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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귀농·귀촌 가구 수 추이

농식품부가 귀농·귀촌 정책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수행한 귀농·

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귀농·귀촌 가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2011년 귀농·귀촌 가구는 10,503호로 2001년에 비해 10배 이상, 전년도에 비해서도 2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귀농·귀촌자 통계가 통일된 집계 기준이 미비하여 신뢰도가 낮고 지역별 로 편차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귀농·귀촌자 수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시도별로는 강원도로 귀농·귀촌한 가구가 가장 많고 (2,167호), 그 다음이 전남도(1,802호), 경남도(1,760호), 경북도(1,755호) 순이 었다.

2011년 귀농가구는 6,541호로 전체의 62.3%, 귀촌가구는 3,962호였다. 전라 남도의 경우에는 조사가구의 84.4%가 귀농가구, 강원도의 경우 조사 가구의 29.7%만이 귀농가구로 나타나, 지역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 유형이 상이함 을 보여주고 있다.7

귀농·귀촌 가구주 연령을 보면 40대 이하가 52.5%, 50대가 29.4%에 이르는

6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정책적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귀농·귀촌자 파악에서 누락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이 작용한 점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 앞에서 논의한 대로 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영농을 하는 사람은 비농업 경제활 동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귀농자로 파악한 정의에 따르고 있다.

것으로 조사되어 고령화 된 농촌인구에 비해 젊은 층의 비중이 대단히 높았 30~39 316 258 239 243 287 315 386 328 1,184 553 1,438(13.7) 5,547 (18.4) 40~49 293 238 260 402 393 565 766 699 1,294 1229 2,682(25.5) 8,821 (29.3) 50~59 187 149 201 423 319 481 706 632 749 1457 3,537(33.7) 8,841 (29.4) 60세이상 46 62 121 200 187 323 482 528 167 769 2,550(24.3) 5,435 (18.1) 계 880 769 885 1,302 1,240 1,754 2,384 2,218 4,080 4,067 10,503(100%) 30,082 (100%)

인구 470 4,040 1,196 1,727 3,043 4,393 4,031 3,980 305 226 23,415 (비율) 2.0 17.2 5.1 7.4 13.0 18.8 17.2 17.0 1.3 1.0 100.0 귀농·귀촌

가구 224 2,167 582 727 1,247 1,802 1,755 1,760 115 123 10,503 (비율) 2.1 20.6 5.5 6.9 11.9 17.2 16.7 16.8 1.1 1.2 100.0

2.2. 귀농·귀촌 가구 경제활동 현황

귀농인이 주로 종사하는 농업부문은 식량작물이 52.7%로 가장 많았고, 과 수 17.0%, 원예 13.1%, 축산 6.3%, 기타 10.9%로 나타나 일반 농업인과 비슷 한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뒤에서 보듯이 귀농인들 은 농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토지의존형인 식량작물 재배를 주업으로 하기가 어렵다. 식량작물 재배의 높은 비율은 자급 위주의 소규모 영농까지 포함된 수치로 보인다.

계 경종 원예(시설) 과수 축산 기타

6,541 3,448 858 1,110 409 716 (비율) 52.7 13.1 17.0 6.3 10.9 자료: 농림수산식품부 보도자료.

표 2-3. 귀농자 주작목 현황(2011년)

단위: 명, %

귀촌인이 종사하고 있는 일자리 관련 전국 통계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귀농·귀촌인 전국 단위 통계는 현재 각 시·군 행정조사를 통해 취합하여 발 표하는 농림수산식품부 통계뿐인데, 여기에서 별도의 직업을 가진 귀촌인이 집계 대상에서 누락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군 방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귀촌자들은 방과후 학교 교사, 주택건축과 목공, 각종 수리일, 농업법인 취업, 공공근로, 지역 내 사회문화 단체 취업 등을 통하여 소득을 얻고 있으나, 일정액의 안정적 소득이 확보되 는 일자리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개발과 관련하여 각종 마을사업을 위한 간사나 사무장 등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나 시 군 단위에 십여 명으로 수적으로는 많지 않다.8

8 진안군에서는 마을 간사(2006년부터 시작), 사무장(5명), 산촌마을매니저(4명),

귀농·귀촌 가구주들은 농촌 이주 전에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였다. 직종 별 비율을 보면 자영업이 27.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사무직(19.3%), 생산 직(8.7%), 주부(5.6%), 무직(5.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