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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만성지구 거점APC 유휴부지 활용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 만성지구는 반경 5㎞ 이내에 공공급식센터가 있는 월드컵경기장과 전주 농 산물 도매시장이 가깝고, 전주농협의 거점 APC 유휴부지가 있으며 고속도 로 접근성이 좋아 농산물 물류 기지로 적합한 곳이다.

- 거점 APC, 농협공판장 이전, 복합형 직매장 등과 연계하여 전주시 농산 물의 물류허브를 구축한다.

○ 월드컵경기장의 공공급식센터를 공공급식 전용 공급기지로 활용한다.

- 공공급식은 2017년말 100개소 공급을 예상하며 공공급식센터의 물량 처 리의 80%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7-3> 전주시 통합 물류 허브

주: 필자 작성

○ 현재 전주농협 소유의 거점 APC 부지는 2018년 상반기 중 전주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사업 부지는 전주농협이 제공하고, 건축 시설 약 40억원은 전주시 또는 전주시와 농협의 공동 출연으로 충당한다.

- 지역산 농산물의 공급 확대와 안정적 저온저장시설 확보를 통해 물류의 직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다만, 새 정부 공약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덕진구, 완산구)를 공공급식지원센터로 통합할 계획이 있으므로 이 사업 모델은 정 책 추이를 보아가며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3.2. 로컬푸드 직매장 출점 가능 지역 검토

○ 제4장에서 보았듯이, 전주시에 추가로 로컬푸드 직매장 출점을 바라는 생산 자, 소비자, 운영주체 임직원은 비율이 각각 86%, 36%, 86%에 이르고, 추 가로 필요한 직매장 수는 10개 이내가 다수이다.

○ 현재 전주시의 로컬푸드 매장과 출점이 필요한 지역을 나타낸 것이 <그림 7-2> 왼쪽 그림이다.

- 전주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을 비롯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반면, 인구가 적은 변두리 지역은 소 매점포도 적어 먹거리 구입이 불편한 곳10)이 있다.

- 한편 전주농협과 (재)전주푸드가 공동으로 협의하여 선정한 지역이 <그 림 7-1> 오른쪽 그림이다. 농협 APC와 연계가 가능한 만성지구, 현 농협 중앙회 부지인 덕진지구, 아중지구, 에코시티가 있는 송천지구, 전주교도 소 이전과 연계가 가능한 평화지구 등 5개 지역이다.

10) 소매점 대비 인구수를 기준으로 인구 과소 지역을 선정하였다.

○ 전주농협과 (재)전주푸드는 향후 개설할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형은 지양하 고 일본 지산지소 직매장과 같이 복합형 매장으로 출점하는데 의견을 모았 다.

- 부지는 전주시 공유재산이나 전주농협 소유부지를 활용하고, 건축은 시 와 농협이 공동 투자하는 형식이다.

- 운영주체는 재단이사회 등에서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며 중기 계획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림 7-4> 로컬푸드 직매장 출점 가능 지역

자료: 본 연구의 결과임

3.3. 푸드플랜 선도도시 브랜드 활용, 수도권에 안정적 판로 구축

○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이 산지(기초 지자체)와 소비지(자치구) 간 1:1 매칭을 통한 공공급식 직거래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 서울 강동구와 완주군은 2017년 5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협약으로 강동구 88개 어린이집 복지시설에 완주 농산물을 공급한다.

○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공모에 전주시와 전주농협이 적극 대 처할 필요가 있다.

- 서울시 자치구 4개소(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금천구)는 매칭 산지 지자체를 공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기단계 월 1억원 정도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생산기반확충, 안정성관리체계, 물류기반 등에서 전주시는 다른 지 역보다 유리한 환경이다.

○ 이외에도 서울시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자체 공공급식 모델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 예를 들면, 지자체 파트너(전주시-수도권 자치구)와 지역농협 파트 너(전주농협-도시농협)의 4자 연계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 전주농협과 경제사업 경험이 있는 관악농협을 중심으로 전주시가 서울시 관악구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 공급 사업의 가능성 을 타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3.4. 지역 향토마트와 연계한 숍인숍 설치 및 운영

○ 2012년 이후 로컬푸드 직매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주시 중소 소매유통 점이 (재)전주푸드에게 상품 조달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유통형태는 향토마트 내에 ‘전주푸드’ 코너(숍인숍, shop in shop)를 설치 한다. 2018년 중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

- 향토마트에서 필요 품목을 발주하면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매일 공급하 는 형태로 (재)전주푸드가 도매 공급을 수행하는 일이다.

○ 향토마트 내 전주푸드가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리는 외부간판 설치가 필요하고 매장 내부에도 ‘전주푸드 코너’의 입간판이나 안내판 설치 가 필요하다.

- 전주푸드의 도매사업은 첫 시도이므로 사업 평가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점진적으로 도매 물류로 확대해야 한다.

3.5. 푸드플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배후 지원체계 확립

○ 푸드플랜 초기단계이지만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을 미룬다면 상품 다양성 이나 안전성이 확보되기 어렵다.

-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농업기술센터, 전주농협이 각자 전문성을 발휘하 고 선택과 집중에 유의하며 생산기반을 확충해야 한다.

○ 주요 생산기반 확충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생산재편 촉진사업 : 중소 고령농을 배려하여 연중 출하 가능하고 노동 력 절감에 도움이 되는 소형 비닐하우스, 관정, 농기계 지원

- 지역가공 촉진사업 : 품목별 공공형 가공센터를 설립

- 안정성 강화사업 : 토양, 수질, 잔류농약 검사시스템, NON-GMO 등

○ 앞으로 농업기술센터 등에 완주군과 같이 안전성 관리 전담부서 신설과 현장 밀착형 활동을 전개할 기획생산 전담팀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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