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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수준은 합계출산율 외에도 출생아 수(children ever-born)에 의 한 시계열적 분석이 가능하다. 출생아란 응답 부인이 출산한 모든 아이를 말하는 것으로, 결혼 전의 출생아뿐만 아니라 재혼 부인인 경우 전 남편과 의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도 어디에서 살고 있든지 출생아로 포함된다.

출생아 수 분포를 보면 1970년대는 5명 이상의 비율이 약 30%로 가장 높았으나 1980년대부터는 2명과 3명의 비율이 높아졌고, 1990년대 후 반부터는 2명인 비율이 50%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즉 출생아 수 5명 이 상의 비율이 1974년 30.3%에서 1985년 12.1%, 1997년 1.5% 등으로 감소한 반면 2명 비율은 1974년 15.7%에서 1985년 30.4%, 1997년 54.2%, 2012년 53.8% 등으로 증가하였다(표 4-4 참조).12)

〈표 4-4〉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출생아 수 분포

(단위: %, 명)

구분 없음 1명 2명 3명 4명 5명 이상 계 (명) 평균

1974년 6.7 13.5 15.7 17.8 16.0 30.3 100.0(5,256) 3.50 1976년 5.4 12.8 17.7 18.1 16.2 29.9 100.0(6,020) 3.48 1982년 6.4 14.9 24.3 21.2 14.2 19.0 100.0(5,372) 2.95 1985년 6.4 15.3 30.4 22.9 12.9 12.1 100.0(8,420) 2.66 1988년 7.4 18.2 38.1 20.2 9.2 6.9 100.0(7,792) 2.30 1991년 7.2 18.6 42.7 19.4 7.8 4.3 100.0(7,460) 2.17 1994년 7.7 21.0 49.2 15.0 5.0 2.0 100.0(6,056) 1.95 1997년 7.3 19.0 54.2 14.3 3.6 1.5 100.0(6,450) 1.93 2000년 7.6 20.9 55.7 12.9 2.3 0.5 100.0(7,970) 1.83 2003년 6.8 17.8 59.4 13.5 1.8 0.6 100.0(8,593) 1.88 2006년 7.9 20.5 59.2 11.1 1.1 0.2 100.0(7,332) 1.78 2009년 7.8 21.3 58.8 10.8 1.1 0.2 100.0(6,720) 1.77 2012년 8.7 26.0 53.8 10.3 0.9 0.2 100.0(6,260) 1.69 자료: 본 연구에서 구축한 기혼여성 출산력 시계열 자료 DB임.

12) 2015년 출산력 조사에서 기혼여성(15∼49세)의 출생아 수 분포는 0명 7.1%, 1명 24.4%, 2 명 55.9%, 3명 11.6%, 4명 이상 1.0%이고, 평균 출생아 수는 1.75명임(이삼식 등, 2016).

15∼49세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 변화를 보면 1974년 3.50명에 서 1985년 2.66명, 1994년 1.95명, 2003년 1.88명, 2012년 1.69명 등 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기혼여성의 연령별 출생아 수의 변화를 보면 모든 조사에서 연령이 높 아질수록 출생아 수는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연령층일수록 완결출산 시 기가 가깝고 저연령층은 가임기간이 남아 있어 추가 출산의 가능성이 높 기 때문이다(표 4-5, 그림 4-1 참조).

〈표 4-5〉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연령별 출생아 수

(단위: 명) 구분 15~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전체 (대상자수) 1974년 0.84 1.73 3.01 4.17 4.94 5.64 3.50 (5,256) 1976년 0.99 2.02 3.23 4.08 4.87 5.48 3.48 (6,020) 1982년 0.94 1.78 2.64 3.25 4.11 4.69 2.95 (5,372) 1985년 0.87 1.65 2.37 2.98 3.68 4.41 2.66 (8,421) 1988년 0.76 1.39 2.08 2.60 3.13 3.87 2.30 (7,792) 1991년 0.65 1.29 1.88 2.37 2.81 3.46 2.17 (7,461) 1994년 0.68 1.24 1.78 2.10 2.50 2.97 1.95 (6,056) 1997년 0.71 1.19 1.82 2.02 2.20 2.79 1.93 (6,450) 2000년 0.74 1.06 1.73 1.98 2.04 2.39 1.83 (7,970) 2003년 0.63 1.06 1.69 1.97 2.05 2.26 1.88 (8,592) 2006년 0.64 0.92 1.56 1.90 2.00 2.04 1.78 (7,333) 2009년 0.74 0.90 1.47 1.86 1.99 2.01 1.77 (6,719) 2012년 0.90 0.80 1.35 1.79 1.87 1.96 1.69 (6,260) 자료: 본 연구에서 구축한 기혼여성 출산력 시계열 자료 DB임.

