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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반응

3.1.1. 조사농가 개황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사례지역의 농가중 설문서 답변이 충실 하게 이루어진 45개 농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홍성지역 농 가의 경우 평균연령은 53.3세, 교육경력은 중졸 정도인 9.6년, 친환 경농업 실천경력은 7.7년이고 인증 년차는 5.1년으로 조사되었다. 한 편 옥천지역 조사대상 농가의 평균 연령은 56.7세, 교육수준은 7.5 년, 친환경농업 실천경력은 3.3년이고 인증 년차는 1.4년으로 홍성지 역에 비해 친환경농업 육성의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친환경농가조사표는 「부록 3」 참조).

3.1.2.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경영성과

친환경농업 실천이후 관행농업 대비 노동력, 생산비, 소득 등 경 영성과를 비교한 결과, 노동력 증감에 있어 홍성지역의 경우 증가했 다고 답한 비중은 55.6%로 노동력 투입 증가율은 평균 36.7%로 조사 되었으며, 옥천지역은 오히려 응답자의 66.7%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평균 35.6%의 노동력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홍성지역의 경우 주로 유기농법 실천농가가 주류인 반면 옥천은 실천경력이 낮 아 저농약과 무농약재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비 증감에 있어서 홍성지역의 경우 증가했다고 답한 비중은 51.1%로 평균 생산비 증가율은 54.4%로 나타났으나, 옥천지역의 경 우는 오히려 58.3%가 감소한 것으로 답했고 생산비 감소율은 평균

22.7%로 나타났다(<표 4-43> 참조).

도적인 친환경농법 수용이 의사결정에 있어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

십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과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가진 30∼40대의 역할이 마을주민의 집 단적인 의사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 라서 향후 친환경농업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서는 마을별․지역별로 리더십을 가진 젊은 지도자를 발굴하여 핵심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 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마을단위에서 친환경농업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리더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마을내 자발적 조직(경종-축산농가의 연계)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 조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현장견학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행 친환경농법 실천기술의 효과성에 대해서 어려움은 있 으나 가능성을 보고 실천하고 있다는 비중이 78.8%로 나타났고, 대 체로 만족한다는 비중은 17.7%로, 아주 만족한다는 비중이 2.3%로 어려움 속에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문제가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2.2%가 있었다.

친환경농업 관련정보의 수집처는 환경농업단체 58.3%, 작목반 등 주변농가 25%, 농업기술센터 등 정부기관의 영농교육 10.4%로 나타 나 환경농업단체와 작목반 등 농민 스스로의 정보획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정부기관의 정보제공이 매우 미흡한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친환경농업단체의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농 업인 교육과 자발적인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농업실천의 애로사항으로는 제초작업 31.5%, 병해충 방제 29.6%, 친환경 농자재 구입․제조 18.5%로 친환경농법의 생산기술 측면의 애로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통측면 의 농산물 판로는 13.0%로 큰 애로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사례지역의 경우 수년 동안 친환경농법의 실천경력에 힘입어 생

산된 농산물의 판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생산기술이 정립되 지 않아 현장에서 제초와 병해충 방제 등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으로는 유통(판 로)지원 53.1%, 생산자재 지원 26.9%, 농민교육 13.3%, 지도자 육성 6.7%로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가 관건인 것 으로 제시하였다.

향후 친환경농법 실천면적 증감에 대한 의향과 관련 현행수준 유 지 57.8%, 확대 42.2%로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점 차적으로 친환경농법 실천 면적을 확대해가는 것이 친환경농업 실 천농가 대부분의 견해로 해석된다.

한편 친환경농자재의 가격수준에 대해 비싸다는 견해는 유기질 비료 91.1%, 토양미생물자재 93.3%, 오리․우렁이 등 자재 73.3%, 병해충방제용 자재는 88.9%로 제시되었으며, 적정하다는 의견은 오 리․우렁이 등이 26.7%, 병해충 방제용 자재 11.1%로 자재 73.3%로 나타나 친환경농법 확산을 위해서는 실천농업인이 적정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의 개발과 공급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4-45> 참조).

표 4-45. 친환경농자재의 가격수준 평가

단위: %

농자재 종류 비쌈 적정 저렴

유기질 비료 91.1 8.9

-오리․우렁이 등 자재 73.3 26.7

-토양개량용 미생물 자재 93.3 6.7

-병해충방제용 자재 88.9 11.1

-3.1.4. 가축분뇨이용 평가 및 유기질비료 사용 의향

농가들은 액비 사용을 크게 줄이고 대신 녹비작물을 크게 증가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4-47> 참조).

표 4-47. 유기질 비료 사용실태 및 향후 사용 의향

구 분 유박 액비 퇴비 볏짚 녹비작물 기타

현재 사용 실태 40.3 19.3 25.7 10.7 2.1 1.9 100.0 향후 사용 의향 39.3 10.7 17.1 7.9 24.3 0.7 100.0

3.2. 관행농가의 반응

3.2.1. 조사대상 경영주의 특성

관행농가는 홍성지역과 옥천지역의 농가 중 설문서에 충실하게 답한 42농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조사대상 농가의 경영주 의 특징은 평균 연령은 47.2세, 교육수준은 중졸 정도인 9.8년, 영농 경력 22.5년으로 나타났다(관행농가조사표는 「부록 3」참조).

