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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사례

(1) 미 국

미국은 유비쿼터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나라보다 높았으며, 90년대부터 정부주도하에 첨단 IT 기업과 MIT, CMU, 워싱턴 대학 등 주요 대학을 중심 으로 유비쿼터스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하였다. 미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 비쿼터스 관련 기술 개발 및 정보화 정책을 전략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추 진하고 있는데, 특히 일상생활의 공간과 컴퓨터간의 자연스러운 통합이 가능 한 HCI (Human Computer Interface) 기술 개발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인 식하고 있다.

IT 선진국으로서 거의 모든 IT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민간 통신업체와 대학교 연구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비쿼터스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자국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시켜 2003년부터 나 노(NA), 바이오(BT) 기술과 컴퓨팅 기술이 복합된 신기술을 창출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주로 고도컴퓨팅 인프라, 휴먼 컴퓨터 인터액 션, 대규모 네트워킹, 고신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포함되는데, 특히 광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네트워크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통신기술과 수십억 개의 센서를 연결하기 위한 센서네트워크 그리고 신뢰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에 초점이 맞추 어져 있다.

이와 같이 미국 연방정부의 유비쿼터스 및 정보통신기술 R&D는 네트워킹 및 정보기술 연구개발법인 NITRD (Netwok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R&D)에 근거하여 해마다 투자 예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21억 5,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주체별 추진 현황

○ 정 부

미국의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은 정부의 주도하에 민간 기업과 대학을 중심 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최첨단 컴퓨팅, 대규모 네트워킹, 신뢰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및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생산성 등이 주요 개발 영역에 해당된다.

주요 기술개발 내용으로는 최첨단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는 Peta급 컴퓨팅 에 필요한 요소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컴퓨터를 공유하여 사용 할 수 있

는 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규모 네트워킹 기술 분 야에서는 데이터 전송속도 및 용량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확장 등에 관한 기 술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All-Optical 네트워킹 기술의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 다.

신뢰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인터넷 시스템과 네트워크 의 안전성 확보 기술과 오류제거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으며, 인간과 컴 퓨터의 상호작용 및 정보 관리 기술 분야에서는 차세대 양방향 통신 기술의 개발, 그리고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생산성 기술 분야에서는 컴포넌트 소프트 웨어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의 정보기술응용국(ITAO)은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서 퍼베이시브 컴퓨팅은 누구나 쉽 고 간편하게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 접속 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으로 정의 할 수 있다.

○ 민간 기업

미국의 IT 기업은 여타 국가의 기업체들보다 유비쿼터스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MS, HP, Oracle 등 주요 기업이 이 분야 연구개발을 선 도하고 있다.

MS사는 생활하기 편리한 지능형 공간을 만드는 Easy Livi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알람시계, 주방용 전자기기 등과 같은 소형 전자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HP사의 경우 미술관, 회의 실, 가정, 사물 등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이 웹상에도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이버 공간과 사람, 사물, 장소가 연동되는 미래 도시, Cool Tow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학계

미국의 MIT, CMU, 워싱턴 등 주요 대학 연구소는 미 국방부 산하의 고등 연구계획국(DARPA)과 국립 표준기술원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 받아 유비 쿼터스 컴퓨팅 연구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의 유비쿼터스 연구로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스마트 먼지, 즉 지능형 먼 지 개발을 먼저 꼽을 수 있다. 이 스마트 먼지는 가로 세로 1mm의 초소형 센서로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로 가볍게 떠다닐 수 있다.

한편, MIT 연구소는 컴퓨터가 산소와 같이 흔하게 되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옥시전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Aura 프로젝트는 퍼베이시브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작업 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을 구현하고자 하고 있다.

□ 미국의 유비쿼터스 시장 전망

미국은 전통적인 IT강국으로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유비쿼터스 관련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상용화 된 유비쿼터스 서비스 또한 가까운 시일내에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 2010년에 는 10,260억 달러 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간 유비쿼터스와 관련된 신 규 일자리가 대폭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 일 본

일본은 일찍부터 정부주도로 정보화 산업이 추진되어 왔으며 u-Japan(ubiquitous-Japan)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일본정부는 정책 수립시 현 실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민관전문가 구성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사를 적절히 정책에 반영하는 효과적인 정책수립 시스템을 채 택하고 있다.

