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1)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조사하기 위해 ‘귀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하였다. ‘자랑스럽다’고 답한 응 답자가 79.7%(매우 자랑스럽다: 10.7% + 다소 자랑스럽다: 69.0%)로

‘자랑스럽지 않다’는 20.3%(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0.8% + 별로 자랑 스럽지 않다: 19.5%)보다 4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5년(78.8%) 대비 0.8%

소폭 상승하였고 2014년(76%) 대비 3.7% 상승하였다.

그림 Ⅱ-23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성별로는 여성이 느끼는 자긍심(81.5%, 63.4점)이 남성이 느끼는 자긍심(77.9%, 62.9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90.0%, 69.6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자긍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대(73.0%, 59.9점)의 경우 30대 (71.1%, 58.8점)보다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정도가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충청(93.3%, 67.3점), 강원(87.1%, 72.0점), 대구/경북(83.2%, 66.7점)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학력별로 중졸 이하(86.5%, 69.4점), 국정운영평가별로 긍정(91.7%, 68.8점), 월평균 소득별로 200만원 미만(87.6%, 69.3점), 이념성향별로 보수(85.5%, 66.3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영역별 자부심

국민으로서의 종합적 자긍심 조사에 이어 10개의 구체적 영역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를 조사하였다. 구체적 영역에 대한 자 긍심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국가에 대한 자긍심의 유형과 계층 별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 결과 ‘스포츠’ 영역은 72.8점으 로 국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했으며 ‘예술과 문화(66.6점)’, ‘과학기술 의 발전(65.1점)’, ‘역사(64.0점)’, ‘민주주의 발전(62.1점)’, ‘경제성장 (61.4점)’, ‘국제사회 위상(60.9점)’ 순으로 자랑스럽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사회보장(49.8점)’, ‘군사력(47.3점)’, ‘공정한 사회적 대우(46.3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긍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 하였다. 2014년과 2015년 조사와 대비하였을 때, ‘민주주의 발전’,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군사력’ 영역의 점수는 상승하였으나 이 영역들 을 제외한 ‘스포츠’, ‘예술과 문화’, ‘과학기술의 발전’, ‘역사’, ‘경제성장’,

‘사회보장’, ‘공정한 사회적 대우’ 등의 영역은 점수가 하락하였다.

조사 결과 영역별 국민의 자긍심은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라 차이 가 존재하였다. 세대별로 ‘스포츠’, ‘예술과 문화’, ‘과학기술의 발전’

및 ‘역사’와 같은 비정치 영역에서는 자긍심 정도의 편차가 크지 않으나

‘민주주의 발전’,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경제성장’, ‘사회보장’과 같은 정치/경제 영역에서는 20대와 30대의 자긍심이 50대와 60대의 자긍심 보다 낮았으며 4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간 정도의 자긍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조사의 특징은 2015년 조사와는 달리 ‘공정한 사회적 대우’ 영역에서 연령이 낮을수록 자긍심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20대 (자랑스럽다 38.2%, 41.6점)와 60대 이상(자랑스럽다 57.0%, 53.3점)이 인식하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사회적 대우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아울러 2015년 조사에 비해 ‘사회보장’과 ‘공정한 사회적 대우’

와 같은 분배와 균형 영역의 점수가 최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사회적 논쟁의 핵심이슈인 복지와 청년실업률 문제가 반영된 결과 라고 볼 수 있다.

그림 Ⅱ-24 국가에 대한 영역별 자긍심

(3) 애국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애국심과 관련된 항목 평가에서 ‘태극 기가 펄럭이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59.7% 동의, 66.0점)가 가장 높으 며,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은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에 중요 한 부분이다(53.3% 동의, 62.4점)’, ‘나는 정부의 결정에 때로는 동의 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나의 헌신은 언제나 강하다(46.6% 동의, 58.4점)’, ‘나에게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30.1% 동의, 48.7점)’, ‘나는 어린이들에게 국기에 대한 맹세, 애 국가 제창과 같은 강한 애국심을 강요하는 행위를 보는 것이 불편하다 (동의 29.9%, 48.2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Ⅱ-25 애국심 평가