3.2.2. 친환경농업 실천의향에 대한 평가

조사대상 관행농가 중 친환경농업 실천의향이 있는 농가가 89.2%로 절대다수로 나타났으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이유로는 미래농업의 대안 59.5%,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사명감이 18.9%로 거의 70% 정도가 친환경농업 실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 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정부의 화학적 농자재 사용규제와 관련 당연히 수용이 42.4%, 적 절한 보상이 있을 경우 수용이 45.5%로 나타나 관행농가의 환경규 제에 대한 시각은 적절한 보상을 전제로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화학비료 대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51.3%, 유기질비료 외부구입 30.8%, 기타 17.9%로 조사되어 가축분뇨자원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표 4-48. 친환경농업 실천의향에 대한 관행농가의 반응

정책 16.2%, 친환경 생산기술개발 및 지원 12.1%, 기술교육 및 정규 교육 과정 설치 5.6%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민들이 주로 농가소 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판 로확보, 생산․유통․가공 기반시설, 소득지지 정책 등이 친환경농 법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요인인 것으로 판단 된다(<표 4-49> 참조).

3.2.3. 가축분뇨 이용에 대한 관행농가의 반응

가축분뇨 이용시 관행농가의 애로요인으로는 가축분뇨 제조 및 살포를 위한 제도구축 미흡 26.3%, 품질 규격이 신뢰하기 어려움 19.2%, 이동 및 살포의 어려움 24.7%, 악취가 심함 13.1%, 가격이 비쌈이 10.6% 등으로 나타나서,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분뇨 제조․살포에 관한 규정을 신축적으로 바꾸고, 제도적 뒷 받침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표 4-50> 참조).

표 4-50. 가축분뇨 이용에 대한 관행농가의 평가

조사항목 세부항목/농가반응 비중(%)

가축분뇨 이용 애로사항

① 가축분뇨 제조․살포를 위한 제도 구축 미흡

② 품질 및 규격이 신뢰하기 어려움

③ 이동 및 살포의 어려움

④ 악취가 심함

⑤ 가격이 비쌈

⑥ 기타(가축분뇨를 구하기 어려움 등)

26.3 19.2 24.7 13.1 10.6 6.1

3.2.4. 친환경농업 실천교육 및 주민갈등해소에 대한 반응

친환경농업 실천과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 및 갈등 조정방안으로 는 주민 의식교육 확대 45.7%, 주민 협의체 조직 활성화 34.3%, 주 민대상 공청회 활성화 20.2%로 주민 의식교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적으로는 여기서 제시된 의식교

육, 협의체, 공청회 모두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것이 갈등조정의 유 력한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표 4-51> 참조).

임차농의 친환경농업 전환시 애로사항으로는 소유주와 임대료 조정문제 47.6%, 임대기간의 불확실성 28.6%, 소유주와의 직불금 수 혜 갈등 23.8% 등으로 나타났다. 임차농이 우리나라 농경지의 65%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임차농의 친환경농업 실천은 해당농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소유주와의 임대료 조정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표 4-51. 친환경농법 실천 교육 및 주민갈등 해소에 대한 반응

조사항목 농가반응 비중(%)

주민 의견수렴/갈등조정 방안

① 주민 의식교육 확대 45.7

② 주민 협의체 조직 활성화 34.3

③ 주민 대상 공청회 활성화 20.0 임차농의 친환경농업 전환

애로사항

① 소유주와의 임대료 조정 문제 47.6

② 임대기간의 불확실성 28.6

③ 소유주와의 직불금 수혜 갈등 23.8

3.3. 축산농가의 반응

3.3.1. 조사대상 양축농가의 특성

축산농가 조사는 홍성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축 분뇨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건이 되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 으며, 이 중에서 설문조사를 충실하게 답한 26개 농가를 분석대상으 로 선정하였다. 경영주의 특징은 평균 연령은 49.8세, 교육수준은 11.9 년, 축산업 경력 17.5년, 가구당 평균사육두수는 모돈 214두, 비육돈 2,182두, 평균 축사면적은 모돈 284평, 비육돈 580평으로 나타났다(축 산농가조사표는 「부록 3」참조).

3.3.2. 가축분뇨처리 실태

조사대상 양돈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방식을 보면 퇴비화 34.9%, 액비화 32.3%, 자체정화처리 11.3%, 퇴비공장 처리 3.8%, 해양투기 14.5%로 퇴비화와 액비화를 통한 자원화 방식이 71%를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원화 이용방식에 있어서 자가이용이 13.5%, 군지 역내 이동 63.4%, 군외 타지역이동 23.2%로 자원화 방식으로 처리 된 물량의 76.9%는 홍성군 지역 내에 투입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양돈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방식을 보면 퇴비화 34.9%, 액비화 32.3%, 자체정화처리 11.3%, 퇴비공장 처리 3.8%, 해양투기 14.5%로 퇴비화와 액비화를 통한 자원화 방식이 71%를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원화 이용방식에 있어서 자가이용이 13.5%, 군지 역내 이동 63.4%, 군외 타지역이동 23.2%로 자원화 방식으로 처리 된 물량의 76.9%는 홍성군 지역 내에 투입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