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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1. 국내동향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년층 노동시장 이행 관련 연구는 취업동향 및 취업요인 분석, 취업경로 분석,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 노동시장구조 분석 등에 주안점을 두어 수행되고 있다. 분석을 위한 취업자 현황 자료는 중앙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자료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이와 함께 한국노동패널자료, 한국교육개발원의 취업자통계 등이 활용되었으며, 경우 에 따라서는 연구 목적에 맞게 조사 대상을 표집하여 분석하고 있다. 연구 자를 중심으로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이병희 외(2002)의 연구: 학교로부터 노동시장으로 이행실태 분석

이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의 제3차년도(2000년)의 자료를 활용하여 청년 층의 첫 일자리 진입, 직업세계에서의 정착 및 경력 형성과 교육선택에 따 른 임금효과 등을 분석하였다.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개인 차원의 가구원 성별, 가구주와의 관계, 학력, 경제활동상태, 자녀보육, 사회보험 수혜 여부, 소득상황, 저축 및 부채 등을 제시함은 물론 일자리의 특성, 15세 이후의 취업력, 직업훈 련 및 교육 정도, 군복무 여부, 부모의 교육수준, 경제활동상태 및 혼인력 및 출산력, 학교유형 및 계열, 전공, 소재지, 졸업 및 수료시기와 재학 중 의 경험(휴학, 교육, 실습, 인턴 경험)과 노동시장 진입 과정, 첫 취업의 시기, 취업경로, 임금, 부가급부 수혜, 교육수준, 전공과의 불일치성 여부

등으로 자세히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미취업기간이 길수록 취업하기 어려우며 학력수준이 높을수 록 취업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부지원 인턴제, 공공근로, IT 훈련 등의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과 취업지원서비스의 확대와 현장성 있는 교육과정의 재편 등을 제안하였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으로서의 종합적인 고용프로그램의 단계별로 제안 하고 있다.

○ 채창균(2002b)의 연구: 대학 재학생의 취업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채창균(2002b)은 중앙고용정보원의 제1차 청년패널조사(2001년) 자료를 활용하여 취업준비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서 향후 진로, 현재 학 기, 군복무 경험, 성별, 대학유형, 전공계열, 대학성적 등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취업준비는 현재 학기, 군복무경험, 대학성적, 대학유형과 함께 개인의 가구소득, 아버지의 학력수준, 아르바이트경험 여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일자리 체험은 청년층의 취업능력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학 중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 최바울과 김성환(2003)의 연구: 대졸자의 노동시장 이행 실태 분석

이 연구에서는 중앙고용정보원의 제1차 청년패널조사(2001년) 자료를 활 용하여 수도권대학 졸업생과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노동시장 이행실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도권대학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정보 수집이 가장 많았으 나 지방대생의 경우 인터넷을 비롯한 인맥 및 학교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 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 및 지방대학 졸업생 모두 적성과 흥미, 임금 과 수입, 고용의 안정성, 자기발전의 추구를 일자리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4년제 수도권 대학교 졸업생은 자기 발전의 추구를, 지방대학 졸 업생은 고용의 안정성을, 전문대학 졸업생은 임금과 수입을 우선순위로 보 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의 경우 미취업의 원인으로 취 업정보의 부족을, 수도권 대학 졸업생은 본인의 적성 미파악, 학력, 기능, 자격의 부적절성, 경험 부족 등을, 지방대학 졸업생의 경우에는 경험부족, 임금 불만족, 본인의 적성 미파악 등을 제시하였다. 비수도권 졸업생의 경 우 수도권 대학 졸업생에 비해 고용유지율은 높으며 노동시장 진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취업 졸업생 중에서 남성, 고학력자, 비수도권, 이공계 졸업생들이 취업이행률이 다른 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의 시사점으로는 정책 수립 단계에서 대학졸업생의 대상별 차 별화 전략,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청년실업 완화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의 측면에서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교육을 강화하는 산학연계와 지방대학 졸업생을 위 한 실질적인 대책(주문형 교육과정, 지역특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연 계, 청년실업대책에 대한 지방대 졸업생 우선권 부여 등)은 물론 노동시장 관련 정보를 통합․표준화하는 노동시장의 정보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 고 언급하였다.