다른 IT강국보다 한발 늦게 IT산업에 뛰어든 일본은 유비쿼터스를 통해 IT 선도국으로 급부상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은 유비 쿼터스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자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한 사 회 전반에 걸친 긍정적 파급효과를 도모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일본 u-Japan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누구나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네 트워크에 접속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간단히 이용 할 수 있는 사회를 구 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은 자국의 특성과 기술이 반영된 차별화된 구 현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유비쿼터스 관련 전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살펴보면, 차세대 정보 통신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 e-Japan전략Ⅰ이 지난 2001년부터 5년 간의 단기적인 계획으로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조기 구축하는 성 과를 거둔 바 있고, 이어 2003년 7월에 발표된 e-Japan전략Ⅱ는 ‘2005년까지 최첨단 IT국가 달성’ 이라는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후속계획에 해당되는 u-Japan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대에 발맞춰 ‘2005년부터 2010년까 지’ 5년간의 단기 계획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림 2-1> u-Japan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

□ 주체별 추진현황

○ 정 부

정부차원의 IT추진전략은 2001년 1월 IT전략본부에서 발표한 ‘e-Japan전략

Ⅰ’과 그에 이어 2003년 7월 발표된 ‘e-Japan전략Ⅱ’를 들 수 있으며 이러한 e-Japan 전략은 케이블 인터넷 2,300만 세대, 고속인터넷 3,500만 세대, 초고속 인터넷 1,770만 세대 보급을 통한 차세대 정보통신 기반 네트워크 형성을 2005년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범국가적인 네트워크망 구 축이 앞으로 다가올 u-Japan(Ubiquitous-Japan) 실현의 기반이 될 것이다.

일본 총무성은 u-Japan 에 관한 3가지 중점 프로젝트를 다음과 같이 제안 한 바 있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에 마이크로칩을 내장시켜 100억개 이상의 단말기에 연결․협조제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초소형 칩 네트워크 프로젝 트’

▷ 비접촉식 IC(integrated circuit)카드를 단말기에 부착하여 어떠한 단말기 라 하더라도 자신의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무엇이든 내 단말기 프로젝트’

▷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자신의 작업환경과 동일한 네트워 킹 환경으로 실현시켜주는 ‘어디서든 네트워킹 프로젝트’

○ 대학/학계

일본에서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이 가장 먼저 제안된 것은 1984년 도쿄대 학 사카무라 겐(坂村 健)교수의 TRON(The Realtime Operating system Nucleus) 프로젝트를 통해서이다. TRON의 궁극적인 목표는 OS(Operating System)의 호환성을 통해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컴퓨터 사회를 구현하여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모든 것들을 컴퓨터로 제어함으로써 인간생활의 안전과 편 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당시에는 ‘너무 앞서 나가는 것 아니냐’ 는 비판을 받 으며 주목받지 못했으나, ‘90년대 들어 유비쿼터스가 미래사회구현을 위한 핵 심적인 기술임이 인지되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TRON이 주목받게 되었다.

2004년 6월 TRON은 20주년을 맞이하였는데 현재까지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등 수많은 기기에 TRON의 임베디드 운영체제가 탑재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이 일본인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향후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TRON 프로젝트 개념을 도입한 적용사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TRON 지능형 주택

TRON 주택은 1989년 도쿄에서 TRON 개념을 적용하여 미래의 주거형태를 실제 모형화한 지능형 컴퓨팅 주택이다. 총 160개사 기업연합체가 참여했으

TRON 주택은 1989년 도쿄에서 TRON 개념을 적용하여 미래의 주거형태를 실제 모형화한 지능형 컴퓨팅 주택이다. 총 160개사 기업연합체가 참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