 - - - - 7.1 31.2 49.1 12.6 고령농 - - - - 7.9 17.0 36.3 38.7 다문화 - - - - 45.8 35.3 16.3 0.7 30대 이하 21.4 52.4 23.8 2.4 29.2 38.5 25.5 6.5 40대 10.0 60.6 20.0 9.4 5.9 36.1 48.6 9.4 50대 9.5 55.5 19.4 15.3 4.9 29.2 55.0 10.9 60대 6.9 43.4 21.6 28.1 5.0 25.0 46.5 23.6 70대 이상 10.9 37.2 15.9 36.0 9.1 14.9 32.9 42.9

그림 3-2 . 여성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

주:2013년 조사는 통합통계의 보정 수치임.

표 3-5 . 여성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 비교

단위:%

주:2013년 조사는 통합통계의 보정 수치임.

주력품목별로 살펴보면,2008년보다 농사일을 50% 이상 담당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여 노지채소 73.1%,화훼/특작 71.6%로 높고 논벼도 62.5%에 이르며 축산이 42.5%로 조사되었다(그림 3-3).

전통적으로 수작업이 많은 화훼·특작,일반 밭작물에서도 그 비중이 증가하 였고,기계작업이 많은 논벼에서도 농사일을 50% 이상 담당하는 비중은 2008 년 42.4%에서 2013년 62.5%로 크게 증가하였다.

그림 3-3. 주력 품목별 여성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 비교

주:2013년 조사는 통합통계의 보정 수치임.

□ 농가소득에 대한 여성농업인의 기여도

여성농업인은 농사일 담당비중의 증가와 더불어 농가소득에 기여한 본인의 기여율도 높게 평가한다.농가소득의 ‘75% 이상에 기여’21.8%,‘50~75%에 기 여’48.8%로 50% 이상 기여했다는 평가가 70.6%이다(그림 3-4).

농가소득에 대한 본인 기여율이 높다는 것은 농가 내 여성농업인의 자존감 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편,연령이 높을수록 농가소득에 기여도가 크게 나타난다.농가소득의 절 반 이상에 기여한다는 비율이 40대 65.0%,50대 71.8%,60대 7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경작규모별로는 경작규모가 클수록 농가소득에 대한 기여 도를 낮게 인식한다.농가소득의 절반 이상에 기여하는 비율이 0.5ha이하인 여 성농업인은 80.6%인데 반해 3ha이상인 여성농업인은 54.4%이다(그림 3-5).

경작규모가 클수록 기계 이용이 많거나 출하 단위가 큰 유통이나 대외 활동 이 요구되므로 여성보다 남성이 유리한 반면,소규모일수록 다품목 소량 생산 이므로 수작업이 많이 소요되어 여성이 유리하며 참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주력품목별로는 고령농의 재배가 많은 노지채소나 일반 밭작물에서 소득 기 여도 75% 이상의 비율이 높고,많은 수작업이 필요한 과수,시설채소,화훼·특 작은 소득기여도 50~75%의 비율이 높다.

그림 3 -4. 농가 소득에 대한 본인 기여율 평가

미분배 분배

문서에서 2013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페이지 7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