연령별 출생아 수의 감소 정도를 보면 1970년대는 연령별 출생아 수가 각각 약 1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1980년대 이후 연령계층 간 출생아 수의 차이가 차츰 줄어들고 있고, 2000년의 경우 30∼34세 1.73명, 35

∼39세 1.98명, 40∼44세 2.04명, 45∼49세 2.39명 등으로 연령층 간의 출생아 수 차이는 매우 줄어들고 35세 이후부터는 완결출산력에 근접하

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출산이 거의 완료된 40∼44세의 경우 1974년 4.94명에서 1985년 3.68명, 1997년 2.2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 소하였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2명 이하로 고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4-1〕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연령별 출생아 수 추이

(단위: 명)

자료: 본 연구에서 구축한 기혼여성 출산력 시계열 자료 DB임.

기혼여성의 초혼연령별 출생아 수의 변화를 보면 전반적으로 초혼연령 이 높아질수록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다(표 4-6 참조). 이는 초혼연령 이 높을수록 결혼부터 완결출산까지의 기간이 짧아져 출생아 수가 줄어 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초혼연령 23∼25세의 경우 1974 년 2.54명에서 1985년 2.09명, 2000년 1.82명으로 감소하였으나 2003 년 이후 증가하여 2012년 1.89명으로 나타났다. 초혼연령 29∼31세의 경우 1974년 1.83명에서 1985년 1.77명, 2000년 1.23명, 2012년 1.24명 등으로 거의 고착화된 수준이다.

〈표 4-6〉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초혼연령별 출생아 수

〈표 4-7〉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교육수준별 출생아 수

(단위: 명)

구분 초등 이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이상 전체 (대상자수)

1974년 4.01 2.24 2.39 1.95 3.50 (5,249)

1976년 4.05 2.57 2.22 1.96 3.48 (6,020)

1982년 3.77 2.29 1.95 1.95 2.95 (5,371)

1985년 3.62 2.30 1.89 1.82 2.66 (8,416)

1988년 3.26 2.20 1.73 1.65 2.30 (7,789)

1991년 3.11 2.26 1.72 1.57 2.17 (7,452)

1994년 2.83 2.22 1.68 1.48 1.95 (6,051)

1997년 2.78 2.20 1.76 1.57 1.93 (6,446)

2000년 2.51 2.16 1.75 1.53 1.83 (7,965)

2003년 2.53 2.11 1.84 1.64 1.88 (8,585)

2006년 2.20 2.04 1.83 1.57 1.78 (7,323)

2009년 2.10 2.00 1.87 1.58 1.77 (6,718)

2012년 2.03 1.97 1.80 1.56 1.69 (6,255)

주: 교육수준별로 졸업과 재학․중퇴를 모두 포함시킴.

자료: 본 연구에서 구축한 기혼여성 출산력 시계열 자료 DB임.

취업 여부 및 직종에 따른 출생아 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비취업자(무 직)와 취업자 간의 출생아 수 차이는 일정하지 않다. 즉 1974년부터 2006년까지는 비취업자(무직)보다 취업자의 출생아 수가 더 많았으나 2009년과 2012년은 취업자의 출생아 수가 더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직 종별로는 연도별 분석결과에서 관리자 및 기술직, 사무직 종사자 등 고학 력 직업종사자의 출생아 수가 서비스 및 판매직, 기타 직종의 출생아 수보 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여성의 취업 여부보다는 직업에 따른 차 이가 더 뚜렷하다(표 4-8 참조).

〈표 4-8〉 연도별 기혼여성(15∼49세)의 취업 여부 및 직종별 출생아 수

1974년 2.72 4.03 2.05 1.80 3.40 4.37 3.50 (5,253) 1976년 3.18 3.97 2.25 1.61 3.57 4.23 3.48 (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