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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종별 지역별 집적 양상

수도권의 각 시군구 내 업종별 집적 양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전 산업 대비 해당산업의 집적 정도(LQ)를 살펴보았다. 수도권은 지식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으

므로 사무직에 해당하는 금융 및 보험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 개인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금융 및 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은 인천․경기지역보다 서울에 집중적으로 입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 영등포구, 강남구, 서초구 등 3핵의 특화도가 높았는데, 이들 업종은 집적의 이익이 큼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공공행정은 수도권의 전 시군구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개인서비스업 은 특화도가 0.5~1.5 내외로 특별히 집적되어 있는 지역이 없이 전 시군구에서 유사한 수준으 로 나타났다. 공공행정과 개인서비스는 인구나 산업활동에 비례하여 비교적 균질적으로 분포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은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위주로 3핵 중심의 집적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인 천․경기지역은 신도시 개발 등에 의해 서울대도시권 내 인구 확산 및 산업 분산화 경향에 따 라 몇몇 하위 경제활동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개인서비스업 위주의 확산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림 4-22> 금융 및 보험업 특화도(2009년)

<그림 4-23> 사업서비스업 특화도(2009년)

<그림 4-24> 공공행정 특화도(2009년)

<그림 4-25> 개인서비스업 특화도(2009년)

2) 업종별 규모별 오피스 집적 양상

수도권 내 해당업종별로 종사자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체와 종사자 500명 초과 대규모 사업 체의 입지를 비교하여 업종별 규모별 집적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 대도시권의 경 제활동기능의 분산화는 업종별, 규모별. 기능별로 상당히 선택적인 확산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기업본사 및 주요 공공기관 등 대규모 업무기능보다 수도권 내 배후주거지 및 배후산업의 지원을 위한 중소형 업체 위주의 확산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금융보험, 사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은 규모별 특화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대형 업무기능이 주로 서울 내에 서 집적의 시너지 효과를 가지며 3핵의 입지경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개인 서비스업은 업체 규모에 따른 특화도가 서울, 인천․경기지역 모두에서 특화도 1.00 내외 일정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업체 규모에 따른 입지 선택성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4-26> 업종별 규모별 특화도(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