○ 김우영(2002)의 연구: 학력, 훈련, 아르바이트, 자격증의 경제적 효과-청년층 의 취업과 소득을 중심으로

이 연구에서는 2001년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근거로 학력, 훈련, 아르바 이트 경험과 자격증이 취업이나 임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 였다. 특히 이 연구는 군복무가 미치는 취업결정변인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하여 여성을 별도로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률은 높지만 훈련이나 아르바이트 경험

은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및 훈련경 험, 아르바이트 경험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는 점에서 자격증이 실제 직무수행에 필요한 숙련을 그만큼 제공해 주 지 못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분석결과 시사점으로는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도 록 하는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이러한 기술습득에 대한 자격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특히 자격증에 대한 질을 정부가 관리하는 것 또 한 중요하며 훈련자가 받은 훈련내용과 자격증 소지자가 가지고 있는 기 술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안정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 김미란(2005)의 연구: 청년층 첫 직장 이행기간에 대한 학력과 전공선택의 영향

이 연구는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졸업생까지를 포함하여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에 있어 그 기간과 전공선택의 영 향 정도를 분석하였다. 성별, 취직 시기, 학교유형, 전공계열별로 노동시 장으로의 이행이 달라진다고 보고 학력별, 전공계열별로 조건부 실업탈출 율과 실업탈출확률을 추정했는데, 교육훈련기관의 유형에 따라 그 정도가 각기 달리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직업훈련학교의 경우 실업탈출율 은 높고 전문대학 및 대학의 경우 실업탈출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에 있어서 사범대학과 의약학계열이 실업탈출율과 실업탈출확률 이 높게 나타나 교육훈련의 형태와 전공계열, 수능성적, 성별, 졸업시점, 직업의 형태와 직장의 규모 등이 청년 취업의 설명 변인으로 설명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오은진(2002)의 연구: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방안 연구

이 연구에서는 전국의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실태,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대학의 특성, 진로지도의 충실성, 산업계와의 의사소통 기제, 현장실습 및 연수지원프로그램이나 학교주도의 산업체 현 장연수프로그램 등의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상태 등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문대학의 진로지도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조사되었으며 산학연계의 노력도 일정 부 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정혜(2004)의 연구: 청년층 노동시장의 구조와 특징

중앙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의 2001~2003년의 자료를 활용한 이 연 구는 학교교육을 마치고 첫 일자리를 획득하기까지의 어떤 요인이 청년층 의 취업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확률이 낮으며 미취업상태에서는 개인 의 의중임금(reservation wage)과 졸업시점이 이후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이 높을수록 실업탈출확률이 높으며 아르바이트 경험 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별도의 직업훈련경험은 취업 이행기간을 오히 려 늘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격증의 유무와 졸업시점, 수도권 등 지역요 소와 같은 특정 조건 또한 취업 여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으로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개혁과 함 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진로지도의 체계화, 근로체험활동의 장려 등 장기 적이며 예방적인 정책적 대응을 제안하였다. 또한 노동시장 초기의 직업선 택이 합리성에 기반할 수 있고 직장이동의 부정적인 효과가 최소화 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 한국교육개발원(2004)의 분석: 200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동향

2003~2004년의 전국 고등교육기관 363개의 졸업자를 대상으로 전공일 치여부, 취업경로, 직업명, 직업분류, 산업분류, 근무지, 회사명, 회사규모 는 물론 각 영역의 취업률뿐만 아니라 전공일치도를 학교유형 및 전공 계 열에 따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취업자의 약 30%가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공일치도는 의약 및 사범계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로는 공개채용과 학교추천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비수도권의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강순희와 박성재(2002)의 연구: 청년층의 학교교육과 직무의 일치

이 연구는 중앙고용정보원의 제1차 청년패널조사를 활용하여 청년층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교의 교육과정 및 산학연계프로그램, 진로 지도 및 상담, 취업알선, 직업정보망 등으로 보고, 성별 및 자격증 유무에 따른 전공일치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 및 학력에 따라 직업의 분야 및 회사의 규모가 다르며 학력이 높을수록 공식적인 취업 경로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족 소득, 혼인력, 부모학력, 취업전 훈련 경험의 유무, 자격증의 유무도 취업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원 및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자가 전공과 직업분야의 일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전공일치도가 낮게 나타났다.

○ 김성환과 최바울(2004)의 연구: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행과정 분석-첫 직장규 모를 중심으로

이 연구에서는 청년패널조사 제 1~3차의 자료를 토대로 청년층의 노동

문서에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실태 (페이지 37-50)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