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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City의 개념 및 특성

(1) 개 념

u-City(유비쿼터스 도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정보통신 기술을 도시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생활의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체계적 도시관리에 의한 안 전보장과 시민복지 향상, 신산업 창출 등 도시의 제반 기능을 혁신시킬 수 있 는 차세대 정보화 도시를 의미한다. u-City에서는 도시공공시설을 구성하는 모든 사물에 감지 (sensing), 추적(tracking), 감시(monitoring), 작동장치 (actuator) 역할을 하는 전자칩이 이식되고 이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도시 기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u-City는 유비쿼터스 분야의 대표적인 비즈니 스 모델로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정보기술 역량이 총 체적으로 결집되고 건설, 가전, 문화와의 융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2) 특 성

2) 국내․외 u-City 사업 추진현황

(1) 해외사례

아직은 세계적으로도 ‘유비쿼터스’ 또는 u-City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표방 한 사업 추진사례는 많지 않다. 다만, “u-City 범주” 내에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 추진사례를 들면, 홍콩의 사이버 포트와 두바이의 기업도시, 말레이시아의 MSC 프로젝트, 핀란드의 Aribianranta 프로젝트, 독 일 쾰른의 미디어 파트 등이 있다.

이들 해외 u-City 사업의 공통점은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자원을 최 대한 부각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기능도시 차원을 넘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 족도시의 구현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해외 u-City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홍콩

홍콩은 국제자유무역도시로서의 전통적 강점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무역, 광고 등의 서비스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러스터를 조성함 으로써 홍콩을 동북아 지역경제의 교두보로 육성하여 다국적 기업들이 장애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업환경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 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홍콩이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사무실(Intelligence Office)’은 지능형 건물관리, 사무실간 초고속 네트워킹 연결, 지역 전체의 정 보화, 학교 교정간의 광통신 연결 등을 통하여 기존의 사무실 관련 업무의 효 율성,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② 두바이

1990년대 후반부터 정보산업의 세계적 허브를 지향해 온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시티, 미디어시티, 지식빌리지 구현을 목표로 하는 ‘Technology and Media Free Zone’을 구축하고 있다. ‘인터넷시티’ 측면에서는 ‘99년 이 후 Microsoft, Oracle, HP 등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 및 SI 솔루션 업체를 유 치하여 두바이를 e-Business와 정보통신 기술(ICT) 허브로 육성하고 있고, ’미 디어시티‘ 조성을 위해서 CNN 등 다국적 방송미디어를, 지식빌리지 조성을 위해서는 세계 유수대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③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1996년부터 스마트타운 트로젝트인 MSC(Multimedia Super Corridor) 추진을 통해 디지털 멀티미디어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쿠알라룸 푸르 국제공항, 테크노파크, 정보산업단지, 사이버 정보신도시를 연계하여 시 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고 있다.

④ 핀란드

핀란드의 u-City 사업인 Aribianranta 프로젝트는 헬싱키 내 소도시를 재개 발하여 전통문화를 보전하는 동시에 주변 예술관련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정 보화 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IT/통신기술 및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을 활용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포털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⑤ 독일

독일 쾰른 북부 지역에 구축중인 미디어파크는 기존 화물역 부지에 IT 기 반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이 지역을 새로운 정보 타운으로 변모시킴으로써 국 내외의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하에 추진되고 있다.

(2) 국내 현황

정부는 2005년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u-City 포럼을 구성하고 u-City 건설시 난개발 및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표준화 추진 및 체계적인 u-City 건설을 통 한 u-Korea 구현을 목표로 삼았으며, 금년(2006년) 5월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 은 ‘u-Korea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공표한 바 있다. 또한, 정보통신부와 건설 교통부는 u-City 건설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u-City 건설지원법’의 제정을 공 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u-City 사업 추진현황은 <표 2-4>와 보인 바와 같이, 현재 2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통신사업자, SI/NI 사업자,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특구청은 경제 특구건설을 위한 U-City 정보 화 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고, 부산은 2005년 U-City 건설정보화 전략계획 추진 및 수행을 위해 사업비 30억원을 민간과 공동으로 출자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수원, 제주, 광주, 대전 등 각 도시별로 U-City 건설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국내 u-City 사업은 공통적으로 지자체의 주도 하에 교통, 환경, 시설물관 리, 도시안전관리, 문화 등 다양한 도시 활동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시민의 생활편익을 도모하고 지역 특성에 맞 는 특화산업을 선정하여 이를 유비쿼터스 기술로 발전시켜 지역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 및 건설 등 경쟁력 있는 관련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 넓은 이용자 기반이 있어 u-City 사업추진 환경은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표 2-4> 국내 주요 u-City 추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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