동의율이 가장 높은 항목인 ‘나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는 연령별로 60세 이상(동의 71.3%, 71.8점), 권역별로 강원(동의 77.4%, 79.8점), 대전/충청(동의 75%, 70.4점), 대구/경북(동의 73.3%, 73.8점)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국정운영평가별로 긍정(동의 74.0%, 72.5점) 인식층이 부정(동의 54.6%, 63.7점) 인식층보다 더 높은 동의 율을 보였다. 그리고 이념성향별로는 보수(동의 68.7%, 69.7점), 중도(동 의 57.5%, 65.1점), 진보(동의 54.6%, 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동의율이 가장 낮은 항목인 ‘나는 어린이들에게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제창과 같은 강한 애국심을 강요하는 행위를 보는 것이 불편 하다’는 학력이 높을수록 동의율이 낮았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동의 34.2%, 50.2점), 중도(동의 29.7%, 48.2점), 보수(동의 25.5%, 45.9점) 순으로 애국심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4) 민족 정체감

한민족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다’가 71.9 점으로 가장 높으며, ‘나는 휼륭한 한민족이 되고 싶다’(69.7점), ‘나는 한민족의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67.7점), ‘나는 내가 한민 족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다’(67.6점), ‘누군가 한민족을 비판하면 개인 적 모멸감을 느낀다’(65.6점) 순으로 나타났다.

동의율이 가장 높은 항목인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다’는 남성 (73.1점)이 여성보다(70.7점)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연령별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권역별로는 강원(79점)과 인천/경기(74.5점)가 다른 지역보 다 상대적으로 높은 동의율을 보이는 특징을 보였다.

그림 Ⅱ-26 한민족에 대한 인식 평가

(5) 삶의 만족도

본인 삶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나의 인생은 내가 이상적 으로 여기는 모습에 가깝다’가 56.4점으로 평가되어 가장 높았고, ‘내 인생의 여건은 아주 좋은 편이다’(54.5점), ‘나는 나의 삶에 만족한다’

(53.4점), ‘지금까지 나는 내 인생에서 원하는 중요한 것들을 이루어냈 다’(52.1점),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나는 지금처럼 살아갈 것이다’(47.4 점) 순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인 항목에서 평가가 50점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전반적으로 국민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 로 조사되었다.

동의율이 가장 높은 ‘전반적으로 나의 인생은 내가 이상적으로 여기 는 모습에 가깝다’라는 항목을 살펴보면 60세 이상(60.9점)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50점대의 점수를 보여 사회의 모든 연령층이 자신의 인생이 이상적인 모습과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지역 크기별로는 읍/면(63.4점), 중소도시(56.9점), 대도시(54.8점) 거주 응

답자 순으로 이상적인 인생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서울, 경기/인천)에 거주할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이상적 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월평균 소득 을 기준으로 볼 때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의 응답자(55.1점)가 200만원 미만(59.9점) 또는 400만원 이상(57.2점) 응답자보다 이상적 으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응답을 하여 경제적 중산층이 다른 계층보다 자신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

우리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는 11점 척도(0점: 전혀 신뢰할 수 없다, 10점: 매우 신뢰할 수 있다) 기준으로 4.93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14년(5.94점), 2015년(5.97점)에 비해 각각 1.01점과 1.04점 하락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21.6%가 ‘5점’에 응답하였고

‘6점’ 이상으로 응답한 응답자는 41.1%에 불과했다. 2015년 조사에서는

‘7점’에 응답한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6점’ 이상

그림 Ⅱ-27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

으로 응답한 응답자도 62.5%였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들 간 우리 사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 사회에 대해 여성(5.00점)이 남성(4.86점)보다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으며, 20대(4.62점)와 30대(4.56점)의 신뢰도는 60대(5.37 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학력이 높을수록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보수(5.25 점)성향의 응답자가 중도(4.83점)나 진보(4.78점)성향의 응답자보다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해서 높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고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고 있는 계층(5.96점)이 부정적 인식을 하는 계층 (4.56점)보다 우리 사회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바라보고 있었다.

(7) 기관별 신뢰도

기관별 신뢰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4점대의 신뢰도를 기록하여 2015년 조사 대비 전반적인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 되었다. 각 기관별 신뢰도는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4.9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군대’(4.89점), ‘시민단체’(4.76점), ‘언론’(4.54점),

‘종교단체’(4.48점)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정당’(3.28점)과 ‘국회’

(3.02점)는 3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며 11개 기관 중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전반적인 기관 신뢰도를 살펴보았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신뢰 도가 높았으며 60대의 신뢰도가 20대와 30대의 신뢰도보다 높은 경향 을 보였다. 또한 학력이 낮은 계층일수록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보수의 신뢰도가 중도나 진보의 신뢰도보다 높았다.

2015년 대비 11개 기관 모두 작년 조사에 비해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하락 폭을 살펴보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0.31점 하락) 하락 폭이 시민단체(0.25점 하락) 다음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고