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지형 및 기후
◦ 극동러시아는 러시아 연방의 11개 경제지역 중 하나로, 전체 면적 6,216 천 km2로 러시아 전체의 1/3이고 한반도의 약 30배임.
- 사하공화국, 하바로프스크주(유대인자치구 포함), 아무르주, 연해주, 캄 차트카주, 마가단주(추코트민족자치구 포함), 사할린주 등의 10개의 자 치주로 구성되어 있음.
◦ 기후대로는 대륙성기후 지역과 몬순기후 지역이 있음.
- 대륙성기후 지역은 극동러시아의 북부와 서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으며 겨울이 길고 극심함.
- 몬순기후 지역은 동부와 남부 지역으로 여름은 고온 다습하며, 겨울은 한랭 건조함.
- 강수량의 70~80%가 여름에 집중됨.
4 허장, 김용택 ｢상게서｣ (2008), KOTRA 홈페이지 참조
그림 4-2. 극동 러시아 지도
◦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의 전체면적의 1/5인 310만 km2(남한의 31배)이며, 인구는 95만 명임.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이 많이 부존되어있어 최 근 이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음.
- 중소기업의 발달이 미미하고, 경제의 자원개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단점이 있음. 북극지대로 기후가 열악하고 운송 인프라가 부족함.
◦ 하바로프스크주는 극동러시아의 경제, 정치, 산업, 교통의 중심지임. 면 적은 788,000 km2이고 인구는 141만 명임.
-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나며, 주요한 기차역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임.
- 에너지인프라가 부족하고, 노후화가 심하며, 천연자원 개발도가 낮은 단점이 있음.
◦ 마가단주는 연평균 기온이 영하인 혹독한 지역임. 인구는 17만 명, 면적 은 461 천 km2 임.
- 주요산업은 귀금속임.
- 교통 오지로 철도가 없고, 도로를 통해 외부지역과 연결함.
◦ 사할린주는 사할린, 튤렌, 꾸릴열도로 구성된 섬으로 전체면적은 8만 7 천 km2 이며, 인구는 53만 명임.
- 주요산업은 석유가스 생산 및 수산업임.
- 숙련된 노동력 부족과 노후화된 사회인프라, 지역 간 발전 격차가 심한 단점이 있음.
◦ 아무르주는 면적 36만 1천 km2 이며 인구는 97만 명임.
- 주요산업은 전력에너지산업과 농업, 광업임.
-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바이칼아무르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임.
-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고 사회인프라의 노후화가 심함.
◦ 연해주(Primorsky Krai,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는 극동러시아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면적은 165,900km2로서 한반도의 약 0.75배이며, 러시아 연방 전체 면적의 약 1%임.
- 서쪽은 중국의 헤이룽장(흑룡강) 성, 동쪽은 동해, 북쪽은 하바로프스크 주, 남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함경북도와 17km의 국경을 접하고 있음.
-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인 블라디보스톡이 주도이며 극동러시아의 교통요충지임.
- 연해주의 주요 산업으로 수산업, 제재업, 기계제조업, 군수, 건축자제제 조업 등이 있고, 인구규모는 약 200만명에 달함.
2.2. 경제 및 농업 현황
◦ 극동러시아의 사회와 경제는 구소련 해체와 1998년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혼란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음.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미흡 으로 노후화가 심하며, 지역 경제 역시 대부분 1차 상품 (수산물, 목재, 광물자원)에 기반하고 있음.
- 산업은 수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다이아몬드, 석탄, 철광석 등 광물자원 과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하여 앞으로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임.
◦ 극동러시아의 인구는 약 650만 명이며, 연평균 1% 이내로 감소하는 추 세에 있음.
◦ 극동 러시아 주요 지역들(연해주, 하바로프스크주, 사할린, 캄차트카주 등)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있어 일찍부터 수산업이 발달해 있음.
- 각종 수산장비(소형어선, 어망 등 각종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임.
◦ 극동 러시아의 수입상품 공급은 모스크바 중개상을 통해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 직수입을 해서 극동시베리아 지역 전역으로 공급 을 하는 수입중개상이 발달하고 있음.
- 시장 규모가 협소하여 소량 다품종 주문이 일반적이며, 대금결제는 후 불로 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음.
◦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국경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중국의 값싼 공 산품과 농산물이 대거 범람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러시아 정부의 외 국인 퇴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 상권은 여전히 상당부분 중국 인이 장악하고 있음.
◦ 극동러시아 농경지의 38%가 아무르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콩 주산지로 러시아 전체 콩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