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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시 수검자 자세

문서에서 위암검진질지침 (페이지 114-120)

(1) 위장 검사 시 자세

위장조영검사를 올바르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투시와 순간 촬영 사진이 중요하다.

위장조영검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장의 모든 부위를 촬영한 국소 사진을 얻는 것이므로 공기와 조영제가 적절히 대비를 이루어, 내강에 바륨이 잘 도포된 상태에서 점막의 정면상을 촬영해야 한다. 위장에 바륨이 충분히 도포되고 공기로 팽창된 상태에서 위장의 각 부분들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하면서 투시를 진행 하게 된다. 투시 하에서 수검자를 회전시킴으로써 바륨이 점막과 서로 맞닿아 잘 도포되도록 한 다음 확인하고자 하는 부위에 바륨이 고이지 않도록 다시 수검자를 회전시켜 바륨을 흘려낸 후 바로 순간 촬영 사진을 얻는다.

검사자는 영상을 얻는데 있어 특별히 정해진 순서를 따를 필요는 없다. 순간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위장 각 부위가 잘 팽창되어 있고 점막 도포가 적절한 상태에서 정면상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촬영 순서는 상대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다. 수검자의 위장 모양, 검사 수행 능력 및 포착된 위장의 이상에 따라서 검사자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장 각 부위에 대한 순간 사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자세를 잡아 촬영한다.

① 앙와위 및 복와위(위장 정면상)

② 좌측후면상(left posterior oblique, LPO: 위저체부, 위각부, 위전정부, 십이지장구)

③ 우측후면상(right posterior oblique, RPO: 위저부, 위체부)

④ 기립위

(2) 순간 촬영 영상을 위한 자세 잡기

바륨이 위유문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면 위체부 및 전정부는 십이지장 및 공장으로 흘러간 바륨에 의해 일부 가려지게 된다. 따라서 위체부 및 전정부 영상은 바륨이 제3부 및 제4부 십이지장에 다다르기 전에 충분히 얻어져야 한다.

① 단일조영술 영상 가. 압박영상

위장을 확장시키기 전에 기립위 또는 반기립위에서 위체부, 전정부 및 십이지장 구부 등의 각 부위에 대하여 빠짐없이 점진적인 압박 검사를 시행한다. 얼마만큼 압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는 수검자 상태에 따라 고려되어야 한다. 또 점막 주름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도록 압박 하여야 하며 압박은 급작스럽게 한번에 하지 말고 천천히 점진적으로 하도록 한다. 촬영 전 수검 자에게그중요성과검사절차에대해충분히설명하여압박을좀더잘견딜수있도록한다(그림 25).

나. 점막 휴식(mucosal relief) 영상

앙와위에서 위장을 압박하지 않고 위전정부를 관찰하는데 이용된다. 수검자의 호흡을 조절하면서 점막이 잘 보이도록 한 후 촬영한다(그림 26).

다. 복와위 영상

수검자를 엎드리게 한 후 위장 밑에 천으로 된 압박대(pad)나 압박용 콘을 대고 점막을 압박한다.

압박 영상과 마찬가지로 점진적으로 빠진 부분이 없게 시행되어야 하며 점막 주름이 완전히 소 실되지 않을 정도로 압박한다. 다양한 크기의 압박대를 준비하고 수검자의 체형과 위장의 형태 에 따라 적절한 압박대를 선정하여 이용한다(그림 27).

그림 25. 압박 영상 : 압박용 콘으로 위체부, 위각, 위전정, 십이지장 구부를 각각 압박하여 영상을 얻는다.

그림 26. 점막휴식영상: 앙와위에서호흡을 조절하여 점막을 잘 보이게 하여 촬영한다.

② 이중조영검사

이중조영검사를 위해 발포제 및 바륨의 추가 주입 직후 검사대를 수평으로 한 다음 수검자로 하여금 앙 와위에서 2~3번의 360�회전을 하게 하여 적절한 내강 확장 상태에서 균질한 점막 도포가 이루어 지도 록 한 다음 투시를 시행한다. 이때 측면위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바륨 또는 공기가 십이지장으로 빠르게 유출되므로 검사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바륨층이 위저부, 유문부 및 십이지 장 구부로 이동하며 엎드린 자세에서는 위체부 및 전정부로 이동한다. 따라서 영상을 획득하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바륨 및 공기층의 이동 방향을 고려한 적절한 자세 잡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가. 식도

식도는 발포제를 섭취한 후 이중조영상을 촬영하기 전에 추가로 바륨을 먹으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좌측후면사위로 척추와 식도가 겹치지 않으면서 식도가 적절히 팽창된 상태에서 촬영한다 (그림 28).

나. 위저부(Gastric Fundus)

위저부는 앙와위에서는 바륨층으로 채워지며 우측 와위에서는 바륨층이 빠져나가고 대신 공기 층으로 채워지게 된다. 따라서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우측와위로 돌리면 바륨을 흘려 내보내게 되고 이어 유입된 공기로 위저부가 적절히 확장되면 순간 촬영 사진을 얻는다. 위분문 및 위식도 접합 부도 이 자세에서 촬영한다(그림 29).

그림 28. 식도 영상 : 발포제를 섭취한 후 좌측후면사위에서 바륨을 먹으 면서 식도 영상을 얻는다.

그림 29. 위저부 :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우측와위로 돌린후 얻은 순간 촬영 사진으로 위저부와 위분문

다. 위체부(Gastric Body)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좌측와위로 돌리면 바륨층이 체부 후벽의 점막 주름을 따라 위저부로 이동 하면서 체부 및 전정부 후벽의 점막 표면이 도포된다. 이후 다시 앙와위로 돌려 눕힌 직후 순간 촬영하면 위저체부 및 전정부의 이중 조영 영상을 얻게 된다(그림 30). 계속하여 45�우측후면사 위(RPO)로 수검자를 돌려 눕히면 위 고체부의 이중 조영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위각부는 45�좌 측후면사위(LPO)로 이중 조영 영상을 얻는다(그림 31). 앙와위에서 좌우측으로 수검자를 돌려 눕혀 바륨층이 점막 표면 위로 흘러가게 함으로써 미세한 점막 병변을 용이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병변 검출 시 병소의 형태 및 주변의 점막 변화 등을 순간 촬영한다.

라. 위체부 대만곡(Greater Curvature)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45�우측후면사위로 돌리면서 반기립위가 되도록 서서히 검사대를 세우면 위저부직하부의고체부대만곡이흘러내리는 바륨층에의해도포되며이를순간촬영한다(그림32).

그림 30. 위체부 : 앙와위에서 얻은 순간촬영사진으로 위저체부 및 전정부의 이중 조영 영상 을 보여준다.

그림 31. 45�좌측후면사위(LPO)에서 촬영한위각의이중조영영상

그림 32. 45�우측후면사위(RPO)에서서서히 검사대를 세우면서 얻은 위저부 직하부의고체부의이중조영영상

마. 위전정부(Gastric Antrum)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좌측후면사위(LPO)로 돌려눕히는 동안 위전정부의 바륨층이 체부로 흘러 내리며 유입된 공기로 이중 조영된 위전정부 및 유문부를 순간 촬영하도록 한다. 수검자의 체형에 따라 바륨으로 채워진 십이지장에 의해 위전정부의 상당 부분이 가려질 수 있다. 이런 경우 cone을 사용하여 십이지장과 위장을 격리시키면서 순간 촬영 영상을 얻을 수 있다(그림 33).

바. 십이지장

좌측와위에서 십이지장 구부는 바륨이 다 빠져나가고 공기로 채워지면서 내강 확장을 보인다.

충분히 확장된 십이지장 구부가 포함되도록 좌측후면사위의 순간 촬영 사진을 얻는다. 우측와위 에서는 십이지장 구부 및 제 2부는 바륨층으로 채워지며 십이지장 점막 주름 형태를 잘 볼 수 있으므로 병변이 있는 경우 추가 촬영한다(그림 34).

그림 33. 위전정부 : 수검자를 앙와위에서 좌측후면사위(LPO)로 돌려눕히는 동안 위전정부의 얻은 순간 촬영 사진으로 이중 조영된 위전정부 및 유문부를 잘 보여준다.

그림 34. 십이지장 : 좌측와위에서 십이지장 구부는 공기로 채워지면서 내강 확장을 보인다. 계속하여 좌측후 면사위의 순간 촬영 사진을 얻으면 구부를 포함하여 십이지장이 잘 보인다.

사. 기립위

기립위에서는 위체부 및 전정부가 중력에 의해 하복부로 쳐지면서 위체부가 펴지고 위저부가 공기로 채워지게 된다. 따라서 위장 전체 형태, 위저부의 상부 및 후방 저변부의 측면상을 얻기 위해 기립위 정면상 또는 45�좌측후면상을 촬영한다(그림 35).

6. 검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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